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접은 내 천직” 신세기용접기술학원 송제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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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은 내 천직” 신세기용접기술학원 송제덕 원장
용접인 양성 ‘요람’으로 승승장구…나눔 까지 실천하는 교육장

신세기용접기술학원 원장 송제덕
Shinsegi Welding Technique Academy Director/Master Craftsman Welding Song, Je-deok
불황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희망퇴직이니, 강제퇴직이니... 어째 들려오는 소식마다 으스스하다.
‘내리는 것은 우리네 임금과 눈 밖에 없구나’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던 겨울을 지나 봄이 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다. 단지, 눈 대신 꽃잎이 흩날리게 될 뿐. 그렇지만 어쩌랴.
이 불황에 휩쓸려가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살아야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던지, 그도 아니라면 손가락 빨면서 살던지.

그래서일까. 남들과는 다른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이 늘고있다. 그리고 이러한 불황에 맞서고자 남들보다 더 특화된 기술을 습득하려는 영리한 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이 있다. 또 그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이가 있다.
용접저널이 소개하는 두 번째 화제인물은 바로 신세기용접기술학원의 송제덕 원장. 그의 용접인생, 그리고 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용접 등에 대해 조명한다.

‘똘똘이’에서 ‘용접인 송제덕’ 되기까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유통상가에 위치한 신세기용접기술학원의 송제덕 원장.
그가 처음 용접을 접하던 때는 지난 1982년, 19살 때였다. 처음부터 용접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학교를 졸업하고 무언가를 해야했기에 무작정 취직을 했고 그곳이 마침 용접을 하는 곳이었을 뿐이었다.
그런 의미로 시작한 용접이 이제는 그에게 ‘전부’가 됐다. 그리고 이렇게 된 대표적 이유로는 그에게 처음으로 용접을 가르친 ‘사수’가 있었다. 용접이라는 것을 처음 맞이한 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였을까. 당시 그의 사수는 무던히도 그에게 용접을 시켰고, 또한 그는 시키는대로 척척 해내기 일쑤였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동안 그의 별명은 ‘똘똘이’였다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용접에 큰 흥미를 보이는 자신을 계속 훈련시키는 사수가 참으로 고마웠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그 사수 덕분에 ‘용접인 송제덕’이 있을 수 있었다며 미소짓는 그의 모습에서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는 진심이 느껴진다.



내겐 너무 매력적인 ‘용접’
“그렇게 멋질 수가 없어요. 내 움직임에 의해 떨어져있던 것이 붙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감정에 따라 용접모양이 예쁘게 나오기도, 못나게 나오기도 하죠. 정말 매력적이에요”라고 송 원장은 용접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용접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용접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단순히 취직을 목적으로 용접을 했다면 아마 진작 그만 뒀을거예요. 제 의지가 그랬기때문에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해온겁니다”라고 송 원장은 단언한다.
송 원장은 지금와서 돌아봐도 자신이 용접을 하게된 데 대해서는 단 한번도 후회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아무리 그 일이 천직이라도 한 두 번쯤은 후회를 했을 법도 한데, 이에 대해 송 원장은 “아직도 용접을 할 수 있다는 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일축했다.
오히려 젊은 시절 많은 경험을 쌓아보려 잠시 다른 일을 했던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 하지만 한눈 팔았던 그 잠깐의 시간이 자신에게는 용접이 천직이라는 사실을 재차 깨닫게해줘서 어떻게 보면 고맙기까지 했다고. 그럴 수 있을까. 30여 년 같은 일을 해오면서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단다.
그리고 앞으로도 후회할 일은 없을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보다 더 ‘천직’이 또 있을까. 송 원장이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운을 띄웠다. “무슨 일이든,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습니다.
‘못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나약하고 의지가 없다는 것이고, 이는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지요”라고 말하는 송 원장에게서 용접인 특유의 강인한 열정이 엿보였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정말 늦은거라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자신 만의 사업인 제조업 공장을 운영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오며가며 그에게 용접관련 기술을 물었고 그는 성심성의껏 알려줬다. 하지만 그렇게 알아간 기술도 잘 몰라 해당 기계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할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송 원장은 더 많은 이들에게 용접을 알려주고자 지금의 학원을 운영하게 됐다.
송 원장은 지난 12년 여동안 용접 교육을 하면서 무수히도 많은 학생들을 배출했고, 한명 한명 모두 특별하고 기억에 남지만, 그 중에서도 63세에 용접을 배우겠다고 열을 올리던 한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송 원장은 당시 63세 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우려 갖은 노력을 하던 그 학생은 3번 만에 필기시험에 합격 했고, 그 이후 치뤄진 실기시험에도 당당히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지금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귀뜸했다.
당시 나이의 벽에 부딪혀 일찍 포기할 것 같다는 그의 예감을 완전히 빗나간 그 열정에 자신도 덩달아 가르치는 힘이 났다고. 그 학생이 사주고 간 것이라며 사무실 탁상 위의 난을 가리키며 웃는 그의 모습에서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흔히 우스개말로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정말 늦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용접에서만큼은 이는 ‘해당사항 없음’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원생들의 평균 연령이 증명해주고 있다. 신세기용접기술학원생들의 평균 연령은 3~40대로 이뤄져있다. 50대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다소 늦은감이 있는 나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새로운 꿈을 가지고 새 인생을 출발하려는 기로에 서있다.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
신세기용접기술학원은 현재 일반 용접부터 특수 용접, 그리고 용접과 관련된 여러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있다.
알곤용접, 산소용접, 전기용접, 가스용접 등 여러가지 실습을 통해 산업현장에 투입한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있으며, 송 원장은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원생 뿐만 아니라 용접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양한 용접 이론, 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생들의 취업처는 골고루 분포돼있는 편이다. 각자 적성에 맞는 곳으로 취업을 하고 있으며 그 만족도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통 전문기술은 완전한 자신의 기술로 습득하기까지의 필요 기간이 길다. 하지만 용접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단기간에 습득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원생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해 상당히 보람있게 학원문을 나서며 제 2의 인생을 기약한다.

용접관련 악소문, 터무니 없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21세기다. 과거 속된말로 ‘무식한 사람들이 먹고 할 일이 없어서 하는 일’이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던 용접은 현재 뿌리산업으로써 그 중요성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리 IT가 발전하고, 바이오산업 등 신 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지만 국가 발전의 초석은 생산기술이다. 그리고 그 생산기술의 기초에는 용접이 자리하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용접과 관련된 극 소수의 사람들만 알지, 일반 사람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대해 송 원장도 안타깝지만 크게 공감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송 원장은 “용접과 관련된 터무니없는 악소문이 용접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송원장은 ‘용접을 하게되면 남성의 성(性) 기능이 저하된다’, ‘시력이 나빠진다’는 등의 괴소문이 있는데, 이는 모두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물론 안전복장을 착용하지 않은 채 용접을 한다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안전복장을 착용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접으로 인한 갖가지 사고도 용접을 기피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하지만 송 원장은 그동안 언론에 수 없이 노출됐던 사고들은 대부분 병폐적인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라고 지적하며, 기본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송 원장이 지금 원생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강조하는 것이 ‘안전수칙 지키기’다. 송 원장은 “용접은 최소한의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절대 위험할 것이 없다”며 “왜 용접이 ‘3D 산업’으로 각인돼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송 원장은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정부 정책 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부에서조차 뿌리산업을 등한시한다면, 결국 기초가 무너지는 것이고 기초가 없다면 결국 부실공사로 이어지고, 붕괴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랑나눔 실천
한편, 송 원장은 지난 1998년 경기도 모처의 한 장애우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학원생, 가족과 함께 장애우의 휠체어 등을 수리해주고,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이렇게 베풀고 사는 데에는 아내의 힘도 컸다. 만약 아내와 뜻이 달랐다면 당연히 지금까지 베풀 수는 없었을 것. 이에 대해 송 원장은 아내에게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신세기용접기술학원은 등록시 현혈증을 기증하면 한 장당 1만 원씩(최대 10만 원) 특별 할인혜택을 주고있다. 이 외에도 시신 및 장기기증자 등에게도 특별 할인혜택을 주고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교육기관으로써의 면모를 갖췄을뿐만 아니라 나눔을 전하는 신세기용접기술학원에 희망을 의미하는 ‘틴들현상(빛내림현상)’이 보이는 듯 하다.

■ 문의처: 신세기용접기술학원 ☎ 031-430-1033

  • 취재·정리 / 김가애 기자(Journalist Kim Ga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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