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프라 구축 선행돼야 ‘용접로봇’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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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산업 활성화에 대한 인프라 구축 선행돼야 ‘용접로봇’ 발전할 것

베스트에프에이 대표 김유찬
BEST F.A President Yu-Chan Kim


1. 국내 용접로봇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향후 용접로봇의 적용 범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 앞으로도 인력난은 더 심화될 것이고, 결국에는 로봇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들이 그려지기 마련이다.
현재 용접로봇 산업의 시장 상황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용접로봇의 최대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지난해로 막을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중장비 산업 역시 주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그나마 중공업, 플랜트 등의 일부 분야가 이 같은 타격에서 완충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국내 용접로봇의 적용 산업분야는?
앞서 밝혔듯 우선 가장 큰 용접로봇의 적용 산업분야는 자동차 산업이다. 평균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용접로봇이 연간 1,500~2,000대 가량 투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중장비, 중공업 분야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화학플랜트 등의 분야에서도 용접로봇이 점차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공업 분야에서는 대략적으로 로봇을 포함한 자동화 시스템이 연간 40여 개 정도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마 점차 그 사용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 용접로봇 산업이 용접인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확연하게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같은 로봇과 인력의 비율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용접로봇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용접을 아는 인력이 이를 조정해야 한다. 용접을 아는 인력이 토치의 각도나 용접의 부위 등을 정확히 파악해 오퍼레이팅 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현재와 같은 용접로봇과 인력의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 국내 용접로봇 산업의 기술력은?
과거보다는 크게 상승했음은 엄연한 사실이다. 아마 향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용접로봇 관련 수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와 덩달아 용접로봇 산업도 함께 발전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단, 이는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따라준다는 전제 하에서다. 다만, 감속기와 모터 등 일부 부품이나 설비 등에서는 아직까지 낙후된 기술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 국내 용접로봇 산업의 해외경쟁력은?
아직까지 해외경쟁력에서는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용접로봇 산업이 후발주자인 점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해외에서 글로벌적인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의 기술력이나 영업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다.
흔히 ‘로봇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부품산업 등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수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6. 용접로봇 산업의 세계적인 기술개발 동향은?
현재 가장 주목되는 기술개발의 동향은 고품질의 용접성을 보장하면서 얼마나 더 속도를 높일 수 있느냐다. 그리고 이와 함께 로봇의 적용 범위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다.
특히 용접로봇은 빠르게 용접을 하면서도 센싱(Sensing)에 대한 부분을 얼마만큼 따라갈 것이냐도 중요한 논제라고 할 수 있겠다.

7. 용접로봇 산업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앞서 밝혔듯 용접로봇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용접로봇 시스템을 다루는 작업자는 시스템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용접에 대해서도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인재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있고 용접산업을 등한시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인재육성에 대한 정책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당장 코앞에 닥친 인력난을 해결하는 것 역시도 시급한 과제일 것이라고 사료된다.

8.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일단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로봇 선진국에 비해 로봇산업에 대한 인프라가 상당히 낙후 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 로봇산업, 그리고 우리나라의 다른 산업과 달리 유일하게 발전속도가 상당히 더뎠다.
근래 들어서 용접 로봇, 산업용 로봇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심을 갖는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인프라가 상당히 낙후돼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국내 부품산업의 활성화에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9.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정책 방향은?
세계적인 용접설비 관련 업체 오스트리아 Fronius(프로니우스)의 국내 총 대리점이자 용접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인 당사는 중소기업으로서는 흔치 않게 부설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이는 끊임없는 기술품개발을 위한 것으로, 가능하면 모든 기술을 운용자 중심으로 개발하고자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또한 당사는 자체적으로 각종 용접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실적을 통해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해 두고 있기 때문에 고객 요구에 맞춰 용접 테스트는 물론 컨설팅까지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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