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Journal Korea for Monthly
Seoul Ra-11897(ISSN 200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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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가는 제품으로 남는 기업, 대원통상(주)
    ▲ 대원통상(주) 대표이사 하 상 기
    대원통상(주)은 1971년 법인 설립 이래 국내 자동차, 중공업, 조선 등 기간산업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용접기, 아크용접로봇, 공기구, 기계류를 공급한 오퍼상사이다.
    법인을 내기 이전까지 치면 꽤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오퍼상 중 하나로 손꼽히며, 현재 용접설비와 함께 조선 및 중공업 업계에서 필요한 안전관리공구인 클램프를 생산하고 있다.

    대원통상(주)은 자동차에 쓰이는 도금 처리 광택제 등 표면처리 제품을 시작으로 하상기 대표이사가 입사한 70년대 후반에 이르러 공작기계, 절삭공구 등 기계분야에 진출한다.
    그리고 당시 포니를 생산하던 현대자동차 엔진, 트랜스미션과 금형분야의 제품을 공급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 용접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세계 제일의 파나소닉(Panasonic) 용접설비 공급
    70년대 우리 정부가 시행하던 일산제품의 수입 규제 조치가 풀리고 국내 시장이 개방되면서 대원통상(주)은 일본 용접설비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당시 국내 조선업이 활기를 띠면서 대원통상(주)은 철판을 나르는 클램프,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당시 거래업체였던 파나소닉의 뛰어난 용접기 성능에 반해 용접장비도 공급하게 되었다.

    하상기 대표는 “처음 국내에 파나소닉 용접기가 National이란 브랜드로 들어왔을 때는 관세가 높아 두 배 가까운 가격 차이가 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창 인기가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가격이 비싸 그렇지 한 번 구입하면 10~15년 쓸 정도로 고장이 안 나는 제품”이라며 하 대표는 지금도 여전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자랑한다.
    그리고 대원통상(주) 역시 장비의 수명만큼이나 오랜 기간 동안 파나소닉 용접설비의 국내 판매를 도맡아 하고 있다.

    대원통상(주)이 취급하고 있는 파나소닉의 제품은 이미 세계적인 용접기기로 인정받고 있다. 파나소닉은 용접장비의 개발, 제조, 판매를 총괄하면서 용접부품에서부터 용접장비, 용접로봇까지 Full Line Up의 상품군을 위시한다.
    때문에 용접기와 용접로봇의 자체 개발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메이커로 일컬어지고 있다.

    하상기 대표는 “특히 요즘 제일 인기가 많은 게 자동차부품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파나소닉의 Full Digital 방식 용접로봇”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의 Full Digital 용접로봇은 아시아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 양산에 들어간 제품으로 타사에서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생산능력에서도 연간 20만대를 자랑하는 파나소닉은 중국 하북성 당산에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에서 버금가는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 또한 오사카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도 용접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두 군데 모두 100% 자체 생산으로 하청을 주지 않는 점도 특징적이다.

    하상기 대표는 “중국제라고 하면 불안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중국 공장에 딜러들을 초청해 견학을 한 적도 있다.”며 보고 나서는 다들 안심하더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파나소닉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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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비 성능으로 시장에서 인정
    그러나 아무리 파나소닉의 기술력이 좋더라도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조선소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반자동 용접기는 국내 업체들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다 더욱이 국내 대형 조선소는 각각 계열사를 통해 용접설비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원통상(주)이 납품할 길은 막막했다.

    그리하여 대원통상(주)은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했다. 파나소닉의 경쟁력은 기술력이었고, 그래서 국내 어느 용접설비제조사에서도 만들지 못하는 제품으로 승부하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납품하게 된 제품이 바로 한 번에 48대의 용접장치가 동시에 움직이는 인버터 대형 용접기였다.
    얼마 전 최대 28개의 용접을 한 번에 이루는 설비 개발에 실패한 국내의 사정과 비교하면 이는 매우 혁신적인 장비였다. 그리하여 현재 파나소닉은 국내 조선소 자동용접라인에서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 대표는 무엇보다 고장이 없다는 점에서 파나소닉의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국내 업체가 조선소에 들어가는 자동용접장치를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거기에 필요한 전원장치의 95%를 파나소닉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하 대표의 언급은 그러한 확신의 근거다.

    조선소의 자동용접라인이 하나의 고장으로도 전체 라인이 서 버리고, 후속 공정까지 멈추게 되는 만큼 전원장치도 엄선된 제품을 사용한다. 때문에 조선소의 자동용접라인에 들어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대원통상(주)은 조선소에 준하는 조선 1차, 2차 벤더를 상대로 설비를 공급하면서 업체들로부터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성능이나 고장률을 고려해 봐도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다들 평가한다.”며 하 대표는 장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울산 신한기계에 600A 용접장비가 천 대 이상 들어가 있고, 호창기계에도 200대의 장비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은 높은 장비 신뢰도의 방증이다.

    11년만의 전시 참가, 그리고 전원일체형 용접 로봇 TAWERS
    대원통상(주)은 새로 출시된 파나소닉의 TAWES를 국내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용접기술전(Welding Korea 2007)에 11년 만에 참가했다. 새로 출시된 TAWERS는 로봇이 자체적으로 용접 파형을 제어하도록 한 용접전원 융합형 아크용접로봇으로 용접기와 로봇의 새로운 관계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의 주목을 끄는 것은 TIG 용접방식과 함께, 파나소닉만의 특허기술인 DIP-Pulse를 다시 한 번 진화시켜 단락의 타이밍을 정확히 컨트롤하는 동시에 단락개방시의 스패터를 극한까지 저감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HD-Pulse를 기본 용접으로 채택하면서 주변기기의 교체만으로 MAG, MIG 용접도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 최초의 용접로봇이라는 점이다.

    그밖에 TAWERS는 인버터주파수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종래 기기에서 출력회로 즉 하드웨어에 의존하던 용접특성을 최소화하여 소프트웨어화시킨 제품으로, 아크용접용으로 특성화된 동급 최고속도의 매니퓰레이터를 자랑한다.

    이번에 출품한 TAWERS 모델은 “일반 용접로봇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만을 채택했다.”는 하상기 대표의 말처럼 주된 사용자인 자동차부품업계의 니즈를 전폭적으로 연구개발에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물이다.

    이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 메카인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T사의 생산 라인에도 계속 채택, 투입되고 있어 성능과 품질 면에서도 검증받고 있다. 대원통상(주)은 우수한 아크 스타트와 스패터 절감, 용접품질관리시스템, 택타임 단축, 주변기기 단순화, 고감도 충돌검출 제어 등 TAWERS만의 독자적인 기능으로 유저들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대원통상(주)은 이번 전시에서 파나소닉의 CO₂용접기 시연뿐만 아니라 직접 용접사가 용접작업을 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참가한 한 용접사는 파나소닉의 CO₂용접기에 대해 “정확하게 전류가 나오는데다 불꽃도 일정하고 스패터가 적어 좋다.”며 장비의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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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의 한국계 기업도 향후 고객으로 포섭
    앞으로 대원통상(주)의 전망은 밝다. 우리나라 조선업이 세계 1위인데다 자동차의 생산량도 일본 나고야보다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하 대표 역시 “우선 자동차와 조선이 지금 워낙 호황인데다 앞으로도 최소한 10년까지는 별 탈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국내 조선,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해외 공장 이전 러시가 대원통상(주)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한국 관련 기업의 마케팅은 대원통상(주)이 전담하는 것이 파나소닉 본사의 기본 방침이니만큼 대원통상(주)은 국내 기업의 이러한 해외 진출에 꾸준히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 공장의 설비까지 참여하게 된다면 상당히 큰 시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 거는 하 대표의 기대가 크다. “파나소닉 제품은 고장이 없어 유저들이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만으로는 이제 한계에 왔다.”는 하 대표는 얼마 전 20년간 쓴 파나소닉 용접기를 수리해 달라고 가져 온 한 고객의 이야기를 꺼내며 “아주 나쁜 고객”이라고 말하면서 한바탕 웃어 젖혔다. 그의 말에는 파나소닉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 담겨 있다.

    대원통상(주)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 최고의 제품을 우리 기업에 공급할 날을 위해 오늘도 발 벗고 뛴다.
    ■ 문 의: 대원통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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