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본 성능을 기반으로 한단계 성능이 향상된 공법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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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용접기 기본 성능을 기반으로 한 단계 성능이 향상된 공법 개발

대원통상㈜ 기술영업팀장 임영용
Daewon Trading Co., Ltd/ Manager LIM, YOUNG YONG
1. 국내 용접 설비 산업의 업계 현황과 현실은?
일본 파나소닉 사를 비롯하여 유럽, 미국 등 해외 디지털 용접기가 국내 몇몇 산업 분야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디지털 용접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국내 제품의 경우 해외 풀 디지털 장비에 비해 성능 등에서 기술 개발이 뒤처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물론 일부 국내 업체에서는 해외 장비 못지 않은 풀 디지털 장비를 개발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기는 하지만, 10년 전의 일본 및 유럽 제품을 모방해서 사용하는 업체도 적지 않아 보인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용접기를 구분하는 데 있어, 장비 외관상 전류값 및 전압값 표시부가 바늘로 표시된다면 내부 제어 형식이 어떻게 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아날로그로 인식하고 있는 등 국내 수요자들의 디지털 용접기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2. 국내 디지털 용접 장비의 현황 및 적용 상황은?
디지털 용접기의 경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스패터 저감 및 용접 속도 향상 등 작업 생산성 증가 및 고품질의 용접을 원하는 분야, 그리고 특수 소재의 용접 등 주로 정밀 제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관련 분야 및 전자 제품 관련 분야, 건설 중기 및 보일러 관련 분야에서의 수요가 많으며, 특히 냉장고에 내장되는 컴프레서를 용접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반면, 조선 산업의 경우에는 주로 후판 용접으로 야드에서 많이 사용되므로, 제어가 예민한
디지털 용접기보다는 고용량의 아날로그 용접기(SCR 타입)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3. 용접 설비에 있어 디지털화의 필요성은?
아날로그 방식의 용접 장비와 디지털 방식의 용접 장비를 비교해 본다면, 전자의 경우 전류 및 전압 제어와 출력 간의 상관 관계를 계단식 그래프로 나타내는 데 반해, 후자는 일반적인 비례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다고 하겠다.
이는 아날로그 방식의 용접 장비의 경우 작업자가 전류 및 전압값 지정 시 몇 % 오차 범위가 발생한다고 해도 출력 제어에는 그다지 변화가 없기 때문에, 205A이든 208A이든 제어값에서 현격한 차이가 없다고 가정할 때 똑같은 출력이 발생하므로 아날로그 장비로는 미세 조정이 불가능함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방식의 용접 장비는 200A이든 201A이든 지정한 수치값에 따라 출력 조절이 가능해 정밀한 용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안성맞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디지털 방식의 용접 장비로는 초보자들도 용접 조건을 잡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부담감이나 리스크 없이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하므로 고품질 및 특수 용접 분야, 정밀 용접을 원하는 분야에서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용접기는 수동보다는 로봇 및 전용기와의 접목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정밀 용접 작업에 활용되는 디지털 용접기의 특성상 수동으로 작업을 할 경우 작업자의 손 떨림 등으로 인해 100% 완벽한 디지털 용접기의 성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인해, 당사의 경우에도 디지털 용접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전용기 및 로봇과의 접목 방식으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4. 국내외 디지털 용접기의 기술 수준을 비교한다면?
디지털 용접 장비의 기술은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유럽이나 미국이, 또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일본 장비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 일본이 우열 양상을 판가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각국 장비의 특징으로는 유럽이나 미국 장비의 경우에는 내구성을 중요시하고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 유럽에 비해 장비 개발이 2~3년 늦었어도 유럽이나 미국제보다 컴팩트하고 정교하다는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유럽계 장비 기술이 일본에 비해 한 템포씩 앞서 나가는 것으로 파악되고는 있으나, 이들 나라의 장비 기술력 수준은 모두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유럽과 일본의 기술 수준을 따라잡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용접기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기도 하지만, 아예 모르거나 굳이 디지털 용접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내 일부 업체에서는 디지털 용접기의 기술 개발 정보를 늦게 파악하거나, 시장 관계자들도 국내에서 어떤 식으로 디지털 용접기를 개발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반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국내 용접 장비 산업에 있어 디지털 용접기 개발 및 시장 활성화에 있어 애로 사항은?
아날로그 방식의 용접기보다 디지털 용접기가 더욱 정밀한 제어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작업자의 경우 아날로그 방식의 용접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과 디지털 용접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 국내 디지털 용접기의 시장 활성화에 있어 애로 사항이 되고 있다.
용접 작업 시 용접기의 전류계는 10% 범위 내에서 그 전류값이 변화되는 것이 정상이다. 실제로 아날로그 방식의 용접기 사용 시 작업자들의 경우에도 전류 바늘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곤 한다. 그러나 디지털 용접기의 경우 숫자로 전류값이 표시되고 이 숫자가 지정값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정상임에도, 작업자는 용접기가 고장이 났다고 인식해버림으로써 디지털 용접기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수요자들이 디지털 용접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서 디지털 용접기가 제대로 뿌리내리는 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용접기 실수요자들이 용접기는 무조건 용접만 된다고 생각함으로써 ‘얼마나 고품질 용접이 가능하느냐’가 아닌 ‘얼마나 가격이 저렴하느냐’로 용접기를 구입하고 있는 이러한 현실이 용접기의 디지털화를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6. 국내 용접 장비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당면 과제는?
무엇보다 지금 당장 한 개를 더 팔고자 품질보다는 가격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근시안적인 시선에서 탈피하여 디지털 용접기가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인지하고 해외 장비의 기술 수준에 필적하는 장비 개발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또한 해외 글로벌 용접 기업에 비해 국내 용접기 기술은 뒤처져 있음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디지털 용접기의 개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기술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7. 향후 디지털 용접기의 기술 개발 방향은?
해외 디지털 용접기의 기술은 지금까지 개발 공급되어 왔던 디지털 용접기의 기본 성능을 기반으로 하여 이보다 한 단계 성능이 향상된 공법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예들 들어, 오스트리아의 프로뉴스 사의 경우에는 용접 시 와이어를 일률적으로 송급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1초에 60~80번씩 와이어가 정송 역송을 반복함으로써 와이어 송급을 제어하는 CMT 공법을 개발하여 스패터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일본 파나소닉 사의 경우에도 CMT 공법과 유사한 액티브 공법을 개발하여 와이어의 단락 및 개방을 확실히 함으로써 100% CO₂ 용접에서 스패터 발생을 기존의 비해 1/10로 대폭 저감할 수 있는 풀 디지털 용접기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용접기는 와이어의 송급을 제어함으로써 저 스패터를 실현하거나 용접 파형을 제어하는 등 새로운 신 공법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8. 국내 용접 설비 산업에 있어 향후 디지털 용접기의 비전 및 가능성은?
당사가 취급하는 일본 파나소닉 사의 디지털 용접기가 2001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됐을 때 수요자들의 첫 반응은 호평이었다.
왜냐하면 풀 디지털 용접기에 적용되는 엔코더 DC 모터의 경우 입력 전압이 변하거나 용접 토치의 꺾이는 등 용접 외부 환경에서도 일정한 전류 송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그만큼 균일한 용접 조건의 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용접기는 PC 및 로봇과도 통신 케이블을 통해 바로 접속이 가능할뿐더러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진단까지 할 수 있는 등 관리가 수월하고, 아날로그 방식보다 제어가 간편하며 용접 품질 또한 한층 향상되기 때문에 최근 엔드유저들의 수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해외에서 출시되는 용접 장비 판매 대부분이 디지털 장비로 이루어짐에 따라, 아날로그 방식의 용접기는 단종되고 있으며, 디지털 용접기의 가격 또한 점차 내려가고 있으므로 디지털 용접기는 자연스런 시대적 추세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볼 때 향후 디지털 용접기의 전망은 매우 밝다는 판단이다.

9. 향후 귀사의 기술 개발 및 기업 정책 방향은?
당사는 파나소닉 한국 공식 대리점으로, 1971년에 설립하여 근 40년 간 국내에 품질 좋은 파나소닉 제품을 공급해 왔다. 파나소닉 사는 일본 용접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용접 전문 기업으로, 설립 당시에는 용접기로 시작했지만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용접 팁을 비롯하여 와이어, 용접 로봇, 주변기기 등 이제는 토탈 용접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용접 산업에 전념해 오며 구축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용접 품질을 보장하는 디지털 용접기를 개발하여 전 세계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이 접목된 세미 디지털 용접기를 출시하여 관련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더욱 높아진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저 스패터를 넘어선 Non 스패터 기술은 물론 생산성 향상까지 실현 가능한 용접기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 향후 용접 산업을 이끌어 갈 것임을 인지하고, 당사는 앞으로도 국내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용접기 공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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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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