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Views: 건설산업, 국내시장서도 이제는 ‘비상’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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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국내시장서도 이제는 ‘비상’해야 할 때

글.정리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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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가 출발했다.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모든 이들이 거는 기대는 같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운의 비상과 국민 모두의 더 나은 삶의 질... 건설산업 역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수 년간의 침체를 털고 재도약하기를 모든 이들이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그만큼 최근 수년간 건설업계는 시련과 위기로 침체 돼있었다. 물론 이는 국내시장에서다. 해외시장에서 우리 건설업계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그려왔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역동적인 활동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계에서 9번째로 1조 달러 대열에 합류한 한국 무역의 위상은 우리 국민에게 큰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계적 건설 주간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에 따르면, 우리 건설산업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ENR은 매년 225대 건설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매출액을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11개 건설사가 2010년 해외시장에서 올린 매출 실적이 약 183억 달러로, 중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일본보다 더 앞선 수치이기도 하다. 해외건설시장은 결국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 대열에 진입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를 기업의 관점이 아닌, 국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22개국 중 9위 정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국가별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모델을 개발, 이 모델에 따라 평가한 결과 2011년 국내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은 평가대상 국가 중 9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 22개 국가를 선정하고 평가한 결과, 종합평가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 2위가 중국이었으며 우리나라는 9위로 나타났다. 세부지표의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건설부패인식과 같은 시장안정성과 설계생산성과 같은 설계 기술경쟁력이 하위권으로 나타나 해당 분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새해를 맞이한 지난 한 달간 국내 건설업계에는 어떠한 소식들이 있었는지 알아봤다.

Ⅰ. 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업계 소식
1. 김황식 총리 “뿌리산업 발전 없이는 첨단 IT산업도 없어”
김황식 국무총리가 뿌리산업 현장을 찾아, 뿌리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리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등 정부 관계자, 뿌리산업 관련 기업인들과 1월5일 서울 독산동 금형 관련 중소기업을 방문해 ‘뿌리산업 간담회’를 가졌다. 새해 첫 산업체 방문지로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선택했다는 데 많은 의미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뿌리산업을 지원·육성해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최근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 산업이 날로 발전해 소위 뿌리산업에 대해서는 관심도 적고 한편으로는 힘든 일”이라고 우려하면서 “첨단 IT산업도 뿌리산업의 기본이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총리는 한 업체 관계자가 뿌리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호소하자 “막상 정부에서 관계부처끼리 협의하다 보면 여러가지 고려할 문제가 생긴다”며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부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다수 군입대를 하게 되는데, 이를 뿌리산업에 가점을 줘 병역특례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등을 통한 중소기업인력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으며,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뿌리산업에 필요한 개량기술,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012년 1월26일부터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련 법률에 의거해 용접, 주조, 금형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대책이 시행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새해 첫 산업체 방문지로 뿌리산업 관련 업체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강력한 지원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 뿌리산업 관련 업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 지식경제부,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 개최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뿌리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확충 향상에 공헌한 가업승계 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하기 위해 2011년 12월 28일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 홀에서 ‘2011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뿌리산업 유관기관, 수상기업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이 직접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를 이어 제조업 강국 만들기와 ‘무역1조 달러’ 달성에 일조한 뿌리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와 무역2조 달러시대를 위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뿌리업계를 격려하는 한편, “나무가 없이는 열매가 열릴 수 없다”며 “한동안 뿌리산업을 괄시해 사양산업으로 전락시킨 일례가 있으나 뿌리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전락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 이 국민들에게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뿌리산업 종사자들에게는 더욱 큰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 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며 내년부터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2012.1.26)에 근거해 뿌리산업 가업승계 기업 중 명가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가업승계기업(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제10호)이란 중소기업이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기업의 소유권 또는 경영권을 친족에게 이전 하는 것을 말한다. 향후 명가선정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항에 따라 뿌리산업 가업승계 기업 중 ‘명가’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제16조 뿌리기업 명가의 선정 및 지원 내용은 지식경제부 장관은 뿌리기술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하여 뿌리기업 명가를 선정해 포상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고 뿌리기업 명가의 선정요건, 선정절차, 선정취소, 포상요건 및 지원내용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돼있다. 지원계획안으로는 포상 후세대 경영인의 경영역량 교육지원, 특화단지 우선입주, 해외시장 진출지원, 경영, 재무, 회계 등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대통령 표창은 정밀금형 전문업체 ㈜진영정기(대표이사 이인재)가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주물업체 대한주물공업㈜(대표이사 이진우)이 수상했다.
뿌리산업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소외산업 중에 하나다. 최근 들어 뿌리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관심이 관심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뿌리산업인들의 더 많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을 날이 기대된다.

3. 중기 생산직 근로자 평균 월급 7% 상승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들의 일당이 올 들어 평균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전년 대비 평균 상승률 5.9%보다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종사자 20인 이상~300인 미만 규모 중소제조업 1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9월 기준)에 따르면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6만1964원으로 전년의 5만7884원보다 7% 상승했다.
생산직 주요 직종의 일급은 작업반장이 7만8307원이었고 기계정비공 7만5906원, 용접공 7만387원 등이 일당 7만원을 웃돌았다. 그러나 보통인부 5만7859원, 부품조립공 5만6671원, 프레스공 5만7236원 등으로 6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일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컴퓨터 하드웨어(H/W)기사로 9만8036원이었다. 그러나 컴퓨터 H/W 기사는 전년도의 12만4092원보다 1년새 일급이 무려 21%나 줄어들었다. 2위는 컴퓨터 운용사로 9만6200원이었다. 컴퓨터 운용사 역시 전년도의 10만7264원보다 10.3% 감소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소프트웨어(S/W)기사 9만2502원, 품질관리사 9만2449원, 현도사 9만2370원 등이 9만원을 넘었다.
반면 샌드페이퍼나 물페이퍼로 물체를 연마하는 사지공은 4만2999원으로 가장 낮았다. 스냅공(돗드달이 및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는 사람)도 4만5204원으로 상대적으로 저임금에 속했고 가위절단공도 일급이 4만6423원이었다. 특히 사지공과 가위절단공은 타 직군에 비해 임금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도 6.4%, 0.6%씩 감소했다.
중소제조업 일급에는 기본급 외에도 위험수당, 생산장려수당 등 통상적 수당이 포함된다. 그러나 상여금 등은 제외된다. 이들 자료는 국가를 상대로하는 계약시 제조원가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 기초자료에 쓰인다.

4. 부산경남권 뿌리산업IT융합지원단 2차 회의 개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12월 22일 ‘부산경남권 뿌리산업IT융합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뿌리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기관 간 협력과 뿌리기업의 핵심기술확보 등 기술개발을 통한 뿌리기업의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울중기청 김흥빈 청장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지방자치단체, 생산기술연구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동아대 신소형재가공청정공정개발연구센터, 대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및 대성종합열처리 등 뿌리기업 등 26명이 참여해 2011년도 중소기업청의 뿌리산업지원실적과 향후계획에 대한 논의는 물론, 참여 뿌리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흥빈 부울중기청장은 “정부의 뿌리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은 2010년도 비상대책회의 이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규모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중소기업청에서도 뿌리기업의 현장체감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수립을 검토중”이라고 밝히며 또한 뿌리기업 역시 자사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그동안 부울중기청과 경남중기청이 4억 원의 예산으로 지원한 74업종 생산공정간이자동화사업, 기술지도사업에 참여한 3업체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및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동 사업이 일반제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뿌리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상대적으로 소외돼오던 뿌리기업의 정책수혜로 정부의 관심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부울중기청은 동 회의에 이틀 앞서 ‘뿌리-수요기업 동반성장협의회’를 갖고 지역 중견기업과 뿌리기업의 네트워크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동반성장에도 매개역할을 약속했다.
2010년 12월 부울중기청이 발족한 뿌리산업IT융합지원단과 동반성장협의회는 개별 뿌리기업의 애로는 물론 기관간 협력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관련분야의 공동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뿌리기업 선진기술세미나 등 대내외 행사를 통해 뿌리산업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유도하고, 뿌리-수요기업 간 기술교류를 통해 열악한 소규모 뿌리기업의 기술개발의지를 높이는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 철강협회,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철강인들이 2012년 새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준양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2012년에 철강업계는 위기경영, 스마트경영,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은 “2012년 철강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다고 예상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기대응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가동하며, 원가혁신을 보다 확장해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소통을 확대하고 업(業)간, 업무간 융합 등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한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철강업계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철강업계는 2001년 이후 10년 만에 3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도 39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공로를 치하한 뒤 “금년도 철강경기도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철강업계는 위기 속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향후에도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안병화 전상공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철강업계에서는 정준양 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 등 철강업계 및 철강수요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6. K-sure, 플랜트 프로젝트 지원 강화 등 무역 2조 달러 향해 행진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 조계륭 사장은 1월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20주년을 맞는 K-sure가 무역 2조 달러시대를 향한 항해에 뱃머리에 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sure는 지난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 당시 무역보험을 2배 이상 확대, 지원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과 지난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2조 달러시대로 향하는 노정에는 여전히 수많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과 이에 따른 수출 증가세 둔화, 대기업 위주 성장의 한계 등이 그것이다. 조 사장은 “2006년, 2007년 1조 달러를 달성한 영국과 이탈리아가 1조 달러 대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며 “대내외적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금년이 우리나라의 무역 2조 달러 도약을 위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sure는 불안정한 경제환경을 돌파하고 무역 2조 달러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략적 특수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리스크 중심 지원모델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며 신성장엔진으로서 플랜트-자원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ECA로서 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K-sure는 글로벌 재정위기 이후 선진국 중심의 세계무역이 신흥국 중심의 G20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전략적 특수시장에 대한 선제적 지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차세대 무역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인도 등 5권역 69개 국가들을 전략적 특수시장으로 선정해 이들 시장에 대해 ‘11년 23조원에서 금년 32조원으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은 국가 및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권역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Mobile-K Office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K-sure는 2조 달러 시대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엔진으로서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7. ‘2012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신청 시작
‘2012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신청이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진행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주최하는 본 기능대회는 용접, 모바일로보틱스 등 48개 직종에 대해 각지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뽑는다.
오는 4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본 기능대회는 전국 또는 국제기능경기대회 입상 경력이 없고 개최일 기준 14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9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인천, 충남, 경남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해 자동차정비와 용접 기술을 겨루는 특성화 경기가 처음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기능경기대회 홈페이지(http://skill.hrdkorea.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HRD 고객센터(1644-8000) 혹은 각 시·도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Ⅱ. 토목·건축산업 기관 및 업계 소식
1. 건설인 신년 인사회 개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1월 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희철 의원, 김진애 의원,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최삼규 회장은 신년사에서 “60년 만에 돌아온 용띠의 새해를 맞아 국운이 비상하고 국민 모두의 삶이 한결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하는 한편 “우리 건설산업이 국가중추산업으로 재도약하려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새로운 건설상품과 기술개발로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 건설산업이 직면한 위기상황은 지난 60여 년간 건설인이 도전하고 극복했던 수많은 시련들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고 “고난의 끝은 멀지 않다는 신념을 가지고 첫새벽 하늘로 비상하는 흑룡의 기세처럼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는 신년인사를 통해 “우리 산업계의 맏형격인 건설산업이 한국경제 재도약의 돌파구를 만들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하며, “정부도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과 700억달러 수주목표 달성에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 “주택 45만호 건설과 철도를 중심으로 한 녹색교통망 확충 등 SOC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규제전봇대’ 뽑기에 나서 국토해양관련 규제 30%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희철 국회의원 등의 건배사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의 덕담도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2. 한국 건설산업 경쟁력 세계 ‘9위’
우리나라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이 전 세계 22개국 가운데 9위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국내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73.7점으로 전 세계 22개국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국가별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평가지표에는 ‘건설인프라 경쟁력’과 ‘건설기업역량’으로 구성됐다.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지표’는 건설시장규모, 건설시장성장률, 시장안정성, 건설리스크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 되는 사회구조, 제도 및 정책을 제공하는 국가의 총체적 능력을 나타낸다. 또 이 지표는 시공경쟁력, 설계경쟁력, 가격경쟁력지표로 구성되며 건설기업의 경영능력과 성과를 보여준다.
각각의 세부지표는 통계청, 국제투명성기구, ENR지, Global Insight 등에서 발표하는 정량적 자료를 활용해 도출했다. 이 평가모델을 활용해 2011년 22개 국가를 선정하고 평가한 결과, 종합평가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 2위가 중국이었으며 우리나라는 9위로 나타났다. 세부지표인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지표’ 평가결과에서도 역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 결과에서는 미국 1위, 이탈리아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2위로 조사됐다.
이 결과 건설부패인식과 같은 시장안정성과 설계생산성과 같은 설계 기술경쟁력이 하위권으로 나타나 해당 분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는 평가결과를 올해 말 수립예정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3. 포스코건설, 2011년 국내 건설업 수주 1위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수주 14조 4047억 원을 달성하면서 국내 건설업계 수주 1위에 올랐다. 이는 포스코건설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이기도 하다.
2010년 수주 11조3731억 원에서 3조316억 원 신장한 포스코건설은 특히 해외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해외 수주금액인 4조8976억 원보다 65% 가량 늘어난 8조926억 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전체 수주액 중 해외 수주 비중은 약 56%에 달하며, 해외 수주 금액도 국내 종합건설사를 통틀어 가장 많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로는 사업비 43억4000만 달러(한화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비롯해 1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한화 1조6000억원), 사우디 얀부 하수처리장 신설사업, 베트남 안카잉신도시 2단계 건설공사, 베트남 빈푹성 메린 도로공사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비롯해 창원 용지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사업,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영덕~오산간 도로 연속화 공사, 대구 서부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각 최단기간 수주 5조원, 수주 7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창사 14년 만에 국내건설사 중 최단기간에 수주 10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업계 시공평가순위 4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철저한 내실경영과 국내외 영업활동과 사업역량 강화, 사업영역 다변화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 사업역량 강화를 올해의 3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수주목표를 16조원으로 정했다.

4. 금호건설, 캄보디아서 2천 4백만 달러 규모 도로공사 수주
금호건설(대표이사 기옥 사장)은 지난해 12월26일 캄보디아에서 뜨람 이브 텍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봉 세이 비숏 재정경제부 차관, 금호건설 장해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북서부 지역 56번 국도 수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캄보디아 북서부 Batney~Oddar 지역 총연장 84.40㎞의 56번 국도 도로개선작업으로, 금호건설은 70%의 지분으로 황보종합건설(3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따냈다. 수주금액은 미화 2천 4백만 달러, 한화 270억 규모다.
이번 수주로 금호건설은 지난 2008년 크랑폰리댐, 2011년 6월 캄폿우회도로공사, 9월 씨엠립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이후 캄보디아에서만 총 4건의 수주를 달성해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가 됐다. 뿐만 아니라, 금호건설은 아직 건설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아시아의 신흥국 캄보디아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북부에서 남부에 이르는 전 지역에 걸쳐, 댐과 도로 등 캄보디아의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에 가장 기여하는 나라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게 됐다.
2005년 베트남 호치민의 아시아나플라자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재개한 금호건설은 베트남과 두바이를 거점으로 해외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해 아시아와 중동의 건설시장으로 수주 저변을 넓혀가며,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다.
금호건설은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앞세워 중동 등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속초 해수담수화시설에 시범적용된 역삼투막법(삼투압 원리를 반대로 이용해 물을 투과시키는 방법)기술은 기존 증발법(열을 이용해 증발시키는 방법)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증발법의 생산수 회수율이 30%~40% 수준인데 반해 역삼투법은 60%까지 가능케 한다. 또한, 전력소모량의 경우 증발법은 1t당 4~5kwh인 반면 역삼투막법은 3kwh 이하이어서 시설비 및 운영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까지 역삼투막법에 의한 해수담수화 시설의 연구기간을 종료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시장 규모가 큰 중동 및 중국 시장에서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캄보디아 국도 56번 도로개선공사 수주를 진두지휘한 장해남 토목플랜트 본부장(부사장)은 “캄보디아,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동 등에서 환경사업과 관련한 수주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수담수화 분야의 진출 등을 통해 2015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30%로 확대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금호건설 장해남 부사장(오른쪽)이 캄보디아 뜨람 이브 텍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가운데), 봉 세이 비숏 재정경제부 차관(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56번 국도 수주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5. 남광토건, 베트남 YenVien~LaoCai 철도개량공사 착공
남광토건(대표이사 사장 이동철 李東哲)과 삼표 E&C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수주한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 2공구 착공식을 2011년 12월 27일 오전 9시(현지시각)에 현지에서 진행했다.
베트남 철도청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베트남 옌벤~라오까이 철도 구간 중 옌벤 인근의 2공구에서 85.25km의 궤도와 침목을 교체하고 10개의 역사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한편, 베트남 옌바이 지역(Yen bai, 하노이시 로부터 약 150km) 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철도공사 응웬 닷 뜨엉(Nguyen Dat tuong) 사장 및 응오 아잉 따오(Ngo Anh Tao) 부사장, 응웬 홍 쯔엉(Nguyen Hong Truong) 베트남 교통부 차관 등 베트남 측 주요 인사와 남광토건 장주현 현장소장 및 이영호 베트남 사무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526억원(한화 1$=1,124.7원 기준) 규모로서 남광토건(51% 지분으로 한화 약 268억원)과 삼표E&C(49%)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참여한다.

6. 삼성물산, 카타르서 3억불 도로공사 수주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은 카타르 루자일 부동산개발 주식회사가 발주한 루자일(Lusail) 신도시내 도로공사를 2억96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에서 북쪽으로 22Km 떨어진 지역에 추진 중인 약 35㎢ 규모 루자일(Lusail) 신도시에 대한 인프라 건설공사로 삼성물산은 1.5Km의 지하도로 등 총 10.7Km의 신도시 내부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30개월이다.
총 26개의 세계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살람 지하차도와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지하고속도로에서 보여준 수행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루자일 신도시의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 달러 규모의 교량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또 다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인프라관련 추가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삼성물산은 202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건설공사가 크게 늘고 있는 카타르 시장 진출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하철과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Ⅲ. 플랜트산업 기관 및 업계 소식
1. 경상북도,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 위한 투자양해각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영양군(군수 권영택), ㈜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사장 알폰소 유스테)는 1월9일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악시오나(Acciona)는 영양 석보면 칠성봉 일대에 총 950억원(전액 외국인직접투자)을 투자, 2.0㎿급 풍력발전기 19기를 2014년까지 건설해 3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약 10만㎿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악시오나는 스페인 북부에 본사를 둔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메스, 수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세계 2위의 기업으로 14개국에 213개 풍력발전단지(설치용량 7천895㎿)를 운영 중이다.
악시오나는 2007년 6월 스페인에서 ‘영양풍력 1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경상북도, 영양군과 체결한 이후 현재 41기(61.5㎿)를 건설 완료, 5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18만㎿h를 매년 상용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이어 순차적으로 영양풍력 1단지 추가분 10기(15㎿·500억원), 청송풍력단지 72기(108㎿·3천억원)가 완공될 경우 총 142기(222.5㎿·연간 발전량 58만6천㎿h)의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부상하게 된다. 이로써 경북 북부지역은 ‘화석연료 제로시대’로 돌입할 전망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미래성장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의 모든 주파수를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맞추고 경북에 투자한 기업은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 수출입은행, 난항 겪던 우리 기업 해외플랜트 돌파구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탈황설비 건설사업에 총 4억3500만달러(대출 2억4500만달러, 보증 1억90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지난해 12월28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비만 총12억9000여만 달러에 달할 만큼 투르크멘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남동부 욜로텐(Yoloten) 지역에 연간 100억㎥(입방미터)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가스탈황설비를 건설, 천연가스에서 황화수소(H2S)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판매가능한 양질의 가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측이 우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약속을 번복하는 바람에 자칫 난항에 빠질 수 있었으나 수은이 과감한 금융 제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투르크멘가스는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의 금융지원 약속을 믿고 지난 2009년 12월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설비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해 10월 중국 측이 금융지원의 전제조건으로 계약당사자를 중국 국영석유가스회사인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로 바꿀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따라 투르크멘가스는 우리 기업과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수은 측에 금융지원을 요청해 왔고, 수은도 1년여에 걸쳐 금융지원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한 끝에 우리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수은의 금융제공은 이번이 최초로, 향후 국내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플랜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매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4.3%를 차지하는 반면 현재 생산량 비중은 1.3%에 불과해 추가 적인 가스개발 잠재력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CIS국가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자원 보유국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란 북쪽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구소련연방국가로, 국제사회에 대한 개방도가 낮고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탓에 상업은행들이 공적수출신용기관의 보증 없이는 금융지원을 꺼리는 생소한 시장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GDP의 50% 이상, 총수출의 80% 이상을 가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욜로텐 가스전은 전세계 5년치 천연가스 사용량에 해당하는 14조㎥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크기 해양플랜트 수주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해양가스처리설비 건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월16일 일본계 호주의 자원개발업체인 INPEX社와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건조계약(LOA)을 체결해 발효됐다고 밝혔다.
부유식 해양생산설비의 일종으로 유전에서 가스를 생산, 처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이 수주한 CPF는 가로·세로 110m 크기에 상·하부구조를 합쳐 총중량이 10만톤으로 세계 최대 크기이며 수주금액도 2조6천억 원으로 동종플랜트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OA상 계약금액에 계약서명시 확정될 추가장비까지 포함하면 총 수주규모가 3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3천만원짜리 중형승용차 10만대, 최신 스마트폰 300만대分를 일시에 수출하는 규모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건조할 CPF는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특히 이번 수주에서 설계 및 구매, 생산, 운송 등을 일괄 수주하는 EPC방식으로 계약함으로써 해양설비공사 수행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초대형 해양플랜트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과 INPEX社는 2월중 계약서명식을 맺고, 2013년부터 건조에 착수해 2015년 4분기에 인도할 계획이다.
INPEX社는 프랑스 Total社와 합작회사(76%/24%)를 설립하고, 호주북서부 200km 해상 브라우즈(Browse) 광구 내 익시스(Ichthys)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해상설비로 CPF와 부유식 원유저장 설비인 FPSO, 육상 LNG플랜트가 한꺼번에 발주됐다. 이중 CPF는 삼성중공업이, FPSO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육상 LNG플랜트는 JKC JV(일본계 회사)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광구 개발에 투입할 예산은 약 340억 달러로 알려졌다. CPF에서 생산, 처리된 가스는 885km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LNG플랜트(호주 Darwin시 소재)로 운송된다. INPEX社는 1일 10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와 연간 천연가스 800만톤, LPG 160만톤을 생산해 일본과 대만 등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일본 원전 사태가 친환경 대체에너지로서 LNG 수요를 촉발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한 데 이어 최근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고유가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세계 각지의 가스전 개발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125억 달러의 수주목표를 세웠으며 이중 70%가량을 해양플랜트에서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조선해양플랜트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지난해 건조착수에 들어간 세계 최초 LNG-FPSO에 이어 세계 최대규모의 CPF건조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이 ‘해양가스플랜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강조하고, “최고의 기술력을 축적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 현대건설 소식
(1) ‘코트디부아르 아지토 발전소’ 증설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디부아르 아지토(Azito) 발전소 증설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 민자발전소(IPP; Independent Power Provider) 전문 개발업체인 영국 글로벨레그(Globeleq)社가 대주주인 아지토 에너지(Azito Energie)에서 발주한 공사로 계약금액은 미화 약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원)다.
현대건설은 코트디부아르 행정·경제 중심지인 아비장(Abidjan) 시내 남서쪽에 위치한 기존 가스터빈 발전소(Simple Cycle·144MW 2기) 현장에 139MW 스팀터빈 1기를 추가하는 등 기존 발전소를 복합화력발전소(Combined Cycle)로 증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2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외에서 수행해 온 발전소 공사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향후 코트디부아르 및 여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중동과 가까운 리비아의 발전소 및 송변전 공사 등을 다수 수행해 왔지만 이번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증설 공사 수주를 계기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SI), 남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흥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고, 해외 발주처와의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로 신흥시장에서의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 현대건설,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005년 전남 순천시에 국내 최초로 외국기업이 100% 출자한 민간발전소인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를 건설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율촌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복합화력발전소인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2011년 12월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발주처인 MPC 율촌전력의 대표와 현대건설 회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율촌 Ⅱ 복합화력발전소 계약서명식을 갖고 고효율-고품질의 발전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PC 율촌전력이 총 공사금액 7,000여억원을 투입하는 민간발전소 건설 공사로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 옆에 시공되며,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는 가스터빈 2기(634MW)와 스팀터빈 1기(312MW)를 이용하는 발전소로 946MW 용량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의 성공적인 시공을 통해 보여준 현대건설의 EPC 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2호기 공사도 맡게 됐다”며 “고효율·고품질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내 산업전력 공급 향상 등 국내 전력수급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5. 디케이티, 4600만 달러 폐열회수장치 수주
플랜트 관련 전문기업 디케이티가 533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장치(HSRG) 40기 및 스팀드럼을 수주했다.
12월 26일 모기업인 GS글로벌에 따르면, 디케이티가 네덜란드 NEM Bv사로부터 복합화력발전소용 열회수장치(HSRG) 40기 및 스팀드럼 40기를 모두 4600만 달러(약 533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주액은 디케이티가 수주한 HRSG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디케이티의 이번 수주 물량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주된 것으로 현지 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청은 현재 싱글사이클로 운영하던 화력발전시스템을 HRSG를 활용한 복합화력발전시스템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총 200기 이상의 발주가 예상된다.
사우디 전력청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설비 제작을 디케이티에 발주한 NEM Bv는 세계적 수준의 HRSG 전문엔지니어링업체로, 2006년부터 디케이티와 설비 제작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1988년 대경테크노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디케이티는 HRSG과 더불어 발전소, 정유-석유화학 공장 생산설비 등을 설계 및 제작하는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해 12월 GS글로벌에 인수됐다.

6. 제이엔케이히터, 삼성토탈 PX플랜트용 가열료 12기 수주
제이엔케이히터가 PX(파라자일렌) 공장 산업용 가열로 12기를 수주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삼성엔지니어링으로부터 삼성토탈의 방향족 복합 프로젝트(Aromatic Complex Project)에 들어가는 산업용 가열로 12기 발주의향서를 접수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금액은 445억 원 규모로 지난 2010년 매출의 49%에 해당하는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말 1조6600억 원을 들여 오는 2014년 8월까지 연간 100만 톤 규모의PX(파라자일렌) 공장을 짓기로 했다. PX는 합성섬유를 만드는 폴리에스테르, 페트병 등의 기초원료로 사용된다. 삼성토탈은 완공 뒤 연간 160만 톤 규모의 PX 생산능력을 구축하게 되며, 이중 산업용 가열로는 18기가 필요하며 12기를 제이엔케이히터가 수주했다.

*본 데이터 수집기간은 지난 2011년 12월 말부터 2012년 1월 중순까지이며, 사진 및 자료는 각 기업(관)의 협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도자료는 weldingkr@yahoo.co.kr로 보내주시면, 본지 인쇄매체 및 웹진 등을 통해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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