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중국 그리고 한국 용접로봇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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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로봇용접 산업, 그리고 한국 용접로봇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사람 보다는 ‘로봇’, 몸집 부풀려가는 중국 로봇용접 산업 견제해야

글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Journalist Kim Ga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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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①: 클루스 베이징 Yu Jiale(중국 용접로봇 산업, 상상 이상으로 성장속도 빨라)
    중국의 용접로봇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속도는 상당히 빠르지만, 이의 역효과로 현재 서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운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혼란스러운 시장형태가 향후 3년은
  • 인터뷰 ②: OTC 기술서비스팀 Zhu Xing(중국의 최대 장점은 역시 시장규모와 수요량)
    중국은 발전 도상기에 있는 몇몇 국가 중에서도 단연 가장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중국은 근래 들어서면서 점차 공업화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용접 등 공업기반산업을 상당히 많이 필요
  • 인터뷰 ③: ABITEC Wen Zhan Bing(중국, 발전 위해서는 ‘사후관리’에 대한 개념 다시 수립)
    중국의 용접로봇 산업 시장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봉착했다. 활성화를 넘어서 조금은 과도기라고 판단한다. 용접 관련 전문가라면 모두 알고 있듯이, 용접로봇의 경우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는 고기술을
  • 인터뷰 ④: 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이창우(허울 뿐 아닌 내실 다진 용접로봇 업체 생겨나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대부분 중국으로 진출했거나 아니면 진출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점 등으로 미루어 중국의 용접로봇 산업 역시 상당한 발전일 이뤘다고 할 수 있겠다.
  • 인터뷰 ⑤: CTR 로보틱스 부국장 Gao Jinrui(한국의 현재가 중국의 미래가 될 것)
    중국의 용접로봇 산업의 세계적 위치는 중간 정도였다고 평가를 한다. 하지만 2~3년, 길면 5년 이내에는 정상에 올라설 것으로 내다본다. 앞서 밝혔듯 올해 반년이 지난 시점의 수요량이 지난 한 해의
  • 인터뷰 ⑥: Kaierda 로봇팀 Wang Shenghua(인력에 의존했던 용접, 로봇으로 대체되고)
    중국의 특성상 인력의 활용범위는 상당히 크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중국 또한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무조건 인력으로 하려는 것보다는 큰 공정의 경우 로봇이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 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2011년 6월2일부터 나흘 간 중국 상해에서 세계 최대규모라고 할 수 있는 용접 및 절단 전시회 ‘중국상해에센용접기술박람회(The 16th International Sanghai Welding and Cutting Exhibition 2011)’가 개최돼 전 세계 용접인들의 발길을 한 데로 모이게 했다. 세계 경기가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북경에서 개최됐던 전시회보다 참가업체, 관람객 수 등 모든 면에서 더 성장된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많은 로봇용접 업체가 대규모의 부스로 참가해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의 인력이 넘치고 넘친다는 사실은 전세계인이 아는 것인데, 중국에 로봇용접이 과연 얼마나 필요할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본지는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의 유명 로봇용접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생산단가를 낮추고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산업의 ‘무인화(無人化)’, 즉 ‘자동화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황금기를 맞고 있다. 직접 확인한 결과 중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 <용접저널> 해외특집에서는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짚어봤다.

    Ⅰ. 중국 로봇용접 산업의 개요
    1. 중국 로봇용접 산업의 현황
    전 세계 로봇용접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1990년대 이후로 공업화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러한 용접 분야의 방면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그리고 그 기술력 또한 많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과거 중국은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로, 대부분의 용접공정은 인력으로 하는 수동용접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중국의 인건비도 상당히 높아졌고, 높아진 생활수준 등은 사람들이 용접을 기피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로봇용접 산업이 더 발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중국 로봇용접 업체들은 현재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중상위권 정도로 평가했다.
    다만, 현재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 시장을 혼란스러운 시기에 봉착한 시기라고 평가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현재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은 활성화를 넘어서 조금은 과도기라고 판단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용접 관련 전문가라면 모두 알고 있듯이, 로봇용접의 경우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는 고기술을 요하는 고품질의 제품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은 고급, 중급, 저급 제품이 모두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로봇용접 관련 업체는 상당히 많이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의 폐해로 체계적으로 시장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본 산업의 시장 자체가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허술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 역시 상당히 거대하게 형성돼있다. 중국은 용접 로봇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자동차 산업이 발전해있는 국가 중 하나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대부분 중국으로 진출했거나 아니면 진출 과정에 있다. 이러한 점 등으로 미루어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 역시 상당한 발전일 이뤘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중국은 근래 들어서면서 점차 공업화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용접 등 공업 기반 산업을 상당히 많이 필요로 한다. 아무래도 용접이 전 산업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주요 공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와 함께 용접산업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특성상 인력의 활용범위는 상당히 크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 근래에 들어서는 중국 또한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무조건 인력으로 하려는 것보다는 큰 공정의 경우 로봇이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아래 표1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로봇의 보급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2. 중국 로봇용접 산업의 전망
    중국은 어떤 산업이던 간에 대부분 발전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이러한 특징은 용접산업이라고 해서 비켜가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로봇용접 산업은 다른 용접설비 산업 보다 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체 용접산업에서 용접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정도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상당한 수치로,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특히 중국시장은 전세계인 모두가 인정을 하듯 거대하다. 이러한 점이 장점으로 작용돼 향후 더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크다고 본다.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속도는 상당히 빠르지만, 이의 역효과로 현재 서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운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업체들은 이 같은 혼란스러운 시장형태가 향후 3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그 3년 후에는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이 세계에서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업체는 현재까지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의 세계적 위치를 중간 정도였다고 평가를 한다. 하지만 2~3년, 길면 5년 이내에는 정상에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국이 발전 도상기에 있는 몇몇 국가 중에서도 단연 가장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국가임을 피력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재 우후죽순으로 많은 업체들이 생겨난 것에 비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업체도 상당히 많았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에는 현재처럼 허울 뿐이 아닌 기술력과 내실이 다져진 업체가 더 많이 생겨나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도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중국에는 겉으로 드러나있는 것만큼 감춰져서 파악할 수 없는 것 또한 많다. 분명 늘어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정확한 규모를 알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유럽 등 선진국이 시장성이나 기술력과 그 발전성이 더 뛰어나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발전도상에 진입한 것은 아시아 시장이다. 유럽의 경우, 이미 발전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정체 돼있다는 문제점은 떨칠 수가 없다. 이러한 점 등을 미루어 향후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은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보인다.
    아래 그림 1을 통해 중국의 자동반자동용접기 생산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용접 로봇 산업은 지속적인 상한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3. 중국에서 로봇용접이 적용되는 산업군
    이는 각 업체마다 입장이 달랐다. 로봇용접은 수 많은 용접법 중 근래 들어 각광받고 있는 용접법 중 하나로, 전 산업에서 쓰인다고 보고 있다. 용접은 여러가지 부품을 조립하는 데 유일하다시피한 공정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공업제품은 부품을 조립해서 완성된다.
    중국에서 로봇용접의 적용범위는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 산업, 조선 산업, 철도 산업은 물론이고 광산업, 육상플랜트에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도 밝혔듯이 중국에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가 대부분 진출해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2만 여개의 부품을 용접하는 거의 모든 공정이 용접 로봇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용접 로봇이 투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래도 자동차 산업은 용접공정이 많고, 같은 제품이 수 만에서 수 십만 대에 이르기까지 그 생산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수동용접 보다는 로봇용접이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수동으로 하던 공정들도 대부분 로봇용접으로 교체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용접의 경우 인력이 하게 되면 품질보장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사람마다 용접을 하는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된 용접성 또한 기대할 수 없다. 이에 비해 로봇용접은 버튼의 조작만으로 모든 용접이 가능하고 투자 대비 상당히 효율적이다. 특히, 인력으로 하는 수동용접이 그 용접성에 차이점을 보이는 것과 달리 상당히 균일하기 때문에 로봇용접을 선호하기도 한다.

    4. 중국에서 보는 한국의 로봇용접 산업
    인터뷰에 응한 업체 중 일부는 한국의 로봇용접 산업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한국의 로봇용접 산업에 대해 알고 있기보다는 한국이 용접관련 산업이 상당히 발전해있다는 점은 모두 알고 있었다.
    한국은 특히 조선산업이 상당히 발전한 국가 중 대표적인 국가다. 그리고 그 외에도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 등으로 미루어 한국의 용접산업에 대해 어느 정도 추정해보는 업체도 있었다. 즉, 중국 업체들은 한국의 로봇용접 산업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난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었다.
    다만, 아직 선진국이라고 평가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중진국 이상은 되는 듯 하다며 한국이 용접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조선 산업, 자동차 산업, 전기·전자 산업, IT 산업 등에서 자국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로봇용접 산업 역시 상당한 발전을 이룩할 가능성이 충분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의 로봇용접산업의 흐름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파악해야 하는 로봇용접 업체의 관계자가 한국의 로봇용접 산업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모순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만큼 한국의 용접산업이 중국에는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5. 중국 로봇용접 산업의 문제점과 당면과제
    (1) 사후관리
    앞서도 주구장창 밝혔듯,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은 현재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 그 중에서도 현재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사후관리에 대한 개념을 다시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몰지각한 업체에서는 오로지 제품판매를 통한 수익에만 그 의미를 두고 사후관리에는 전혀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동안 중국은 품질 보장 등 사후관리에 소홀했던 것은 물론 사후관리의 체계가 상당히 엉망이었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때문에 중국제품에 대한 인식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그에 대한 제품의 성능도 상당히 낮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인식은 저가 제품에 한하고 있다는 것을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본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제품의 성능 개선은 물론이고, 판매만이 능사가 아닌, 판매 후 꾸준한 사후관리에도 기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장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반드시 바뀌어야 할 악행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2) 시장 안정화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중국시장은 거대한 규모로 형성돼있다. 정확히 한국의 97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바꿔 말하면 한국 같은 나라가 97개나 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 때문에 산업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오늘 1,000개의 기업이 생겨났다 하더라도 내일 당장 2,000개의 기업이 도산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정확한 통계를 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점이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문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화로 들어서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적인 의지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3) 기술개발
    전 세계의 수 많은 로봇용접 관련 업체에서 스스로 개발을 하려는 의지보다는 상위권에 있는 몇몇 업체의 기술을 모방하려는 행태를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 ‘짝퉁’의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대표적 국가이기도 하다.
    모방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자체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모된다. 이 같은 부담에서 인지 타 업체의 기술을 모방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모방은 말 그대로 모방일 뿐이다. 비록 그 겉모습은 모방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의 고급, 첨단 기술력은 절대 모방할 수 없다. 이 업체, 저 업체의 부품을 조립한 ‘조립품’에 불과할 뿐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공업부터 차근차근 새롭게 다질 수 밖에 없지만 현재로서는 상당히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이미 혼란스러운 중국의 산업 시장에서 기초공업을 다지기엔 어느 정도 무리가 따르는 것은 절대적으로 사실이지만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본다.
    로봇용접이 대체적으로 발전한 독일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인건비가 고가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중국의 경우 인건비가 저렴해 비중이 그다지 큰 편이 아니지만 앞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로봇용접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서 밝혔듯, 허울 뿐이 아닌 기술력을 갖춘 내실 있는 로봇용접 업체가 생겨나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에 대한 차이가 상당히 큰데, 그 차이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산업에 대해 약간의 관심만 갖고 있다고 한다면 로봇용접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평준하지 않다는 점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일, 유럽 등에서는 꾸준히 고품질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후진국에서는 그러한 제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저급한 제품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차이를 어느 정도는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Ⅱ. 한국 로봇용접 산업의 개요
    1. 한국 로봇용접 산업의 현황
    로봇산업은 기계 및 전자산업의 첨단기술이 결합된 시스템 산업으로, 21세기 메카트로닉스 산업 부문 중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로봇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나눌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은 산업자동화에서 장소에 따라 고정되거나 혹은 유연성 있게 이동하면서 자동제어 및 재프로그램, 다용도 그리고 3축 혹은 이 이상의 축으로 조종 프로그램이 가능한 장치로 정의된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산업용 로봇은 크게 제조업 부문과 비제조업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부문에 이용되며 비제조업 부문인 농업, 임업 등 1차 산업과 건설업 등을 포함한다. (표2 참고)



    용접용 로봇은 과거 선진국의 경우, 1970년대에 자동차의 차체조립 라인의 점 용접 부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고 다른 분야로 확장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점 용접은 가장 기본이 되는 접합공정이다. 자동차 부품에서부터 차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판재의 접합은 점 용접을 통해 이뤄진다. 점 용접은 저항용접의 한 종류로 2개의 전극 사이에 접합대상을 두고 가압하면서 보통 10kA 이상의 큰 전류를 통전해서 용접하는 방법이다. 점 용접 부분에 로봇을 도입해 먼저 자동화됐던 이유는 바로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점 용접의 비중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간 수준의 정밀도만 있어도 구현이 가능했던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또한 용접용 로봇은 다른 용도의 로봇과 같은 기능 이외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필요로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용접기의 ON/OFF 송급 통전시간 등을 제어하기 위한 용접기와의 인터페이스 기능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른 하드웨어로 용접 토치 및 심선 송급장치, 점 용접의 경우에는 점 용접용 건 등의 장비 및 기능이 필요하다.
    산업용 로봇을 이용하는 경우 이외에 도관이나 특정한 물체를 용접하는 것을 자동화하는 전용기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주로 레일이나 작교 로봇에 의해서 용접 토치를 이송하여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전에 산업용 로봇이 비교적 고가이고 사용하기 어려웠을 때에는 이러한 전용기들의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생산제품의 종류가 늘고 유연한 생산공정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전용기들의 수요는 점차 감소했다. 또 산업용 로봇의 관련 기술도 발전을 거듭하여 점점 더 저렴한 가격에 쓰기 쉬우며 성능도 뛰어난 산업용 로봇이 생산되고 있어 전용기들이 점차 산업용 로봇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게 현 추세다.



    특히, 제조업용 로봇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며 서비스 로봇은 중소 벤처 기업 중시의 양극화된 사업 구조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로봇 제작에 필요한 기술 투자 금액이 크지 않은 것이 현 실정이다. 따라서 기술 자체적으로 기술 개발이 비교적 더디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외국에 비해 로봇 기술이 미비한 것 또한 사실이다.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수준은 로봇 선진국 대비 80%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원천기술은 적어도 3~5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계 선도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프론티어사업(핵심기술 개발), 부품소재사업(부품 모듈화), 성장동력사업(플랫폼 개발) 등 로봇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2. 한국 로봇용접 산업의 전망
    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생산되는 제품도 다양해지고 대형화돼서 기계를 이용한 자동화 설비가 갖춰지지 않으면 큰 차질을 빚을 정도가 됐다. 현재 로봇용접화로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시점에 와 있으며, 특히 최근같이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여러 모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자동화 기계를 설치해서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고 일의 능률을 올림과 동시에 제품의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수요층이 다양해지고 국내에서만 머물던 시장이 국외로 확대되면서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산업 전반에 걸친 흐름이 용접 분야에서도 나타났다. 용접활성화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고 이에 따라 국내 로봇용접 시장 또한 활성화됐다. 그러나 앞서 밝혔듯 최근 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로봇용접을 비롯한 산업 전 분야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가 나빠져 산업 전반에 걸쳐 이런 영향이 미치게 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이 바로 제조업과 기계산업 군이다. 왜냐하면 모든 산업의 바탕에 제조업과 기계산업 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용접의 경우 이 두 가지 산업 군에 모두 포함된다. 어떻게 보면 제조업보다는 기계산업 군에 더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제조업의 성향을 무조건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 산업은 해외의 유수 기업의 자동차 산업 역사와 비교하면 극히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굉장한 발전을 이뤄내 세계적으로 그 위상이 높다. 이런 과정에 로봇용접도 큰 역할을 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국내 로봇용접 산업의 미래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경기가 좋지 않은 현 상황을 배제한다 하더라도 국내 로봇용접 설비산업의 곳곳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 산업과 조선, 두 산업분야 모두에서 용접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크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해외에 비해 그 시작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시간에 급속도로 발전하여 현재 최고의 기술력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도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게 되었다. 이는 조선도 마찬가지다. 글의 서두에서 국내 산업 현황을 살펴보았던 것처럼 국내 조선은 최근 몇 년 사이 굉장히 성장하였고 이는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배의 건조 능력, 배를 건조하는데 필요한 기술력, 체계적이고 신속한 생산력 등 조선 전반에 걸쳐 현재 세계 최고의 위치에 랭크 되어 있다.
    로봇용접 산업의 시장규모의 경우, 통계가 뚜렷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로봇용접 산업은 용접산업의 일부로써 공중에 떠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올해부터 용접산업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큰 조선산업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호황이 예고되고 있으며, 각 업체에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여 2011년 로봇용접 시스템 산업의 전망을 꽤 좋게 평가하기도 한다.

    3. 한국에서 로봇용접이 적용되는 산업군
    국내 산업 중 로봇용접이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산업으로는 역시나 자동차 산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중장비 산업에서도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림9 참고) 현재 자동차 산업이 사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중공업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한 가지의 공정으로 많게는 수 십만 대에 용접을 하게 되므로 로봇용접에 가장 최적화 돼있는 산업이다. 로봇용접은 고정 생산량이 많은 산업에 적합하다. 큰 예로 앞서 밝힌 자동차 산업을 들 수 있는데, 자동차 산업은 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평균 수십 만 대 가량을 생산하기 때문에 자동화가 활성화 돼있는 편이다. 즉, 높은 생산량을 목적으로 두기 때문에 조선 산업 등과 같이 소량생산을 주로하는 산업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흔히 용접을 논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산업이 자동차 산업과 조선산업이다. 하지만 조선산업은 자동차 산업과 다르게 사람이 직접 할 수밖에 없는 용접공정이 너무 많다. 일부 자동화를 실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발전 속도가 빠르지 않다. 자동차 산업은 용접 공정 자체가 단순하다고 볼 수 있지만 조선산업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용접공정은 현재 거의 자동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봇용접은 인간이 임의로 하는 조작에 의해 특정의 업무를 하는 것으로, 사람의 핸들링을 최소화하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

    4. 문제점 및 당면과제
    (1) 조선산업서 로봇용접 활성화
    우리나라는 21세기 조선강국이다. 그리고 자동화는 21세기 들어 가장 빠르게 그리고 획기적으로 발전된 산업 분야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 조선산업에는 이러한 자동화가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타 산업에 비해 자동화가 어려운 선박건조에도 점차 용접 로봇을 비롯한 자동화 장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 운영에서는 작업 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하는데, 이 과정이 3차원 CAD 및 정보 기술을 토대로 한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적용의 한 분야이다. 3차원 가상 모델을 대상으로 작업프로그램을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전 시뮬레이션하여 간섭을 피할 합리적인 작업 경로를 설정하여야 한다. 이 과정에 부분적으로 3차원 모델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종국에는 설계정보에서 로봇 오프라인 프로그램까지 일관된 정보 공유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조선 산업에서 쓰는 로봇은 여타 산업에서 쓰는 것과 차이가 있다. 일반 산업용 로봇은 조직적이고, 유기적이고, 정교하며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진 공장 안에서 작동하도록 설계한다. 또한 수많은 반복 작업을 하고 한번의 프로그래밍으로 각 분야에 따라 며칠에서 몇 주일간 작업을 지속하도록 설계한다. 반면 선박은 일반 산업 로봇이 작업하기 적합한 정도 범위를 벗어나며 좁은 폐위 공간 작업이 많아 작업 프로그래밍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조선 산업에서 로봇 적용에 오프라인 시뮬레이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크며, 완전하게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선박 설계, 공정 계획과 건조 과정에 대한 체계적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

    (2) 전문인재양성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전문인재 양성이다. 전문인재 양성은 비단 로봇용접 산업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의 용접산업 전체가 안고 있는 고질적이고도 병폐적인 문제점이다. 그러면서도 용접은 3D 공정을 다뤄야 하는 중요한 분야임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기업에서 이렇게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매력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노력에 대한 대가가 적다는 편견을 갖게 하고 결국은 인재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젊은 세대들은 용접 산업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짙다. 공부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졸업 후 대우받기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다. 용접은 생산기술이다. 그리고 그림 15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로봇용접 업체에 있는 근로자 중 상당수가 현장 생산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현재 젊은 세대의 머리 깊숙히 각인돼있는 ‘현장 생산직은 3D 산업’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인재난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용접산업은 기반기술이다. 말 그대로 뿌리산업이라는 건데 수 많은 인재들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이 자연스레 변화하지 않는다면 정책적으로라도 이를 변화하려 애써야 한다고 본다.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재는 반드시 기업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현장성을 갖춘 인재여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을 모르고 이론에만 매달려 연구를 하는 경우 향후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이 같은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각 대학에서는 현장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라 교육시스템의 활성화에 주된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여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인재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이론적인 교육보다는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가장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 시장 활성화
    국내 로봇용접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 보다는 국내 산업 시장에 문제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다. 만약 로봇용접 산업의 국내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크다면 산업에 기꺼이 뛰어들 우수 인재도, 세계 정상에 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IT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집착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 반면, 그토록 중요시하는 IT산업 등의 기초가 되고 있는 뿌리산업에는 참으로 무심하다. 앞서 밝혔듯 육성코자 하는 의지는 보이려고 한 것 같으나 실제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아직까지도 쌀쌀할뿐더러 그에 대한 직접적인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의 어느 정도 지원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금혜택 등과 같은 자금 지원과 더불어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중소업체에게도 많이 주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현재까지는 대형업체 중심의 성격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소업체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는 중소업체의 기술력 향상 뿐만 아니라, 시장의 확대도 함께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떠한 획기적인, 실용적인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그를 충족하는 니즈(Needs)가 반드시 있어야만 기술로 성립된다. 하지만 현재 로봇용접산업은 니즈는 있지만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 꾸준한 기술개발
    가장 큰 문제점은 시스템 설비의 기술적인 측면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 광범위하고 다소 다양한 부분을 어울려서 그에 따른 설계, 혹은 메카니즘에 대한 어플리케이션이 상당히 부족하다.
    용접 자동화는 고출력의 전기, 다양한 재료, 기계 공학적 배경, 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 공부해야 할 범위가 상당히 많고 여러 기술이 복합되어 있는 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기술을 습득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며, 숙련 기술자를 배출하는 데까지는 충분한 시간을 요할 것으로 보인다.

    Ⅲ. 한국과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의 차이점
    중국은 모든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상당히 거대한 시장이 형성돼있다. 이는 국제적인 규모의 ‘중국국제에센(Essen)용접&절단설비박람회’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리는 내내 전 세계의 용접 관련인들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용접산업 발전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관건은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의 로봇용접 산업에 굳이 한국의 시장과 비교를 하자면, 한국의 시장규모와 수요량 측면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다.
    중국은 현재 발전 도상에 있는 나라다. 현재 발전에 접어들었으며, 해외 각지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중국이 그저 인력으로, 노력으로만 인정을 했다면 현재는 품질, 기술에 대한 부분도 세심하게 평가를 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독일이 가장 선진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중국 일부 업체에서는 독일 전문 업체에서 연구진을 초빙해 직접 기술개발을 연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지금은 기술력 등이 한국과 약간의 차이점은 보인다고는 하지만, 향후 충분히 그 여세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일례로, 조선산업의 경우 과거 수 년간 한국이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년 여전부터는 중국으로 그 바통이 넘어왔다. 최근 다시 그 순위를 뒤집으며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지만, 그만큼 중국으로 그 기운이 많이 기울었다고 본다. 로봇용접 역시 이러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우리나라의 견제 또한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역시나 중국의 최대 장점은 시장의 규모, 그리고 그 수요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이 중국의 발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시장은 상당히 한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한국이 조선 산업, 자동차 산업 등 용접 관련 산업이 발전해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공업 기반산업이 정체 돼있다는 사실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Ⅳ 마무리
    기술과 과학이 첨단을 달리는 21세기는 이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정보화, 로봇화를 비롯한 고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개발돼 인간의 힘든 노동을 대체하게 됐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력보다는 자동화에 의존하게 됐고 결국 21세기는 첨단 고도정보, 전자 과학기술은 오히려 인간이 필요 없는 모순의 시대로 만들어버렸다.
    이번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역시 과거 값싼 노동력으로 밀어 부치던 시대를 지나 더 효율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중국은 향후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신흥 성장국 중 하나다.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내수시장, 정부지원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춘 중국의 용접시장은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그 몸집을 부풀려가고 있으며, 전세계 관련 업계 대부분은 이러한 중국시장을 꽤나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 진출 모색과 함께 기술개발 및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용접산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내수시장의 발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발전을 꾀하면서 이와 동시에 중국 시장을 견제하는 일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 참고자료
  • 용접저널 2008년 2월호, 2011년 4월호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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