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자동 레이저 용접선 추적장치 국산화 개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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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레이저 용접선 추적장치 국산화 개발에 성공!
No ordinary, no old, create new

에스브이㈜ 주진용 대표이사(SV Corporation. President Joo, Jin yong)
주진용 대표가 무엇인가를 가지고 왔다. 그의 두 손에는 각기 다른 물건이 들려 있었다. 얼핏 보면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기계였다.
주 대표는 한 손에 있던 기계를 불쑥 내밀었다. 그것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계산기였다. 네모난 모양에 납작하고 작은 크기의 버튼들이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흔하디 흔한 계산기였다.
그리고 다른 손에는 PDA가 있었다. 이 또한 PDA 위에 작은 장치가 달려 있는 것 말고는 별 특별할 것이 없었다. 이 작은 장치는 아주 조그만 모양으로 마치 메모리 칩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진용 대표는 기존의 계산기가 무척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했다. 크기도 크고 한 개의 기계에 한 개의 기능만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계산기로 계산을 하고 온도계로 온도를 재고 소음기 측정기로 소음을 측정하는 게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처음에는 무척 의아했다. 하지마 곧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한 가지 기능밖에 하지 못하는 계측기에 착안하여, 98년부터 새로운 계측기 개발에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그가 생각해 낸 계측기는 기존이 것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유형의 계측기였다. 한 개의 기계로 한 가지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의 장비로 여러 개를 계측해 낼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된다면 무척 편리할 것이라고 그 당시 주 대표는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표면 전체의 3분의 2를 툭 튀어나온 버튼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PDA처럼 혹은 컴퓨터의 윈도우처럼 화면을 클릭하거나 터치로 버튼을 대체하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것이라 생각하고 즉시 개발에 착수했다고 했다. 하지만 계측기의 연구 개발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 순수 연구 개발만 7~8년
    에스브이는 92년 해외에서 계측기를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계측기를 국내에서도 자체 제작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주 대표는 98년 계측기 국산화에 착수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 때를 회상하던 주 대표는 엷은 웃음을 띄며 그 당시 자신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이야기 해 주었다. 한 두 개의 기술이 아니라 적어도 10개 이상의 기반 기술이 있어야 비로소 하나의 계측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초기에는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순수 연구 개발에만 7~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 연구 개발에 들어 간 자금이 30억 원 정도에 이른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주 대표는 그 때의 무모함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모하게 계측기 개발 분야에 뛰어들긴 했지만 그 당시 그렇게 무모한 행동을 할 있을 만큼 새로운 계측기에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런 확신이 있었기에 그런 어려운 시기를 견뎌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7~8년 동안 계측기 관련 학과와 다수의 연구실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여러 교수님과 연구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계측기 개발을 함께 진행하면서 때론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 왔기 때문에 오늘날의 에스브이가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 국내 계측기의 선두에서 발전을 이끌다
    에스브이가 자체 개발 제작한 계측기는 기존의 것과 무척 다른 원리로 작동된다. 계측기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우선 에스브이에서 만든 계측기는 기존의 계측기와 달리 PDA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PDA에 메모리칩 등 이동 디스크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PDA 데이터가 메모리칩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PDA로 들어가는 이동 경로를 거친다.
  • 즉 메모리칩과 PDA본체 사이에서만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이것에 착안해 에스브이에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밖에서 어떤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메모리칩이 아닌 외부에서 바로 전송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개발해 낸 것이 현재 에스브이에서 제작 생산되어 시판되는 계측기로, 외부에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계측기 안에 회로를 설치했다.

    커다란 계측기의 회로를 작은 곳에 집약해서 넣은 것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읽어낼 수 있어 프로그램 유입도 가능하게 됐다. 그래서 메모리칩 크기의 계측기에 외부 프로그램을 전송하여 PDA에 설치하면 마치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아서 사용하는 것처럼 PDA에서 각종 계측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에스브이에서 자체 제작한 계측기만 있으면 소음, 압력, 온도, 진동 등 수치화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측정할 수 있다. CF메모리 크기만한 계측기를 통하면 이 모든 것이 마치 마법처럼 가능해 진다.

  • 세계시장에 화려한 데뷔
    에스브이의 높은 기술력은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았다. 지식경제부에서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별하여 인증서를 주는 게 있는데 에스브이는 이 신제품 인증서를 이미 두 개나 보유하고 있다. 인증서를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20%를 수의계약으로 구매해야 한다. 그에 따라 에스브이는 한국 전력과 수의계약을 맺고 있다.

    그 외에도 삼성 전자, 조선소 등 비교적 활발하게 산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업 부분에서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에스브이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예라 할 수 있다.
  •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현재 에스브이는 전세계 25여 개국, 30여 개 대리점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씨, 독일의 벤츠사 연구소, 미국 공군 등에서 이미 에스브이의 계측기를 사용하고 있다.

    계측기 분야에서 우리나라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에서 에스브이의 계측기를 쓴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과 효용 면에서 여타 계측기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특히 생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가 무척 편리하고 한 개의 장비로 여러 가지를 측정할 수 있어 무척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비 사용 방법도 쉬워 더욱 호응도가 좋았다.

    제품이 아무리 기능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고 해도 쓰는 사람이 그런 우수성을 직접 느끼지 못하면 그 제품은 팔리지 않는다. 특히 계측기는 더욱 그러하다. 20~30년 가까이 일본 계측기를 써 온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하루 아침에 다른 나라 제품을 선호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장비 대신에 다른 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포기할 만큼 새로운 제품의 기능이 월등해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솔루션 컴퍼니
    에스브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알찬 구성을 이루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외국의 우수 인재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국내의 한계를 넘어 세계를 보는 넓은 시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한 에스브이는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회사와 차별화 된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마케팅의 전문성이 바로 그것이다. 마케팅 직원들을 포함한 회사의 전 직원이 대부분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깊이 있는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외에 마케팅 담당자들까지 전문성으로 똘똘 뭉친 이유는 간단 하다. 주 대표는 회사 설립 때부터 솔루션 컴퍼니를 지향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마케팅 부분에서 상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에스브이는 단순히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보다는 상대 회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마케팅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의 연구인력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 특히 각 기업의 연구원들은 고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눈 높이에 맞추지 못하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은 당한 일이다. 그래서 에스브이는 그들의 수준에 맞는 인재를 마케팅 부서에 배치하여 일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문제를 풀어주는 회사 즉 솔루션 컴퍼니로써 충분한 역할을 하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한 우리 회사 제품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말할 나위 없는 일이다.



    에스브이는 이런 계측기술을 바탕으로 용접자동화 하는 자동 레이저 용접선 추적 장치를 국산화 했다. 현재 용접선 추적 장치를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에스브이에서 자동 레이저 용접선 추적 장치를 국산화 한 것은 굉장한 일임에 분명하다. 자동 레이저 용접선 추적 장치는 자동차, 조선 기계공업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치이며, 이를 사용했을 때 생산 효율을 최대 5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에스브이에서 개발한 용접선 추적 장치는 레이져 스캐너와 로봇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현재까지 사용하던 레이져 계측 기술을 이용하여, 로봇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용접에 적용한 방법이다.
    이런 고도의 기술력과 창의성으로 똘똘 뭉친 에스브이가 용접 분야로의 산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접 산업에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계측기를 어떻게 바꿀지, 기존의 개념이 통하지 않는 기업 에스브이의 용접 산업에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권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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