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업체, 한국시장에 안주 말고 해외로 눈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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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한국시장에 안주 말고 해외로 눈 돌려라"

한국켐테크(주) 오주희 대표이사
CHEM-TECH KOREA CO.,LTD. President JAMES OH
1.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업계현황과 현실은?
해당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사 연간 매출 1조 2,000억 원 중 5,000억 원 이상은 변형된 알루미늄 샌드위치 용접재료(CLAD재)의 매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동차 산업의 메이저 회사 협력사가 대부분 용접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용접재료의 자체생산은 거의 미비하고 대부분 독일이나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을 한 뒤 2차 가공을 한 후 사용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공조기기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능성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재의 가격 경쟁력은 있으나 품질은 다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의 각종 자동차 관련 및 공조기기 관련 업체들이 원가 등을 고려해 중국 등 저임금 국가로 생산라인을 옮기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의 기술로는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거래가 어렵고, 원가 면에서도 맞지 않아 보다 발전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2.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시장규모와 전망은?
국내 시장 규모만해도 연간 8,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용접재료 중 하나인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산업이 자동차, 룸 에어컨 등 공조기기 산업인데 룸 에어컨의 경우 국내 업체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역시 세계시장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단순한 용접봉의 용접재료 형태가 아닌,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용접재료를 코팅하거나 혹은 압연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향후 해당 재료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시장성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중요성과 당면과제는?
전체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국내 용접재료 산업을 이끄는 4대 메이저 업체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는 단연 선박제조 분야일 것이다.
그런 시장 규모에서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전문인력 확보라고 보고 있다. 현재 해당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인력들이 이 분야에 어떠한 시장이 있는 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홍보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세계 시장은 너무도 크고 다양한데, 국내 업체들은 국내시장에만 머물며 진출하려는 시도가 상당히 약하다. 특히, 해외로 진출한다면 분명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수출 경쟁력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면 국내 일부 기관에만 의지해서는 한계가 있다.

4. 국내 용접재료 산업이 여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용접이라는 것은 큰 틀로 '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재료를 접합하는 것은 쉽지만, 이종 금속을 접합하는 기술이 훨씬 고난이도 기술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 또한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추세다.
용접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은 단연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분야의 시장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종금속에 대한 연구개발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5.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수출현황과 해외에서 경쟁력은?
국내 업체의 해외 경쟁력은 철계의 경우 수출 경쟁력이 상당해 보이나, 앞서 언급했듯 국내시장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짙다.
국내 시장 규모가 작다 보니, 제조를 한다기보다는 제조된 해외 제품을 국내 유통업체(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접봉 재료를 총괄해서의 해외 경쟁력은 몇 몇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전무할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하려는 의지도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 점이 안타깝다. 이에 용접재료에 대한 한국에서의 제품 개발과 해외진출 의지가 시급하다.

6. 특수 용접재료의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은?
현재 특수 용접재료의 경우,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열강, 특수강 분야는 거의 대부분 수입을 하고 있으며, 비철계 분야는 8~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입상사에 의존하면서 국내시장에 맞는 제품을 의뢰해 개발하는 능력은 있으나 그것을 국내 업체가 뛰어들어 새로 개발하기에는 소재가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로는 터무니없이 적은 시장규모를 들 수 있다.
시장규모가 적다 하더라도 새로운 합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지 않으면 시장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개발해도 시장이 적으므로 수익성이 나오지 않아 쉽사리 도전할 수도 없는 것이다.

7.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신소재나 신합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시설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각 업체의 목소리가 변화에 영향력을 미치기에는 어렵겠지만, 많은 용접 관련 업체들이 어떠한 협회나 기관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합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금속을 녹이는 요탕 설비, 작은 물량의 압출 설비, 소량 압연 설비, 분말 제조 설비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중소기업청 등에서 분석기기는 쉽게 이용할 수 있으나, 설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발 후 대량생산 전에 거쳐야 하는 단계가 소량으로 실험을 하는 것인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다.
당사만 하더라도 대학교 관련 학과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지만 곤란한 부분이 상당하다. 정부 등이 나서서 개발의 틀을 마련해준다면 국내 용접재료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정책방향은?
당사는 용접봉 등을 생산하는 회사라기보다는 그에 맞는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고 문제점 해결과 더불어 개발된 자동화 공법에 맞는 재료의 특성을 파악해 기능성 재료를 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당사는 연구개발에 몰두해 알루미늄 브레이징법에 사용되는 수용성 바인더, 자동차 공조기기용 수용성 분산 및 유화첨가제를 이용한 브레이징 공법 등 출원한 특허만 해도 11개에 이른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니켈 파우더 등 일부 재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이 분석하고 조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 문의처: 한국켐테크(주) ☎ 031-69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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