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술력과 노하우 갖춘 국내 레이저 적용 시스템 메이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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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기술력과 노하우 갖춘 국내 레이저 적용 시스템 메이커 필요

한국프레씨텍㈜ 사장 김경석
1. 국내 레이저 설비산업의 현실화 생산현황?
최근 3년 동안 국내 레이저 헤드 시장의 경우 큰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본다. 작년과 같은 경우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었기 때문에 덩달아 레이저 헤드 산업 시장도 조금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5월에 들어서는 미약하게나마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009년 레이저 헤드 시장은 2007년 수준까지는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당사의 경우 레이저 헤드 가격이 다른 업체에 비해 높다 보니 국내 시장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는 않다. 그러나 자동화 로봇 등에 장착해 3D로 절단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주로 자동차 산업 분야 등에서의 로봇 적용이 증가되어, 점진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로봇 적용뿐 아니라 원격 지원이 가능한 ‘리모트 웰딩(Remote Welding)’과 같은 분야도 최근 정부 국책 과제로 지정되면서 서서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전체적인 레이저 헤드 시장은 고출력 절단 분야에서는 대략 연간 100여 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용접 분야의 경우는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므로 그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국내 레이저 헤드 산업이 기술 면이나 시장 규모 면에서 낙후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현 시대적 요구가 레이저와 같은 최첨단 ‘그린(Green) 기술’인 만큼 국내 레이저 헤드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본다.

한편, 적용 분야 측면을 살펴본다면 레이저 절단의 경우 전자산업이나 디스플레이 등과 같이 미세한 절단 가공에 적용되는 사례가 많으며, 앞으로도 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후판 절단의 경우 레이저 절단이 적용되는 데에는 속도나 절단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레이저 절단보다는 여전히 플라즈마나 워터젯을 이용한 절단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 국내 레이저 설비의 해외 기술과 국내 기술 수준은?
레이저 헤드만 본다면 국내 기술은 아직 괄목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 하겠다. 당사는 레이저 헤드만 판매하는 회사로, 공급자로서 판단해 볼 때 국내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국내 구조상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레이저 적용 설비 업체들이 어느 정도는 자체 국내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개선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제품의 질은 떨어진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어 제품 개발과 발전에 한계가 있다. 제작하는 국내 시스템 메이커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그렇다 보니 그만큼 해외 업체에 비해 기술 면이나 성능 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국내 시스템 메이커의 기술 향상과 시장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3. 국내 레이저 설비의 기술 개발과 기업 경영에 있어 애로사항?
당사의 경우 당사는 레이저 헤드를 수입, 판매하는 업체이다 보니 요즘 같은 경우에는 환율이 가장 문제가 된다. 경기도 좋지 않고, 환율이 높아져 레이저 기기를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편으로 국내에는 시스템 메이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다. 당사의 레이저 헤드를 장착하여 장비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 메이커가 충분하다면, 그들이 가진 노하우를 활용하여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춘 기술적인 서비스 지원까지 가능하게 되며, 이로써 한층 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당사와 실수요자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 메이커가 부족해, 레이저 헤드만 공급하는 당사가 직접 실수요자들에게 적용 사례나 기술들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실정이다. 당사는 레이저 헤드만 판매하는 회사인데, 헤드 장착 적용까지 알려주는 등 기술적 지원도 같이 해야 하므로 이런 측면에서 한계점을 느끼고 있다.

그뿐 아니라 당사의 경우 상호 호환성이 좋은 범용 헤드를 공급하므로 헤드 적용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헤드 외에도 커팅 파라메터 등 각 시스템 메이커가 갖춰야 할 ‘기술적 노하우’도 좋은 품질의 장비 제공을 위해서는 중요하기 때문에, 시스템 메이커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우리나라의 경우 레이저 활용 기술 발전에 저하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사실 그전에는 국내에도 시스템 메이커가 없지는 않았지만, 앞서 언급한 구조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도태되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4. 향후 귀사의 기술 개발과 기업 정책 방향은?
당사의 제품 중 절단 헤드의 경우 고효율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호환성이 좋으며 비접촉식 센싱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용접 헤드 또한 우수한 용접 기능은 물론 용접 시 용접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 품질 좋은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레이저 기술의 선두 그룹이라고 할 만한 독일계 기업으로서 이처럼 뛰어난 제품 특성과 기술로 인해 당사의 제품이 다른 업체의 제품보다 고가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성능 좋은 헤드를 국내에 더욱 많이 보급하기 위해, 독일 본사와 합의해서 기존 대비 10% 이하로 가격 인하를 시도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로봇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집중되어 시스템화하려는 시도가 전개되고 있고 시장 전망도 밝기 때문에, 당사 역시 로봇 자동화를 통한 자동차 산업이나 정밀 용접에 집중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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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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