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마찰용접 ‘대중화-국산화’위해 발벗고 뛰는 유진테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제휴.제안&광고문의: Copyright ⓒ 월간 [용접저널]
마찰용접 ‘대중화-국산화’위해 발벗고 뛰는 유진테크

자동차 부품 제조하는 데 ‘필수’…고객 주문사항 100% 반영한 주문제작
유진테크㈜ 대표이사 김성윤
U-JIN TECH CORP. President/PE/Consultant Kim Sung-Yoon
마찰용접은 2개의 재료에 상대 회전 운동과 마찰 압력을 가해 접촉면에 마찰열을 발생시키고, 이 때 발생하는 열로 접촉면 및 주위를 연화시켜 마찰 용접 온도에 도달하면 상대 운동을 정지시킨 후 단조 가압해서 2개의 재료를 접합시키는 용접기술이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등 경량 이종 금속간 접합에서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인정 받는 고상 용접법인 ‘마찰용접’은 외국에서 이미 50여 년 전부터 상용화 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돼 왔으나,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서면서 비로소 신기술 및 신공법으로 인식돼 점차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마찰용접’이라는 것에 대해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용융하지 않고 금속을 접합시키는 획기적인 기술로 향후 시장 적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찰용접을 널리 알리고, 마찰용접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진테크㈜ 김성윤 대표이사를 만나 이 회사의 기술력, 그리고 향후 비전과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프로펠라 샤프트’ 제조사엔 유진테크㈜ 마찰용접기사 ‘필수’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유진테크㈜. 언뜻 보면 새내기 회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새내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 대표는 유진테크㈜ 설립 전 본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서 연구개발자로 근무한 바 있다. 당시 마찰용접기를 개발해 시판을 하려는 과정에서 회사가 급격히 나빠진 경제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고, 이 과정에서 당시 제품 개발을 진행하던 직원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것이 유진테크㈜다. 당시 자동차 관련 부품인 ‘프로펠라 샤프트’를 제조하는 국내 중견기업에 첫 마찰용접기를 납품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국산 제품을 찾아보기가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이 과정도 수월하지 만은 않았다고. 개발 시작 당시에는 수익도 없는 고단함의 연속이었지만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았던 것은 아마 김 대표, 그리고 연구진들의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자 하는 열정이었으리라. 당시 외산 마찰용접기는 ‘헉’소리가 날 정도로 고가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후관리(A/S)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수 많은 수요 업체에서는 국산화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작 국내에는 그 갈증을 해소할 만한 업체가 없었다. 유진테크㈜의 마찰용접기가 국산품 1호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이 회사에서는 유진테크㈜에 추가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유진테크㈜는 현재 국내 ‘프로펠라 샤프트’를 제조하는 주요 업체와는 모두 거래를 해오고 있다.



■ 이종금속 간 접합 가능한 획기적 용접법
다른 나라보다 기술도입이 늦었기 때문에 늦은 만큼, 그리고 늦는 동안 국산 마찰용접기보다 고가의 수입 마찰용접기가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외화 낭비를 초래했고, 결국 수요자들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면서 마찰용접기의 산업 적용을 늦추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찰용접은 자동차 부품, 절삭 공구, 건설 기계 및 OA부품, 전기 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마찰용접은 이종금속 간 용접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만약 이종금속을 수동용접으로 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별도 용접설비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용접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마찰용접은 이 같은 까다로운 조건 없이 이종금속간 용접이 가능하다.
■ 마찰용접 임가공 사업도...
그리고 유진테크㈜는 마찰용접기 제조 외에도 지그 (Jig&Fixture), 가공 전용기, 조립 전용기, CNC 패턴가공기 등도 제조·취급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만약 전문성이 없는 상태에서 이처럼 많은 사업분야를 갖게 된다면 이는 독이 될 수 있겠지만 김 대표는 이미 이 분야들에 대해서는 20년 이상의 설계 및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찰용접이 가장 적절하지만 수량은 특별히 많지 않은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기쁜 소식이 있다. 유진테크㈜에서는 이 같은 설비 제조 외에도 마찰용접 임가공 사업도 하고 있다. 만약 제조할 부품의 수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설비를 구입하는 것은 분명 과투자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부담을 많이 안는 것은 중소기업이다. 이를 위해 유진테크에서는 마찰용접 임가공 사업도 하고 있다.

■ 고객 요구사항 100% 반영, 특별 주문제작 제품
최근 들어서 마찰 용접 설비가 가진 친환경성,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국산화를 요구하는 수요자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그리고 이에 부응하듯, 유진테크㈜에서는 더욱 더 국내 환경에 걸맞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사실 유진테크㈜의 제품은 유럽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빼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는 자사 제품을 “속된 말로, 당사의 마찰용접기는 정말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튼튼하면서 소프트웨어적인 특징까지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이 때문에 한 번 유진테크㈜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설비추가가 필요시에 다시 한번 유진테크㈜를 찾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유진테크㈜의 제품은 대부분 주문제작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문 오더부터 납품완료까지 통상적으로 2~3여 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더블헤드 등 스폐셜한 사양의 경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특히, 특수 베어링 같은 경우 신뢰감 있는 해외 유명 제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 기간 등도 고려해야 한다. 제품의 구성은 8톤에서 15톤, 30톤, 50톤, 100톤, 125톤 등 다양하게 있으며, 이 외 사양 역시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앞서도 설명했듯이 마찰용접이라는 기술이 아직까지는 대중적이지 못한 생소한 기술이기 때문에,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이에 따른 불안감은 당연히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유진테크㈜에서는 자체 설비를 이용해 샘플을 제작해서 고객으로부터 신뢰감을 얻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2012년 계획? “성장”
김 대표는 혹시 올 초에 세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기업들이 그러하듯, 더 많은 이익창출 아니겠느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흘려 들으면 허무맹랑한 ‘속 빈 강정’ 같은 계획이지만, 사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세밀한 계획을 세워뒀다. 그리고 이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유진테크㈜는 최근 사내 인원보충과 동시에 해외수출을 위한 시장판로를 물색 중이다.
김 대표는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제품 개발에 노력하지 않는다면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마찰용접 산업, 더 나아가 부품소재 산업에 반드시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찰용접’이라는 기술 자체는 이미 50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기술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임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문제점이 본 산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김 대표는 “마찰 용접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홍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진테크㈜도 이를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 및 온라인 홍보 등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리고 이의 일환으로 오는 11월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회 부산국제용접절단및레이저설비산업전’에 참가해 유진테크㈜만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문의처: 유진테크㈜ ☎ 031-415-8448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가애 기자)
상 호: 메탈넷코리아 매체사업부문(Metal Network Korea Company)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3동 212-26번지 E-Space 310호 (우편번호)152-053
문의전화번호: 02-3281-5037(代表)         팩스번호: 02-3281-0280
Copyright ⓒ 1992-2012[창립20년] Metal Network Korea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