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능공 부재-일거리 부족, ‘마찰적 실업’ 줄일 수 있는 방안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제휴.제안&광고문의: Copyright ⓒ 월간 [용접저널]
기능공 부재-일거리 부족, ‘마찰적 실업’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돼야

배관용접동호회 회장 서헌준
Pipe Welding Club President Heon-joon, Seo
1. 국내 배관용접 산업의 2012년 전망과 시장규모는?
본 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무자의 눈으로 시장규모 등의 명확한 수치를 알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용접에 자동화가 활성화 되고, 배관소재 역시 PVC, PVDF, PEM 등 합성수지로 변화하고 도시가스, LNG 관로가 거반 깔려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 특히, 폐수처리시설과 해외 플랜트 수주, 그리고 발전설비 증설과 조선산업의 활황 등은 국내 배관용접 산업의 활성화도 함께 가져다 주고 있다. 산업 초창기 무렵의 폭발적인 수요 창출이 다시 살아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만, 과거부터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만이 정지돼있는 국내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 배관용접이 주로 적용되는 산업분야는?
주택·아파트·건물 등의 위생배관, 생산·가공의 공장 배관, 원유·원수 이송·석유화학 가공 등 플랜트 배관, 어패류 양식장·바닷물 이송라인·심층수 등 수중배관 등 이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선박, 유조선 등 조선 배관, 반도체 배관, 수력·화력·원자력 등 발전설비, 폐수처리장·종말처리장 등 환경배관, 압출(산을 경유하는 공동구 시설을 빅사이즈의 관을 압축기로 터널식으로 밀어 넣으면서 조성하는 것)도 배관용접이 적용되는 산업 분야로, 실제 배관용접이 적용되는 산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다.

3. 국내 배관용접 산업의 기술력은?
용접사의 기량은 과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장에서 시공을 하며 느끼는 자부심의 정도는 상상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비단 배관용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용접에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용접사의 기량은 과거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4. 국내 배관용접 산업의 해외 경쟁력은?
용접기술 중에서도 최고를 요하는 유조선은 물론,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데 우리나라 기술력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세계 시장에서 우리 배관용접의 위치는 꽤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배관용접은 수 많은 용접종류 중에서도 단연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용접법 중 하나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술력 역시 세계 상위권에 랭크 돼있다. 이와 함께 배관용접 관련 산업 역시 세계 상위권에 랭크 돼있는 편이다.

5. 일반 용접과 배관용접의 차이점은?
배관용접은 이송관(유체, 기체 또는 고체)인 배관(Pipe)을 접합하는 것이다. 재질과 용도에 따라 아크, 티크, 미그 등의 용접방식은 일반 철판을 용접하는 것과 같을 수 있겠으나 배관용접은 그 사용 용도에 따라 기밀테스트가 꼭 수반되는데 수압이나 용접부위를 P/T 또는 R/T 체크를 하는 것과 단면이 360도의 원형을 용접하는 것이 일반용접과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용접자세는 한 포인트를 용접하는 데 over, vertical, under 또는 horizontal 등의 자세가 접목된다.

6. 국내 배관용접 산업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현재 많은 부분에서 NC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곳곳에서 인력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력수급의 어려움이 있는 반면, 취업난이 벌어지고 있는 마찰적 실업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공의 인적관리가 되지 않다보니, 예컨데 부산에서 이뤄지는 산업현장에 서울인원을 송출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는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경쟁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7.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앞서 밝혔듯, 현재 가장 시급한 해결사안은 인력수급 문제다. 현 젊은 세대의 이공계 기피현상은 물론, 특히 산업현장의 실무인력 노령화와 더불어 근래 들어서는 기능인력이 절실하게 부족한 현실이다. 이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며, 기능공의 부재는 비단 용접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이와 동시에 외국용병들의 자리매김 또한 만만치 않은 문제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수의 산업현장에서는 기능공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능공은 취업난에 허덕이는 이상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을 이어주는 인력수급 매개체가 있다면 이러한 마찰적 실업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 같은 사안은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니 만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나서서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8. 귀 동호회 소개 및 향후 계획은?
본 동호회는 배관과 용접 기능공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배관과 용접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동호회로, 회원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현장을 구함으로써 사생활 보장과 가정의 안녕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위해 현장을 지역화하고, 수첩에 의한 인맥구성이 아니고 전국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인원 수급의 원활화를 추구함으로써 소득을 현실화하기 위해 인적관계의 다원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장지역의 인원 수급화 공사기준에 맞는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현장경비 절감 효과와 확실한 마감으로 경쟁력 있는 공사비용을 현실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문의처: 배관용접동호회
상 호: 메탈넷코리아 매체사업부문(Metal Network Korea Company)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3동 212-26번지 E-Space 310호 (우편번호)152-053
문의전화번호: 02-3281-5037(代表)         팩스번호: 02-3281-0280
Copyright ⓒ 1992-2012[창립20년] Metal Network Korea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