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접 전문 인재양성, 현장성 중심 교육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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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전문 인재양성, 현장성 중심 교육으로 해야

부경대학교 용접IT연구실 조 상 명 교수
1. 조선 산업에 쓰이는 국내 용접 산업의 업계 현황과 현실은?
현재 대부분의 조선소에서는 전체 용접의 80% 이상을 CO2용접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용접 재료의 경우, 용접자의 기호나 선호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국내 용접 재료의 질이 그렇게 우수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해외 선진국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출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 특수 용접재료의 경우 아직까지는 부족한 면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 조선 산업에서 용접 산업의 중요성과 영향력은?
조선산업에서 용접은 주로 철판과 철판을 접합하는 과정에서 적용된다.
선박 건조의 반 이상을 용접이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조선산업에서 용접은 필수불가결한 공정이다. 조선산업에서 용접은 조선소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또 용접공정은 선박의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3. 조선 산업에서 용접 산업의 당면 과제가 있다면?
인력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졸자들은 편한 곳으로 취업을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면에서 흔히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서 ‘3D업종’으로 평가 받는 용접산업에서 인재난은 어쩌면 당연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서의 용접 교육환경에는 실제 현장에서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성이 없다는 문제점이 자주 지적돼왔다. 이에 대학 등에서는 현장에서 기술력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양성이 시급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퇴직인력의 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접사고율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로 퇴직인력 활용이 부각되고 있는 사안이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확인 됐다.
경험이 출중한 퇴직인력을 안전이나 보건 분야에 투입을 시켜 용접 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다. 아무래도 용접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용접 기능사의 입장에서 옳은 판단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접의 자동화 또한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인력문제와 서로 맞물려 있는지도 모르지만, 용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자동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다만, 선박에 곡면이 많아 당장에 자동화를 실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이러한 기술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용접 기술력은 세계 정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4. 조선 산업에서 용접 산업의 해외 경쟁력은?
최근 들어 중국이 한국 조선산업을 추월했다는 보도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시각을 달리 볼 필요가 있는데, 중국은 인해전술 전략을 펼친다.
즉, 중국에는 넓은 영토에 걸맞게 수 많은 조선소들이 즐비해있으며, 이러한 조선소 대부분은 저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중국의 대부분 조선소에서는 고부가가치 선박은 건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점 등으로 미루어 물론 물량 면에서는 중국에 밀리겠지만 포트폴리오 구성, 고부가가치선박 건조 등에 있어서는 한국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향후 20년은 우리나라가 조선강국의 타이틀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양적인 면에서는 중국에 밀렸겠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역시나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은 대부분 가격적인 요소와 비 가격적인 요소로 나눌 수 있다. 가격적인 요소는 현재 앞서 밝혔듯 중국과 많이 비교가 되고 있는데,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우리나라 조선소의 선박이 중국 조선소의 선박보다 고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낙관적으로 봐야 하는데 국제 조선 시장에서는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보다는 한국에서 건조한 선박을 더 고가로 평가한다.
쉽게 말해 질이 중국에 비해서 월등이 앞선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당연히 더 고가일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점 등을 미루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을 따라올 국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계는 용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의 선박이 더 고급 취급을 받는 이유의 밑바탕에는 용접이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용접 기능사들의 손재주는 세계 정상의 위치에 있다.
물론 과거 우리나라의 용접재료, 용접 기술력 등이 그러한 손재주를 따라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의 용접재료도 밝힌 바 있듯 해외 선진국으로 많이 수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곧 우리나라 용접산업의 발전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5.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리먼사태’ 당시 얻은 교훈이 있다. 이웃나라인 중국의 수출입에는 정부 차원에서 상당한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업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수 많은 업체가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 건전화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일본의 선박 수주량 중 70~80%는 자국의 선주들로부터 수주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가 하강국면에 있어도 기본적인 수주량은 항상 유지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국의 선주들로부터 수주를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10%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 역시 정확한 원인파악과 해결방안 제시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단순히 조선산업에 타격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조선산업의 호황 여부에 따라 큰 타격을 받는 용접산업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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