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접인력 교육 기관서 ‘용접안전’에 대한 교육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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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인력 교육 기관서 ‘용접안전’에 대한 교육 철저히 해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 직업환경팀 차장/산업위생기술사 김병규
Korea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gency, KOSHA Occupational Health Department Work Environment Team Senior Manager / MPH Byung Gyu, KIM
1. 용접작업이 위험한 이유는?
흔히들 용접을 ‘3D산업’이라고 한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그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용접을 이른바 3D산업(Dirty, Dangerous, Difficult)으로 인식하고 있다. 3D 중에서 가장 깊게 인식돼있는 것은 ‘위험함’이다. 현재의 경우 안전보호장비를 잘 착용한다면야 그다지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과거 용접사는 갖가지 직업병을 앓았다. 특히 과거에는 산업발전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생산성 강도를 높이는 데에만 치중하게 됐고, 이에 대한 폐해가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으로 나타나게 됐다. 그러나 반대로 개인이 아무리 안전에 주의한다고 하더라도 주변 환경이 이에 못 미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례로, 용접사들이 용접을 한 후 용접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면을 벗고 맨눈으로 용접부를 확인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다른 작업자가 용접을 하고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이 된다면 결국은 시력손상(황반변성, 백내장 등)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2. 용접작업시 발생하는 위험요인은?
용접을 하게 되면 '용접흄'이 발생하게 된다. 이 용접흄에는 크롬, 니켈 등 미세한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있다. 그리고 이러한 물질이 인체에 축적되면 용접폐, 폐암 등 호흡기질환과 다양한 직업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용접흄 뿐만 아니라 용접시 발생하는 용접불꽃도 상당히 위험하다. 용접불꽃을 직접 보게 된다면 시력손상이 올 수도 있으며,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몸에 불꽃이 튀게 된다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 같은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서 용접보호장비의 착용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용접보호장비의 중요성은?
앞서 밝혔던 위험요인에서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장비가 필요하다. 호흡기 및 기관지 등의 보호를 위해서 작업자는 방진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방진마스크 외에도 적정절한 투과도를 가진 보안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화상을 입지 않도록 방열복, 장갑, 안전화 등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조선소에서 행해지는 용접작업의 경우 높은 곳에서의 작업도 많기 때문에 추락위험에 따른 안전장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4. 용접사 관련 안전보건의 해외사례는?
선진국의 경우 용접사의 안전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인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장은 막대한 벌금, 고급 노동인력 손실 등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 비단 이 같은 이유에서만은 아니지만, 해외는 선진국이면 선진국일수록 안전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편이다. 그리고 사업주 자체가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을 하고 있으며, 솔선수범으로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작업자 본인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할 뿐만 아니라 용접작업 보유 사업장 사업주의 안전의식도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5. 국내 용접사 안전보건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용접 안전(보호)장비에 대한 문제점은 특별히 없다. 고품질의 수입품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국내 제품 역시 고품질의 수입품 못지 않은 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그 보호장비를 용접작업 시 얼마나 착실하게 잘 사용을 하느냐다. 아직까지 보호장비 착용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는 근로자 및 사업주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6.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용접’이라는 것에 조금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용접의 신기술 개발도 물론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개발과 함께 반드시 병행돼야 할 사항이 안전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용접인력 양성 기관에서의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용접인력 양성기관에서는 안전교육에 대해서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의 경우 안전교육에만 몇 주의 시간을 투자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단 한, 두 시간 만에 안전교육을 끝내는 등 안전교육에 상당히 허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기반이 된다면 용접작업의 위험함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7. 귀 공단의 소개 및 향후 정책 방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 없는 단기간, 고도 성장을 통해 G20에 속하는 경제대국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 같은 빠른 성장과정에서 소홀히 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안전’이 그것인데, 본 공단에서 이 같은 안전보건이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가치라는 인식이 사회 구성원 사이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안전보건 선진국 도약을 위해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있다.
본 공단에서는 보호구 및 안전장비 등에 대한 안전인증심사(안 마크 및 S 마크)와 관리를 병행하고 있으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하여, 안전한 일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산업재해예방 중심·전문기관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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