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산업현장 연계 실무형 인재 육성 전문직업교육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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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연계 실무형 인재 육성 전문직업교육대학

한국폴리텍VII대학 동부산캠퍼스 학장/교육학 박사 황 석 근
Dongbusan Campus of Korea Polytechnic VII College. President/Doctor of Education Hwang Seok-Keun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사오정(45세 정년)’이란 말이 익숙해진 취업난 시대에 한국폴리텍VII대학 동부산캠퍼스(이하 동부산캠퍼스)가 ‘취업사관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과거 제조업 관련 기능·기술 인력만을 양성했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취업을 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평생 직업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취업 대졸자, 직업 전환을 꿈꾸는 직장인 등 고학력 계층도 동부산캠퍼스에 입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선 동부산캠퍼스의 주요 교육프로그램과 성과, 계획 등을 소개한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소재한 한국폴리텍VII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기능대학법 및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에 의거, 노동부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된 직업교육 국책특수대학이다. 폴리텍대학은 종합을 뜻하는 ‘poly’와 기술의 ‘Technic’이 합쳐진 ‘종합기술대학’으로, 실무기술 중심의 엘리트 교육의 산실이 되어 왔다.
1970년 한·독 양국 간의 직업훈련원 설립 협정에 의거, 1972년 ‘한독직업훈련원’으로 출범하여 일찍이 독일의 선진 교육훈련 기법을 한국과 독일의 양국 협력사업으로 이 땅에 도입하여 기술 한국의 첨병 역할을 자임하였으며, 1994년 ‘한독부산직업전문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정부의 공공 인프라 혁신 일환으로 과거 공공 직업훈련을 맡아온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가 통합하여 2006년 3월 1일 ‘한국폴리텍VII대학 동부산캠퍼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2007년 1월 1일 중소기업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효시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현재 전문대와 유사한 2년제 산업학사 학위 과정과 3개월, 6개월, 1년 과정의 직업교육과정이 있다. 산업학사 과정은 고졸 학력이면 나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2년제를 제외한 모든 교육과정의 경우 교육비는 물론 실습 재료비, 기숙사비, 식비 모두 무료이다. 이론과 실기교육 비율은 3대 7이다. 선반, 용접, 기계 설계, 전기전자, 차량정비 등 우선 선정직종 입학자는 월 20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학력 제한 없이 15세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직업교육의 우수한 노하우와 장비를 활용하여 중소업체 대한 현장애로 기술지도와 장비 공동 활용, 직종별 기술교류회,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국책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이로써 동부산권 기업맞춤·실무형 인재 육성 직업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교육뿐만 아닌 취업까지 보장되는 ‘입학이 곧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산학협력 체결 등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 신개념 대학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시현
동부산캠퍼스는 산업 현장 기업맞춤형 실무중심 교육(Factory Learning) 시스템을 도입, 교육 형태를 기존의 주입식에서 자기주도형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교수 한 명이 대학 인근 기업들의 기술 변화를 파악하는 ‘1교수 10기업 전담제’를 도입, 교수들이 매일 ‘기업 일지’를 쓰면서 기업 변화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에 힘쓰고 있다. 또 ‘졸업생 플러스 교육’을 통해 기업에 취업한 뒤 현장의 기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졸업생을 대학에서 재교육하고 있다.
‘강의 현장 리프래시’도 운영, 교수진들을 기업체 현장에 파견하고 산업체 현장 기술 전문가의 신기술을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한편 기업체 장비를 교육에 연계하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하는 등 기업 현장과 교수·학생·장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새로운 실습 교육 방법인 ‘FL(Factory Learning/현장형 학습) 시스템’을 자체 개발, 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각종 공정의 시작과 마감을 모두 습득하여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이 수료와 함께 즉시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실무능력인증제도, 소그룹지도제, 1년 3학기 제도(방학을 이용한 심층실습수업 제도) 등을 통해서도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취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교육이력관리 프로그램을 시행, 학생들이 1대 1 직업교육 Life Care Service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성과 및 계획
교육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받고 있는 동부산캠퍼스는 이 같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동부산캠퍼스는 현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풍산홀딩스를 비롯하여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내외 유수의 110여 개 산업체와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특히 여성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IT직종, 전자, CAD 등 여성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여성단체 등 유관기관과 여성인력 개발 협의체를 구축해 여성전문직종 교육훈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시, 기장군, 정관산업단지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조선해양, 자동차부품 전문인력양성기관 특성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처럼 동부산캠퍼스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주력, 최근 3년 평균 자격증 취득율이 93%에 달하고 있으며 수료 후, 희망자 전원에게 취업을 알선해 주고 있다.
동부산캠퍼스는 앞으로 FL시스템 및 기업전담제 전략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한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향후 2010년 동부산권 조선해양 자동차부품산업의 글로벌 기술리
■ 실효성 있는 교육체계 운영으로 시대 흐름에 발맞춘 취업 보장
“기업을 가장 잘 아는 기술교육학교의 메카가 되겠습니다”
한국폴리텍VII대학 동부산캠퍼스 황석근 학장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넥타이 매는 직업만 선호할 게 아니라 폴리텍대학에서 인생을 개척한다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학장은 “대학도 시대 흐름에 발맞춰 취업이 보장되는 실효성 있는 교육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동부산캠퍼스가 이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학장은 이를 위해 “교수를 포함한 전 교직원들이 기업의 기술 변화는 물론 보유 장비, 인력 채용, 재교육 필요 여부 등을 파악해 학생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수가 입학에서 취업, 사후 지도까지 학생을 책임지는 기업전담제를 기반으로 하는 멘토링 시스템과 재직근로자 교육 훈련을 강화하는 등 기업과 학생 요구에 부합되는 서비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여 년을 교육계에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 1월 취임 후 ‘인성 교육’을 강화해 온 황 학장은 폴리텍대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기술 교육과 함께 사람을 키우는 기능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기술을 배우고 그 속에서 인성 교육, 즉 소양·품성·자질 함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직업인 양성이 바로 우리 대학이 가야 하는 방향이며 경제 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취업이 어려워지는 현실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기술과 교육”이라고 말하며, 향후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대학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졸자나 직장인들은 기본적 지식과 이해력을 갖춘 데다 자발적인 동기와 열의를 지니고 있어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에 수월하게 적응하는 편”이라며, “특히 이공계 졸업자 등 관련 전공 공부를 이미 해본 학생들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기술을 익혀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학장은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평생직업교육훈련의 리더로서 철저한 지역산업의 현장기술 인력 양성 및 기업체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교육 특화로 지역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소망이자 목표”라며, “동부산캠퍼스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폴리텍VII대학 동부산캠퍼스 TEL: 051-609-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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