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해외서 더 인정 받는 국내 건설-플랜트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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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더 인정 받는 국내 건설-플랜트 산업

글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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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현재 국내 건설산업은 건설투자 부진에 따른 수주여건의 악화 및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위기국면’을 맞았다는 전문가의 평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지난 10년 동안 국내 건설투자 규모는 연평균 0.3% 증가에 그친 반면, 업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주 여건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적격심사 공사의 평균 입찰경쟁률이 200:1을 넘으면서 과당경쟁 및 부실업체의 양산이 악순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00대 건설업체 중에서 30%가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 등의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억 원 이상의 공사를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무실적 업체가 29%에 이를 정도로 현재 건설산업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2009년, 2010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했나? 아니다. ‘안에서는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 샐 수도 있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해외에서 더 없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우리 건설업계가 세계 건설시장에서 7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더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날로 번창해가고 있는 우리 건설산업은 국내에서는 그 기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플랜트 산업 역시 나날이 그 몸집을 부풀려 가고 있다. 게다가 국가의 원수, 대통령까지 나서서 ‘영업’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건설산업이 국내에서도 이제 그만 그 기를 펼치길 바라면서, 지난 한 달 간 국내 건설 및 플랜트 산업에는 어떠한 소식이 있었는지, 그리고 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과 업계에는 어떠한 소식이 있었는지 그 안을 들여다봤다.

Ⅰ. 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업계 소식
1. 고용노동부, ‘2011 대한민국명장’ 발표
‘2011년 대한민국명장’에 24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2일 ㈜두산중공업㈜ 현종호 직장(용접) 등 24명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한민국명장에는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오로지 능력과 열정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대한민국을 대표할 숙련기술인 24명이 선정됐고, 생산기계, 판금, 조선제도를 비롯해 패세공에 이르기까지(24개 직종) 분야도 다양하다.
선정된 명장들의 평균연령은 55세이며, 사출금형 직종의 비즈엔몰드 원용기 대표(38세)가 최연소 선정자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선정자 중 용접 분야에서는 두산중공업㈜ 현종호(54·남) 직장이 선정됐다.
각 분야의 명장으로 선정된 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환경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이 위치까지 도달한 이들이라 한결같이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과 함께 후배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직종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어지며, 올해는 총 183명이 신청해 1차·2차 심사를 통해 24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으며, 숙련기술의 보유정도,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정도 등이 심사 시 고려됐다.
‘대한민국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선정 후 동일직종에 계속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되며, 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명장 선정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숙련기술자’ 22명과 산업현장의 특화된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숙련기술전수자’ 3명도 선정, 발표했다.
‘우수숙련기술자’에게는 ‘우수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숙련기술전수자’에게는 ‘숙련기술전수자 증서’와 휘장 및 명패가 수여되고 숙련기술전수지원금이 지급된다.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선정 등 숙련기술장려 사업은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이 분야로의 진출을 유도해 능력중심 사회를 정착시키고 숙련기술인 존중 풍토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한나라 최경환 의원, “中企 가업승계시 상속세 부담완화 추진”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 9월11일 중소기업 대주주가 가업을 승계할 경우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과 여당 의원 9명이 공동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가업승계 대상인 중소기업 비상장주식을 평가할 때 장외 거래가격 혹은 장부가액을 적용한 순자산가치(액면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시세에 따라 비상장주식을 평가하고 상속세를 부과해야 했지만 시세를 크게 밑도는 액면가(주당 5,000원)를 기준으로 세액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 의원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가업상속을 가정한 비상장 중소기업 상속 때 국내 상속세 부담이 독일의 10배, 일본의 4.5배에 이른다고 밝히는 등 세 부담이 다른 주요국에 비해 크게 높아 완화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정부도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적용범위와 공제금액을 꾸준히 확대했으나 실제 수혜자가 미미할 뿐 아니라 주식을 팔아서 증여세나 상속세를 납부하는 실정”이라며 개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세 형평성을 무시하는 지나친 특혜라는 지적과 부의 대물림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잇따르면서 적잖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3. 경기도-시흥시-생기원, ‘뿌리산업’ 육성 위해 손 잡았다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 생산기술연구원이 손을 잡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9월15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시화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협의기구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시화산업단지 내에 총 사업비 195억 원을 투자해 건립되는 시화기술지원센터는 부지 16,500㎡(5,000평), 건평 9,917㎡(3,000평) 규모로 연구관리실, 창업보육실, Pilot Plant 실험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기도와 생기원이 건축비를 부담할 계획이다.
시화기술지원센터는 주조, 금형, 용접, 소성,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인프라 구축 및 핵심기술 실용화에 나선다. 인근 시화·반월산단 소재의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을 위해 현장밀착형 실용화기술 개발, 시제품 제조 및 양산화기술, 제품불량 해석 등 창업에서 제품생산까지 One-stop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 인프라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센터 내의 첨단 R&D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제조공정 및 생산기술 교육, 창업보육 시설도 제공한다.
시화·반월산단에는 14,286개 입주기업 중 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이 약 70%로, ‘원료를 소재로, 소재를 부품으로’ 가공하는 공정기술인 뿌리기술에 대한 근거리 지원과 실용화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화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뿌리기업들의 기술 고도화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국내 뿌리산업 실용화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독일이나 일본처럼 뿌리산업의 경쟁력이 국내 첨단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뿌리산업은 제조공정을 이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으로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뿌리산업을 국부창출과 국가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산업으로 인식, 정부차원에서 집중 투자·육성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난 해 5월 열린 제5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6대 제조기반 핵심기술인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를 뿌리산업으로 분류해 관련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4. 현대중공업, 기능강국 맥 잇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능인들이 한데 모인 현대중공업. 그 중에서도 최고를 가리는 기능경진대회가 8월27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이번 ‘2011년 현대중공업 기능경진대회’에는 현대중공업과 사내 협력회사에서 엄선된 직원 160여명이 출전해 용접, 배관조립 등 모두 5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6시간 동안 각 종목별로 참가선수들이 동일한 제품을 얼마나 완벽하게 제작하는지 겨루는 실기 테스트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직원들의 사기와 자기계발 의욕을 높이고,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해 1977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2007년부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선수들은 해당분야에서 3년 이상 기량을 쌓은 생산직 직원과 협력회사에 1년 이상 재직한 직원 가운데 소속 부서장과 협력회사 대표의 추천을 받은 실력파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치러진 예선전에서 이 회사 출신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기능장(技能長)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날 결선에 올랐다.
현대중공업 김외현 대표이사는 대회 개회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기업으로 성장한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기술과 기능인”이라며, 기술과 기능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용접부문 1위)과 대표이사 표창을 비롯해 상금이 주어지며,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시상식은 8월31일 열린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기능경진대회 외에도 기술사, 기능장 등 기술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직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직무교육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기능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각종 기능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2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80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16차례 종합우승을 견인해 왔다.

Ⅱ. 건설산업 기관 및 업계 소식
1. 정부 관련 기관 동정 및 이모저모
(1) 국토해양부 동정 및 이모저모
1) 리비아 재건시장 참여방안 마련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8월30일 개최된 제10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근 리비아 사태와 관련한 우리정부 대응방안에 대해 밝혔다.
국토부는 리비아에 진출한 우리 건설업체들의 기존 공사재개 및 피해보상 논의 지원을 위해 9월 중 구호물자 전달시 민관합동 대표단도 리비아에 파견, NTC 주요인사를 면담할 계획이다.
또한 가급적 연내에 NTC 및 발주처 주요 인사를 방한 초청하고 치안상황 등을 고려해 이른 시일내 트리폴리에 해건협 리비아 임시사무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8월29일 긴급 여권정책심의회를 통해 그간 전면 입국이 금지됐던 트리폴리 등 서부지역에 대해서도 우리업체가 안전대책을 마련할 경우 선별적으로 입국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이 경험했던 인프라개발 경험 등을 토대로 리비아의 재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향후 우리업체의 리비아 재건시장 참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내놨다.
우선 우리정부 차원에서 리비아 기반시설(항만, 신도시 등) 재건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2012년에 리비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업체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시장개척자금(2011년 22억) 및 지경부의 플랜트 F/S(2011년 40억) 30% 내외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한국과 리비아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NTC측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내 제5차 한-리비아 경제공동위(위원장: 국토부장관, 4차는 2006년 트리폴리) 개최를 추진하고, 금년 9월 중 관계부처(외교부, 국토부, 지경부 등) 및 유관기관(해외건설협회, KOTRA,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공동으로 리비아 재건협력 T/F 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2) 해외건설 인력-예산 확대한다
정부가 해외건설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수주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 충원에 나선다. 중동 이외 국가로 수주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내년 해외건설 예산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관련 업무를 건설수자원정책실 건설정책관 소속 1개 과에서 2개 과로 확대하고, 11명의 인력을 보충하는 조직개편안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확정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건설정책관 소속의 ‘해외건설시장지원과(가칭)’를 신설하고 총 11명(외부 인력 증원 6명 포함)을 배치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과에서는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유럽·북중남미 등으로 나눠 수주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인프라 연계사업 발굴 및 타당성 조사, 수주지원단 파견·발주처 초청 지원 등의 실무를 맡게 된다.
또 기존 해외건설과는 ‘해외건설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해외건설 전반에 걸친 정책 방향 등을 수립한다.
이는 최근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6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현장이 늘어나고, 중동 민주화 시위 등 돌발 변수로 해외공사 관리 업무가 급증하면서 인력난이 제기돼 왔으며, 특히 중동에 편중된 수주지역을 다변화하려면 중남미·아프리카·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인력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국토부에서 해외건설 업무를 수행하는 곳은 건설정책관 산하 ‘해외건설과’ 한 곳뿐이고 인력도 과장을 포함해 12명이 전부다.
이번 조직 확충에는 권도엽 장관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장관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해외건설 수주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직 및 인력 충원 등을 지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내년 신시장 개척자금 등 주요 해외건설 예산을 종전 40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예산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범정부 차원의 ‘중동인프라수주지원센터’를 설립해 중동에서 쏟아질 플랜트는 물론 주택, 담수플랜트 등 대형 국책사업 수주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2) 문화재청, 숭례문 인근 지반 보강공사 시행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10월 시작될 숭례문 서측성곽(상공회의소 쪽, 총연장 16m, 평균 높이 약8m) 복원에 앞서 8월 26일부터 2주간 현대적인 공법을 이용해 성곽기초를 보강한다.
복원될 서측성곽 가까이에는 1970년대에 건립된 지하철 1호선 지하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그동안 성벽복원이 이 구조물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안전 전문기관 및 서울메트로 측과 협의해 시범적으로 파일을 박아보고 그 진동을 계측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검토 작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지하철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성곽기초를 보강할 필요가 있으며 깊은 암반층까지 성곽의 무게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강관파일과 콘크리트 매트 등 현대적인 공법을 적용해 기초를 보강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 이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강관파일은 총 43개로 지하철에 근접한 10개는 지하철 운행이 마감된 심야시간을 이용해 설치할 예정이며 강관을 박을 때에도 진동이 없는 공법을 사용해 지하철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숭례문은 1907년 일제에 의해 주변 성벽이 훼철되고, 도로가 들어서며 현재와 같은 모습을 유지하게 됐으나, 화재 이후 일제에 의해 훼손된 숭례문 주변 성곽 일부까지 복원하기로 함에 따라 동측성곽(남산쪽 총연장 53m, 평균 높이 약8m)을 먼저 복원하기 시작해 8월 현재 동측성곽 연장 53m 중 약 80%가 완료됐고, 올해 12월말까지 동측(53m)과 서측(16m) 성곽을 복원할 계획이다.

2. 건설 관련 기관 동정 및 이모저모
(1) 한국건설경영협회 “우리 건설업계, 세계 시장서 7위”
우리 건설업계가 지난해 세계 건설시장에서 7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6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의 세계 225대 건설사 순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은 4.8%로 전년도 8위에서 한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랭킹 1위는 세계 시장 점유율 14.9%를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2위는 11.7%를 기록한 미국이 올랐다. 이어 프랑스(10.4%), 스페인(9.3%), 독일(9.2%), 이탈리아(8.5%)가 뒤를 이었으며 일본도 일본도 4.1%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동아시아 3개국이 나란히 10위권에 올랐다. (그림 참조)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상위 225개 건설사의 자국 내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액을 소속 국가별로 합산해 비교한 결과다.
한국 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선전은 중동 공략에 성공한 덕분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잇따랐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 건설업체들은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15.4%의 점유율을 기록해 미국(16.2%)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규모가 가장 큰 유럽시장에서는 0.04%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다른 대륙에서의 성적은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의 지역별 시장 점유율은 아시아 4.74%, 아프리카 3.61%, 중남미 2.17%, 미국 1.56% 등에 머물렀다.
한편, ENR가 해외매출 기준으로 선정한 세계 225대 건설사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업체는 현대건설(23위), 삼성엔지니어링(34위), 대림산업(41위), GS건설(48위), 삼성물산(56위), 대우건설(57위), SK건설(63위), 쌍용건설(106위), 포스코건설(123위), 한화건설(132위), 대우엔지니어링(221위) 등 11개사로 조사됐다.

(2) 건설협회 동정 및 이모저모
1) 올 상반기 국내건설 수주액, 전년동기대비 1.4% 감소
2011년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에 비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9조 9,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 2009년 동기대비 1.6% 각각 감소한 수치다.
공공부문건설수주액은 토목이 2009년도에 시작된 4대강 사업,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공사발주가 마무리되면서, 도로·교량 등 SOC시설에 대한 신규공사 발주가 지난해 8월 이후 부진을 거듭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2.9% 감소했다. 그리고 공공건축도 공공기관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LH공사가 사업구조를 전면 재검토 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이 지난해의 절반수준까지 감소하는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감소해 건설경기 회복 지연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간부문수주액은 거시경제 호전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공장 및 플랜트·기계설치 공사 등 산업시설에 대한 공사발주 증가로 토목과 비주거용 건축이 활기를 보인데다, 장기침체에 허덕이던 주거용건축도 부산 등 일부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 및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물량 증가로 미약하나마 회복기미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해 상반기 건설경기를 견인했다.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항만시설 및 발전시설 외에 도로·교량, 철도시설 등에 대한 공사발주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여 토목이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으며, 건축도 관공서 및 공공시설의 발주감소로 비주거용 건축이 부진했던 데다 공공주택 공급감소로 주거용건축도 동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토목이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 건설 등 플랜트·기계설치 공사 발주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고, 건축도 재개발·재건축 물량과 함께 부산, 울산, 인천 송도 등에서 신규주택 공급이 증가해 주거용건축이 호조를 보인데다 업무용 빌딩 등 비주거용건축도 동반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9조 1,434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5조 452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했으며, 건축공사는 7조 9,448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공공공사는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 되고, 작년 8월부터 부진을 지속했던 기저효과로 점진적으로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민간공사는 지방에서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의 수도권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및 유럽의 재정 악화 여파로 글로벌경제 둔화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여부가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따라 국내건설수주 부진현상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 올 하반기 건설업 일평균 임금 129,029원
2011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117개 직종의 평균 임금이 전반기에 비해 3.4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분야별로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09% 상승했고 광전자 4.77%, 문화재 4.07%, 원자력 4.75%, 그리고 기타직종 4.85% 상승해 전반적으로 전반기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직종별로는 고품질 시공을 요구하는 원자력·플랜트 직종은 전반기 대비 플랜트배관공 4.8%, 플랜트제관공 6.6%, 플랜트특별인부 8.1%, 원자력용접공이 5.6% 상승하는 등 16개 직종 평균 4.96% 상승했다. 또 광전자직종 등 정보통신공사 관련 직종은 통신내선공 3.5%, 통신설비공 3.1%, 광케이블설치사가 6.0% 상승해 11개 직종 평균 4.66%의 상승세를 보였다. 문화재 관련 직종 또한 도편수 4.6%, 한식와공 6.3%, 특수화공이 7.4% 상승하는 등 평균 4.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토목ㆍ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형틀목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보통인부 등은 각각 1.4%, 1.6%, -0.8%, 2.2% 상승 또는 하락해 평균상승률이 2.42%로 전체 직종 상승률 보다 1.0%P 이상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7개 직종 중 최고 임금과 최저 임금 직종은 송전활선전공과 보통인부로 각각 355,581원과 74,008원으로 조사됐고,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플랜트계장공으로 8.3% 상승했고 최대 하락률을 보인 직종인 배관공(수도)은 5.8% 하락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금번조사 결과 플랜트·원자력, 광전자·정보통신 및 문화재 관련 직종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에 이어 해외 건설수주가 올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플랜트 관련 전문기능인력의 수급부족 그리고 정보통신분야의 설비투자 증가 및 물가 상승률 등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최근까지 이어지는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로 올 상반기 건설수주액 및 건설기성이 모두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경기 위축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건설공사 주요 직종은 전체 평균상승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3) ‘2011 한·일건설세미나’ 개최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8월31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일본 ‘센단건설기술센터’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건축물의 내진설계 현황’ 및 ‘대규모 지하구조물의 활용방향과 사례’를 주제로 2011 한·일건설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건축물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도시인구 과밀현상, 지상도로교통망 포화 등의 해결 방안으로 지하구조물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일본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건설세미나는 한·일 양국간 건설 기술 정보의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대한건설협회와 일본의 해외건설협회가 1980년부터 매년 양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개최하고 있다.

4) ‘2011년 건설인재 채용설명회’ 개최
대한건설협회는 8월 31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1 건설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두산건설 등 7개 대형건설사가 참여해 회사소개와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취업을 앞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윤호 대한건설협회 전무는 “친환경, 친인간의 에코건설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제 건설산업은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참석한 여러분 모두 오늘 채용설명회를 통해 원하는 곳에 취업해 미래 건설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칠 주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인재 채용설명회는 건설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등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해, 유능한 인재의 건설산업 유입을 촉진하고 청년 실업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대한건설협회가 실시하고 있다.

3. 건설 관련 업체 동정 및 이모저모
(1) 극동건설, 7년 만에 재건축 사업 수주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7년 만에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극동건설은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월 23일 밝혔다.
안산군자 재건축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0 주공 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27층 총 6개동 아파트로 신축하는 공사로 612억 원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82.39㎡ 79가구, 109.98~110.07㎡ 178가구, 123.60㎡ 48가구, 143.44㎡ 48가구 등 총 353가구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81가구가 배정됐다.
극동건설은 지난 2004년 6월 서초그린아파트 재건축 이후 7년 3개월 만에 재건축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동건설은 2013년 3월 착공해 2015년 6월에는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2) 대우건설, 한국전력 신사옥 건립공사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이 한국전력 신사옥 건립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국전력은 9월7일 기술제안서와 가격심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우건설을 한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35%)은 우미건설(14%), 동광건설(13%), 진양건설(13%)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신사옥 시공사 선정은 한전이 지난 5월 입찰 공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평가 방식은 기술제안점수 55%, 가격점수 45%의 가중치기준을 적용했다. 이후 152개 이전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건축비용이(2880억 원)드는 신사옥 공사에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해 3파전을 벌여왔다. 대우건설은 기술제안점수에서 81.81점을 받아 88.12점으로 1위에 오른 현대건설에 뒤졌지만 가격부문에서 추정금액 대비 67%인 1853억3000만 원을 투찰해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은 시공사가 선정된 만큼,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으로 신사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에 건립될 한전 신사옥은 부지 14만9372㎡, 연면적 9만3222㎡, 31층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20% 이상 적용한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건물로 지어진다.

(3) 롯데건설, 몽골서 ‘하얏트 호텔’ 공사 수주
롯데건설은 몽골 ‘MAK(Mongolyn ALT Corporation)’社와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하야트 레전시 호텔 (Hyatt Regency Hotel Project)’1단계 건설 계약을 1억 1천만불(USD)에 체결했다고 9월15일 밝혔다.
몽골 ‘하야트 레전시 호텔’은 연면적 65,468㎡(부지: 17,304㎡) 규모에 높이 200m, 지하 1층~지상 41층으로 호텔 230실과 서비스 아파트와 오피스가 들어선다.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사 계약을 체결한 MAK사는 몽골 현지에 3개의 석탄 광산을 보유한 석탄광 및 구리광을 운영 중인 회사로, 호텔 업종 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하야트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MAK사는 201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하반기부터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MAK사는 성공적인 호텔업 진출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시공사를 찾던 중 국내는 물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롯데호텔을 건설한 롯데건설과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1단계 사업인 토목, 골조, 커튼월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추후 발주 예정인 설비, 전기, 마감, 인테리어 공사 등 2단계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MAk사는 앞으로도 리조트, 연수원, 본사 등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중심에 들어서는 하야트 호텔은 몽골에서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몽골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4) 삼성건설, 싱가폴-베트남서 토목공사 2건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총 4억 달러 규모의 토목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
삼성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도심지하철(DTL) 3단계 공사 중 C923 공구(2억1200만 달러)와 포모사 하틴 스틸이 발주한 베트남 손둥 항만공사(2억3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공사는 리버벨리에서 엑스포까지 21㎞를 연결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683m의 지하터널과 지하철 역사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에도 총 1억7192만 달러 규모의 인접 구간을 수주한 바 있다.
또 손둥 항만 프로젝트는 베트남 중북부 하틴성 손둥 지역에 포모사그룹이 진행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프로젝트에 필요한 제철소 항만공사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초고층 빌딩과 발전플랜트, 항만 등 글로벌 전략상품을 선정해 글로벌 기술력을 축적하고 사업수행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온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신시장 및 신상품 개척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로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 실천에 적극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 쌍용건설, 베트남 해안도로 공사 수주
쌍용건설은 최근 베트남 해안도로 공사를 미화 약 4,730만 달러(한화 511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rperation Fund)을 재원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총 13개 업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쌍용건설이 기술력과 금액의 적정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하게 됐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29개월이며, 선수금을 수령하는 등 공사 조건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구간은 태국 방콕~캄보디아~베트남 카마우시를 연결하는 ‘남부해안 연결도로 프로젝트’ (Southern Coastal Corridor Project, SCCP) 총 924km구간 중 베트남 남부 투바이(Thu Bay)에서 켄(Kenh)을 잇는 해안도로 31km로 36개의 교량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메콩강 6개국(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운남성)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낙후지역 개발과 사회인프라 건설을 주도하고 있어 관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지난 2000년 다미댐 준공 이후 11년 만의 수주”라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차관 공사가 이어지고 경제성장률도 2009년 이후 평균 7%를 상회하고 있어 후속공사는 물론 회사의 강점인 고급건축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5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하노이타워 호텔과 소피텔 프라자 하노이 호텔 등 고급 건축과 다미댐 등을 시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재 진출에 이어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등으로 해외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6) 태영건설, ‘몽골 물사업’ 수주
태영건설이 몽골 울란바타르시 야르막 지역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 사업을 수주했다.
태영건설(대표 김외곤)은 8월3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몽골 울란바타르시 야르막 지역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 사업’을 204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지분은 65%이며, 공동도급사인 한라산업개발이 3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 남서부 지역인 야르막 신도시(Yarmag Newtown)에 강변여과수 시설(Q=20,000㎥/일), 취송수관로 16km, 배수지 2개(V=2,000㎥x2지), 가압펌프장 1개(Q=20,000㎥/일), 통합감시제어설비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서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3개월이 소요된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 사업’은 수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점점 심각해지는 울란바타르시 수자원부족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야르막 신도시(Yarmag Newtown)의 도로, 하수처리 등 여타 인프라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점차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몽골측의 신도시개발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국내 최다의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과 막(membrane) 여과 신기술 및 강변여과 특허관련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물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지난 4월 1,000억 규모의 ‘오만 알 아메랏 윌라얏 상수도 공사’에 연이어 ‘몽골 울란바타르시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 사업’을 수주하면서 해외 물사업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이번 몽골 울란바타르시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사업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태영건설만의 하·폐수처리시설 및 상수도 관련 축적된 신기술과 특허 등 물산업 관련 기술 Know-How와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2008년 3월 두바이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해 그 해 12월에 ‘알제리 시디압델라 과학기술 신도시 인프라 설계·시공 턴키공사’, 2009년 4월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5성급 호텔 ‘Royal City Seasons Hotel 공사', 2010년 11월 ‘말레이시아 암팡 올리브 108 복합시설 사업 공사’, 2011년 4월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동남아총괄법인의 설립을 계기로 국내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물사업 및 환경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다각화 해 나갈 계획이다.

(7) 테크노마트 진동 여파…프라임 그룹 ‘흔들’
프라임저축은행 유동성 위기와 강변 테크노마트 진동사태를 겪은 프라임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9월 2일 업계 및 채권단에 따르면, 프라임그룹의 지주사인 프라임개발과 계열사인 삼안의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안이 가결됐다.
채권단은 이날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모기업인 프라임개발과 엔지니어링 업체 삼안에 대해 각각 93.3%와 85.2%의 동의로 워크아웃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채권단과 프라임그룹은 원활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삼안의 주채권은행을 우리은행에서 프라임개발의 주채권은행인 농협으로 변경했다. 농협은 향후 3개월간 실사를 벌여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매각의 주도권을 채권단이 쥐게 돼 매각 방법 등이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테크노마트와 삼안 등에 대한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그룹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후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계열사인 프라임저축은행이 초유의 뱅크런(대량예금인출) 사태를 겪은데다가, 매각 본계약까지 체결됐던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발생한 이상진동으로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계열사인 삼안은 올해들어 두 번의 매각협상이 모두 무산된데다 2008년 동아건설 인수 당시 삼안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한 2,000억 원 가운데 남은 570억 원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워크아웃 추진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이번 사태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55위인 동아건설이 분할 매각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대형 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현대건설, 카타르서 국립박물관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최근 미화 4억 3,4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 원) 규모의 카타르 국립박물관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9월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카타르 박물관청(Qatar Museums Authority)에서 발주한 동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박물관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로 예정돼 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 공사는 카타르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연면적 4만 6,000㎡로 수도 도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카타르 최고의 건축적·문화적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동 사업은 기존 국립박물관을 대신할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을 신축하는 공사로, 세계적 건축가인 프랑스 장 누벨(Jean Nouvel)이 중동 사막의 샌드 로즈(모래장미: 장미 모양을 띤 사막 모래덩어리)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이런 독특한 형상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설계·시공하기 위해 최신 설계 및 공사관리 기법 중 하나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물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담고 있는 3차원의 도면을 이용해 건설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이용해 전체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1982년 도하 쉐라톤 호텔 공사(1억 2,000만 달러 규모)를 완공한 것을 비롯, 지난해 왕궁 확장공사인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1단계 공사(4억 3,000만 달러 규모) 및 최첨단 의료센터로 개조하는 하마드 메디컬시티 공사(5억 3,000만 달러 규모) 등 카타르의 랜드마크가 될 건축물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으며, 그동안 카타르에서 쌓아온 풍부한 건축 시공실적과 우수한 사업 수행능력 및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국립박물관 공사도 수주하게 됐다.

(9) GS건설 동정 및 이모저모
1) 중동 걸프지역 그린빌딩 시장 공략 나선다
이달 초 전격 시행된 전기료 인상을 둘러싸고 국내에도 에너지 절감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의 그린빌딩 기술이 해외로 수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8월 29일 ‘중동의 MIT’라고 불리는 사우디 KAUST(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이하 카우스트)大에서 발주한 ‘그린빌딩 연구’ 용역을 수주, 중동지역에 그린빌딩 기술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빌딩 연구 용역 업체 선정에는 GS건설외에도 미국 애이콤(AECOM)社, 독일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社 등 10여개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건설,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GS건설이 최종 연구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오는 2012년 8월까지 빌딩 냉난방 에너지 저감, 친환경 건설 소재, 물 재이용, 폐기물 저감 등 첨단 친환경건축 기술을 사우디 및 걸프지역에 적합한 현지맞춤형 기술로 개발, 향후 카우스트 대학內 빌딩 및 주거단지에 실증 실험을 거쳐, 최종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게 된다.
이영남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 당사의 그린빌딩 기술을 현지화하게 될 사우디 및 두바이, 카타르 등 걸프지역은 최근 그린빌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 이번 그린빌딩 기술 수출을 통해 향후 중동 지역 그린빌딩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미래 사업분야로 손꼽히는 그린빌딩 산업은 건축/환경 설비, 에너지 관리/절감 기술, 신재생에너지, 정보시스템 등 각 분야의 기술이 집약되는 기술융복합 산업으로, 세계 그린빌딩 시장 규모는 리모델링 시장을 포함, 약 800조원 규모에 달한다.
또한 현 그린빌딩의 단점으로 꼽히는 고비용 문제는 세계 각국 정부들이 앞다퉈 그린빌딩 산업의 육성을 위한 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저리대출 제도 등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9월 사우디 카우스트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해외거점 연구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이곳에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新성장동력 사업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 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GS건설이 국내 건설업체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지속가능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9월8일 ‘세계적 착한기업’의 기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월드’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기업들로 구성된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된 건설사는 전세계 6개 기업에 불과해 그 의미를 더 했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샘(SAM)이 공동으로,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 등을 평가해 이 중 10%인 250개 기업을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하는 지수이다. 재무적 정보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활동, 상생 협력 등 경제, 사회, 환경 부문까지 종합평가는 지표로 ‘따뜻한 기업’, ‘착한 기업’의 객관적 척도로 불린다.
김시민 GS건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최근 들어 상생경영이 재계의 주요화두로 떠오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DJSI 월드 부문에 2년 연속 편입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플랜트, 주택, 토목, 건축, 발전·환경, 개발로 이루어진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그리고 업계 최고수준의 모범적인 지배구조,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노력 등의 요소가 좋은 평 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GS건설은 단순 대형 건설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인 것이 허명수 사장의 조직 문화 혁신 노력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말 CEO자리에 오른 허 사장은 단순히 눈 앞의 위기를 모면하기 보다는 향후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가치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지난해 초 ‘지속가능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 사회공헌 △ 상생경영 △ 윤리경영 △ 환경품질경영 등 지속가능경영관련 활동을 체계화했다. 또 올해 4월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GRI A+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기존 이사회와는 독립적인 위원회로서 지속가능경영의 체계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리스크 헤지(Risk Hedge)는 물론 사업발굴의 기회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주주, 고객, 내부 임직원, 지역사회, NGO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하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향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2015년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로서 위상에 걸 맞는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JSI월드지수에는 국내 건설업체로는GS건설과 함께 현대건설이 포함됐으며 대림산업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기업의 사회책임경영과 관련한 여러 측면에서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제시하는 UN의 협력기관. 가이드 라인은 경제적 측면, 환경적 측면, 사회적 측면 등 3가지 범주에 걸쳐 분류돼 있다.

Ⅲ. 플랜트산업 기관 및 업계 소식
1. 정부 관련 기관 동정 및 이모저모
(1) 이 대통령, ‘동아시아 순방외교’ 성공적 마무리
1) 한-우즈벡 정상회담, 41억 달러 플랜트 수주
국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 41억 달러 규모 가스화학플랜트를 건설하게 됐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외교한 이명박 대통령은 8월23일(현지시간) 오후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ㆍ자원, 플랜트 건설, 인프라 구축, 정보기술(IT), 보건ㆍ의료 및 통상ㆍ투자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수르길 가스ㆍ화학 플랜트 건설을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한국 기업 컨소시움이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는 수르길 가스전 관련 사업비는 가스전 개발 5억 달러, 석유화학설비 24억 달러 등을 포함해 4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수르길 가스전은 우즈벡 아랄해 인근 1300억㎥(LNG 환산시 9600만t)의 매장량이 확인됐으며, 이미 한국의 가스공사(22.5%) 호남석유화학(22.5%) STX에너지(5%)와 우즈베키스탄 가스공사가 각각 50대 50비율의 지분으로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수르길 가스ㆍ화학 플랜트가 가동되면 연산 4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를 비롯 대규모 천연가스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연간 36만t, PP(폴리프로필렌) 연간 8만t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 정상은 수교 이래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협력사업인 수르길 가스전 및 가스ㆍ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향후 양국간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2006년 착수해 우여곡절을 겪어 온 수르길 프로젝트가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데는 이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친분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2006년 한국에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았다. 이를 인연으로 2008년 2월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 대통령 취임식에 직접 참석해 축하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양국간 협력 범위가 인프라 구축, IT, 보건ㆍ의료, 섬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각 분야에서 추진중인 협력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 증권거래소는 우즈벡 증권시장 현대화 IT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반도 및 중앙아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양국관계가 2006년 3월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실질협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각 분야에서 추진중인 협력 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가자고 합의할 계획이다.

2)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기반 마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25~26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공식방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각각 4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과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 정부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한국 컨소시엄의 사업권 확보를 확인하고 향후 카자흐스탄의 관련법이 개정되더라도 본 계약의 효력을 유지토록 하는 내용의 정부간 협정(IGA)을 체결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각각 사업비가 4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협력 사업으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는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70% 지분을,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는 LG화학이 5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은 주주간 계약서 및 금융협력 MOU를 체결함에 따라 합자회사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원활한 금융조달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경험, 기술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하고 개소식과 더불어 양국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정보통신기술, 에너지기술, 생명의료분야 국제공동연구 MOU 등 총 12건의 문건이 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2) 민주 조정식 의원 “해외플랜트 사업, 대기업에 지원 필요하나?” 해외플랜트 사업 확장을 위해 지원하는 ‘타당성 조사비용’을 대기업에도 지원해야 하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조정식 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은 8월24일 해외플랜트 진출확대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용의 범위를 대기업까지 두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해외플랜트 진출확대 사업은 해외 유망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비용’ 지원을 통해 국내 플랜트업체들의 해외시장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본 타당성조사 비용지원은 타당성 조사 이후 실제 수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손실로 발생할 조사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예산은 37억 원으로, 전액 집행됐으며 이 가운데 한화케미칼, STX에너지 등도 1억37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자력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타당성 조사가 가능한 대기업에게까지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보다 많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에 대한 지원은 불필요한 규제완화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얼마든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불필요한 대기업 지원 예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표 참조)

2. 플랜트 관련 기관 동정 및 이모저모
(1) 수출입은행 동정 및 이모저모
1) 수은, 카자흐스탄 최대 플랜트에 대규모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25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KPI사, LG화학,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석유화학생산기지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용환 은행장은 이날 한국 측을 대표해 아스타나의 대통령궁에서 다우렌 예르데바이(Dauren Yerdebay) UCC 사장을 만나 이번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 구본무 LG회장 등이 참석했다.
KPI(Kazakhstan Petrochemical Industries)는 카자흐스탄 국영 화학회사인 UCC(United Chemical Company)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은 LG화학과 KPI사가 합작으로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특별경제특구 내 385만㎡부지에 총 40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에틸렌 84만 톤, 폴리에틸렌 80만 톤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에 대해 수은과 무보가 금융을 주선·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카자흐스탄 측은 그동안 대규모 장기자금 조달능력을 이번 사업성공의 전제조건으로 인식, 중장기 금융지원 여부를 사업자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고려해 왔다.
이에 수은은 사업 초기단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성공을 결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규모는 향후 한국 건설업체의 동 프로젝트관련 설비 공사 수주액 등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다.
아티라우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건설·운영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가공분야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인 LG화학이 지분 투자(50%) 및 경영 참여, 운영, 제품판매 등 사업 및 경영 전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LG화학은 원유정제를 통해 생산되는 납사 대신 카자흐스탄이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저가의 에탄가스를 원료로 폴리에틸렌을 생산함으로써, 향후 충분한 원가경쟁력과 사업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원유·가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첫 사업으로 자원부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해 금융제공은 물론 금융주선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해외컨설팅사업 수주전략 설명회’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8월24일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93개 엔지니어링 업체, 5개 유관협회 등 총 117개 단체의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컨설팅사업 수주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참석기관으로는 도화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등 93개 업체 및 해외건설협회 등 5개 유관협회, 11개 공공기관, 3개 연구소, 5개 대학 등이 있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에 국제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MDB)의 전문가를 초청,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및 수주전략’ 등의 코너를 통해 MDB의 조달절차 및 생생한 현장정보를 소개했다.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참여를 통한 컨설팅 등 해외사업경험(Track Record) 축적이 향후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수주 노하우와 현장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해외컨설팅 사업은 고부가가치 노동집약적 지식산업인 동시에 자국 기자재 납품과 공사참여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점에 주목해 선진국들이 우수인력을 활용,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각국 간 FTA 체결과 개발원조 확대 등으로 해외조달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2.1조 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기업들은 단순시공 분야를 제외하고는 해외 컨설팅사업 수주가 부진해 해외조달시장 참여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우리 기업의 컨설팅사업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EDCF가 발주하는 사업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F/S) 자금 지원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3배 이상 확대(2011년 60억 원→2015년 200억 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그간 개도국과 양자협력(Bilateral) 방식으로 진행돼 온 지식공유사업을 MDB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의 컨설팅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식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은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한국식 원조모델이다.

(2) 한국무역보험공사 동정 및 이모저모
1) 정책금융공사와 패키지금융으로 인니 유전광구 M&A 지원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K-sure’)는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체푸(Cepu)유전광구 M&A 프로젝트에 정책금융공사와 패키지 금융으로 U$65백만을 지원한다고 9월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체푸 유전광구 지분일부의 인수를 추진하면서, 총 인수대금 U$1억 중 약 U$35백만은 자체자금으로 조달했으나, 나머지 U$65백만에 대해서는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할상환 방식의 장기금융 조달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들인 K-sure와 정책금융공사는 정책금융공사의 대출과 K-sure의 보증을 결합한 패키지 금융 제공을 통해 본건을 공동 지원에 나섰으며,
대우조선해양은 U$65백만의 자금을 5년 만기에 저리로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번 유전광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이, 본건은 민간기업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나서고, 우리나라의 정책금융기관들은 보증과 대출을 패키지 금융으로 제공해 자금을 뒷받침해주는 등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유기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해외자원을 확보한 성공적인 사례로써 의미가 있다.
K-sure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해외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K-sure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각국의 무역보험기관 보증을 활용해, 정책금융과 민간자금을 유치하는 형태의 자금조달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제하며,
“K-sure는 민간부문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참여 촉진을 위해 국내의 정책금융기관, 해외의 글로벌 상업은행 등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자금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민간투자자금이 해외자원개발 확보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개발펀드보험 지원을 강화하는 등 민간부문에서의 해외자원개발사업 붐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부지역에 위치한 체푸 광구는 예상 원유매장량이 10억배럴 이상되는 대형 유전광구로 현재 초기 개발단계에 있고, 글로벌 석유기업인 엑손모빌(Exxon Mobil)사가 45%,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사 45%, 인니 4개 지방정부협의체가 10%의 지분을 가지고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인니 4개 지방협의체가 보유한 지분의 일부(1%)를 인수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바레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1.8억불 금융제공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바레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1.8억 불을 지원한다고 8월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남동쪽 14Km 떨어진 히드(Hidd) 산업단지내 연간생산 60만톤 규모의 형강제품을 생산하는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K-sure는 대출은행인 BNP Paribas에 은행의 대출금 미상환 위험을 담보해 주는 ‘중장기수출보험’을 제공함으로써 10년 만기의 안정적 장기 자금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sure외 해외 무역보험기관인 독일의 Euler-Hermes, 스위스 Serv가 각각 1.1억불, 0.8억불 규모로 은행의 대출금 미회수 위험을 공동 부담하며 이뤄진 것으로, 이에 대해 K-sure 관계자는 “최근 플랜트시장은 점차 대형화, 다국적화 되는 추세로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한 각국의 무역금융기관간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그 동안 해외 무역보험기관들과 Risk Sharing을 통한 공동지원, 프로젝트 정보교류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해온 결실로 볼 수 있으며 국내외 금융 Network을 더욱 강화해 우리기업의 시장진출에 Deal Maker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sure는 선진 무역보험기관인 이탈리아의 SACE(2007년), 호주 EFIC(2009년), 일본의 NEXI(2011년) 등과 해외플랜트건 공동 리스크 담보를 통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 플랜트 관련 업체 동정 및 이모저모
(1) 남부발전, 삼척시-한전-포스코 등과 SNG 공동개발
한국남부발전이 삼척시와 한국전력, 포스코, 포스코건설, 켑코우데(KEPCO-Uhde Inc.)와 함께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8월 24일 강원도 삼척 펠리스호텔에서 삼척시,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포스코건설, 켑코우데와 함께 ‘삼척 합성천연가스(SNG) 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는 석탄을 고온, 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메탄합성공정을 거치면 천연가스(주성분 메탄)와 동일한 성분이 돼 천연가스와 직접 대체 또는 생산된 합성가스를 통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 생산할 수 있다.
참여기업들은 삼척시 호산리 삼척그린파워발전소 13만㎡ 부지에 매년 50만 톤 규모의 SNG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는 사업에 1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부발전과 포스코는 SNG 제조를 위한 해외 석탄광산 공동개발을, 삼척시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캡코우데는 석탄 가스화 공정을 맡을 예정이다. 켑코우데는 한전이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인 우데사와 손잡고 IGCC(석탄 가스화 복합발전)와 SNG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천연가스 수입 대체효과로 연료비의 획기적인 절감은 물론 석탄 가스화 공정시 별도의 포집설비 없이도 탄소포집이 가능한 친환경사업으로 국내 전력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블루칩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협약으로 삼척시는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삼척 LNG 생산기지에 이어 SNG 생산시설까지 포함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종합 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 두산중공업, 사우디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9월1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인 마라픽과 8000만 달러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경쟁입찰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시뎀, 일본 사사쿠라, 미국 아쿠아텍 등 세계 유수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제2도시인 제다에서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공업도시인 얀부지역에 건설되며 하루 15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12MIGD(6MIGD 2기, 5만4552톤)의 담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2014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2월 단위 용량 세계최대 규모의 대형 MED(다단효용방식) 실적 확보에 이어 이번 중형 MED 수주로 MED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세계적으로 MSF(다단증발방식), MED(다단효용방식), RO(역삼투압방식) 등 해수담수화 분야 3대 기술과 실적을 모두 확보한 회사는 두산중공업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으로부터 단위용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5MIGD 얀부 Ⅱ MED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3) 한텍, 여수세계박람회 해수담수 설비 수주
산업용 플랜트 전문업체 한텍엔지니어링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스카이타워 전시관에 설치될 해수담수 설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8월31일 밝혔다.
스카이타워는 LCD 패널을 이용한 반구대 암각화 전시관, 해수담수화 시스템 전시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다.
내년 초 시운전을 시작하는 이 설비는 남해 바닷물을 끌어와 담수로 바꿔 관람객들이 전시관에서 시음할 수 있도록 한다. 역삼투압(RO) 방식을 활용하며, 하루 12톤의 음용수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8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해양학위원회(IOC)·유엔식량농업기구(FAO)·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생물다양성 협약(CBD) 등 거의 모든 환경관련 국제기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4) 현대건설, 베트남서 초대형 발전소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29일 베트남 전력청(Vietnam Electricity)에서 발주한 미화 14억6,2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조5,856억원, 제세금 포함)의 초대형 베트남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하반기 해외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북동쪽 25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 州 몽즈엉(Mong Duong) 지역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기간은 46개월(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베트남 지역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특히,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공사비의 대부분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양질의 공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팔라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15건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현재도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공사 및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 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베트남 지역에서의 우수한 공사 수행능력과 기술력 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8억 달러가 넘는 해외수주고를 기록 중인데, 특히 8월 들어 싱가포르·사우디 등에 이어 이번 베트남 공사에 이르기까지 잇따라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을 가시화하고 있다.

(5) 현대엔지니어링, 알제리 BMS 유정개발 플랜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김위철)이 알제리 현지에서 1억 5800만 불 규모의 알제리 중부 BMS(Bir El Msana/비르 엘 므사나)지역 유정개발사업(Field Development Project)의 설계, 자재구매, 공사 및 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3곳의 유정에서 생산한 원유를 파이프 라인으로 집하해 일일 13,200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설비와 관련 유틸리티, 파이프 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원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가압해 물과 함께 유정에 다시 주입해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데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 동안 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BB, JGC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수주를 성공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마다카스카르, 튀니지 등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플랜트와 SOC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 진행하고 있다.
지중해에 위치한 북아프리카 지역은 유럽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독식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가운데 알제리 정유공장, 튀니지 인산공장에 이어 이번 알제리BMS 유정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밖에도 지난해 국내 기업의 불모지였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탈황설비 플랜트를 14억 8000만 불에 수주했으며, 이는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에서도 사상 최대 발주규모였다.
금년에는 6억 9200백만 불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가스케미컬 플랜트와 2억 3800만 불 규모의 칸딤 가스처리공장 프로젝트,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 1억 불 규모의 송변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등 자원의 보고인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6) GS건설, 쿠웨이트서 총 8000억 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GS건설이 8월23일 쿠웨이트에서 두 건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 건의 프로젝트를 합치면 약 8,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에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쿠웨이트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KOC(Kuwait Oil Company)사가 발주한 약 6,000억 원(계약금액 약 1억5,000만 KD(쿠웨이트 디나르)) 규모로, 와라 지역 유정(油井)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주입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설비이다.
사업지는 쿠웨이트 최대 유전지대인 버간(Burgan) 유전지대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km떨어져 있다. GS건설은 이 지역에 있는 220개 유전 중 90개 유전에 압력유지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쿠웨이트 내에서 기존 고객인KNPC뿐 아니라 KOC까지 발주처를 확대했다는 것과, GS건설이 그 동안 주력했던 다운스트림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시설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업스트림 분야인 원유 생산량 증가 설비 (EOR: Enhanced Oil Recovery)분야까지 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환경사업분야 플랜트인 쿠웨이트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의 낙찰의향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이공사는 쿠웨이트 수전력청(MEW: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이 발주한 약2,000억 원(계약금액 약 5,000만 쿠웨이트 디나르 규모의 정수 및 송수시설 건설공사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인 쿠웨이트시티로부터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아주르(Azzour) 지역에서 일일 약 146만톤의 물을 정수처리 후 정수장으로부터 인근 와프라(Wafra) 지역 및 미나 압둘라(Mina Abdullah) 펌프장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정수 및 송수시설을 신설하는 공사다. GS건설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향후 약 24개월에 걸쳐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의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금번 공사는 GS건설의 해외 정수시설 첫 진출 프로젝트로, 중랑물재생센터 (약2,500억 원 규모) 국내 대규모 수처리 사업에 경험이 많고 지난해 9월 바레인 폐수처리시설공사(약7,000만 불 규모)를 수주하는 등 중동 물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점이 이번 입찰에서 좋은 점수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두 건의 수주로 중동 산유국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지로 평가 받는 쿠웨이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최근 신규 정유공장을 포함해 향후 2년간 1,153억 달러 규모의 천문학적인 건설 발주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 전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의 1.6배에 해당되는 것이다. GS건설은 쿠웨이트내에서 대규모 정유공장 시설 건설 경험과 이번 수주 결과를 토대로 향후 쿠웨이트에서 벌어질 치열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7) SK건설 동정 및 이모저모
1) 2,000억 유상증자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SK건설은 9월6일 플랜트 등 해외 개발사업(TSP)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2,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333만주를 신주발행가액 6만 원으로 발행하고,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1642주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현재 총 20,294,937주인 SK건설 주식은 모두 23,628,271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9월21일이며 청약은 10월 18~19일 양일간 이뤄진다. 주금 납입일은 10월27일이다.
이에 대해 SK건설은 최근 수년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개발사업(TSP: Total Solution Provider) 투자 및 엔지니어링 기술 인력 확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SK건설 측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해외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은 최근 5~6년간 안정적인 수주 물량확보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TSP 모델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SK건설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아로마틱 플랜트 공사에 착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건설이 현재 TSP모델로 추진중인 에콰도르 정유공장, 라오스 수력발전, 터키 해저터널 프로젝트 등 사업 역시 이번 증자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이번 증자는 SK건설의 자기자본을 크게 늘림으로써 재무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 뛰어난 성장성과 안정정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건설은 연간 매출액이 2009년 3조9000억 원에서 2010년 4조7000억 원으로 올라섰고, 올해에는 6조원 이상으로 기대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오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해외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외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은 SK건설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더욱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 파나마 최대 7000억 규모 화력발전소 사업 수주
SK건설은 파나마에서 6억6200만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파나마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파코(PACO) 플랜트'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9월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카리브해 연안 푼타린콘(Punta Rincon) 지역에 1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Unit)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전 과정을 도맡았다.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공사가 착공되며, 총 사업기간은 44개월로 오는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발전소의 생산 전력은 발주처인 MPSA사가 개발중인 파코 구리광산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MPSA사는 캐나다의 세계적인 광업회사인 INMET사의 파나마 내 자회사다.
이번 공사 수주로 SK건설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강화됐다. 무엇보다 중남미 지역에서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에 이어 구미 업체들이 강세를 보여온 파마나 발전플랜트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중남미 발전플랜트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2조원 규모의 화공플랜트를 비롯해 토목분야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공사와 센토사섬 진입로 도로공사를 수주했으며, UAE에서 2건의 건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건축분야의 해외 수주도 지속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최근 수주에 성공한 카타르 플랜트 통신사업에 이어 해외에서 발전플랜트도 수주함에 따라 SK건설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탄탄해 졌다.
특히 SK건설은 지난해 말 1조1000억원 규모의 터키 투판벨리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또다시 해외에서 대형 발전플랜트를 수주하며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3) 카타르서 1900만 달러 규모 플랜트 통신 사업 단독 수주
SK건설이 카타르에서 190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플랜트 통신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도하, 라스라판, 메사이드 등 서부 세 지역의 가스플랜트 설비들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사다.
카타르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플랜트 융복합 디지털 컨버전스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2개월이며, 오는 2014년 5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독자적인 통신망 방식으로 운영돼온 노후화되고 매우 복잡한 SCADA시스템(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원격 통합(Integration) 시스템을 통해 운영자들이 GSM/GPRS(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General Packet Radio Service)를 활용, 플랜트 설비들을 원격으로 진단, 유지 보수,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 수주로 SK건설은 안정적인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SK건설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태국에서는 가스압축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토목분야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공사와 센토사섬 진입로 도로공사를 수주했으며, UAE에서 2건의 건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건축분야의 해외 수주도 지속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통신 사업의 해외 수주도 이뤄내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발주처가 카타르 석유공사라는 점이다. 카타르 석유공사는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에서도 주요 발주처로 손꼽히는 회사다. 지난해 10월 ‘두칸 유전지대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 간 통신 시스템을 설치 공사’에 이어 카타르 석유공사가 발주한 사업을 또다시 수주함에 따라 발주처와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계는 향후 진행될 초대형 플랜트 수주전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SK건설은 전망하고 있다.

(8) STX건설, 온산탱크터미널 플랜트 공사 단독 수주
STX건설은 총 470억 원 규모 온산탱크터미널 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고 계약식을 가졌다고 9월7일 밝혔다.
발주처인 온산탱크터미널㈜는 유류저장시설 구축으로 한 액체화물유통사업을 위해 올해 초 LS그룹과 일본 나까가와물산 컨소시엄(한국 C&S 에너지)이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LS니꼬동제련 부지 내에 총 20만2500kl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연료 저장탱크 18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STX건설은 1단계로 9만7500kl의 저장능력을 갖춘 유류저장시설을 오는 2012년 4월경 완공하고 같은 해 12월경에는 10만5000kl의 2단계 저장시설 공사도 완료할 계획이다.
STX건설은 올해 부산 신항 주간선도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거제 STX칸 조합아파트 등 주요 공공·도급공사를 대표사로 수주해오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플랜트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 확보, 전문가 영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국내외 발전플랜트, 환경플랜트 등 다양한 플랜트공사를 수주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데이터 수집기간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며, 사진 및 자료는 각 기업(관)의 협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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