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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은종목 이사장 “용접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플랫폼 만들어 나갈 것”
(주)파워웰 은 종 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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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2월 25일 개최된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을 이끌어갈 임원단이 새로이 선출됐다. 진행된 총회 임원 선거에서 주식회사 파워웰 은종목 대표이사가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021년은 전염병과 국내외 안팎으로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국내 용접산업 또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새롭게 2022년을 맞이하였다. 용접저널에서는 은종목 이사장을 만나 신년인사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의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새롭게 맞이하는 2022년 재임 2년 차 소감은 어떠신가요?
이사장으로 선출된 시기가 지난 2월 말 입니다. 2021년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코로나 때문에 조합 활동에 모임에 제약이 커서 단합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최대한 자주 소통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 진행하였지만, 한계점은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지난해에 부족했던 활동을 보상할 만큼 현재에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용접산업에 어려운 시기로 조합의 당면과제는 무엇일까요?
용접산업은 용접기자재, 용접공정 및 용접기술, 용접 소모품 및 부품 산업 등이 있습니다. 용접공정과 용접기술은 조선 또는 자동차, 전자 산업이 발전되면서 더불어 발전되어 첨단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접 부품이나 소모품도 산업이 돌아가면 꾸준히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장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용접산업은 용접기기업체들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중국 용접기의 저가 경쟁에 밀리고 용접기술 공정에 필요한 기기들은 선진 외산 제품들을 사용하니 국산용접기기가 아래나 위로 쫓아 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용접기기가 뒤처지면 용접 기술이나 소모품 시장도 같이 따라가 주지 못하여 용접산업 전반적으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됩니다.
조합에서는 용접기기업체들에 지원을 돕기 위해 뿌리산업진흥센터와 산업자원부에 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위기를 기회로 조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계획이 있을까요?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습니다. 이 위기는 코로나 전부터 산업의 변화로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혁신으로 디지털화 된 4차 산업으로 산업의 큰 변화가 생기면서 IT 및 디지털산업 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조산업은 서서히 규모가 줄어들고 용접산업과 함께 제조업의 근간인 전통뿌리산업들이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틈을 노리고 중국의 용접기기 수입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국내시장을 공격해오고 있어 국내 업체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합은 이와 같은 문제를 직시하고 어떻게 조합원사들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연구개발을 통해 용접기기 업체들이 용접기기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기술지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용접기기의 기술개발이 앞으로 용접시장에서 살아남을 길이라 보고 있습니다. 선진국과 유사한 기기 또는 기자재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중국보다 수준 높은 디지털화 된 용접기기 생산이 필요합니다. 조합은 앞으로 조합원사들을 위한 기술개발에 가이드라인과 길을 만들어주는 일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 이사장님이 그리는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지난해 열린 용접의 날에 많은 용접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 용접산업에서 용접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접산업 의 규모보다 조합의 회원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잘되는 단체에는 비지니스적인 지원이 좋거나, 모임이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용접인들에게 비즈니스적인 지원과 행복을 두개 다 얻을 수 있는 조합이 되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다양한 용접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온, 오프라인을 겸비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거듭나서 모든 용접인 들이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입니다.
사람들이 가진 용접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는 한 번에 생기지 않습니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 모든 용접산업에 도움을 주고 또한 행복에 대한 즐거움을 주어, 많은 용접인들이 모여 연결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사장으로서 재임하는 동안의 목표입니다.
■ 문의처: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 02-78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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