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로운 기술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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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새로운 기술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 필요
㈜우신시스템 성상훈 이사
새로운 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개발하려는 설비업체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사용자들도 또한 국내 기술을 신뢰하고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 국내 용접자동화설비산업 현황과 시장 규모는?
자동차 차체 용접자동화설비는 자동차사의 신규 또는 변형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제조설비 중 차체부품을 용접하기 위한 설비로서 프로젝트성 주문생산품의 형태이다. 따라서 그 규모나 내용은 광범위하며 유저의 요구 사항에 의해 여러 형태로 나뉘어 질 수 있다. 또한 설비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술만의 판매도 가능하다.
차체 용접자동화설비의 국내 시장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울산지역과 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경인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시장규모는 1,600억원 내외로 추정하지만, 이 중 자동차회사 내부의 처리물량을 고려하면 700억원에서 900억원의 물량이 설비업체에 의해 처리되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사의 경우 국내매출이 30%~40% 로서 해외매출이 훨씬 비중이 크다.

2. 국내 용접자동화 설비의 기술력 수준은?
자동차 생산공정은 크게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최종 테스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차체 자동용접설비 분야는 차체 공정에 해당되는 분야로 차체 각 부분의 Panel을 용접, 실링, 볼트, 헤밍, 마무리 작업 등으로 조립해 자동차의 외관 및 골격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다. 1대의 자동차를 조립하는 데 보통 45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레스 가공품이 소요되고 용접 점만 해도 4,000점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차체 공정은 공장자동화의 개념이 가장 먼저 부각되는 곳이기도 하다.
또 차체 개발과정은 상품기획, 개발, 설비준비, 양산 및 판매단계로 나뉘어 진다. 국내 대부분 설비업체들은 자동차 제조사가 설정한 설비사양을 기준으로 설계, 제작, 설치하는 수준인데 비해 자사는 개발 초기 Clay-Model 평가, 프레스 성형성 평가, 차체 조립성 평가 및 생산 공정계획 등의 엔지니어링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업계현황은 독일, 이탈리아 등의 설비제작 및 엔지니어링 회사가 전세계의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왔고,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에는 상위업체 몇 군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설비회사가 각 자동차 회사의 계열에 편입되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자사의 경우 일본과 유럽 설비메이커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과 품질 그리고 규모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3. 국내 용접자동화설비의 수출현황과 해외 경쟁력은?
국내 차체설비산업은 1980년대 국산화 개발 이후 1990년대 후반 당사가 중국에 설비를 수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GM을 포함하여 전세계 약 20개국 40여 자동차 메이커에 설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으로 신뢰를 쌓아 왔고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환율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이 있긴 하나, 중국과 인도 등의 주력시장에서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 설비메이커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하고 있다.

4. 국내 용접 자동화 설비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설비 업체 선정이 품질이나 기술력 보다는 금액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수주 과정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설비 업체의 이윤 창출이 어렵고 기술력 개발이나 투자에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차체 제조 신기술 적용 시 유럽 등에서 직접 설비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설비업체의 기술 발전을 기대하기가 더욱 어렵다.

5.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있어 애로사항은?
모든 회사는 경쟁에서 이기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며 필요한 검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인력과 시간, 비용 그리고 위험부담 등을 감수하는 것이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개발한 제품을 자동차사에서 사용해 주리란 보장 또한 없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움이 있다.

6. 국내 용접자동화설비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새로운 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개발하려는 설비업체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사용자들도 또한 국내 기술을 신뢰하고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일부 사용자들은 변화에 소극적이고 과거에 해 왔던 방식에서 벗어나면 검증이 안 됐다는 이유로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설비 업체는 새로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를 수주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유저가 우려하는 설비를 강하게 권하기 보다는 기존의 검증된 방식을 권하기도 한다. 우리로서는 기계를 공급해 주는 업체로서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설비를 제시하기도 해야 하지만 유저의 신기술에 대한 도전의식도 필요하다.

7. 국내 용접자동화설비산업의 차세대 전망은?
앞으로는 자동화 산업에서 로봇이 많은 설비를 대신할 것이다. 현재의 로봇 활용기술은 사람의 오감만큼 정확하지 못하며 미세한 변화에 대해 로봇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로봇기술이 많이 발달하면 용접 및 반송 뿐 아니라 사람의 오감으로 하던 미세한 작업도 로봇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즉 앞으로는 로봇 활용기술이 자동화 설비분야를 지배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리고 두께가 다른 두 매 이상의 판넬을 미리 레이저 용접한 후 금형으로 성형하는 TBW (Tailored Blank Weld) 기술로 조립공정 단축, 금형 제작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 공정에서 지금의 스폿용접을 대신할 레이저용접이 각광받고 있다. 금형기술의 발달에 따라 판넬의 품질이 안정화되면 레이저의 빠른 작업속도를 장점으로 향후에는 차체 용접의 레이저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8. 국내 용접자동화설비산업의 육성방안은?
현재 차체설비 분야에서 유럽 등 선진 설비메이커로부터 수입에 의존 중인 일부 신기술 또는 장비를 국산화 개발을 통해 비용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럽의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기술의 경우 산학협력 사업 등 정부지원과제를 통해 단계적으로 독자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개발완료 된 기술에 대해서는 국내외에 지적재산권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유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해서 국내 고유의 자동화설비 기술을 육성해야 한다.

9.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정책방향은?
궁극적으로 세계 자동차시장은 BRICs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세계 자동차산업도 빠르게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다. 당사는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체설비분야에서 2010년 글로벌 TOP5 및 2015년 글로벌 TOP3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글로벌시장에서 가격과 기술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무엇보다 동종업계의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 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엔지니어링 산업의 특성상 신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산하단체의 경우 유럽과 일본의 설비메이커에 한발 앞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관한 자금지원은 물론, 지적재산권 확보에 대한 지원, 산학협력 활동 확대 등 다방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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