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관용접 한계를 넘어, 이제는 자동 용접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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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용접 한계를 넘어, 이제는 자동 용접 시스템이다

㈜파스코 사업본부장 상무 정해균
PASCO Piping Autoweld System Co.,Ltd Head office & Factory Managing Director Jung Hae-gyun
1.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의 업계 현황과 현실은?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은 배관 용접 시공 업체가 배관 제작과 현장 시공 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유 플랜트 및 조선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당사의 판단으로는 정유 플랜트의 경우 이미 과잉 공급이 이루어져, 앞으로 국내에서 정유 플랜트와 관련한 신규 공장 건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은 주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각 공장 배관의 유지 보수에만 치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등의 신규 시장도 있겠지만, 이 경우 아직 시작 단계로 활성화되기까지는 약 10여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며, 그 외 정부에서 관할하고 있는 LNG, LPG 저장기지 건설은 20~30년에 한 번씩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데다 이러한 물량만으로는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을 지탱하기 어려우므로 국내 배관 용접 업계는 대부분 해외 시장을 목표로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배관 용접 업계의 해외 진출이 가능한 이유는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업체에서 이미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향후 10년 어치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써 국내 배관 용접 제작 및 시공 업체들에게도 해외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은 물량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2. 국내 배관 용접 장비의 종류와 적용 분야(방법)?
배관 용접은 공장에 설치될 배관을 제작하는 부분과 제작된 배관을 시공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존에는 정유 플랜트 건설에 있어 배관을 현장에서 70%, 배관 제작 공장(샵) 내에서 30%를 제작했지만, 2002년 이후부터는 비용 부담 및 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인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장 내 배관 제작 물량이 현저하게 늘었다는 판단이다.
즉, 공장에서 배관을 제작하여 원세트로 납품하는 방식으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작년의 경우 당사의 실적으로 보면 현장에서 배관을 제작하는 물량이 50%, 공장 제작이 50%로 공장 제작이 많이 늘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모듈화 사업이라고 하는, 플랜트 자체를 어떤 기준 사이즈로 나눠 그 구간별로 따로 배관 제작 후 현장에서는 단지 조립하는 개념으로 배관 용접 산업이 변화해 가면서 현장 제작보다는 공장을 중심으로 한 배관 제작이 늘고 있다.

3.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의 시장 규모와 전망은?
배관 용접은 용접기와 같은 제품이 아닌 기술이기 때문에 그 시장 규모를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이런 기술의 경우에는 공사 규모에 따라 그 적용 규모도 달라지기 때문인데, 당사가 그동안의 실적을 통해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총 공사 중 30% 정도가 배관 용접 산업과 관련되어 있으며, 또 이 중에서도 순수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는 부분은 30%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국내 배관 용접 시장의 경우 제작된 배관을 시공하는 업체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4.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의 중요성 및 당면 과제는?
배관 용접을 용접사들에 의한 수동 용접으로 하게 될 경우 인력 수급 및 공기 연장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더욱이 21세기에 접어들며 용접이 3D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용접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실제로도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유해한 가스로 인해 작업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용접을 하려는 젊은 인력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심각한 용접 인력 수급 문제와 임금 상승은 필연적으로 자동화 용접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대두시키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배관 용접의 경우 각 공장들에 시공되는 배관들이 일정한 형상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자동화 용접 시스템 적용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규격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배관 용접은 시공사에 따라, 발주처에 따라, 지역에 따라 요구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며, 또 그 기준이 달라지게 됨으로써 용접봉에 대한 성분 함량이나 용접 방식 또한 달라지므로 규격화라는 것이 개괄적인 개념으로만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자동 용접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발주처가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는 웰딩 절차서를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 용접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공기 단축, 인건비 절감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5.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의 기술력과 기술 개발 방향은?
두말할 나위 없이 국내 배관 용접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해외 용접사와 국내 용접사들의 기량 차이가 그다지 많이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국내 용접사들이 해외 인력보다 기량이 훨씬 우수해져 지금은 국내 용접사가 해외 인력의 세 사람 몫까지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국내 용접사들의 기량은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자동 용접 시스템과 비교한다면 장비가 국내 인력의 4배 몫을 하고 있고, 해외 인력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2명의 몫을 할 수 있으므로 배관 용접에 있어 자동 용접 시스템의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6.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의 정부 정책과 육성 방안은?
국내 배관 용접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중소기업으로의 자금 지원 및 상황에 따라 그 지원의 폭을 한층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점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이미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배관 용접 업계가 당면한 문제점 중 하나는 각 나라에 따라 자금 수급이 곤란해지는 일도 발생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실례로 미얀마의 경우 자금 투자자들을 찾기가 어려워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자금 수급이 대기업에 비해 그다지 원활하지는 못한 중소기업의 사정을 헤아려 정부에서 이를 위한 자금 지원책을 더욱 강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 함께 배관 제작 후 설치 과정에 있어 필수적으로 기량이 뛰어난 용접사들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배관 용접 업계가 바라는 인력 양성을 위한 각 업체의 교육 훈련에도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또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들이 홍보 및 마케팅을 목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려고 할 경우 중소기업진흥청 등에서 일부분 정책 지원을 행하기도 하지만, 전시회에 전시할 시제품 제작에는 자금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자금 지원의 틀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7. 향후 귀사의 기술 개발 및 기업 정책 방향은?
당사는 석유화학, 조선, 발전소 등의 배관 공사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배관 공사 규모의 대형화, 동시 다발적 공사 진행 및 발주처의 공기 단축 요구 등 시장 변화에 맞추어 기존의 수동 및 반자동 용접 방식을 탈피한 신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3배에 달하는 생산성과 고효율의 용접, 다양한 형상(3D)에 대한 뛰어난 적용성 및 낮은 제품 결함율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로 당사가 개발한 배관 용접용 자동 용접 시스템 공급 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용접사도 함께 양성 보급함으로써 인력 보급은 물론 A/S까지 공급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며, 또한 이러한 배관 자동 용접 장비를 한층 개량하여 이동식 차량 자동 용접기 및 해저용 자동 용접기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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