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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용접기술의 지식화, 표준화 사업 추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기술지원본부 강문진 본부장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Incheon Technology service division
Principal researcher/Director Kang, Mun-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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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용접산업 전반의 현황이나 현실은?
현재 우리나라 철강 전체의 생산량이나 소비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비춰봤을 때 용접산업도 계속해서 성장해오기는 했지만 이제는 성장보다는 유지단계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우리나라 철강 생산량은 5000만톤 정도이고, 용접도 거기에 걸맞은 산업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조선산업 국가인 만큼 그에 따른 전체적인 용접재료나 설비 시장의 성장은 일정부문 있겠지만 조선산업 자체가 경기를 타고 변동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에서 벗어나 그 이외에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중국의 철강 소비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우리나라 용접 업체와 블록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고 있기에 그에 따른 성장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2. 국내 용접기술 및 용접재료, 용접설비 수준과 향후 전망은?
기술수준이라는 것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시공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우리나라의 용접 기량이나 기술수준이 뛰어나다.
용접재료의 경우 세분해서 살펴보면 국내 마켓 시효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들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고 시장 점유율도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범용 용접재료 입장에서만 보면 그렇게 많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처럼 용접재료 시장은 대략적으로 국내 생산량이 3~4000억 정도 충분히 될 거라고 보는데 용접설비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고 기술력 또한 많이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장비 업체들에게도 있지만 용접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이 조선소인데 현재 조선소에서는 용접 기능공의 기량에 의해 품질이 좌우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장비의 중요성을 많이 간과하는 부분들이 있지 않나 싶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가격 경쟁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영세한 업체들 입장에서는 기술개발 여력이 없고, 설사 기술개발이나 투자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노력에 따른 가치 인정이나 보상 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3. 현재 한국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진행중인 용접관련 연구와 그에 따른 성과가 있다면?
용접관련 진행 중인 연구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자동차는 이슈화 되고 있는 에너지와 관련해 자동차 차체나 샤시 부품 전체를 알루미늄 구조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알루미늄 자동차 용접의 경우 이미 일부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상태이고, 아크 용접부터 시작해서 레이저 용접 등 자동차를 위한 토탈 솔루션 제공 연구 또한 중점적으로 진행 하고 있다.
또 다른 것은 누구나 고품질의 용접을 할 수 있도록 스패터를 줄일 수 있는 용접 장비의 일부 개발과, 용접 후 상태 변동을 지능적으로 제어해서 항상 안정된 용접 품질을 만들 수 있는 지능형 용접 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국가 플랫폼 사업이라고 해서 올해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 있으며 DB구축 등 용접 시공에 대한 표준 공정들을 통해 누구든지 따라만 하면 시공 가능하도록 하는 지식화, 표준화 사업을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5년 정도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한국 생산기술연구원의 설립 목적 자체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에 있으므로 용접 장비의 경우 일부 국내 용접기 업체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제품화 된 사례도 있다.

4. 국내 용접 및 용접재료, 용접설비 산업의 당면한 과제가 있다면?
우선 인력 수급 문제가 굉장히 시급하게 존재한다. 실제로 1년에 전국에서 많은 석,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용접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아크 용접으로 석, 박사를 받아 졸업하는 사람이 일년에 채 5명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구지원은 커녕 제대로 된 연구개발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조선산업의 경우 용접 기능공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의 시공기술 수준이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조선산업 1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전처럼 기능적으로 작업자의 기량에 모든 것을 의존하기 보다는 용접기술 자체를 지식화하고 시공기술을 표준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잇겠다.

5. 향후 국내 용접 및 용접재료, 용접설비 산업의 기술개발 동향이나 발전방향은?
조선 산업에서의 핵심은 얼마나 도크 내의 탑재 공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내느냐에 관한 생산성 싸움에 있는데 이에 대한 이슈 진행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여러 곳에서 대형화, 경량화, 하이브리드 등 신 기술공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용접의 경우 고강도화가 다소 용이하고 거기에 맞춘 용접기술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지만 조선 용접의 경우에는 강판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단 10%의 고 장력의 강을 쓰는 것 조차도 균열이나 결함 등의 문제로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선소에서 조차도 함부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한편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용접설비 업체들이 기술개발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정도에 비해 시장에서 통용되고 인정받는 것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용접기 시장규모는 모든 조선소를 합쳤을 때 대략 5~6천대, 한 대 당 가격을 평균 200만원으로 보았을 때 200억 정도 규모 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시장이 협소하고 시장에서 통용이 되지 않고 그에 따라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로까지 대기업들에 휘둘리다 보니 중국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과 품질을 가진 저급의 용접기로 전락해 버린 것이 사실이다. 회의감이 들만큼 지금 현재 국내 용접기 시장은 너무 많이 망가져 있는데 앞으로라도 시장에서 제대로 통용되고, 이에 따라 기술개발 의지와 노력이 인정받고 아울러 산업자체가 보호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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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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