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 두산메카텍 CPE사업부 이병우 담당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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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CPE "중화학공업의 꽃"을 활짝 피우다
두산메카텍 CPE사업부 이병우 담당
두산메카텍의 핵심, CPE 사업부 내의 기술부문을 총괄하는 이병우 담당을 만났다. 총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생산기술팀, QA(Quality Assurance)팀으로 나눠져 있는 기술부문을 포함하여 CPE 사업부에서 그는 지난 25년을 바쳤고 지금도 현장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중화학공업의 꽃이라 불리는 CPE에서 만만치 않은 관록을 자랑하는 그에게 아직도 젊은이의 패기가 묻어난다. CPE 사업부에 입문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병우 담당의 긴 인생 여정을 들어보았다.

CPE, 그의 열정의 산물
이병우 담당은 현재 CPE 사업부의 생산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용접부문의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새로운 용접방법이나 특수 재질에 대한 용접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생산기반기술부터 품질 관리까지 CPE 제작의 업무 전반을 맡아하고 있는 것이다.
두산메카텍이 생산하는 CPE의 90% 가량은 해외에서 수주되어 유럽, 중동, 아시아, 호주, 미주지역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석유화학플랜트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몇 군데 되지 않기 때문에 수주를 위해 이병우 담당은 해외로 자주 출장을 나가야 한다.
“어떤 용접방법을 적용시켜 어떻게 만들지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 기술적으로 영업지원을 하기 위해 나간다”는 그의 설명에는 잦은 출장에 대한 피로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두산메카텍 CPE에 대한 자긍심만이 가득하다.
두산메카텍의 2006년 총매출액은 7,000억원. 그 중 CPE 사업부에서만 4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인력을 포함해서 총 200여명이 CPE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매출에 비해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그는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그만큼 두산메카텍의 CPE 사업부가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주의 길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다. 이병우 담당은 “석유화학플랜트는 똑같은 기술이 하나도 없고 경험이 없으면 발주를 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형태의 플랜트를 수주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기술적인 테스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용접 속도, 전류, 전압, 용접봉 선택 등에 따라 상당히 많은 테스트가 요구된다. 200여시간 열처리를 하는 스텝쿨링 테스트, 450℃에서 이뤄지는 핫 텐셜 테스트 등 복잡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재질을 적용함에 따라 더욱 까다로운 규정이 요구되고 있어 불철주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용접시험실 내의 용접설비 1600톤 초대형플랜트 출하
용접, CPE 제작의 핵심기술
최근 이병우 담당 소속의 CPE 사업부는 바나듐(V), 크롬(Cr), 몰리브덴(Mo) 합금강에 대한 용접기술을 개발해 Cr-M0-V강 리액터(Reactor)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이중금속이 아닌 삼중금속이기 때문에 더욱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내열강 중에서도 가장 인장강도가 높아 화공 분야에서 최고 난이도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몰리브덴이 450℃ 밖에 견디지 못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550℃에서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우수한 재질로 세계적으로 이런 합금을 용접할 수 있는 데는 한 손에 꼽힌다.
또한 CPE 사업부는 CPE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효율성을 높이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용접장비를 개발, 현장에 실현하고 있다.

얼마 전 Vertical로 넣어 Horizontal로 용접하는 아이디어를 내 CPE 내부의 Overall 작업을 하도록 한 용접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화학플랜트는 내부의 내식성을 요하면서 200T에 달하는 두꺼운 후판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한 쪽은 스테인리스 스틸, 다른 한 쪽은 카본 스틸로 된 이종재질의 Clad Steel은 두께가 150T 이하로만 생산되고 있다. 때문에 내식성을 확보하면서 200T 이상의 후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카본 스틸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입히는 육성용접을 해야 하는데 바로 여기에 필요한 설비를 개발한 것이다.
이처럼 이병우 담당은 일부 선진국 밖에 못 하던 내열강이나 특수 비철에 대한 용접기술을 개발하고 특수용접장비 개발,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수주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용접장비, 용접재료 구매량도 상당해
CPE 사업부는 용접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도 하지만 용접장비와 재료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때문에 이병우 담당은 “CPE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용접”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현재 두산메카텍의 CPE 사업부는 많은 용접장비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수동용접기나 TIG, MIG, CO₂ 용접기는 국내 메이커로부터 거의 대부분을 구매하고 있다.
이병우 담당은 “거의 십년 전만 해도 작업자들이 외산 제품이 아니면 사용하기를 꺼려했지만 이제는 국산 용접기가 CO₂, MIG, TIG 분야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국내 용접장비의 품질이 좋아지고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있어 세계 수준의 용접기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
그러나 이병우 담당은 “일반적인 장비는 그렇지만 국내 업체들이 고도의 기술이나 생산성 향상을 요구하는 부분에서 개발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꼬집었다. 실제로 두산메카텍에서는 서브머지드자동용접기를 전량 링컨이나 Esab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외국의 자동용접기처럼 사용하기 쉽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충분히 국내 업체들이 개발할 수 있다”며 제조업체와 용접장비업체가 Co-op이 되어 새로운 장비 개발과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병우 담당은 국내 용접재료메이커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일반 재질, 일반 탄소강의 용접재료는 국산이 전혀 외국 제품에 밀리지 않는데 조금만 재질에 충격을 요한다든지 고온을 요구한다든지 하면 전혀 대처가 안 된다”며 고급재질의 용접재료 개발에 대해 상당히 아쉬움을 표했다.
CPE의 비전, 고도의 기술개발에서 찾아야
최근 유가 급등으로 중동 산유국들의 플랜트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병우 담당은 “최소한 70달러 이하로 유가가 내려가지 않는 이상 CPE는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3~4년은 안정세로 보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기술을 포함해 노동집약적인 CPE 산업의 특성상 앞으로 고도의 기술개발로 비전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힘들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CPE 사업부는 연구와 개발에 수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근래 청년층의 용접사 수급이 어려워지고 40대 이하의 용접사가 현장에서 사라지면서 불량률을 낮추고 누구라도 편하게 용접할 수 있는 자동화장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이병우 담당은 “이와 관련해 현재 다른 용접장비업체와 연계해 개발하고 있는 몇 가지 아이템이 있다”고 귀띔해 주었다.
끝으로 이병우 담당은 자신처럼 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금속, 기계에 대해서 숙지하고, 입사해서는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남이 하는 대로만 하면 평생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때로는 휴일도 없이 근무하는 데 대해 각오를 해둬야 할 것이라며 이병우 담당은 활짝 웃었다.
두산메카텍 CPE 사업부의 이병우 담당은 지난 25년간 두산그룹의 일원으로 이 분야에 종사해 왔다. CPE 분야의 생산기술 개발, 특히 용접부문의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그는 올해로 입사 25년째를 맞이한다.
그러나 그의 눈은 개발을 향한 열정으로 반짝인다. 고객 만족을 위한 따뜻한 가슴, 기술을 향한 냉철한 지성, 무한한 창의력은 CPE 사업부와 이병우 담당이 가진 거침없는 힘의 원천이다. 그들이 거닐 무대가 바로 세계다.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 현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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