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후죽순’ 인버터 아크용접기 시장, 안정세로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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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인버터 아크용접기 시장, 안정세로 접어들어

대신산업㈜ 대표이사 김영국
Daesin Industry co. President Young Kuk, Kim


1. 1. 인버터 아크용접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현재 인버터 아크용접기 산업의 현황은, 수량적으로 월 2만 대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큰 규모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줄어든 대표적인 이유로 전기용품 안전인증제도가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인버터 아크용접기가 저가였기 때문에 소모품 식으로 마구잡이로 유통이 됐지만 전기용품 안전인증제도가 도입된 후부터는 고품질의 제품이 시장에 많이 나오면서 이 같은 마구잡이식 유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 인버터 아크용접기 산업의 기술력과 기술개발 방향은?
우리나라 인버터 아크용접기 제조 기술력은 상당히 좋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좋은 기술력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인버터 아크용접기는 최소화, 경량화로 변화하는 추세다.

3. 인버터 아크용접기 산업의 해외경쟁력은?
해외경쟁력을 크게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재 내수시장 만을 공략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해외시장도 동시에 공략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걸음마 수준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용접기 자체의 평가는 어느 정도 호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4. 전기용품 안전인증제도의 필요성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본다. 과거 인버터 아크용접기 시장은 기술력 보다는 저가 경쟁력과 박리다매로 승부하려는 업체들로 몸살을 앓았으며, 지금까지 그 여파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 현재 안정추세로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정리돼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현재 전기용품 안전인증 제도가 수출품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본 제도로 하여금 제품이 질이 상승하고 이러한 제품이 해외까지 나간다면 좋은 평을 받는 것은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에 많은 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도 판단한다.

5. 전기용품 안전인증 전과 후의 차이점이 있다면?
제품의 질이 눈에 띄게 상승했음을 느낀다. 전기용품 안전인증 제도 도입 후 말 그대로 중구난방 식으로 어지럽혀졌던 인버터 아크용접기 제조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추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인식 또한 많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단순히 저렴한 것을 선택해 사용하면서 많은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 제도 도입 후 소비자의 ‘보는 눈’이 일정부분 상승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과거에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가격적으로만 제품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품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로, 이러한 권리를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통해 어느 정도 찾아가는 것 같아 안도를 느끼기도 한다.

6. 현행 중인 전기용품 안전인증제도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현재 전기용품 안전인증제도는 자율안전인증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제도가 중구난방으로 형성돼가고 있다. 자율이라는 것 자체가 업체의 의지에 맡기는 것인데, 이는 현재 큰 혼선을 빚고 있다. 자율안전인증의 경우,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돼있다.
그러나 강제인증으로 운영이 된다면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더 양질의 제품이 생산될 것이고 이는 곧 우리나라 인버터 아크용접기 산업의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CC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해당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려거든 우리나라의 전기용품 안전인증(KC)을 받아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아도 해외에 나가려거든 해당 국가에 맞는 인증을 또 받아야 한다.
이렇게 중복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와 타협을 통해 생략할 수 있다면 생략을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7.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등에 대한 지원이 일정 부분은 따라줘야 한다고 본다. 당사 역시 지원 등이 전혀 따르지 않아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정부 등에서 먼저 용접산업, 그리고 용접기가 각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깨달아 주고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아낌없이 쏟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동종업계에서도 서로 선의의 경쟁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로 논의하면서 산업의 발전과 제품의 질 향상을 위한 경쟁이 이뤄져야지 서로 당장의 이익에만 급급해 가격으로만 경쟁을 하려고 한다면 결국 ‘제 살 깎아먹기’ 밖에 되지 않는다.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동도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경영정책 방향은?
지난 1983년 신일전기제작소로 설립된 당사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기술개발과 투자로 용접기 제조 한 길만을 걸어오며 용접기 산업의 역사를 써 온 국내 용접 산업의 중심축이다.
또한 당사는 최고품질 제품 생산에 가치를 두고 전체 매출액의 약 5%를 기술개발에 투자 해오고 있으며, 끊임없이 고도의 기술혁신에 정진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내수 및 수출확대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당사 뿐만 아니라 국내 용접기 산업 발전에 경주할 것이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장인정신으로 끊임없이 첨단기술의 한계에 도전할 계획이다.

■ 문의처: 대신산업(주) ☎ 02-2677-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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