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접자동화 기술력으로 불황의 시기를 헤쳐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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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용접캐리지 산업, 기술력으로 불황의 시기를 헤쳐나가자
in this time, we need high technology.

㈜청송산업기계 옥광호 대표
CHUNGSONG INDUSTRY CO.,LTD. President OK Kwang Ho

1. 국내 용접캐리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국내 시장에서 용접캐리지 분야가 주로 적용되는 산업은 조선산업이다. 용접캐리지 산업은선박 건조 과정에 주로 사용되고, 따라서 조선소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리적인 특성으로 부산, 경남 지역에 조선소가 많이 위치해 있고, 따라서 이 지역은 국내 용접캐리지 전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은 소비를 보인다.
국내외 조선산업은 현재 세계적인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로, 신조선 물량 감소는 물론이고, 이로 인한 시장 위축으로 말미암아 많은 조선 발주처가 수주 물량을 반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에 현재 많은 중소 협력 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사는 용접캐리지 전문 제작, 생산 업체로 오랜 기간 용접캐리지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에 당사는 국내 전체 용접 캐리지 시장의 과반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지도와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당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용접캐리지 제품 중에서 현재 조선 분야에 적용되는 비중은 약 60% 내외로,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꾸준히 수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선 물량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타 업체에 비해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불황을 대비하여 당사에서 꾸준히 개발해온 신제품이 곧 출시되게 되면 전년 대비 매출은 오히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국내 용접캐리지 산업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은?
아무래도 중소 기업 입장에서는 고급인력 확충하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 애로사항이다.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기술력 있는 인재가 필요한데 그러한 우수 인재들은 대기업에 가려고 하지 중소기업에는 잘 오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중소기업보다 대우가 좋은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긴 하지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아쉬운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용접캐리지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산업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당사에서는 신입 사원 때부터 철저히 교육시켜 회사가 원하는 혹은 회사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그만큼 인재 육성과 자체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업 내에 부설 연구소가 따로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제2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문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여 명 정도의 인원 확충도 고려 중이다. 당사가 이처럼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기술력 때문이다.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키워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캐리지 자동화에 표준화가 없다는 것이다. 표준화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각 조선소마다 원하는 사양을 맞추기가 힘들고, 이런 문제점 때문에 요즘 들어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맞추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는 하다. 따라서 이렇게 조금씩 변화하다가 결국 어느 시점에 가면 표준화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개개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느 업체가 선두에 서서 표준화에 앞장서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데, 앞으로 조선소를 비롯한 용접 설비산업 관련 기업들이 서로 협동하여 빠른 시일 내에 표준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3. 용접캐리지 산업의 기술개발 동향은?
초기 용접캐리지 개발은 주로 일본에서 많이 이루어졌는데, 그 당시 일본이 개발한 캐리지는 간단한 모터 구동용으로 무게가 30킬로그램에 달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무게가 4킬로그램 대로 급격히 줄었으며 단순 모터 구동용에서 마이크로 프로세스 기능이 추가되고 디지털화 되는 등 기능면에서 무척 발달하게 되었다.
현재는 이러한 캐리지 관련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용접캐리지를 제작, 생산하는 분야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 하나 둘 생기면서 품질을 보증해 줄 수 있는 시스템 또한 가지게 되었다. 반면 국내외 전시회를 다녀 보면 여전히 컴퓨터화 되어서 고도의 기술력이 반영된 여러 가지 첨단 제품이 일본에서 많이 나오지만, 이것이 실제 현장에서 혹은 산업 분야에서 적용된 사례들이 극히 드물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찌 보면 기술의 상용화가 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국내 용접캐리지 산업의 기술력과 대내외 경쟁력은?
현재 당사의 제품을 포함한 국내 제품은 해외 유수 기업들의 제품과 비교해 보았을 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수 많은 여러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가격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 그리고 A/S 등 대부분의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내 용접기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용접 기술은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까다롭다. 각 조선소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고 작업자인 엔지니어의 성격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이런 모든 조건을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다방면으로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캐리지를 개발해 온 것이다. 그러한 노력들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뒷받침 해 주었다.

5. ㈜청송기계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특징은?
용접캐리지만 전문으로 생산한지 올해로 16년 된 당사는 창사 이래 신장비 개발과 신기술의 접목으로 100여 건의 자동용접 캐리지를 독자 개발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수직 및 수평 용접이 가능한 다기능 주행캐리지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20가지의 개별 사양에 대하여 특허를 출원한바 있으며 1999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제어 방식의 주행용접캐리지를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사에서는 필렛 캐리지, 레일 캐리지, 위버 캐리지, 스페셜 캐리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접 캐리지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는 현재 국내에서의 높은 점유율뿐 아니라 일본 외에 유럽, 북미,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도 활발하게 전개 하고 있다. 국내시장에 비해 훨씬 시장 규모가 큰 해외 국가들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일본의 경우, 당사는 진출한 지 8년 만에 전체 일본 용접캐리지 시장의 25%이상을 장악하고 매년 5~10%이상의 꾸준한 점유율 신장을 보이고 있다.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일본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인지도가 이 정도로 급 성장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에 비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 높은 기술력과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날이 갈수록 유저들의 요구는 까다로워 지고 당사에서는 그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개발을 하다 보니 현재는 유저의 어떤 요구 조건도 만족시킬 수 있는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수 년 동안 오로지 이 길만 걸어온 당사의 앞으로도 계속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6.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대한 바람?
당사는 IMF를 비롯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시절을 많이 겪어 왔다. 이는 비단 당사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무래도 우수한 인력과 기업 상호 간의 협력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따라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력양성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 노력 등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조선소에서 한 척의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그 일련의 과정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 즉 조선소는 중소업체들과 더불어 협동하여 한 척의 배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경기가 무척 좋지 않아 신조물량이 줄어들었고, 그와 관련된 외주 중소기업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기업에서는 재고의 여유를 가지고 향후 미래를 생각해서 기술투자와 설비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본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편, 반도체, 자동차, 조선에 이르기까지 용접 적용 분야가 굉장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전문 부서가 없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정부 부서에서 해마다 주력 산업으로 과제를 선정하는 것을 봐도 용접과 관련된 사항은 거의 없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 간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더욱 적극성을 가지고 활발히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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