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플라즈마 토치, 기술력에는 문제 없지만 적용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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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토치, 기술력에는 문제 없지만 적용키 어려워

성도산업 대표 윤연하
Sungdo Industrial Co.,Ltd. President Yeon ha Yun


1. 플라즈마 파워소스와 토치의 연관관계는?
노즐을 통과하며 일차적으로 밀도가 높아진 기체를 플라즈마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고도의 에너지를 전기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장치가 플라즈마 파워소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플라즈마 토치는 고도의 에너지로 발생된 플라즈마를 직접 외부로 방출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기를 이용해 2만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키고, 그 고온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토치는 특별히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문에 플라즈마 파워소스의 기술은 가스 제어장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플라즈마 토치 기술의 개발이 함께 하고 있다고 본다.

2. 플라즈마 파워소스에 따른 토치의 개발 현황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플라즈마 토치에 대한 개발이 상당히 더딘 것으로 알고 있다. 플라즈마 토치 뿐만 아니라, 플라즈마 관련 기술의 개발 역시 상당히 더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에서 플라즈마 파워소스가 개발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가 된다면 국내 플라즈마 토치 업체 역시도 그에 맞춰서 새로운 형식의 토치를 개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 상용화 돼있는 플라즈마 파워소스가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토치의 개발도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마 토치의 발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산 플라즈마 파워소스의 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3. 국내 플라즈마 토치 산업의 현황과 시장규모는?
플라즈마 토치의 가장 큰 수요는 조선산업에서 발생한다. 플라즈마 CNC절단 설비가 조선산업에 가장 많이 도입돼 있으니,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이러한 점 등으로 미뤄봤을 때 현재 조선경기의 침체 영향으로 시장 전체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 조선산업이 호황기였을 때는 당사만 하더라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최근 조선산업의 침체로, 과거와 같은 판매량은 기록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은 향후 수 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 국내 플라즈마 토치 산업의 전망은?
이는 조선산업의 영향으로, 앞서도 밝혔듯이 한동안은 침체기에 빠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같은 상황을 쭉 유지하리라고는 사료되지 않는다.
다만, 조선산업 경기가 회복을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1998년 이전의 호황기를 다시 겪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다. 특히, 조선산업은 국내경기가 아닌 세계경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회복시기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겠다.



5. 국내 플라즈마 토치 산업의 기술력은?
기술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이를 적용하는 데 갖가지 문제점이 있다. 각 플라즈마 파워소스 업체마다 설비에 따른 토치와 소모품이 고유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인 플라즈마 토치의 구조는 세계에서 플라즈마 파워소스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모 업체의 형태가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다.
결국은 그 외의 시장을 수요로 보고 파고들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 외의 시장은 보이지 않는다. 즉, 플라즈마 파워소스의 경우 안정성이 증명된 몇 개의 제품만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유통되고 있는 플라즈마 파워소스에는 고유의 토치가 세트화 돼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는 해당 토치에 대해 ‘카피’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사의 경우, 이미 여러 종류의 플라즈마 토치(150A, 250A, 400A 등)가 개발됐지만 적용의 한계에 있다.

6. 국내 플라즈마 토치 산업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가장 큰 문제점은 제품의 적용이다. 앞서 밝혔듯, 각 플라즈마 파워소스 업체마다 설비에 따른 토치와 소모품이 고유의 세트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타 업체가 해당 설비에 대한 토치와 소모품을 판매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 국산 플라즈마 파워소스가 상용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상황은 악순환 될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국산 플라즈마 파워소스의 개발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의 원활한 상용화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7.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플라즈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플라즈마의 기본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전혀 돼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이 때문에 산업의 발전도 상당히 더딘 것으로 사료된다.
플라즈마는 상당히 기술집약적인 산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투자에 상당히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마에 대한 연구기관 설립 및 전문인재 양성과 관련업체 육성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정책 방향은?
지난 1993년 설립된 당사는 지금까지 용접 관련 주변기기 및 부품 한 분야에만 한 우물을 파며 끊임 없는 기술 개발로 그 어느 업체들보다 다양하고 특수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한 당사는 토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O₂ 토치 및 티그 토치를 비롯해 미그 토치, 플라즈마 용접 및 절단 자재 등 타사에서 개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해 갈 예정이다.
또한 이 외에도 향후 MIG, CNC GAS PLASMA 분야 및 LASER까지 앞으로 더욱 더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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