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용접재료 기술 향상, 이제는 단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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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용접재료 기술 향상, 이제는 단가 싸움! 가격 경쟁력 향상이 관건!

O.K 무역상사 대표이사 허지헌(O.K TRADING CO. PRESIDENT Hur Ji Hun)
1. 용접재료 유통산업의 현실과 생산현황은?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국내 조선 및 플랜트 설비 수주가 급감하면서, 국내 용접재료 유통 업체의 매출액이 예년에 비해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당사와 같이,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입 재료 공급업체의 경우 경기불황보다는 최근 심각한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인해 매출에 더욱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국내 용접재료 기술 또한 현격히 진전되어, 이전에는 국내 자체적으로 공급하지 못했던 제품까지 국내 용접재료 제조 업체가 개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입 공급업체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2. 용접재료산업의 시장규모와 유통규모는?
당사는 수입 용접재료를 국내에 공급하는 업체이므로,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시장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는 못한다. 그러나 수입 용접재료 산업의 시장 규모는 연간 1200억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3. 국내 용접재료 유통에서 기업 경영에 있어 애로사항은?
앞서 언급했듯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조선업 및 자동차 산업, 산업 플랜트 경기 또한 위축되면서 국내 수주가 현격히 감소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수주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물량이 감소하고, 물량이 감소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용접봉 등 용접재료의 수요 또한 줄어들어 국내 용접재료 유통업체들은 누구보다 경기 불황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한편, 수입 재료 공급업체의 경우에는 경기 불황과 함께 설상가상으로 급격한 환율 변동 때문에 더욱 큰 고비를 맞고 있다. 이미 계약이 이루어진 경우, 환율이 올라가기 전 가격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팔면 팔수록 손해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하루빨리 경기가 안정된다면 좋겠지만, 향후 2년까지는 더 악화되지는 않아도 경기 활성이 이루어질 것 같지도 않아 큰일이다.

4. 국내 용접재료의 생산 기술과 용접 기술 수준은?
앞서 잠깐 언급했듯 국내 용접재료의 생산 기술은 외국 선진기술을 따라잡을 정도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용접재료가 총 100개의 아이템이 있다면 그 중 90개 정도는 이미 국내에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기술이 향상됐다.
그 나머지 10%의 특수 기술 적용 재료들도 국내 용접재료 제조업체가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 안 가 국내 기술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5. 국내 용접재료 유통 산업의 육성 방안은?
하나의 회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국내 용접재료 유통 산업 전체를 육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동종업계끼리 과도한 경쟁은 지양하고, 서로 협력하여 ‘조합’이나 ‘연합회’를 구성함으로써 하나의 큰 울타리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방법을 모색해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6. 국내 용접재료 유통 산업의 향후 전망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겠지만, 국내 용접재료 유통 산업의 경우 향후 2년까지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이상으로 경기가 악화되지는 않아도 눈에 띄게 호전되지도 않을 것 같다.
한편, 국내 기술로 좋은 용접재료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고 환율 변동도 심각하기 때문에, 국내 용접재료 제조업체의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경우 품질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이 생기게 되는 반면, 수입 재료 공급업체의 경우 이전보다는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기술력보다는 단가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단가전’이 예고되는 상황 하에서, 인건비가 저렴하여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도 무지 못할 경쟁 상대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아직까지는 국내 기술이나 해외 선진 기술을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경쟁력 면에서 뒤처져 향후 5년까지는 큰 경쟁 상대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국내 용접재료 제조 업체들은 원가를 더욱 낮추고 기술력은 올리는 방향으로 계속 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7. 향후 귀사의 용접재료 유통 관련 기업 정책 방향은?
외국의 특수 용접재료 공급업체의 경우 국내에 독점 에이전트를 두거나 고객을 먼저 발굴한 업체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정책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해외 업체는 여러 대리점을 두고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당사는 28여 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전문 용접재료 공급 업체로, 그 동안 국내외 영업을 지속하면서, 스웨덴의 AVESTA WELDING AB 본사에서 인정받아 독점 에이전트로 선정된 바 있다.
그뿐 아니라, 미국의 옥스퍼드사의 독점 에이전시로도 활동하는 등 해외의 많은 업체로부터 인정받아 스테인리스 및 니켈 합금강, 인코넬, 모넬, 듀플렉스, 티타늄 등의 용접봉 및 표면 처리제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고객의 어떤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본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는 공급할 수 없는 품질 좋은 아이템을 공급함과 동시에, 완제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것보다 원가 경쟁력을 올림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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