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부가가치 산업 수주행진 이어가야 용접재료 산업도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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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산업 수주행진 이어가야 용접재료 산업도 '고속성장'

한국웰딩알로이 유재석 과장
WELDING ALLOYS KOREA LTD. Manager/Business Dept. Jae-Seok Ryu
1.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업계현황과 현실은?
대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가 지난 해부터 매출이 줄어드는 등 크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래도 조선산업 불황의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나마 조선 회사나 자동차 회사에 직접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들은 최근 들어서 조심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 유통업체 등은 절반 이상이 '반토막'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출이 폭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시장규모와 전망은?
전체 용접재료 산업의 시장은 9,5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90~95% 정도를 국내 4대 메이저 업체들이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으로 보아 주요업체들과 중소업체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경우에는 전반적인 산업경기의 침체 등으로 인해 용접 재료 업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배를 맛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산업은 최근 들어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해외 선주사들로부터 잇따라 선박 수주를 받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질러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업계와 해외 선주사들이 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대폭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건설산업의 경우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몇 개월째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 수주, 민간 건축 경기의 부진과 수주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심한 수주난에 시달리며 어려움만 가중되고 도무지 회복할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건설산업이 용접 재료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비교적 적지 않았던 만큼 건설산업의 부진이 용접 재료산업에는 치명타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3.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중요성과 당면과제는?
국내 용접재료 산업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인 기술과 함께 작업자들의 개인능력까지 뛰어나다.
단, 이러한 발전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 있는 주요 조선업체 등의 해외 수주 호황의 기(氣)를 이어 받아, 그동안 쌓아온 선주와의 네트워크와 함께 새로운 발주처들과의 협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향후 조선 업계에서는 크루즈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꾸준한 수주 행진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용접재료 업체들은 수주물량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용접재료 등을 계속해서 개발해야 할 것이다.

4.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문제점은?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중 하나가 우리나라는 원료 수입국이라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외국 제품 시장의 여파가 마치 ‘나비효과’를 일으키듯 국내 시장에 영향력을 미친다.
이 때문인지 올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화로 인해 국내 용접재료 관련 4대 업체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추가적인 가격인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반 유통업체 및 시공업체들은 불만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고, 대기업의 이 같은 조치는 가격 인상 전에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해두려는 유통업체들의 ‘사재기 현상’을 부추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는 곧 올해 상반기 용접재료 업체들의 매출을 급상승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서는 예상대로 매출이 대폭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당초 파악하기로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됐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원자재가격이 안정화로 접어들어 더 이상의 가격인상 없이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선박, 자동차 등이 외국보다는 저가임에도 불구, 전량을 국내에서 수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수차례 언급했듯 고부가가치, LNG나 탱크 등에는 특수 용접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미 국내에서도 개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부 수요자들의 무조건적인 외국제품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해 국내 제품은 외면을 받고 있다.

5.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수출 현황과 해외에서의 경쟁력은?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해외에서 위치는 상당히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조선이나 자동차 등 국내 일부 산업이 해외에서 선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용접재료 업체들이 고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특수 용접재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반 접합용 용접재료는 어느 정도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특수 용접재료부분에서는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업체들 또한 특수용접재료의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보이고 있는 중이다.

6. 특수 용접재료의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은?
큰 예를 들어, 대부분 중국의 용접재료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용접재료 산업은 근년이래 생산량과 그 품질 등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단가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어느 정도 수준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용접재료를 사용하는 국내 업체들의 평가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편이다. 항간에는 중국이 국내 특수 용접재료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만약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다면 국내 용접재료 업체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국내 업체들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항상 긴장의 끊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용접재료 시장에서 일반 용접재료만큼 특수 용접재료가 자리를 잡는다면, 그 효과는 가히 폭발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수용접 재료가 훨씬 더 고가이기 때문이다.
만약 국내 용접재료 산업을 이끌고 있는 4대 메이저 업체들이 특수용접 재료에 개발에 좀 더 박차를 가한다면 국내 특수 용접재료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7.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정책방향은?
당사는 영국웰딩알로이 사와 기술협력으로 설립된 회사로, 국내에 몇 안 되는 특수 용접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업체다. 지금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던 국내 산업의 근간인 시멘트, 제철, 제지 산업은 물론이거니와 토목, 건축, 철도, 준설, 중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특수 용접재료들을 국내에서 생산 보급하는 등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초창기에는 영국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국내에 필요한 재료를 보급해 왔었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하드페이싱 신기술 개발을 통해 각 산업의 특수성에 맞춘 용접재료의 보급뿐만 아니라 국내의 유수 업체들과 거래하며 쌓은 노하우, 기술 등을 바탕으로 용접 작업의 시공 및 기술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오랜 기간에 걸친 시장 조사, 사전 조사 등을 통해 바로 현장에 투입해서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다른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 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신뢰감을 안겨줄 것이다.

■ 문의처: 한국웰딩알로이(주) ☎ 031-989-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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