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특수용접재료 국산화에 출사표 던진 한국웰드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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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용접재료 국산화에 출사표 던진 한국웰드텍을 찾아서

한국웰드텍㈜ 대표이사 박기현
Hankook Weldtek Co.,Ltd. President Park, kee hyun
용접재료 산업은 국내 시장에 뿌리를 내린 지 40여 년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 대표적으로 조선, 해양 구조물, 건설, 자동차 산업, 플랜트산업 등 우리나라 생산기술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기초 소재인 용접재료산업이 그 양과 질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원천적인 계기는 지난 1962~1966년의 ‘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수립과 추진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조선공업 등 강구조물을 주류로 하는 양적 수요 증가의 기반이 조성되고 화학 플랜트, 원자력 발전 등의 건설이 주축이 되면서 관련 기술이 발전하게 됐고, 이로 인해 용접재료의 품질보증 시스템 확보 등 기술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고품질의 용접재료와 원자재가 국산화되는 등 용접 기술은 국내 자체 기술로서 정착하는 데 이르게 됐다. 그러나 용접재료 산업의 발전은 딱 그 뿐이었다. 용접 관련 선진국의 모방 수준 기술까지 발전시킨 뒤 더 이상의 진척을 보이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근근이 그 명맥을 이어갈 뿐이었다.

이 같은 산업의 고질적인 특성은 고기술을 요구하는 특수용접재료산업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수용접재료는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며, 국산화로서의 발전은 요원한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산업 시장에 당당하게 ‘국산화’의 출사표를 던진 회사가 있어 동종업계에서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한국웰드텍㈜. 이 회사의 박기현 대표이사를 만나 한국웰드텍㈜의 야심찬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특수용접재료 전문업체 한국웰드텍㈜
한국웰드텍㈜은 지난 2009년 11월에 설립돼 2년도 채 되지 않은 회사다. 하지만 동종업계를 긴장시키는 ‘포스’ 만은 여느 대형업체 못지않다. 이 회사의 수장 박기현 대표이사는 한국웰드텍㈜를 설립하기 전, 용접재료 관련 대형 업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국내에서 쓰이는 특수용접재료가 대부분 해외 수입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특수용접재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국웰드텍㈜를 설립하게 됐다.

한국웰드텍㈜는 박 대표의 오랜 기술개발 경험과 더불어 전문화된 생산라인과 핵심인력을 바탕으로 특수용접용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 스테인레스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 마일드 스틸 등 일반 용접재료부터 특수 용접재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용접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특수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 중에서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제품이 첫 선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한국웰드텍㈜는 특수용도용 스테인레스 및 비철 계통도 개발 중이며, 대부분을 고기능 용접 분야로 준비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공정 프로세스가 대부분 유사한 형태로, 다소 복잡하다고 박 대표는 지적한다. 이에 한국웰드텍㈜는 이러한 복잡한 부분을 단순화 시키면서 품질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 중 이라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육성 절실해
박기현 대표이사는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뿌리산업 등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숱하게 보도돼왔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업계에서 느끼는 체감온도 또한 상당히 미비하다. 직접적인 지원이 없을 뿐더러 중소기업에 대한 다소 부정적 인식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전문인재 부족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물론, 시작 전에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예상했다”며 “하지만 실제 겪게 되니 더 크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초적 문제인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정부의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수립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용접재료산업 ‘업체간 출혈’ 배제해야
비단 용접재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상을 들여다보면, 전체적으로 산업혁명의 물결에 늦게 합류해 뒤 따라가는 패러다임의 전형을 보여왔다. 그리고 용접재료 산업 역시 마찬가지로 뒤늦게 선진국을 따라가려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용접재료 산업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이 부분에서 특수용접재료 만은 제외가 된다.

특수용접재료산업 자체의 경쟁력은 상당히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미 수입 제품이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그 누구도 흐름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일반 용접재료산업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이전에 국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판매 단가도 낮아지고 이로 인해 국내 업체간 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해서도 한국 업체들 간의 과다경쟁으로 품질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품질은 선진국 수준이나 가격은 중국산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경쟁구도 속에서도 동종 업체간 동업자적 마인드가 어느 정도 필요하며, 경쟁을 피할 수는 없으나 마찰을 일정부분 조율할(일본의 고베스틸 같은) 국내 리딩 업체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내수시장 동시에 해외시장 공략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신뢰’를 제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신뢰를 고객들에게도 보여준다.
현재 세계는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한국웰드텍㈜는 현재 21세기를 부단한 기회의 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핵심기술 개발로 기회를 현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한국웰드텍㈜는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부단한 변화와 혁신, 핵심기술 개발, 인재확보 및 육성을 통해 고객과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완벽한 서비스로 고객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객에게 항상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경영, 기술 경영, 글로벌 경영의 이념을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와 각오를 밝힌 한국웰드텍㈜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 문의: 한국웰드텍㈜ TEL: 031-432-2771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가애 기자(Journalist Kim Ga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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