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유럽 전역 휩쓴 ‘친환경 용접’, 국내에 상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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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 휩쓴 ‘친환경 용접’, 국내에 상륙하다

독일 켐퍼 집진기 및 환기시설, 국내 대리점 ‘마토코리아’ 통해 유통
켐퍼 해외영업부 요흔켐퍼
KEMPER GmbH International Sales Manager Jochen Kemper
수 많은 산업 공정 중 용접 역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공정 중 하나로 인식 돼있다. 이 때문에 용접이 주요 공정으로 자리잡고 있는 조선소에 환경 문제에 대해 항의하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각종 매체를 통해 종종 확인되기도 했다. 이처럼 용접 작업성 향상을 위한 용접재료의 개발과 용접 신기술의 산업화 등은 우리의 산업경쟁력 증진과 함께 유해위험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위험인자를 만들게 되어 용접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환경을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 돼있다.
용접을 하게 되면 ‘흄(fume)’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용접 흄 외에도 가스, 카드뮴, 오존 등 갖가지 유해물질이 발생이 되는데 이는 작업자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흄은 금속의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이며, 가스는 용접작업이나 주변 환경의 방사선에 의해 발생된다. 흄과 가스의 양은 용가재(filler metal)의 성분이나 용접작업 종류, 모재, 아크 강도 등의 인자들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흄의 형태는 대부분이 공모양의 미소립상태인데 금속특유의 결정형태를 가진 것도 있다. 크기는 다양해 0.02-10㎛ 까지 분포되어 있으나 평균적으로 0.3-0.4㎛로, 상당히 미세한 물질이다.
이처럼 용접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환경, 그리고 용접사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집진기, 환기장치 등 환경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환경설비 관련 업체 혹은 제품은 많이 상용화 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용접 작업 현장에 환경설비 설치가 필수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전역에 ‘친환경 용접’ 바람을 일으킨 켐퍼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켐퍼 독일 본사 해외영업부 요흔 켐퍼 매니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용접 흄 집진기 관련 전문제품만을 제조
지난 1977년 설립된 ‘켐퍼(KEMPER)’는 지난 40여 년간 용접 흄 집진기 관련 전문제품 만을 제조·유통 해왔다. 독일 본사 임직원은 300여 명이며, 연 매출액은 7000만 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북부 Vreden에 소재한 켐퍼의 용접 흄 집진기는 대학, 연구소 및 환경기관과 공동 개발한 CE인증의 유럽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켐퍼의 유럽 대표 공장은 독일과 체코에 위치해있으며 오스트리아, 스위스, 루마니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지사가 설립돼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에는 합작 법인이 설립 돼 있다.
폐에 흡입되는 미립자를 막아주는 유럽 규격의 필터를 장착했으며, ‘켐텍스 ePTFE’ 멤브레인 필터링 시스템으로 0.1㎛까지 미세연기를 제거한다.

■ 다양한 용접법에 따른 다양한 제품개발
켐퍼는 용접 흄 집진기 관련 전문 제품만을 제조하는 만큼, 용접의 세세한 사항들을 고려해 모델을 개발·제조 중이다.
일반 강철과 낮은 성분의 합금강, 알루미늄으로 아크용접과 미그-마그용접, 티그용접을 할 시에는 필터마스터, 필터마스터XL, 기계식용접 스모그 필터(BGIA 인증형), 기계식용접 스모그 필터(이동형), 카트리지 필터(BGIA 인증형), 카트리지 필터(이동형), 전기집진 필터(이동형), 먼지 필터(Mini-Dusty), 미니 용접 마스터 등의 모델이 적용된다.
또한 고합금강 재료와 비철금속으로 아크용접과 미그-마그용접, 티그용접을 할 시에는 필터마스터 XL, 기계식용접 스모그 필터(BGIA 인증형), 카트리지 필터(BGIA 인증형) 모델이 적용된다.

■ 0.4㎛ 이하 입자에 99% 이상 효율 발휘
금속을 용접시 연기의 입자들은 다양한 크기로 생성된다. 그 입자의 지름 크기는 0.1~1.0㎛(마이크론)인데, 대부분 0.4㎛이하다. 생성되는 연기의 98.9%가 나노 범위의 미세한 먼지 입자로, 인체에 흡입될 경우 매우 해롭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타사의 집진기는 0.4㎛ 이상에서만 적용되고 0.4㎛이하 나노입자는 필터링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켐퍼의 ePTPE 집진기는 0.4㎛ 이하의 입자에 99% 이상 효율을 발휘하는 환경 적합한 제품으로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용접사를 보호함과 동시에 환경보호까지 지키는 환경 적합한 제품으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 “특수한 분야인 만큼 파트너 선정에 심혈”
켐퍼의 요흔 해외 영업 매니저는 “지사 혹은 대리점을 설립하는 데 가장 고려되는 사항들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요흔 매니저는 “물론 사업적인 측면이 아니겠느냐”며 분위기를 유하게 이끌어내며 유쾌하게 웃으면서, 지난 35여 년간 시장의 선두가 되기 위해 고려했던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요흔 매니저는 “켐퍼에서 취급하는 모든 제품은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제품이 아니라 상당히 특수한 분야이다 보니 각국의 공급자, 즉 대리점을 선택하는 데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용접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제품의 성능을 100% 발휘하게 할 수 없음으로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더욱 더 관심을 쏟는 편이라고. 그리고 한국의 마토코리아 역시 이 같은 모든 사항들과 적절하게 융합됐기 때문에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독일 용접산업의 ‘차이점’
요흔 매니저에 따르면, 켐퍼의 본사가 있는 독일과 한국의 용접산업에는 차이점이 있다.
독일의 용접 현장은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진다고. 모든 환경설비가 갖춰져 있는 실내에서만 용접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대형 제품에 대한 용접이 이뤄질 경우 부득이 하게 야외에서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도 반드시 집진기능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사업장은 벌금을 물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에 반해 아직까지 한국은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용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조선소의 경우, 용접 적용 대상이 상당히 큰 구조물이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실외가 적합한 경우가 많다.
또한 요흔 매니저는 한국의 용접산업에 대해 “한국의 용접 관련 전시회 등을 참관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상당히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호평했다.

■ “용접 흄 집진기 외에 사업 다각화 계획 없어”
많은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많은 이익창출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켐퍼는 지난 40여 년간 용접 흅 집진기 관련 사업에만 몰두해왔다. 집진기라는 것이 비단 용접산업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공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산업 현장에서도 쓰일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용접 흄 집진기만을 제조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 같은 궁금증 해결을 위해 요흔 매니저가 입을 열었다.
켐퍼의 요흔 매니저는 “앞으로도 켐퍼는 용접 흄 집진기 관련 사업에만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흔 매니저는 “물론 다양하게 사업을 다각화 하는 것이 더 많은 이익창출을 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럴 경우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앞으로도 켐퍼는 용접 흄 집진기 관련 사업 외에는 사업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용접 흅 집진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라고 피력했다. 이 같이 단호한 요흔 매니저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용접 흄 집진기 관련 산업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켐퍼(KEMPER)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 문의처: 마토코리아 ☎ 031-427-8740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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