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시장에 레이저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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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 레이저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 마련 시급

㈜파워웰 대표이사 은종목
POWWEL Co., Ltd. President Tony Eun
1. 국내 레이저 용접산업의 업계 현황과 올해 전망은?
국내 레이저 용접 업체의 규모는 그리 큰 편이 아니다. 대부분 글로벌 회사들의 수입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레이저관련 업체라 하더라도 용접분야는 상당히 범위가 좁다.
하지만 올해는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발전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산업이 근 2년 간 침체기에 있다가 지난해부터 저가 수주도 많이 하면서 각 조선사 대부분이 수주 목표를 거의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동면해 있던 조선경기가 점차 풀리는 듯 보인다.
또 자동차 산업은 계속해서 더 없이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반도체나 전자산업도 투자대비 상당한 효과를 창출해 왔고, 이러한 기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규모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발전은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2. 국내 레이저 용접의 종류와 적용 분야는?
과거에는 CO2레이저 용접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반도체 레이저(레이저 다이오드), NdYag 레이저 등의 기술이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소요되는 전기량에 비해서 나오는 출력이 약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나 광학 배열 등의 유지보수의 불편함을 감안하면 반도체 레이저가 더 월등하다는 이유로 레이저 소스는 아마 반도체 레이저로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추측이다.
현재 반도체 레이저가 상당히 고가이며 선진국의 독점적 기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술이 보편화 된다면 가격도 많이 안정화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즘 레이저가 각광받는 산업으로, 의료기 산업이나 마킹, 조각 등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의료용 레이저는 앞서 언급했던 레이저와는 큰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3. 국내 레이저 용접산업의 중요성과 당면 과제는?
레이저 용접은 초정밀 용접, 이종금속 용접 또는 용접 토치 등이 접근하기 곤란한 곳을 용접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반면, 레이저 용접은 효율성이 낮고 단가가 고가라는 단점도 함께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으며 중소기업에서는 더욱 적용하기가 어렵다. 특히, 기술적인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다. 즉, 완벽한 기술적 접근이 구사돼 있지 않아 레이저용접의 적용범위가 상당히 좁은 것으로 사료된다.
과거 한때 통신산업으로까지 규모가 확대된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현재로서 레이저 용접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는 레이저 하이브리드 용접은 아크 속에서 레이저를 쏘는 이중적인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학문적으로는 많이 전개가 됐지만 아직까지 현장에 보편화 돼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4. 국내 레이저 용접산업의 발전 현황과 해외 경쟁력은?
국내 레이저 제조업체들은 주로 레이저 용접보다는 마킹이나 다른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용접 및 절단 분야는 국내시장 보다는 수출 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국내 시장의 경우 절반 이상이 수입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큰 이유로는 레이저 용접기를 개발해서 국내에 시판할 수 있게끔 국내 시장이 활성화 돼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아직까지 그만큼의 시장규모도 크게 형성돼 있지 않다. 즉, 현재 국내시장에 레이저 용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5. 레이저 용접산업의 세계적인 기술개발 동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슈퍼급’ 레이저의 개발이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반도체 레이저의 경우예전에는 레이저 다이오드 칩 한 개는 0.1와트를 출력하기도 어려웠으나 조명용 LED 개발과 유사하게 단일 칩으로 10와트 이상까지도 개발돼 이를 수 십개 병렬 연결하면 수천 와트의 레이저 출력도 가능하며, NdYag 레이저 역시 광학부의 직, 병렬 합성으로 수천 와트의 출력이 가능한 제품들이 선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은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업체 뿐이고 고출력으로 갈수록 에너지 효율성, 제품의 가격, 주변장치, 유지보수 차원에서 레이저의 효용성은 떨어지므로 향후 시장의 전개는 지켜 봐야 할 상황이다.

6.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현재 용접산업 중에서 용접장비분야는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인버터를 포함한 단순 용접기의 시장에 몰려있는 경향이다. 그나마 조선사에 납품되는 몇 업체의 용접기기 업체를 제외하고 보면 적은 시장에서 심각한 레드오션의 구조로 돼있다.
단순 용접기는 용접산업 전체 중에서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한 부분에서 너무도 많은 업체들이 과다 경쟁을 하고 있고, 결국은 ‘제 살 깎아먹기 식’으로 자멸해가고 있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국내 용접산업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동종업계가 힘을 모아 포화상태인 용접기 산업에서 시야를 넓혀 고급기술이 접목되는 특수 용접기, 디지털 용접기, 새로운 용접방식의 신기술 용접기, 용접 자동화 설비, 용접시공, 특수 용접재료 등의 분야로 전환해 가야 할 시점이다.
이렇게 거시적인 시장에 대한 안목을 가진다면 기술개발과 함께 시장확대는 물론 성공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고 본다.

7.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정책방향은?
당사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용접기기 제조 전문회사로, 그동안 끝없는 제품 개발과 성장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성장은 더디고 시장의 상황은 점점 어려움으로 치닫고 있음을 실감해 최근에는 업종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용접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온 당사는 그동안 저가 제품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국내 용접 관련 업계에 기술개발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용접기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네트워크 제어의 인버터 스폿 용접기’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사는 용접기 단품만이 아니라, 특수 용접기는 물론 자동화 기술과 그 외 용접시공 기술까지 총체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종합 용접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타사와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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