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절단설비 조선, 플랜트, 철구조물 호황으로 물량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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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절단설비 조선, 플랜트, 철구조물 호황으로 물량 넘쳐
화인중공업㈜ 부장 현 성 욱
1. 국내 절단설비산업의 시장 현황은?
당사의 경우 주로 조선과 관련된 절단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몇 년 째 계속 호황이 지속되는 조선관련 철의장품 산업은 철자재를 절단 및 용접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덩달아 절단설비업체들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당사와 같은 조선관련 협력업체들은 지금 여력이 없어 생산 일정을 맞추지 못할 정도다. 공장 부지의 협소 및 인력난 등, 여러 가지 제반사항 때문에 주문 받은 물량을 제대로 소화 못 할 지경이다. 경남 김해 부근에는 조선관련 절단설비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여력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 할 만큼 많은 물량들을 생산하고 있다.
조선 산업 외에도 플랜트 산업 같은 경우 계속 경기가 호조세를 띄고 있으며 실제로 모 플랜트 관련 대기업의 협력업체들을 방문해 봐도 상황이 매우 좋은 것 같다. 건설 경기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보통 철구조물이 많이 들어가는 플랜트나 교량 쪽의 경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플랜트와 교량을 생산하고 있는 모 대기업의 경우에도 작년 창사 이래 최대의 호황을 맞았다고 한다. 올해도 교량 부분에서 몇 년 치의 주문량을 다 확보해 놓을 정도로 물량이 많다고 들었다.

2. 국내 절단설비의 시장 규모는?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갈수록 시장이 커지는 것 같다. 조선소에서 연간 생산하고 제작하는 절단 제품 및 절단 설비 관련 시장만 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에 이를 것이다. 조선 철의장 관련 산업은 절단, 용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핵심 분야인 엔진 부분 및 기타 전자 장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절단, 용접이기 때문에 그 시장이 엄청날 것으로 추정된다.

3. 국내 절단설비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데?
절단시장이 호황인 만큼 새로운 신규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어느 업체나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시기를 호황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특히 자동차 쪽의 절단시장은 거의 침체기에 들어섰다. 현대, 대우 및 삼성자동차 등에서 신규 투자가 대폭 축소되어 자동차 쪽 시장은 불황이다. 그런 절단기 업체들이 업종 전환을 하면서 조선 쪽으로 많이 진입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호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접는 업체들도 많다.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는 것이다. 많은 업체들이 새로 시작하고 또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기존에 탄탄하게 길을 닦아놓은 업체들은 불과 몇 년 사이에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였다. 당사 유관 업체의 경우에도 최근 2~3년 사이 공장을 새로 증축해야할 정도로 매출이 크게 오른 회사들도 있다. 반면 신규업체 중에 기술력이나 영업력이 모자란 업체들은 시장에서 빠르게 도태되고 있다.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과 더불어 최근 원자재 값의 급속한 상승으로 인하여 1,2차 조선 협력업체들이 경영난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4. 국내 플라즈마 절단기 파워소스의 기술력 수준은?
국내 절단설비의 파워소스로는 Hypertherm, Esab, Thermer dynamic 등을 들 수 있으며, 대부분이 수입품이다. 당사는 주로 플라즈마 절단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지만 국산 플라즈마로는 시스템을 구성해 본적이 없으며, 지금 시장에서도 국산 플라즈마 파워소스를 가지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힘들다고 알고 있다. 단순히 수동으로 사람이 작업할 때는 국산 플라즈마가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당사처럼 자동화를 하는 업체 중에서 국산 플라즈마를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절단 시장 자체는 넓은데 절단기 파워소스의 수준이 현격히 떨어진다. 한국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핵심기술, 요소기술을 다 외국 선진 기업들이 가지고 있다. 국내 플라즈마 절단기 품질 수준이 하루 빨리 선진 기업 수준까지 올라가야지만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외국 플라즈마 장비의 경우에는 다른 유수의 메이커들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당사가 사용중인 Hypertherm 장비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사 고객들 중에서도 Hypertherm 장비를 지정하여 절단 장비 자동화 시스템을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

5. 국내 절단설비의 기술개발 방향은?
현재 우리나라 조선소들의 호황으로 인해 숙련된 기능 인력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금만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다른 데로 금세 이직해 버리는 상황이다. 조선 관련 업체들은 메이저 조선소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인력난에다 자동화율도 굉장히 낮다. 그래서 당사의 경우에는 숙련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게 되었다. 조선 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세간의 편견을 극복하고 심각한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궁여지책의 일환이었으나, 현재에는 시장의 반응이 좋아 여러 곳으로 판매되고 있다. 조선 및 플랜트 산업에서 전세계 1위 업체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절단설비 관련 자동화 기술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지만 인력난 완화 및 생산성 향상으로 선진 메이커와 맹렬히 추격중인 중국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6.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정책방향은?
지금 당사는 잔넬, H빔, 앵글 같은 부품의 3차원 형강가공에 사용하는 장비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당사가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이 장비 덕분에 수주 및 생산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앞으로 장기적인 목표 중의 하나인 평판 절단용 로봇 자동 절단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NC 장비가 대부분인 시장에 수직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평판 절단 장비를 개발하여, 구조가 간단하고 운용이 쉬운, 초보자도 사용 가능한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당사에서는 비젼 카메라를 이용한 절단 및 용접 자동 로봇 시스템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이 또한 숙련된 인력 구인난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써 비젼 카메라가 현재의 소재 상태 및 위치를 확인하여 별도의 로봇 티칭 없이 용접 및 절단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당사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 지향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 이후에는 절단 용접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다.

7. 국내 절단설비시장의 향후 전망은?
지금 메이저 조선소들의 중국 진출이 러시이다. 한국에서 부가가치가 없는 사업들은 다 중국으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크게 기술이 필요 없는 일반적인 Low-end 조선 건조 기술은 이미 중국으로 다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한국 절단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느낌이다. 이에 한국의 우수한 절단 기술 및 자동화 기술들이 세계 속으로 진출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좁은 한국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서로 손해를 보기보다는 중국 및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전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야 할 것이다.
지금 중국은 조선업종이 굉장히 붐이다. 중국 청도에 가 보면 한국 조선소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도 대거 진출해 있다. 그래서 당사도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한국업체들과 협력하여 중국 청도에 공장 설립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먼저 진출해 있는 메이저 조선소들과도 협력하여 당사의 중국 진출을 조심스럽게 모색 중이다.
국내 절단 설비 시장은 이제 한국을 떠나 중국 및 세계 시장으로 움직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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