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절단설비업체들 큰 규모로 성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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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절단설비업체들 큰 규모로 성장 필요해
하이퍼썸 코리아 지사장 김 현 동
1. 국내 절단설비산업의 시장규모와 현황은?
조선경기가 워낙 좋아 지금까지 블록을 제작해 온 업체들이 중소형 조선소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투자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기존 업체들 역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때문에 절단 물량 자체가 늘어나면서 절단을 주로 하는 외주업체들도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플랜트나 대형 빌딩 건설 등 철 구조물 분야도 역시 경기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절단기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200~300대 정도다. 파워 소스로만 봐서는 하이퍼썸 플라즈마가 물론 시장 규모가 제일 크지만 에삽이나 고마츠, 다나까 등 시스템으로 하는 업체들의 수량까지 더하면 그 정도로 예상된다.

2. 현재 하이퍼썸의 플라즈마 파워소스 판매 상황은?
절단기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하이퍼썸의 절단장비도 판매 대수가 급격히 늘었다. 시장 규모 자체도 2~3년 사이에 거의 두 배 이상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플라즈마 절단장비로 시스템을 제작하는 국내 OEM은 거의 10~15개사 정도로 국내 업체들 대개가 하이퍼썸 장비를 쓰고 있다.
하이퍼썸은 기본적으로 대리점을 통해 국내 OEM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메싸그라스하임 같이 글로벌 OEM이라고 해서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데는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지사에서 직접 공급한다. 이외에도 엔드유저 스스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직접 납품한다. 전세계적으로 하이퍼썸은 절단기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최고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하이퍼썸 다음으로 제일 많이 절단기를 하는 업체는 고이께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워낙 장비를 오랫동안 잘 제작해 왔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고 그런 이유로 조선소에서 많이 애용한다. 고이께는 일부 하이퍼썸 파워소스를 쓰고는 있지만 자체적으로 플라즈마 파워소스를 갖고 있고 컨트롤러만 하이퍼썸 것을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 에삽이라든가 다나까라든가 그런 업체들은 사실 장비 자체를 직접 외국에서 수입해서 들여오는 업체들이여서 국내 제작을 전혀 안 하고 있다. 하지만 다나까 같은 업체는 제작해 들어올 때 일본에서 하이퍼썸 파워소스를 적용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봤을 때 국내에 제작하는 업체들은 하이퍼썸을 주로 애용하고 있다.

3. 국내 절단설비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내 절단설비 제작업체들의 한 가지 문제는 너무 소규모로 된 업체가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제 좀 대형화된 업체가 기술력을 쌓아서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성장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 하이퍼썸은 그런 부분에 사실 국내 업체들 중 시장 포션을 갖고 있는 특정 업체들을 특히 더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기술교육도 많이 하면서 여러 가지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

4. 국내 절단기 OEM 업체들의 수출 상황과 경쟁력은?
현재까지 OEM 업체들은 내수가 주종이다. 세신버팔로라든지 규모를 갖고 있는 일부 업체들이 자체적인 해외 대리점을 이용해 수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 예를 들자면 대만에 유나이티드펜타라는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는 원래 규모가 작고 하이퍼썸 플라즈마를 썼지만 절단 품질이 별로 안 좋았다. 그런데 하이퍼썸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지금은 연간 200대 정도를 생산하는 업체로 커졌고 전세계적으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그만한 규모의 업체가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사실 하이퍼썸 플라즈마가 고정도, 고품질의 플라즈마라고는 하지만 절단기 업체에서 어떻게 제작을 하느냐에 따라서 똑같은 플라즈마에서도 절단기 품질은 천양지차다. 그래서 이제 하이퍼썸 플라즈마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절단 품질이 잘 나올 수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노력을 하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효과를 많이 보고 있는 상태다.

5. 레이저 절단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레이저 절단기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어차피 시장은 글로벌이라는 미명 아래 통합되고 있고 한국 업체들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경쟁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런 경쟁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제 레이저 시장 자체도 전세계적으로 계속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리고 플라즈마 시장도 마찬가지로 커지고 있다. 레이저와 플라즈마 절단기는 서로 크게 겹치는 분야가 아니다. 때문에 큰 영향 없이 플라즈마와 레이저 시장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6.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방향은?
제일 중요한 것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절단기를 제작할 때 사실 약간만 기술적인 투자를 하면 훨씬 좋은 절단기를 제작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기술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다. 또 아시아에도 기술교육센터를 올해 싱가포르에 만들게 되고 일본에도 로봇 관련한 기술교육센터를 만들려고 준비 중에 있는 상태다. 미국에도 공장이랑 기술교육센터가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OEM 직원들을 그곳으로 교육을 보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역시 미국이나 싱가포르, 일본의 엔지니어들을 불러서 절단 품질 향상을 할 수 있게 계속 교육시키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에 플라즈마 절단기 OEM으로 수출까지 할 수 있는 큰 업체가 만들어져서 국내에서 많이 기여를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고 실질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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