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형-중형-소형 조선사 육성발전 통한 동반 성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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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중형-소형 조선사 육성과 발전 통한 동반성장 필요

성동조선해양㈜ 생산연구소 소장 최우현
Sungdong Shipbuilding&Marine Engineering Co.,Ltd Production Research Center Senior Vice President Woo-hyeon Choe
1. 조선산업에 쓰이는 국내 용접산업의 업계 현황과 현실은?
용접산업은 크게 용접기 분야와 용접재료 두 분야로 나누어 지는데, 일반적으로 대형조선소의 경우 용접기 회사와 업무제휴를 통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현장 맞춤형 용접기를 개발 및 적용하고 있으나 중소형조선소의 경우에는 이러한 점이 어렵다.
기존 아날로그방식 용접기의 경우 용접사의 기량에 의해 용접품질이 좌우됐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용접기의 개발을 통해 정확한 전류, 전압을 제어하면서 작업함으로써, 용접품질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용접재료의 경우 과거 플럭스코어드아크용접법(FCAW)을 제외한 고능률 용접법에는 수입제품을 많이 사용해 재료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국내 용접재료업체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용접재료의 국산화가 대부분 이루어지면서 수급 및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 조선산업에 쓰이는 용접산업의 시장규모와 전망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조선경기악화와 전반적인 경기악화로 용접설비 소비시장은 더욱 축소되는데 반해 용접설비 업체는 지나친 과열로 가격을 앞세운 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판매비용에만 급급한 나머지 기술비의 지출여유는 더욱 없어진 상황이다. 더군다나 저가의 중국산이 유입되면서 더욱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판단의 시점이 요구되는 가운데, 아마 단정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가 과거 조선강국이 되기 위해 해온 것처럼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이나 공법개발에 투자를 하고 유지를 한다면 앞으로 20여 년은 충분히 조선강국의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3. 조선산업에서 용접산업의 중요성과 영향력은?
1920년대에 처음으로 용접이 조선에 도입되고 1940년대에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용접과 조선의 관계는 필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오늘날 용접기술은 선박건조기술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조선산업 뿐만 아니라 용접은 전 산업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산업으로써 자동차, 철도, 조선소와 같은 운송분야, 석유화학, 원자력, 담수화 설비와 같은 플랜트 분야, 방위산업분야 및 각종 기계분야까지 거의 전반적인 산업분야까지 적용되고 있다.
조선산업에서 용접은 선박 건조시 블럭과 블럭을 잇게 되는 과정에서 주 공정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18만톤의 벌크캐리어선을 건조한다고 하면 용접하는 길이가 자그마치 20만m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선박은 어쩌면 용접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4. 조선산업에서 용접산업의 당면과제가 있다면?
조선산업에서 용접산업의 당면과제로써 기술력과 인력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용접기는 가포화 리액터 제어방식, SCR제어방식을 거쳐 인버터 제어방식의 용접기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일본, 유럽 업체들과는 기술력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 용접기 분야보다는 인버터 용접분야에서는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국내의 업체끼리 디지털 용접기의 개발을 두고 앞다퉈 경쟁이라도 하듯이 저마다 세계 최초를 외치고 있지만 최첨단 용접분야에서의 기술력의 차이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기술력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본다.
특히, 앞으로 지향하는 용접은 ‘자동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선박을 수주할 때 중요한 요인 중 한가지는 가격경쟁력으로, 똑 같은 선박을 누가 더 싼 가격에 건조할 수 있느냐가 수주의 관건이다. 예를 들면 후판이 적용되는 대형컨테이너선의 외판을 수 십번의 수동용접으로 하는 것과 단 한번의 자동용접으로 용접하는 것과는 가격경쟁력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용접품질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인자로 작용할 것이다.
그만큼 용접기술력에 따라 고품격의 선박을 지을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한다 할 것이다.
당면과제의 또 하나는 인력문제일 것이다. 국내에 약 200개의 용접산업업체의 수익성은 썩 좋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보니 용접기술인력의 이직현상은 갈수록 심화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미 용접은 하이테크와 IT가 녹아들어 있는 첨단산업이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쪽으로 빠른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5. 조선산업에서 용접산업의 해외경쟁력은?
우리나라의 용접산업에서 기술력은 조선산업의 발전과 발맞추어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일본, 유럽의 용접설비업체들과의 기술력 차이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용접설비 업체에서는 마이크로 칩, 메모리 IC 등과 같은 고급 핵심기술은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의 엄격한 보안관리로 핵심 기술은 손쉽게 습득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이루어진 구조적인 취약점을 감안해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6. 조선산업에서만이 가진 용접산업의 기술개발 동향은?
조선산업에서 적용되는 용접법은 플럭스코어드아크용접법이 약 80%를, 나머지는 서브머지드아크용접법, 일렉트로가스용접법이 차지하고 있다.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고능률 용접법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재 각 조선소는 용접 자동화율을 관리하면서 생산성향상 업무를 추진하고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능률, 고효율, 고품질을 지향하며 디지털화, 로봇화로 이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7.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최근 조선업계는 양극화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초대형 조선소 몇몇을 제외한 중소형조선소의 앞길을 비관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 편이다.
물론 중소형 조선소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리라 판단되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중국 등 후발 조선국들의 맹렬한 추격이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조선산업을 굳건히 지탱하고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중형 및 소형 조선사들의 육성과 발전을 통한 동반성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방침이나 기업정책 방향은?
당사는 타 조선소와 달리 드라이 도크 보다는 스키드 레일(SKID FAIL)을 이용한 육상건조를 주력 공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조선소로써, 초대형선박까지 육상에서 진수한 독보적인 기술과 GTS공법, 사이드 시프팅(Side Shifting)공법과 같은 최고의 건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그동안 벌크선을 주로 건조했으며 PC선, COT, 컨테이너선 등도 함께 건조해왔다. 고부가가치선의 수주를 통한 선종의 다각화를 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과감한 기술투자 및 인력양성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뿐만 아니라 저공해 청정관련산업 등으로 무한한 발전을 추구해나갈 것이다.

■ 문의처: 성동조선해양(주) ☎ 055-650-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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