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08 리먼쇼크’ 이후 일본 내 용접로봇 수요시장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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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리먼쇼크’ 이후 일본 내 용접로봇 수요시장 ‘잠잠’

화낙㈜ 로봇영업부문 부사장 이토 타카유키
Fanuc Corporation. Robot Sales Division Vice General Manager Member of the Board Takayuki Ito
1. 일본 용접로봇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지난 2008년 ‘리먼쇼크’ 이후 일본 내 수요시장은 상당히 잠잠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지 오래됐으며, 이 같은 상황은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용접로봇의 수요가 가히 폭발적이었던 지난 1986~1991년에는 아크 용접로봇이 거의 매달 1000여 대씩 유통됐다. 특히 그 이전부터 일본이 점점 고학력 시대로 접어들고, 그러면서 용접의 인력이 점차 부족해지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랬던 것이 현재는 월 300~400대 정도로 현저하게 수요량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수요시장이 잠잠할 뿐 공급은 해외에서의 수요 때문에 그다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일본 용접로봇의 적용 산업분야는?
이는 모든 용접로봇 제조사가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 용접로봇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산업군은 당연히 자동차 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로서는 자동차 산업 외에는 용접로봇 사용률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용접로봇은 주로 스폿 용접로봇이 쓰이고 있다. 이 외에도 중장비(건설기계)산업에 용접로봇이 적용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시장을 고려하자면, 아크 용접로봇은 스폿 용접로봇 보다 훨씬 더 수요산업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3. 일본 용접로봇 산업의 기술력은?
과거 1970~1980년대로 거슬러 돌아가보면, 당시 일본은 점점 고학력 시대로 접어들었다. 최근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용접을 ‘3D산업’으로 치부하며 기피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부재가 된 용접인력을 대체할 로봇의 개발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는 사회 환경이 그려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산업용 로봇에 대한 정부적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기술력이 월등히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그려진 것으로 판단된다.

4. 일본 용접로봇 산업의 해외경쟁력은?
서두에도 밝혔듯, 일본 내 수요시장이 주춤하면서 일본 내 모든 용접로봇 제조 업체가 해외시장에서 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용접로봇은 기술력에 대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기 때문에 해외에서 그 입지를 이미 다졌고, 향후 영역을 넓혀 다지는 데도 큰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현재에 대해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전제 하에다.
그리고 향후 중국의 시장이 상당히 기대된다. 기대를 뒷받침 하는 산업군은 역시나 자동차 산업이다.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가 중국이라는 나라에 진출해있으며, 신공장을 짓고 있다. 그리고 신공장에 투입되는 용접로봇은 주로 일본의 용접로봇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각국의 용접로봇 관련 기업 역시 중국에 모두 진출해 있으며, 중국 시장에 꽤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5. 용접로봇 산업의 세계적인 기술개발 동향은?
로봇이 점차 지능화 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용접로봇의 활동 영역이 점차 더 확대되고,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인력이 할 수 밖에 없는 특별한 공정을 제외한 전 공정이 거의 로봇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특히 자동차 차체라인 공정에서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로봇의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6. 한국과 일본 용접로봇 시장의 차이점은?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점이 한국과 일본은 형성돼있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판단한다. 일단 한국은 일본보다 제조업체수가 현저히 적다. 전 세계적으로 용접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 대략 6개 사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이 6개 중 4개 사가 일본기업이다. 그러나 한국에는 용접로봇을 제조하는 업체가 단 1개 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이 1개사는 앞서 밝혔던 세계적인 용접로봇 제조업체 6개 사에 포함하지 못할 만큼 영향력이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같은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7. 일본용접로봇 산업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당연히 기술력 강화다. 자체적으로 현재 일본 용접로봇 산업의 기술력은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한다. 현재로서는 기술력으로 크게 문제될 사항은 없을 것으로 자부한다. 그러나 앞서 밝혔듯, 이에 대해 안주한 채 유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더욱 더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나 현재 일본의 내수시장 경제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그리고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은 각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정책 방향은?
산업용 로봇을 전문 제조하는 당사는 지난 1956년 일본 후루카와 그룹의 계열사로 출발했으며, 당시에는 수치제어(CNC) 및 서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1974년 본격적으로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브라질 등에 제조공장이 설립돼 있다. 판매 및 서비스 지원 등은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는 그 사업 영역을 더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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