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Journal Korea for Monthly
Seoul Ra-11897(ISSN 200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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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접자동화 국내 기술력, 특수 공정서 상당부분 어려움 겪어

    클루스코리아 대표 이학근
    Cloos korea, Inc. Managing Director Mr. Ken Lee
    1. 국내 용접자동화시스템 산업의 업계현황과 전망은?
    당사는 독일의 클루스 용접기 및 용접자동화 설비를 국내에 판매, 사후 관리하는 독일업체의 한국대표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국내 해당 업계의 현황은 당사의 반대편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만약, 당사가 특정 프로젝트에서 수주를 받으면, 국내 업체의 기회는 정확히 그 만큼 상실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사의 현재 수주현황은 상당히 양호한 상태이며,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국내 업체는 현재 크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재가 아닌 앞으로의 전망은 좋을 것으로 내다본다. 조선, 건설, 플랜트 등 전반적인 산업의 수주 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용접자동화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산업 외에도 용접자동화시스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동차 산업 등의 설비 유입 자체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산업에 맞춰 업계에서도 설비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2. 국내 용접자동화시스템이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산업군은?
    용접자동화는 인간이 임의로 하는 조작에 의해 특정의 업무를 대신 하는 것으로써, 사람의 업무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한 방안이다.
    용접자동화의 적용이 가장 보편화된 산업은 역시나 자동차 산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동일한 한 가지 제품이 많게는 수 십만 대에 이르는 제품을 용접하게 되므로 용접자동화시스템에 가장 최적화 돼있는 산업이라고 판단한다.

    3. 국내 용접자동화시스템의 기술력과 기술개발 방향은?
    용접자동화의 기술력은 수 많은 그리고 다양한 고객의 개별 요구에 완벽히 충족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 납품 그리고 사후 관리를 할 수 있는 수행 능력이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예를 들어, 어떠한 제품의 형상이나 재질에 상관없이 용접 경로를 정확히 추적하면서 로봇과 구성된 모든 외부 축들이 정확히 동기화 되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최상의 용접품질을 보장해 주는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용접자동화시스템의 기술개발은 사실 무리가 따르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듯하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비교적 단순한 공정의 경우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용접 및 로봇분야의 높은 기술력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높은 용접품질이 요구되는 분야, 예를 들어 기술력을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를 담당한다고 할 수 있는 몇몇 공정에서는 국내업체들의 기술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기술력 자체는 많이 성장했으나, 특수용접 등 고품질의 용접에서는 아직 상당부분 미약하다고 평가한다.

    4. 국내 용접자동화시스템 산업의 해외경쟁력은?
    우리나라 용접자동화의 해외 경쟁력은 사실 상당히 미비하다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많은 경헙은 없지만 유럽에서 국산 용접설비를 접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에서의 위치도 확고히 다지지 못한 상태에서 해외경쟁력을 논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물론, 모든 업체가 다 해당될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인 업체들의 상황이 그렇다고 판단된다.
    용접이라는 산업 자체가 독일이나 미국, 혹은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발전한 뒤 국내로 들여와진 기술이며, 아직까지는 해외 선진국가와는 적지않은 기술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5. 국내 용접자동화시스템 산업의 중요성과 당면과제는?
    어떠한 획기적인, 실용적인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그를 충족하는 니즈(Needs)가 반드시 있어야만 고객에 도움을 주는 기술로 성립된다. 하지만 현재 용접자동화산업은 니즈는 있지만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시장이 완벽히 형성되어 있지 않은 가 생각한다.
    특히, 특수 재질과 후판 용접에서의 용접자동화산업의 국산화가 많이 되지 않고 있다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의 어느 정도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세금혜택 등과 같은 자금 지원과 더불어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중소업체에게도 많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까지는 대형업체 중심의 성격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소업체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는 중소업체의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시장의 확대도 함께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7.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기업정책방향은?
    당사는 9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용접 전문 회사 클루스 한국 대표로서, 용접자동화시스템이 필요한 업체에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설비를 소개하고 사후 관리를 하는 것으로 도움을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용접 기술 분야의 오랜 전통과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용접 자동화 설비 설계 및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당사는 일부 장비에 한해서는 국내생산, 공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국산화를 실현,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용접 로봇 장비 오퍼레이팅을 위해 작업자가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던 훈련 및 교육도 국내에서 가능하도록 창원에 교육장을 설립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충족에서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당사는 이 같은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전반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제품 및 부품 공급 및 사후 서비스 배려에 더 주력하고 있다.
    CLOOS사의 신규 로고는 ‘Weld your way’ 즉, 고객의 특유 용접방식을 존중하면서 그에 적절히 부합할 수 있는 최상의 설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 한다고 말하고 싶다.
    ■ 문 의: 클루스코리아
    ■ 주 소: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완암로 50, 613(성산동, 에스케이테크노파크제메카동6층)
    ■ TEL: 055-266-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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