Welding Journal Korea for Monthly
Seoul Ra-11897(ISSN 200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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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선진 기술 전하며 국내 용접산업 발전 이끄는 숨은 공로자!

    ㈜동우L&T 대표이사 김오갑
    DONG WOO L&T CO., LTD. President Kim Oh Kap
    몇 년 전 기발함과 특이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 TV 광고가 있었다. ‘모두가 “예”할 때 혼자서 “아니오” 하겠다’는 내용으로, 자기 생각 없이 남들과 똑같이 따라 하지 않고 매사에 소신 있는 태도를 보이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당시 사회에 일대 파란을 몰고 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동우L&T의 김오갑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순간적으로 그 때의 그 광고가 떠올랐다. 매사에 소신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는 김 대표의 생활 철학에서부터, 국내에는 소개된 바 없는 외국의 선진 제품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경영 업체와 차별성을 두겠다는 경영 전략까지, 이 모두가 ㈜동우 L&T가 ‘작지만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겠구나 하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규모만 커다란 실속 없는 대기업보다 속이 꽉 찬 알짜배기 중견 기업으로 성장 중인 ㈜동우 L&T의 김오갑 대표를 만나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해외 선진 기술 국내에 먼저 알려 국내 용접 산업 발전 이끈다
    “조선, 중공업, 석유화학 플랜트, 자동차 산업 등 전 방위적인 분야에서 요구되는 서브머지드 용접, 미그 펄스 용접, 플라즈마 용접 등에서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동우 L&T가 표방하는 기업 목표이자, 현재 실현화 중인 그들의 발걸음이다. ㈜동우 L&T가 취급하는 제품은 주로 Lincoln Electric 사의 Welding Machine과 Thermadyne 사의 Plasma Cutting Machine으로, 국내에서 개발되지 않은 외국의 선진 기술을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하거나 이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용접 기술의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국산화하여 현재 6가지 특허 출원 중인 서브머지드 아크 스트립 크래딩(Submerged Arc Strip Cladding) 용접 장치의 경우 국내 석유 화학 플랜트 장치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할 것으로 김 대표는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이와 더불어 김 대표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4∼5년 전 국산화에 성공한 ESW(Electrode Slag Welding) 장비다.
    ESW란 전기 용융법의 일종으로, 아크 열을 사용하지 않고 와이어(Wire) 또는 스트립(Strip) 형태의 전극이 슬래그(Slag) 사이에 흐르는 전류의 저항열을 이용해 용접하는 특수 용접법이며,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기술로 일컬어지고 있다.



    모재 사이에 공급된 플럭스(Flux) 속으로 스트립을 밀어 넣고 전류를 통과시켜 순간적으로 아크를 발생시킨다는 원리는 기존의 서브머지드 아크 용접과 동일하지만, 이렇게 발생된 아크가 꺼지면 저항열로 용접을 계속한다는 점에서는 서브머지드 아크 용접과 차별성을 보인다.
    이러한 ESW 방식의 용접은 용접 속도가 23∼25㎏/1hr로, 기존의 다른 용접 방식보다 매우 빠르고 용접 효율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플럭스 사용량이 서브머지드 아크 용접에 비해 현저히 적을 뿐 아니라 1Pass 용접으로 화학 성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용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ESW 스트립 아크 용접의 경우 1Pass로 Overlay 용접을 마감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으므로, 최근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을 비롯하여 원자력 산업, 선박 엔진, 탈황 설비, 제지플랜트 산업, 요소 플랜트 산업, 담수화 설비, 제철산업 설비의 롤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 장비로 환영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향후 용접 산업의 블루칩으로 대두되고 있는 ESW 용접의 경우 아직까지 Strip Electrodes와 Flux와 같은 용접 재료가 국산화되지 못해 매년 수백 억의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이를 국산화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국산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노력으로 인해 몇 년 전까지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던 Strip Head은 이미 국산화되어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고객의 요구와 국내 산업 현실에 맞춰 기술력을 더욱 보강함으로써 수입품보다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발표한 소구경 화학 용기에 적용 가능한 소형 ESW 제품은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 받아,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판매고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이 국산화 후 품질이 더욱 보강된 ㈜동우 L&T의 제품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위주로 수출되며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떨쳐나가고 있다.
    속 빈 강정은 싫다! 흔들림 없이 소신을 지키며 ‘작지만 알찬 회사’로 키운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과 같이, 지금의 김 대표가 있기까지에는 수많은 시련의 시간이 있었다. 1999년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기 전 김 대표는 용접 관련 업체에서 박봉에 휴일도 없이 일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10년의 시간 동안 영업맨으로 활동해 왔다.
    당시 힘든 생활에도 불구하고 늘 성실하고 붙임성 있는 그를 눈 여겨보고 여러 곳에서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하겠다는 제의도 많이 들어왔지만, 김 대표는 자신의 자리에서 소신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자리를 지켜 왔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는 어렵게 회사 생활을 해 왔지만, 그 때의 경험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는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고 추억하며, 그 때의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무슨 일을 하건 힘들다고 중간에 도망치지 않고 끝을 보고야 마는 그의 성격은 한 회사의 대표가 된 지금도 마찬가지며, 결코 나태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스리면서 항상 직원들보다 빨리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생활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직원이 좀 더 편안하고 열성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직원 복지를 위해서도 배려하며, 기회가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다짐도 한다.

    10년 간 사업체를 경영하며 어느 정도 회사 입지를 다져놓은 김 대표는 “이제는 회사의 규모를 더 키울 것인지, 아니면 규모는 작아도 알차게 경영하여 최대한의 이익을 낼 수 있는 데 주력할 것인지가 고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백 번 고민을 거듭해도 역시 규모만 큰 ‘속 빈 강정’보다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서로 흠집 내며 피 튀기는 출혈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하는 깨끗한 회사로, ‘고객 감동 100% 실천’을 몸소 실현하는 회사로 알차게 키워 경쟁업체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혼자서 시작한 사업체가 지금은 직원 여러 명을 둔, 매년 연간 40억 원 정도는 거뜬하게 매출액을 기록하는 튼실한 사업체로 고속 성장 중이다.
    김 대표의 노력과 희망으로 가꾼 ㈜동우 L&T는 외국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중간자’ 역할 이상으로, 이제는 외국 선진 제품 공급과 함께 이러한 기술을 국산화하여 국내 용접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는 ‘국내 산업 성장의 역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국산화한 제품을 더욱 품질 향상하여 우리 제품을 다시 해외로 수출하고자 하는 포부를 보이며, 국내 제품의 수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미국 시장을 노리고 계속 분투하고 있다.
    ■ 문 의: (주)동우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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