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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우리 건설업계, 2012년은 웃을 수 있나?

글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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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건설시장은 성숙기에서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다. 건설공사 물량 감소에 따른 일거리 부족,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회수 압박, 부도 업체 급증 등으로 위기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
건설산업의 위기는 비단 건설업계의 추락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건설산업은 그 어떤 산업분야보다더 서민경제와 가장 밀접하고 지역경제의 초석이 되는 산업이다. 이 같은 건설산업의 위기를 방치한다면 경제 성장률 하락은 물론, 금융사의 동반부실 및 주택공급 차질 등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일부 대형 건설업체들은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뚫고 있지만, 해외 진출 여력이 없는 대다수의 건설사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호재는 없고 악재만 가득한 형국이다. 이러다 보니 건설업계에 ‘부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 가운데 25개사는 이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상태다. 상위 건설사 4곳 중 1곳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다. 올 들어서만 진흥기업, LIG건설, 임광토건 등 중견업체 9곳이 무너졌다.

여기에다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건설업계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이 특정 프로젝트 공사 물량에 몰려들면서 수주가 어려운 것은 기본이고, 수주를 하더라도 저가 수주를 하게 되면서 수익성은 크게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의 사정으로 건설업체의 경영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태.

건설회사의 연쇄 부도로 건설산업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이 시급한 사운데, 2011년을 마무리하는 건설업계의 소식을 알아봤다.

Ⅰ. 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업계 소식
1. 대한민국,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 진입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수출 5,153억 달러, 수입 4,855억 달러로 수출입합계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건국 63년 만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수출 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지 50년 만에 수출 5천억 달러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금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지만, 철강.자동차.석유제품 등의 수출 선전, 對신흥국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이 5,153억 달러를 돌파하고, 수입도 원자재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서 4,855억 달러를 상회하면서 수출입합계 1조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수출 5,570억 달러와 수입 5,230억 달러로 무역규모 1조 800억 달러, 무역수지 3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원조물자가 무역의 대부분이던 1960년대, 농수산물과 철광석을 수출하던 나라에서 온 국민의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세계무역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다.
우리나라는 1962년 세계 수출순위 104위에서 2011년 7위로 수출은 1만 배 증가했고, 그 사이에 무역순위 65위에서 9위로 무역규모는 2천 배 증가했다.
지금까지 수출주도 경제성장을 추구하면서 수출에 방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 속에서 한국의 역할 (예. FTA, WTO DDA 등), 무역대국으로서의 성숙된 자세(개발협력 확대 등)에도 눈을 돌려야 할 시점이다.
한편, ‘무역 1조 달러’라는 기적과 같은 성과를 근로자, 기업인, 그리고 일반국민 모두와 다 같이 기뻐하고, ‘무역 2조 달러’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무역 1조 달러 기념 제48회 무역의 날’행사가 개최됐다.

2. 광주시, 용접/접합 뿌리기술 육성 본격 추진
광주시는 뿌리기술 육성을 위한 ‘용접/접합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이 2012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월14일 밝혔다.
2012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해 용접/접합 기술지원센터(한국생산기술원 광주지역본부)를 구축하고, 공정장비, 신뢰성 평가 및 시험.인증 장비를 설치해 뿌리산업에 대한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하게 된다.
용접.접합기술은 조선, 자동차, 중공업, 건설, 플랜트 등 국가주력 산업의 최종 품질을 좌우하는 뿌리기술이다. 제조공정 중 용접.접합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동차 30%, 조선 40%, 전자 20%에 이르며, 조선의 경우 선박 1대당 용접 관련 비용이 전체 선박 건조 비용의 35%를 차지할 정도다.
그동안 용접산업은 저임금 및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왔으나 IMF를 기점으로 저가전략을 앞세운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 고부가가치 용접.접합기술에 대한 기술 수요와 체계적인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용접.접합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연구센터는 인천, 포항 등 전국에 단 2곳에 지나지 않아 이러한 기술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호남지역의 경우 용접.접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산업이 지역 총생산 중 95.1%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적 역량은 성숙돼 있으나 전문연구 및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호남권은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용접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 급성장해 이로 인한 기술지원 필요성이 급팽창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사업 확정은 뿌리산업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가전 등 광주 주력산업에 신뢰성과 고도화된 기술 보급으로 한걸음 더 성장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금번 신규사업 확정으로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가전 등 고용규모가 큰 주력산업분야의 연계효과는 물론,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될 것” 이라며 “용접/접합 뿌리산업 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산업기반 취약부분을 성장시켜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의 토대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3. 관세청, 공구 포함 중소기업생산품목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중소기업 보호 및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정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이라는 테마 하에 중소기업 생산 품목과 해외로부터의 원산지검증 요청이 빈번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원산지표시위반 테마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10월24일부터 오는 12월4일까지 42일간을 테마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세관 등 전국 41개 세관의 45개 반으로 구성된 단속반(단속보조요원, 민간전문가 포함 총 343명)을 운영한다.
금번 테마단속은 공구, 사무용품, 신발 등 중소기업의 주요 생산 품목에 대해 우리기업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저가 수입물품의 국산둔갑행위와 와이어로프, 자동차배터리 등 우리 수출물품 중 중국산 등이 한국산으로 가장해 수출할 우려가 있어 해외로부터 원산지검증 요청이 빈번한 품목의 원산지표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FTA 특혜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비체결국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경우,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가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고 해당물품이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원산지가 둔갑된 채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 원산지검증요청 빈번품목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관세청은 또한 김장철을 앞두고 원산지위반을 통한 폭리행위 가능성이 높은 고춧가루 등 김장용품과 일본의 방사능 누출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산 물품의 원산지둔갑이 발생할 수 있는 수산물에 대한 특별단속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단속은 공생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피해를 방지하고, 해외시장에서 우리제품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김장철을 맞이해 서민물가 안정 및 국민식탁 안보 수호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금번 테마단속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명령, 과징금 부과(최고 3억 원) 및 형사조치 등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피해 방지 등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서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 특허청, ‘지식재산’ 보호 예산 11.6% 늘렸다
특허청이 특허 등 무형자산이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지식재산시대를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12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6%늘렸다.
10월27일 열린 브리핑에서 특허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4,05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고품질 심사.심판서비스 제공 및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 특허청 주요사업에 투자되는 사업예산은 2,219억 원으로 2011년도보다 8.1% 증가한 규모다.
내년도 주요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세계최고 수준의 심사.심판서비스 제공 및 지원분야에는 530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특허법조약, 상표법조약 등의 국제조약 가입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심사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3세대 특허넷 시스템 개발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정보화사업에 436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2011년 7월 제정된 지식재산기본법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출범 등 범정부차원의 지식재산정책 추진에 발맞춰 내년에는 지식재산 창출기반을 강화하는데 96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특허정보 활용 강화를 통한 R&D 효율화 제고사업 330억 원, 지역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사업 242억 원, 지식재산 인력양성사업 182억 원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식재산이 사업화와 기술거래 등에 활용돼 수익, 일자리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특허기술의 전략적 사업화 지원에도 9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순히 비용만 지원해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특허기술평가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전략을 수립해줌으로써 보다 더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수행방법을 개선했다.
한편, 특허청은 지재권 분쟁이 일어날 경우 회사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 이를 극복하고 정당한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1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분쟁예방지원, 상표권 특별사법경찰권 활동 지속 추진,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기반 조성 등이 포함 돼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2012년 세출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내년의 주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가 세계 지식재산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 인천 송영길 시장 “뿌리산업 활성화 위한 특화단지 조성”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는 지난 12월 9일 오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류수용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 각계 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제성과 및 2012년 경제정책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광역시의 정책사항 제시 및 시정방향 공유를 위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간담회의 일환으로 이용호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으로부터 올해 인천지역 경제성과 및 내년 경제전망을 알아보고 최근 조사된 인천지역 주요 기업애로 과제 점검과 함께 송영길 시장으로부터 내년도 인천광역시의 시정방향에 대한 설명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조사된 인천지역 기업애로 20개 과제 중 주요 건의사항으로 ‘인천지역 향토기업을 위한 조례 제정’과 ‘정책자금 대출조건 완화’, ‘제물포 스마트타운 지원확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항만.공항.산업단지의 상호 연계정책 강화’ 등 지역경제계에 밀집한 관련이 있는 5개 사항이 건의돼 향후 개선방안 및 계획에 대한 인천광역시의 답변이 보고됐다.
우선 ‘인천지역 향토기업 및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시세감면 조례제정’에 대해 현재 인천을 제외한 대구, 부산 등 다른 광역시에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영위해온 향토기업과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 고용우수기업 등에게 일정기간 동안 취.등록세를 감면해주고 있는 상황에 비춰 인천지역도 시 조례에 ‘지역 향토기업 및 고용창출.우수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사항을 추가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는 지역의 우수 향토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등을 선정해 대상기업에 대한 감면규정 및 조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지역 정책자금 대출 상환 조건 완화’ 건의에 대해 현재는 지원 받은 금액에 상관없이 지원 자금의 원금이자에 대해 일괄적인 상환기간을 적용해서 기업들은 자금 압박을 받고 원금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바, 인천시는 향후 기업 상황 및 경제 환경을 고려해 대출 금액별 차등화 및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건의에 대해서도 최근 지역 내 금형, 표면처리, 성형 등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0억 원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낙후된 시설의 개선, 운전.시설 자금의 지원 등이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인천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발전연구원과 함께 적극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6. 중진공, 조합과 손잡고 건강한 뿌리기업 만든다”
중소기업진흥공단(전병천 이사장 직무대행)은 뿌리기업 건강진단 사업을 통한 주물, 단조 등의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을 골자로 하는 공동 업무협약을 12월13일 오후 중진공 본사에서 5대 뿌리기업 대표 조합들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5대 뿌리기업 대표조합은 금형, 단조, 주물, 용접, 도금업종 협동조합 등이다.
협약 세부내용은 ▲뿌리기업 건강진단사업의 협력수행 ▲뿌리기업 모델공장 발굴 및 성공사례 전파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채널 운영 등이다.
뿌리기업 조합은 성장잠재력 있는 뿌리기업을 추천하고 중진공은 이들 기업에 건강진단을 통해 정책자금, 뿌리업종 해외기술인력 공급 등 정책연계지원해 열악한 설비 자동화, 뿌리기술 선진화 등 경영구조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중진공은 올 한해 510개 뿌리기업을 진단하고 1,65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뿌리기업 조합과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뿌리기업 건강진단을 더욱 활성화해 뿌리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중진공은 올해 초부터 의사가 환자의 병을 고치듯, 진단전문가가 기업을 진단해 경영애로의 원인 파악과 필요한 처방전을 발급한 후 정책연계를 통해 치유를 돕는 ‘중소기업 건강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뿌리기업으로 집중.확대한 ‘뿌리기업 건강진단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건강진단을 통한 직접지원 이외에도 진단 후 성공모델을 발굴해 뿌리산업 전반에 사례를 전파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진공 윤응창 기술이사는 “그간 중진공이 개별기업을 찾아 진행하던 정부지원사업을 뿌리산업계와 서로 협력해 진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뿌리기업 건강진단을 통해 지원되는 정책자금 1천억 원을 별도 운영해 뿌리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Ⅱ. 건설산업 기관 및 업계 소식
1. 대한건설협회 “2011년 10월 건설 수주액 증가”
2011년 10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11일 대한건설협회는 국내건설 수주동향을 통해 10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9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5998억원에서 44.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년 동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 09년 동월 대비로는 2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수주 누계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많은 81조6천462억원을 기록했지만, 09년에 비교하면 3.0%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2조854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3.3% 증가한 공공 부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 영덕~오산간 도로, 울산 신항 북방파제 등의 토목공사와 LH, SH의 공공주택 건설 증가에 따른 것이다. 민간 부문도 5조2천41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1% 증가했다.

2. 극동건설, 베트남서 359억 SOC사업 수주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올해 해외공사 수주에서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2억6,200만 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하며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극동건설은 베트남 탱화시 인민위원회가 발주한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Thanh Hoa City Comprehensive Socioeconomic Development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탱화시를 우회하는 8.08km 도로를 신설하고, 교량 3개를 신축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3,150만 달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을 재원으로 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극동건설 박수동 해외토목담당 상무는 “극동건설과 탱화시의 인연은 1996년 ‘베트남의 경부고속도로’격인 1번국도 건설공사에서 탱화-예안을 잇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어졌다”며 “선행 공사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올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전략과 리스크가 큰 개발사업보다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집중해 해외 수주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극동은 올해 우즈베키스탄 A380 고속도로공사(1억5천만 달러),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4,772만 달러), 베트남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3,150만 달러), 캄보디아 31,33번국도 개보수공사(1,917만 달러) 등 아시아권 차관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에 편중돼 있던 국내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극동은 이미 아시아권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해외 수주 상승 기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목표로 한 3억 천만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내년도 해외수주 목표를 올해보다 30% 증가한 4억 달러로 잡고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예전부터 강점을 보인 도로, 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시설 분야와 더불어 웅진그룹이 경쟁력을 갖춘 수처리, 태양광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시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중동과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입해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주 경쟁력과 수주 기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3. 대우건설, 해외서 2건 공사 2억4800만 달러 수주
대우건설이 하루 동안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개의 공사를 따내며, 2억48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7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초고층 오피스빌딩을 건설하는 아이비타워(IB Tower)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RTIP(Ras Tanura Integrated Project) 복합석유화학단지 내 극저온 저장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이비타워 프로젝트는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빈자이(Binjai) 지구에 지하4층, 지상 5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금액은 약 1억8500만달러(한화 약 2,100억원)이며, 공사는 내년초 착공해서 32개월 동안 진행된다.
1983년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진출한 대우건설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초고층빌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로 대나무의 새순을 형상화해 말레이시아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310m, 1998년 준공),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가의 KLCC타워(267m, 내년 준공예정)를 시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아이비타워(274m)가 완공되면 말레이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며,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초고층 빌딩 톱5 중 3개의 시공을 맡는 쾌거를 올리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난이도가 높아 고도의 기술력과 완성도를 요구하는 공사로, 자격심사를 통과한 소수의 업체만 참여하는 제한경쟁으로 입찰이 이루어졌다.
대우건설 측은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초고층 건축 공사를 수행하며 보여준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 일본, 중국의 세계 수준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RTIP 복합석유화학단지 내 저장시설 건설공사는, 총 공사금액은 3억300만 달러이며, 대우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일괄로 단독 수행하게 된다.

3. GS건설 소식
(1) 세계 최초 초장대 사장교 신기술 독자 개발
GS건설이 세계 최장 사장교 시공 기술을 독자 개발해 해외 토목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S건설은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1,400m급 이상인 초장대 사장교 시공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기술세미나에서 이 기술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초장대 교량 신기술을 미래사업 육성을 위한 ‘월드 클래스 기술상품’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형식 사장교는 1400m~1800m 급 초장대 사장교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세계에서 주경간이 가장 긴 사장교는 중국 양쯔강의 수통대교(주경간 1,088m). 그 동안 사장교의 경우 기술적인 문제로 주경간 최대 1000m 내외가 한계로 인식돼 왔다.
GS건설은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개발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주경간 거리가 1000m 가 넘는 현수교급 사장교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통상 초장대 교량은 높은 주탑에서 케이블을 직접 내려서 각각의 교량상판을 연결하는 방식인 사장교와 주탑 사이에 긴 케이블을 연결해 교량상판을 지지하는 현수교로
일반적으로 주경간 1,000m 이하인 경우 사장교가, 1,000m 이상인 경우 현수교가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통설이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장교는 현수교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공정도 간단할 뿐 아니라 공사 지형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발주처가 선호해 왔지만 주경간 거리의 한계 때문에 초장대 교량 부분에서 현수교에 밀려왔다. 하지만 GS건설은 현수교에 못지 않은 사장교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이 같은 통설이 뒤집히게 됐다.
GS건설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교량 장대화에 가장 큰 기술적 장애가 교량 상판에 발생하는 ‘압축력’이라는 점에 주목, 해외 선진국의 저명한 학자 및 기술자와 공동 연구를 추진해 신형 사장교인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상판을 이을 때 일어나는 ‘압축력’을 ‘인장력’으로 변화시켜 세계최장인 1,400m~1800m 급 초장대 사장교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신형식 ‘인장형 사장교’의 경우, 동일 지간의 현수교 및 일반 사장교와 비교해 20% 이상의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GS건설은 이미 올해 발주된 ‘화양~적금간 건설공사’(주경간 거리 730m)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기술에 국제특허 2건, 국내특허 3건을 출원했다.
이로써 초장대 교량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 GS건설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토목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외 수주시장에서 플랜트에 집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해외 토목부분으로 확대할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3400억 규모 싱가포르 연구시설 신축공사 수주
GS건설이 34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연구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싱가로프 서부 주롱(Jurong) 지역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 산하 기관인 주롱도시공사(JTC: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총 3400억원 규모의 ‘퓨져노폴리스 2A 타워’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2009년과 올해 총 4건의 지하철 토목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나, 건축 분야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를 세계 IT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로 주롱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기 준공된 ‘퓨져노폴리스 1’ 에 이어 연구 및 사무시설이 갖춰진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다.
‘퓨져노폴리스 2A 타워’ 공사는 최고 18층 높이의 A,B,C 3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A동과 B동을 묶은 건설공사와 C동을 짓는 공사로 분리 발주됐다.
GS건설은 20여개 국내외 대형 건설사와의 치열한 입찰 경쟁을 뚫고 지난달 9일에 A,B동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했으며 뒤이어 발주한 C동 건설공사까지 ‘싹쓸이’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퓨져노폴리스 2A 타워’ A,B동은 각각 지하3층~지상18층, 지상 11층 규모의 연구/업무시설 2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사금액은 약 1900억 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28개월이다.
‘퓨져노폴리스 2A 타워’ C동은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연구/실험시설 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사금액은 약 1490억 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손인석 GS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평가에 의한 수주로 가격경쟁력은 물론 기술경쟁력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GS건설은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건축 시장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해외 건축 시장 내 입지 구축 의지를 다졌다.
또 이번 싱가포르 건축시장 첫 진출에 대해, 그 동안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방침 하에 올 초 해외 영업 활동 체제를 재정비하고 적극적인 업무 지원을 해온 결과라고 회사 측은
한편, GS건설은 지난 2009년과 올해 각각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2건씩 수주해, 현재 총 8400억 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4건을 공사 중이다. GS건설은 국가신용도가 AAA(S&P)인 싱가폴 정부 재원으로 발주되는 공사의 연속 수주로 안정적인 매출 기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Ⅲ. 플랜트산업 기관 및 업계 소식
1. 수출입은행, 카타르 가스처리 설비사업에 10억 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현대중공업과 국내 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카타르 바르잔 가스처리설비 사업’에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103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석유공사(Qatar Petroleum)와 엑슨모빌(Exxon Mobil)이 합작으로 추진하는 카타르 최대 규모의 가스처리설비 사업으로, 현대중공업이 North Field 가스전 채굴설비와 해저파이프라인 설계.시공 등 해상플랜트를 담당하며, 일본 JGC 및 우리 5개 중소기업들이 발전소용 연료가스 생산과 석유화학제품 가공 등 육상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North Field 가스전은 전세계 천연가스의 약 14%(896조 입방피트)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전으로, 일본 JGC는 1928년 설립돼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는 종합건설업체다.
유로존(Euro-Zone) 위기 등 선진국 플랜트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오일 달러 유입으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동지역에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메가프로젝트에 함께 진출하는 것이다.
특히, 수은은 한국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플랜트 입찰단계부터 한국산 기자재 발주규모에 비례해 금융지원액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우리 기업의 수주 및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육상플랜트를 담당할 일본기업 JGC는 당초 3개 우리 중소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방침이었으나, 수은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물량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산 기자재 공급 물량을 늘려줄 것을 강력 요청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대폭 늘어난 5개 국내 중소기업,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최종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수은이 우리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강화한 전방위 네트워크도 이번 사업이 결실을 맺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의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일본(JBIC, NEXI).이태리(SACE) 수출신용기관과 국제상업은행, 14곳의 중동계 금융기관 등 총 34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협조융자를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중동계 금융기관 중 카타르 국립은행(Qatar National Bank) 등 3개 은행은 수은이 지난 9월 이후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공조체제를 마련한 곳으로, 그 첫 성과물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나타났다.

2. 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총 7억23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냈다. 이로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시장에서 올해에만 26억 달러를 수주하며,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주택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연달아 대형공사를 수주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0억5300만 달러의 해외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대우건설은 11월24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의 토탈 E&P 나이지리아 리미티드 컴퍼니(Total E&P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의 최대 도시 포트하커트(Port Harcourt)에서 북서쪽으로 65km 지점에 위치한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 금액은 약 7억2300만 달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며, 대우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게 된다.
나이지리아 정부와 발주처는 OML58 복합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본 계약에 앞서 지난해 12월 31일에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7000만달러 규모의 초기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복합화력발전소 분야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면, 석유화학분야처럼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수익성이 월등하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년 동안 보니섬 LNG플랜트, 바란-우비에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아팜Ⅵ 복합화력발전소 등 총 60개, 54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으며, 이번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나이지리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나이지리아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으로 세계 유수의 건설회사들이 진출을 시도해왔지만, 자연적, 사회적 장벽을 뚫지 못하고 철수해야만 했던 나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나이지리아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외국 건설회사로는 유일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3.두산중공업 소식
(1) 세계 최대 증발기 제작 기록 경신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생산 증발기를 제작, 출하했다. 두산중공업은 12월1일, 지난해 9월 사우디 아라비아 담수청(SWCC)으로부터 17억6천만 달러에 수주한 라스알카이르(Ras Al Khair) 해수담수화 플랜트용 증발기 8기 중 1호기 제작을 마치고 경남 창원공장에서 현지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 증발기의 하루 담수 생산량은 30만 명(1인당 300리터 기준)이 사용할 수 있는 9만1천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길이 123m, 폭 33.7m, 높이 11.5m, 총 중량 4150 톤으로 크기에서도 세계 최대다. 육상 이동에만 총 627개의 바퀴가 달린 30대의 트레일러가 필요하다.
그 동안 세계 최대 증발기는 두산중공업이 현재 아랍에미리트 건설하고 있는 하루 생산량 7만6천 톤 규모의 슈웨이하트 2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용이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성공적인 출하와 더불어 세계 최대 증발기 제작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이 증발기를 25일간의 해상 운송을 거쳐 12월 말 현지에 설치할 예정이며, 오는 2014년 3월말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 1500억 원 규모 베트남 발전설비 수주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12월1일, 현대건설과 베트남 몽중(Mong Duong)1 석탄화력발전소용 주기기 공급 계약을 1,500억 원에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1,080MW급 몽중1 석탄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2기와 보조기기를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몽중1 석탄화력발전소는 현대건설이 하노이 북동쪽 25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 성몽중지역에 건설하며, 201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Power BG장)은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적인 발전기자재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며, “이번 수주 외에도 지난해 말 13억 달러 규모의 몽중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4. 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 정유 플랜트 완공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서 정유 플랜트를 완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바레인 BAPCO의 LBOP(Lube Base Oil Project) 정유플랜트를 완공,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LBOP 플랜트 현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칼리파 바레인 수상과 압둘 후세인 에너지 장관 겸 밥코 회장,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 등 정부 관계자와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페르시아만의 바레인 시트라 지역에 건설된 이번 정유 플랜트는 연간 40만톤의 윤활유 중간재를 생산하게 되는 플랜트로서, 생산된 중간재는 유럽과 아프리카로 수출된다. 삼성은 2008년 3.3억불에 일괄턴키(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수주해 설계와 조달, 공사 및 시운전을 단독 수행했다.
LBOP 플랜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바레인에서의 첫 플랜트. LBOP 플랜트를 필두로 해 수처리.철강 플랜트를 연달아 수주해 공사 중에 있다. 삼성은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침에 따라 신뢰할만한 EPC 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바레인에 각인시켰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바레인은 화공.철강.수처리 플랜트가 모두 진행되고 있어 삼성의 사업영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나머지 플랜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삼성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사는 현지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단적인 예로 LBOP 플랜트의 부지는 바닷가인데다가 70년 이상 플랜트가 밀집돼 있던 곳이라 조금만 땅을 파도 물과 기름이 섞여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플랜트를 무사히 완공했고, 공기 준수와 무재해 1,000만인시(Man-Hour)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

5. 포스코건설, 브라질서 5조원 규모 제철소 수주
포스코건설이 브라질에서 5조 원 규모의 제철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업체가 외국에서 수주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따낸 원자력발전소(21조570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공사다.
포스코건설은 12월16일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발레와 동국제강 포스코가 합작 설립한 ‘CSP’가 발주한 43억4000만 달러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6일 오후 2시(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발레의 본사에서 CSP와 이런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 주 페셍 산업단지에 2015년까지 연간 300만 t의 제품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짓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설계부터 건설자재 구매와 시공을 도맡는다. 이 일관제철소는 철광석을 원재료로 이용해 철강반제품 형태인 슬래브를 생산하고 동국제강이 생산된 슬래브 대부분을 수입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CSP가 2015년에 1단계 건설공사가 끝나면 2단계로 300만 t 규모의 고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어서 추가 공사의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또 사업현장인 세아라 주를 거점으로 활용해 미주 및 동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6. 현대중공업 소식
(1) 현대중, “중형차 1만7천대 무게 26m 들어올려 선적 성공!”
현대중공업이 총 중량 2만3,600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상 구조물을 선적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월 4일(일) 울산 해양공장에서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사의 ‘노스랭킨(North Rankin)2’ 초대형 플랫폼을 제작, 육상건조공법을 이용해 바지(Barge)선에 선적(船積, Load-Out)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수주한 이 설비는 길이 100미터, 폭 50미터, 높이 80미터 규모에 이르는 가스가압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의 상부구조물(Topside)로, 총 중량이 중형차 1만 6,857대와 맞먹는 2만 3,600톤 규모의 초대형 구조물이다.
현대중공업은 선적하기 전 이 구조물을 호주 북서쪽 해상의 거친 파도와 태풍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상 26.5미터 높이로 들어 올려 운반용 임시구조물 위에 안착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2만 3,000톤이 넘는 구조물을 잭업(Jack-up)공법으로 지상 26.5미터 높이로 들어 올린 기록은 ‘세계 최대 중량물 리프팅(Lifting, 擧揚)’으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 중이다.
이 구조물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마무리 작업을 완료하고, 호주 북서쪽 해상 노스랭킨 가스 필드로 출항, 해상에 설치된 재킷(Jacket, 하부구조물) 위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어 2012년부터는 현재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존 플랫폼에 하루 18억 1,500만 입방피트(ft3)의 가스를 공급하며 압력을 높여주는 가압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세계 최대 화물선(36만 5천 톤급, 1986년 12월) 건조, 세계 최초 단일기업 방문객 1천만 명 돌파(1992년 6월), 세계 최대 중량물 육상 리프팅(1만 2천 톤, 2002년 10월) 등 총 3개의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기록으로 자사의 세계 최대 중량물 리프팅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2) 현대중공업, 협력사 기술지원에 팔 걷었다!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에 각종 기술지원 사업을 펼치며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모기업 기술진들이 협력사를 방문해 기술지도를 펼치는 ‘기술지도사원 제도’와 용접분야 베테랑들이 기술을 전수하는 ‘용접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내 협력회사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월 15일(목) 밝혔다.
이 같은 지원사업은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이 확보되어야 모기업의 품질경쟁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현대중공업 기술진들이 직접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기술지도를 돕는 ‘기술지도사원 제도’를 운영,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고객들의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현대중공업 조선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지닌 지도사원들은 협력회사를 수시로 찾아 현장 진단과 직원들의 기량 향상 및 품질.공정.안전 관리 등을 돕고 있다. 또 지난 5월과 8월에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 ‘용접학교’는 현대중공업 용접분야 베테랑들이 강사로 나서 퇴근 후 협력회사 근로자들에게 용접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사내 기능경진대회도 개최해 입상자들에게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며 협력회사 직원들의 기술 향상 의욕을 높이고 있다. 협력회사 보성기업의 우영수(40세) 소장은,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신기술, 신공법 등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덕분에 품질과 생산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처럼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 외에도 동반성장펀드, 기술개발펀드, 기계산업 동반성장 진흥재단 설립, 원자재 사급제 등 각종 협력회사 경영지원 정책도 운영하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7 STX 그룹 소식
(1)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기공식 개최
STX그룹이 이라크에서 디젤발전플랜트 1단계 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STX는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각) 이라크 카르발라(Karbala)에서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정동학 STX중공업.STX엔진 사장, 아말 알 딘 알히르(Amaal Al-Deen M. Alhir) 카르발라 주지사, 모하메드 알 카타비(Nseif J. Mohammad Al-Khattabi) 카르발라 주의회 부의장 및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젤발전플랜트 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2500MW규모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중 1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공사를 위해 STX중공업은 이라크 디와이나(Diwaniyah), 카르발라(Karbala), 미싼(Missan) 등 이라크 3개 지역에 900MW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건설하며 201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STX관계자는 최근 발주처인 이라크 전력부로부터 선수금 1.6억불이 입금완료 됐으며, 현지공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2) STX에너지. 석유공사와 함께 미국 해상광구 인수
STX에너지가 해외유전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TX에너지는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이명헌 앵커홀딩스 사장, 글린 로버츠(Glynn Roberts) 노스스타 사장 등 주요 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스스타(Northstar)가 보유한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생산유전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만 생산유전의 지분은 석유공사의 미국 현지법인인 앵커홀딩스(ANKOR E&P Holdings Corp.)가 67%, STX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기업 컨소시엄이 33%를 소유하게 된다. 이 중 STX에너지의 지분은 18%이다. STX에너지가 투자한 멕시코만 해상광구는 수심 100m 이내 천해지역에 위치한 생산유전으로서 약 40개의 해상 플랫폼에서 하루 4,700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광구다.
금번 인수하는 유전은 생산물 중 석유 비중이 64% 수준으로 높아 사업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으며 4년 이내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을 만큼 단기 현금흐름이 우수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멕시코만 생산유전은 석유로 환산한 가채매장량이 1,000만배럴에 달하며 이는 우리나라 석유소비량 5일치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또한 추가 개발이 가능한 매장량이 약 6,000만배럴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억불의 매출과 4,00만불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시추 결과에 따라 대규모 추가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멕시코만 생산유전은 경제성이 높은 것은 물론 STX에너지의 석유개발 역량이 해상유전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STX그룹의 해양설비 제작 부문과 연계한 시너지도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해외 광구를 100% 인수하는 등 자원개발 분야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STX에너지는 캐나다 엔카나(Encana)로부터 인수한 맥사미쉬(Maxhamish) 가스광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미국 알라바마 지역에서도 앵커홀딩스와 공동으로 생산유전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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