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Views:중소기업 건설업계,가려운 곳 긁어주는 지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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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건설업계, 가려운 곳 골라 긁어주는 지원소식에 ‘활기’

글.정리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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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그리고 중소기업 발전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선 듯 하다. 지식경제부는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용도 폐지된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장을 보다 쉽게 신·증설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했고, 한나라당은 대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 입사하기로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오는 4월 총선 공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심한 인재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준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뿌리산업법이 지난 1월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그리고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자치 가운데 최초로 뿌리산업 활성화 진흥시책을 담은 뿌리산업 육성 조례를 만들기도 했다.

‘연초’라는 특이성 때문인지, 갖가지 산업에 대한 지원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지원 소식은 중소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해외수출 효자산업 중 하나인 건설산업에도 역시 풍요로운 지원 소식이 있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전담금융기구 설립과 시장설명회 개최, 회원사와 공동 시장 조사단 파견 등을 추진하며 우리 업계의 해외건설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지식경제부는 해외 자원개발과 플랜트 건설이 연계된 동반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해양플랜트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한 달간 우리 중소기업, 그리고 우리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갖가지 지원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풍요로운 수주소식을 알아봤다.

Ⅰ. 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업계 소식
1. 지식경제부 소식
(1) 용도폐지 국·공유지에 중소기업 공장 건설 범위 확대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용도 폐지된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장을 보다 쉽게 신·증설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2월21일 밝혔다.
현행법상 폐도·폐하천 등 용도 폐지된 공공용 재산을 중소기업이 공장 용지로 사용하는 경우 해당 관계기관이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수 있다.
지경부는 공공용 재산에 국한된 이 규정을 확대해 공공용 재산 외에 공용 재산, 기업용 재산 등 모든 행정 재산이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용도가 폐지되면 해당 기관이 중소기업의 공장 용지 활용을 위해 수의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용도 폐지된 국유재산 및 공유재산을 중소기업이 공장 사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2) 뿌리산업법 본격 시행
뿌리산업의 ACE산업화를 위한 진흥시책을 담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하 ‘뿌리산업법’)(소관: 지식경제부)’이 2012년 1월26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본 법률 및 하위법령은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 돼오던 각종 뿌리산업 지원시책을 종합해 안정적, 지속적 지원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배경으로 지난 2011년 7월 제정됐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 ‘잃어버린 10년’ 극복을 위해 1999년 ‘모노쯔쿠리 기반기술진흥 기본법’과 2001년 ‘모노쯔쿠리 기반기술 고도화법’을 제정하고 정부지원 확대한 사례가 있다.
뿌리산업은 용접을 비롯, 주조, 금형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內在)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根幹)을 형성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뜻하며, ‘ACE산업’이란, 공정과정이 자동화되고(Automatic), 청정하고(Clean), 쉽게(Easy) 개선된 산업을 뜻한다.
뿌리산업은 무역대국 달성에 기여한 제조업의 근간일 뿐 아니라, 무역 2조 달러 조기 견인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기반이 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작업환경 등을 이유로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업종으로 인식되며, 젊은 층의 취업기피 대상이 돼왔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뿌리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저평가 현상을 개선하고, 첨단화를 통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금번에 시행된 ‘뿌리산업법’은 뿌리산업의 정의 및 지원사업 추진체계 외에도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수단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2. 한나라, 중소기업 입사 예정 대학생에 ‘88장학금’ 검토
한나라당이 핵심 중소기업에 졸업 후 입사하기로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4월 총선공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 입사 예정자에게는 장학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과학기술이나 기간산업 분야처럼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만 대학생들로부터 소외 받는 중소기업을 정부로 하여금 ‘중핵기업’으로 선정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전체고용의 88%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88장학금’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핵기업에 졸업 후 입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재학생은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하자는 데 전날 당 총선공약개발 회의에서 공감대가 이뤄진다.
중핵기업은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등 유관 정부기관들간의 공조 속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88장학금’ 수혜학생들은 졸업 후 4년간 중핵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며 졸업 후 입사하지 않거나 중도에 퇴사할 경우 받은 장학금을 물어내야 한다.
당은 또 주조와 금형, 용접 등 제조업 근간인 이른바 ‘뿌리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서 구인난이 유독 심각한 점을 감안, 이들 기업 입사예정자에게는 장학금에다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으로는 ‘88장학금’과 ‘뿌리장학금’에 각각 3000~4000억 원, 2000억 원 정도를 산정해 총 5000억 원 규모 정도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공약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입사를 마다하면서 청년들은 취업난에,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3. 경기도의회, ‘뿌리산업 육성조례’ 만든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자치 가운데 최초로 뿌리산업 활성화 진흥시책을 담은 뿌리산업 육성 조례를 만든다.
도의회는 민주당 정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3월6일부터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2월21일 밝혔다.
조례안은 뿌리산업의 성장과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지사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육성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뿌리산업 진흥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신용특별보증, 뿌리산업 장기근속자 및 우수 숙련기술자 대상 국외연수, 일시장려금 지급 등의 지원 규정을 뒀으며, 외국인근로자 배정 때 우대하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시행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내에는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반월산업단지 등에 전국 뿌리산업의 30%가 몰려 있다.

4. 화재보험협회, 경찰청과 합동 ‘화재조사 세미나’ 개최
화재발생을 줄이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 이하 KFPA)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여주군 KFPA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2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FRA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 사례 및 화재현장 조사기술을 공유하고 화재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경찰청, 관련기관 등 4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 강화방안과 과학수사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된 주요 내용으로는 용접화재의 잠재위험 및 예방대책을 비롯, 화재사례를 통한 증거물 처리요령과 전기화재 사례 및 예방대책,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례 및 예방대책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튿날에는 국내외 화재조사의 흐름 및 나아가야 할 방향과 화재예방을 위한 조사기술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토론자리도 마련됐다.
KFPA 관계자는 “미국에는 30여 개의 보험회사가 설립한 ‘보험사기 방지 연합체’가 화재조사 세미나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공공 영역에 의견을 제시하고 방화 등 보험범죄에 대한 수준 높은 조사를 하고 있다”며 “KFPA도 화재조사 분야의 과학화를 위해 매년 화재조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FPA는 지난 2008년 방화에 대한 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조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작했으며 200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2010년 경찰청과 각각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5. 현대제철, 국내 최초 ‘H형강 접합부 내진 성능인증’ 취득
현대제철이 사단법인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폭 750mm 이상의 대형 H형강을 내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접합부 내진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건축 구조기준 규정에 근거해 접합부의 내진 성능을 실험적인 방법으로 평가하고 적용 가능한 범위를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제철은 "변형과 충격에 강하고 용접 성능이 뛰어난 건축구조용 강제 SHN의 강종인 KS D 3866을 적용한 용접 접합부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과 한국강구조학회는 2011년부터 SHN 강제를 활용한 대형보(기둥에 연결돼 하중을 지탱하는 수평 구조부재) 내진 접합 상세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대형보 실대형(True-Scale)실험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접합부 내진 성능 인증을 취득했다.

Ⅱ. 토목·건축산업 관련 기관 및 업계 소식
1. 한국건설경영협회 “2011 대형건설사 수주 ‘국내↓ 해외↑’”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업체 모임인 한국건설경영협회는 31개 회원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국내 수주는 4.0% 감소하고 해외 수주는 1.7% 증가했다고 2월12일 밝혔다.
국내(74조9천759억원)와 해외(45조8천978억원)를 합친 전체 수주총계는 120조8천736억원으로 2010년 123조1천888억원보다 1.9% 떨어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공공 부문(-2.3%)보다 민간 부문(-4.8%)의 하락세가 더 컸다. 정부가 여러 차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나섰지만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등의 영향으로 주택 수주액이 2010년보다 8.1% 급락했기 때문이다. 또 가격경쟁 위주의 국내 공사 입찰에서 대형사들이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중시해 수익성을 따져 선별 수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시장은 리비아 등 중동 지역 민주화 혁명과 유럽 재정위기라는 악재가 쏟아졌지만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전체의 해외 수주 총액이 전년 대비 17.4% 감소한 가운데 이뤄낸 결과여서 해외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국내와 해외 실적의 차이는 수주보다 매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31개 대형 건설사들의 작년 매출총액은 87조8천35억원으로 2010년 83조3천932억원보다 5.3% 증가했는데 이 중 국내 공사 매출은 4.0% 줄어든 반면 해외 공사 매출은 39.6%나 늘어났다. 이들 대형사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65% 성장으로, 해외 매출 목표를 42.6% 성장으로 각각 잡았다. 그동안 플랜트 공사에 편중된 해외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토목 공사의 수주를 전년 대비 254.3% 늘릴 계획이다.

2. 건설산업연구원 “올해 건설수주 전망 5% 이상 하락할 것”
올해 건설수주가 작년보다 최대 5%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17일 열린 ‘공공건설발전포럼 1차 회의’에서 이런 방향의 ‘2012년 건설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건산연의 올해 연간 국내 수주전망치는 105조~107조원 정도다. 작년 수주액(110조7010억원)과 비교하면 적게는 -3.8%, 많게는 -5.2%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건산연이 작년 11월 전망한 건설수주 감소율(-0.5%)과 비교하면 낙폭이 7~10배 가량 확대됐다. 작년 수주액을 103조5000억 원으로 가정했지만 실적치가 예상 밖으로 늘어남에 따른 조정 성격이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올해 건설수주가 작년보다 5%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비관론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SOC예산이 일부 복원됐지만 2013년으로 이월될 물량이 많은 데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역시 부채가 급증하면서 길게는 5년 이상 신규 사업을 발굴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신규 공약사업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복지·국방예산 수요 급증에 따른 SOC예산 제약을 고려하면 올해는 물론 내년 이후에도 토목물량이 늘어나긴 어렵다는 얘기다.
지난 2010년에 최근 10년 이래 최악의 재정자립도를 보인 지자체와 713조3000억원의 부채를 보유한 288개 공기업의 사정 역시 마찬가지다. 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들의 올해 SOC투자계획만 해도 10.6%나 줄었다.
건축 부문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작년 말에서 올해 초로 이월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청사가 25건, 올해 계획된 청사가 50~60개에 달해 최소 70개 내외의 공공청사 건축공사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 쪽의 수주가 살아나지 않는 한 전체 건설수주액의 감소 전망을 뒤집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해건협 최재덕 회장 “해외건설 수주 적극 지원”
해외건설협회 16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재덕(64)회장이 우리 업체의 해외건설 수주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2월20일 취임식에서 “올해 수주목표 7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외건설산업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협회의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해외건설 전담금융기구 설립과 시장설명회 개최, 회원사와 공동 시장 조사단 파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최재덕 회장은 지난 1976년 행시 18회로 공직을 시작해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쳤으며, 이후 건설산업연구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한주택공사 등 사회 주요 요직을 두로 역임하며 탁월한 추진력과 업무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36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의 수장으로 선출됨으로써 오는 2015년 2월까지 3년간 해외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지원과 민간 건설외교의 선봉에서, 우리 업체간 상호 협력분위기 조성 등 해외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쌍용건설,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 재건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최근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인 카라치항(Karachi Port) 15~17A부두 재건공사(Reconstruction of Berths 15, 16, 17, 17A at East Wharves)를 미화 9,280만 달러(원화 약 1,074억 원)에 수주했다고 1월26일 밝혔다.
카라치 항만청(Karachi Port Trust)이 월드뱅크(World Bank) 차관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총 공사비의 15%를 선수금으로 받는 등 조건이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현재 카라치항 재건공사 중 10~14부두 완공을 앞 둔 상황에서 이번에 15~17A부두 공사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현재 시공중인 카라치항 10~14 부두에서 보여준 우수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이 공사를 수주했다”며 “올 4월 준공을 앞 둔 10~14부두의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라치市는 파키스탄 남단, 아라비아 해에 접한 인구 1,300만 명 규모의 파키스탄 최대 도시이며, 카라치港은 연간 컨테이너 화물117만 박스(TEU)를 처리할 수 있는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이다.
또한 인구 1억 6천만 명, 우리나라 면적의 약 8배에 달하는 파키스탄은 현재 국제 차관을 바탕으로 대규모 SOC 공사에 집중하고 있어 인도와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파키스탄에서 2007년 카라치항 재건 공사 10~14 공구를 미화 약 9천 만 달러에 수주해 2012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총 연장 180Km의 North-South Corridor 고속도로를 시공 중에 있는 등 국내 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서남아시아 SOC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5. 우원개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수주
우원개발은 대림산업과 71억2580만원 규모의 부산신항 웅동항만 배후단지내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 15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29%에 해당하는 규모다.

6. 울트라건설, 양주도시시설물 2건 동시수주
울트라건설이 양주신도시 도시시설물 공사 1공구와 2공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
울트라건설은 2월17일 양주신도시 도시시설물 공사 1공구와 2공구 심사 1순위에 올라 2건 모두 심사를 통과하면서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최저가낙찰제 대상 토목공사 3건에 대한 2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심사를 실시하고 낙찰자를 결정했다. 대상공사는 양주신도시(옥정) 도시시설물 공사 1공구와 같은 공사 2공구, 인천서창2지구 소래로 연결도로외 1개도로 개설공사다.
낙찰금액은 1공구가 예정가격 대비 75.017%인 267억8655만7196원이고, 2공구는 예가대비 73.874%인 238억2962만7254원이다.
한편, 인천서창 소래로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쌍용건설이 수주했으며, 금액은 예가대비 72.918%인 302억3095만8618원이다.

7. 태영건설, 구포-생곡2 건설공사 수주
태영건설이 초대형 최저가낙찰제인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2월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2단계 심사 대상 5순위인 태영건설이 이 공사의 저가 심사를 통과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태영건설은 올해 건설업계의 첫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첨단생체소재연구센터 신축공사에 이어 이번 대어를 낚으며 새해 공공공사 입찰시장을 산뜻하게 열고 있다. 또 지난해 물량내역수정입찰 11건을 거머 쥔 저력을 이번 입찰에서도 보이며 물량내역수정입찰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태영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70.01%인 1323억5511만3853원에 이 공사를 수주했다. 태영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삼건사(22%), 대명건설(18%)과 손잡고 이번 입찰에 참가했다.

8. 한라건설, 몽골 도로공사 수주
한라건설은 몽골 울란바토르 남동쪽 약 230km에 위치한 ‘초이르~사인샨드 176.4km 1공구 구간(0~90km) 도로공사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미국의 MCC 지원자금을 운용하는 몽골정부의 산하기관인 MCA-몽골리아 (Millennium Challenge Account Mongolia)에서 발주했으며 토공, 구조물, CTB, 아스팔트포장을 주요 공사내용으로 기간은 2012년 2월부터 2013년 9월 1일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수주금액은 약 3390만 달러(한화 356억 원)로 몽골정부에서 발주한 공사 중 비교적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당사는 광산개발, 기간산업개발 등 주목 받는 신규 시장으로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 작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몽골시장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몽골지역 도로공사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 초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및 기간시설 건설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긍정적인 토대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라건설은 향후 몽골지역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까지 해외부문 거점을 확대해 갈 것이며 이외에도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9. 한신공영, 4027만불 규모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
한신공영은 베트남 교통부 자회사인 PMU85와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13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와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8차선 도로 1.48km 구간을 건설한다. 수주금액은 4027만5000달러(한화 약 450억 원)다. 재원은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으로 마련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 첫 수주를 해외공사로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베트남에서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현재 베트남 꽝짝 석탄화력 발전소 EPC(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목부문의 상수도, 교량 공사와 건축부문의 최첨단 업무빌딩 및 상업시설 공사도 추가 수주하겠다는 목표다.

10. 화성산업, 206억 규모 지방도 공사 수주
화성산업이 지난 2월16일 충청남도로부터 206억 원 규모의 부석창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대두리에서 부석면 창리까지 9.54㎞ 구간의 지방도 확포장 공사다. 공사기간은 60개월이며 화성산업은 51%의 지분을 가지고 충남 지역사인 대운종합건설(49%)과 함께 참여했다.
현재 화성산업은 충남 금강수계 왕덕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과 충북 인포-보은(제2공구) 도로 건설공사, 춘천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신북-용산) 건설공사, 영랑호하구 퇴적방지시설 축조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Ⅲ. 플랜트산업 관련 기관 및 업계 소식
1. 농식품부, 식품 전용 ‘파일럿 플랜트’ 설립
농림수산식품부는 중소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전라북도 익산에 조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가차원의 기간시설로 식품 전용 ‘파일럿플랜트’ (시험생산시설)를 설립키로 하고 2월2일 설립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파일럿플랜트 설립을 통해 제품 테스트에서 시제품 생산 및 소량 위탁가공까지 일괄(One-Stop) 지원해 중소 식품기업이 신제품 개발 초기단계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부지 8천㎡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지어질 파일럿플랜트는 추출, 정제, 파쇄 등 사용 빈도가 많은 일반가공식품 공정은 범용라인으로 구축하고, 기능성·바이오, 나노장비 등은 특화라인으로 구축해 첨단식품분야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생산라인을 구축해 식품기업의 소규모 건강기능식품 생산 기능도 수행한다.
그 외에도 글로벌 파일럿플랜트와 정보·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병행해 중소 식품기업의 신제품 연구개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파일럿플랜트는 그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으나 시험생산 설비가 없어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애로를 겪어 왔던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내에 있는 food science building(사진)은 유제품, 분말, 과장 등에 대한 Wet Pilot Plant, Dry Pilot Plant를 갖추고 중소기업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신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신속히 출시하도록 돕고 있다.
정부도 세계적 수준의 파일럿플랜트 구축을 통해 식품기업들이 신제품 출시나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시장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신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중소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 부담 완화는 물론, 첨단·융복합 식품의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 지식경제부 소식
(1) “플랜트 해외수주, 자원개발로 뚫는다”
자원공기업을 비롯한 EPC업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자원개발과 플랜트 건설이 연계된 동반진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플랜트 업계 CEO 포럼’이 2월21일 63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고유가 지속으로 중동·중남미 등 자원보유국의 자원개발과 설비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자원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확대에 따른 플랜트 업계의 수주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등 자원공기업은 세계 각국에서 64개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수반되는 플랜트 사업 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랜트 기업은 한전의 UAE 원전 외 사우디, 멕시코에서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가스공사의 중동지역 가스개발 및 LNG 연계사업, 석유공사의 이라크 쿠르드 유전개발 사업, 광물공사의 6대 광물개발 사업 등에 발전소 및 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FPSO, 심해저 해양플랜트 사업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외플랜트 규모 확대에 따라,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금융지원기관도 전년대비 대폭 확대된 금융지원 계획을 밝히고 플랜트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은은 플랜트금융 지원규모를 '11년 15.6조원에서 '12년 16.5조원로 확대하고, 플랜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17개 국내 금융사간 협의체을 통한 신디케이션 대출 활성화, 타 ECA(수출신용기관), MDB(다자간 개발은행), 국제상업은행 등과 협조융자 확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중동계 자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무역보험공사의 금년도 플랜트 금융 지원액은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19조원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행성 보증 등 지원을 확대하고, ECA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은 지난 중동방문 기간 중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의 막대한 플랜트와 SOC 건설로 중동이 ‘석유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이러한 기회를 우리 기업이 잘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홍장관은 2011년 플랜트 수출확대 크게 기여한 대림산업 등 12개 업체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플랜트 업계가 무역 2조 달러의 미래를 여는 수출첨병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 홍석우 장관 “터키 원전건설 수주 관련 실무대표단 파견”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터키 원전건설 수주와 관련, “에너지부 장관과 따로 만나서 이달 중으로 실무대표단을 터키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해 6박8일간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월13일 기자실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홍 장관은 “전력판매단가 등의 문제와 관련해 이제부터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터키는 전력판매단가의 적정선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으며 특히 일본과 협상 가능성을 저울질 했다. 홍 장관은 “터키 장관이 일본과의 관계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며 일본 역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홍 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어떤 이유든 한국에 원유가 부족한 상황이면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우디 국왕은 정상회담에서도 한국의 요청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했다”며 “주택건설,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용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값이 올라 국가경제가 좋아져서인지 한국에 다양한 협력진출을 요청했다”며 “사우디 쪽에는 건설을 포함해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때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교민이 말하길 지금 제2의 중동 붐을 노릴 수 있겠다고 하고 정부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왔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기 위한 상황을 마련해보겠다”고 피력했다.
홍 장관은 우리나라의 아랍에미리트(UAE) 미개발 광구 3개에 대한 권리와 관련해서는 “실무적인 절차가 완료돼 석유 최고 사무총장이 말하길 서면절차만 남았다고 했다”며 “해외에 나간 위원들의 서명절차가 2월 중으로 다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장관은 이란 제재에 따른 석유 부족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할 때도 구체적인 수치를 협의할 것 같지는 않다”며 “미국과 방향성에 대해서 협의할 것이고 이란과는 더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우디 등과의 원유 수급 논의가 이란 제재에 따른 것만은 아니라며 안정적인 공급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3. 원자력연구원, 배관 내부 결함 비파괴 검사 로봇 개발
복잡하고 좁은 배관 내부의 1㎜ 이하 미세 결함까지 탐지해 낼 수 있는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화력 발전소나 상·하수도 같이 배관 위주로 구성된 시설이나 설비를 정밀 검사함으로써 이들 시설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2월7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원자력융합기술개발부 김승호 박사 팀은 화력 발전소 내부의 지름 10㎝의 소구경 배관에 투입, 100m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레이저를 이용해서 배관 내부에 존재하는 1㎜ 이하의 이물질, 파임, 돌출 등 미세 결함을 탐지해 낼 수 있는 비파괴 검사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력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2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부터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됐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주관 하에 5개의 참여 기관과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종래의 배관 검사는 10m 이내의 범위에서 수동으로 내시경을 배관 내부에 진입시켜 육안 검사를 하거나 결함이 예상되는 부분 외부에서 X-선,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를 수행했으나, 정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검사 거리가 짧아 배관의 극히 일부로 검사 범위가 한정되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김승호 박사 팀이 개발한 로봇은 4방향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주사를 이용, 배관 내부의 모습을 3차원으로 복원한 다음 고화질로 전송함으로써 1㎜ 이하(탐지 가능 최소 크기 0.47㎜) 크기의 미세 결함까지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고, 이동시 0.1㎜ 간격으로 레이저를 발사해서 이동 거리를 측정함으로써 로봇의 위치 좌표와 결함의 발생 위치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게 했다. 또한 크기 대비 출력이 높은 모터를 선택함으로써 소형이면서도 충분한 구동력을 확보하고, 로봇이 배관에 접촉해서 나선형으로 이동하는 나사 구동 방식을 채택, 30㎏의 물체까지 견인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얻음으로써 배관 내부를 최대 100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개발된 로봇은 이물질, 파임, 용접 부위 불량 등 미세 결함으로 인한 배관 파손 및 폭발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 일차적으로는 화력 발전소 비 가동 기간에 투입돼 배관 안전성 검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박사 팀은 배관 내부의 세 축을 지지점으로 삼아 전진하며 지름 50㎝ 중구경 배관을 검사할 수 있는 로봇도 개발, 소구경 배관 검사 로봇과 연계 활용시 다양한 구경을 가진 배관 검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융합기술개발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지름 10㎝ 미만의 극소구경 배관을 포함, 다양한 배관을 검사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서 원자력 발전소, 화학 플랜트, 가스배관 검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 대림산업, 국내최대 석탄화력발전소 핵심 주기기 공급
대림산업-히타치(Hitachi) 컨소시엄은 2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국서부발전과 5,651억 원 (대림산업분 3,566억 원) 규모의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대표이사와 대림산업 박홍춘 사장, 히타치 칸다 본부장 등 각 사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림산업은 히타치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화력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보일러 2기를 공급하게 된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이며 발전용량은 각 호기당 1,050MW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대림은 지난해 6월 착공한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에 이어 발전용량 1000MW급 이상 석탄화력발전소에 핵심 주기기를 잇따라 공급하게 됐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박홍춘 사장은 “대림산업의 세계적인 EPC 역량을 바탕으로 완벽한 기자재 품질 및 납기 관리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일러 제작 기술을 확보해 발전플랜트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두산중공업, 1조5000억 원 인도 발전설비 수주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의 인도 자회사가 현지에서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발전소용 보일러 5기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월20일,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첸나이웍스가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로부터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Karnataka)주 쿠드기(Kudgi) 발전소용 보일러 3기(800MWⅹ3)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힘. 두산중공업은 또 같은 회사로부터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라라(Lara) 발전소용 보일러 2기(800MWⅹ2)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도 올 상반기에 받을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수주는 그 동안 인도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한 현지화 전략의 결실임. 두산중공업은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현지 업체인 첸나이웍스를 전략적으로 인수하고 현지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인도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연평균 25기가와트, 약 250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임. 이에 따라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들이 앞다퉈 인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음. 지난해 9월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도 인도 최대의 발전설비업체인 BHEL사뿐 아니라 일본 MHI, 히타치, 미국 B&W 등 선진 발전설비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Power BG장은 “이번 수주는 세계적인 업체들과 성능, 가격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것으로 두산중공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인도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추가적인 기자재 설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도에서 지난 2004년 시파트 화력발전소, 2008년 문드라 화력발전소, 2010년 라이푸르 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한 바 있다.

6. 롯데건설 소식
(1)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야드공사 수주
롯데건설은 2월22일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야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은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사 계약 서명식에 컨소시엄 주관사 대표로서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한국남부발전공사 이상호 사장 및 한국남부발전 관계자와 박창규 사장, 동아건설 이보근 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사는 발전소 현장 배관 설치 및 부대 건물 전기공사와 부지조성, 수·폐수 처리 건물 및 종합 사무실 신축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롯데건설은 동아건설산업·경일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안동시 풍산읍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안동천연가스 발전소는 복합 화력발전소로 3300억 원이 투입되고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2) 세계 최대 디젤발전소 공사 수주
롯데건설은 요르단에서 디젤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600MW급 발전소를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가 발주한 600MW급 IPP(민간발전사업, Independent Power Producer) 디젤발전소의 건설을 위한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과 시운전 등을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진행하게 된다.
5억 6천만 불 규모인 이번 공사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30km 떨어진 알마나카 지역에 16MW급 디젤엔진 발전기 38기와 연료저장탱크, 전력계통시설 등 발전소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발전소 건설은 요르단에 주 생활전력 공급을 통해 현 수요에 못 미치는 전력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요르단의 국가 발전 잠재력을 한층 올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7월까지 1단계로 250MW를 준공하고, 2014년 5월까지 2단계로 350MW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 상사, 바찔라(WDF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발전 사업자로 선정됐고, 롯데건설은 EPC 사업 수행을 맡게 됐다.
한편 롯데건설은 요르단에서 이미 2008년 500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LPG 저장탱크 화공플랜트를 수주했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공한 것이 계기가 돼 추가로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조성철 부사장은 “요르단 알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알마나카 디젤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 받는 해외 민자발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7. 삼성엔지니어링, UAE서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에서 2012년 첫 수주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 (현지시각) UAE의 국영가스회사인 가스코(GASCO; Abu Dhabi Gas Industries Ltd.)社로부터 NGI(Nitrogen Gas Injection)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에 위치한 가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가스코의 사후 알 스와이디(Sahoo Al Suwaidi)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 김재열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남서쪽 미르파(Mirfa)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유전에 6억 입방피트(SCFD)의 질소를 주입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설비로 유전 내의 압력을 높여 원유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EOR(Enhanced Oil Recovery)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성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 (LSTK)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UAE의 국영 가스코를 새로운 고객으로 맞게 됐다. UAE 국영석유그룹 애드녹(ADNOC)의 자회사인 가스코는 UAE의 가스 생산을 관장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의 가스 생산 설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과 애드녹의 끈끈한 파트너십도 눈 여겨 볼만하다. 애드녹은 가스코를 비롯 16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거대 국영석유그룹. 2007년 애드녹의 또 다른 자회사인 보르쥬(Borouge)로부터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하며 애드녹과 첫 인연을 맺게 된 삼성은, 지금까지 총 7건, 66억불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기존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기존의 애드녹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사업주 만족이 이번 수주를 가능케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가스코를 비롯한 애드녹 계열사로부터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 창해에너지어링, 33억 규모 플랜트 수주
창해에너지어링이 농협사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2월14일 공시에 따르면, 창해에너지어링은 농협사료와 33억 원 규모 생균제 공장·당밀터미널 신축 공사를 계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매출액의 34.8%에 달하는 규모다.

9. 한라건설, 원전시공참여 자격 ‘ASME 인증’ 획득
한라건설은 지난 2월1일 원전건설 관련 세계적 공인기관인 미국기계협회(ASME)로부터 원자력발전소 시공참여 자격을 공인 받았다.
ASME는 발전설비 설계와 재료·제작·시험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비영리 단체로 원전 건설과 제작에 참여하는 업체의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한라건설이 이번에 획득한 ASME 인증은 NA인증(원자력 품목의 설치에 관한 인증)과 NS인증(원자력 지지물 제작에 관한 인증), NPT인증(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조, 재료공급에 대한 인증) 등 3가지다.
한라건설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플랜트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10년 원자력팀을 신설하고, 작년 1월 플랜트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과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이미 국내원자력사업 진출의 기본자격 요건인 ‘KEPIC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에도 플랜트 영업강화를 위해 이정한 상무를 영입하는 등 해외사업 및 플랜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당사는 원전관련 전문성을 인정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발전소 신규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 현대건설, 사우디서 1억 3천만 달러 규모 변전소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에서 발주한 미화 1억 2,800만 달러(원화 약 1,459억 원)규모의 380kV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서부 항구도시 젯다(Jeddah) 인근의 알 사나빌 지역에 380/115kV 용량의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으로 시공하는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 및 발전소·송변전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명성을 높여오고 있는데, 이번 공사 또한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유사 공사의 우수한 수행능력 및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 및 발전시설 공사 등 총 8건(미화 25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19년까지 30,000MW 규모의 전력 확충을 위해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에 있어, 현대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계기로 향후 변전소 및 송전선 건설 공사에서의 수주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38건 (미화 64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며 송/변전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건설업체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1. 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해외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수주
GS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31일 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인 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6천7백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남동부 B구역 토양오염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A~C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입찰이 진행된 이 사업에는 총 12개 해외업체가 참여했으며,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 B구역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서 GS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분야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 공사는 약 290,000㎡에 달하는 석유오염 지역의 오염토 복원은 물론, 잔류오일을 회수하는 공사로서, 오는 2012년 2월에 착공, 36개월간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의정부 반환미군기지 등 국내 토양오염 복원사업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공사 수주에 성공,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해외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쿠웨이트 정부가 벌일 예정인 추가 사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발전환경사업본부장 허정재 부사장은 “이번 공사 수주는 환경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GS건설이 신규 사업분야 개척과 함께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40억 달러 규모의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분야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에는 Kuwait Oil Company의 자체적인 유정 폐쇄로 인한 물량 이외에도, 지난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수백개의 유정이 파괴면서 사막으로 총 700만 배럴의 원유유입으로 인한 토양오염 복원 사업이 예정돼 있다. 향후 쿠웨이트는 물론 이라크, 리비아 등 전쟁으로 인한 유전파괴 지역의 토양오염이 글로벌 환경 문제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면서 이와 관련된 사업모델의 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12. STX,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용 발전기 생산 완료
STX가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에 설치될 디젤엔진 발전세트 196대를 3개월 만에 생산 완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STX그룹의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TX엔진은 지난 27일 마산항에서 디젤발전플랜트용 발전기 19대 및 플랜트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STX팬오션의 9549DWT급 헤비 리프트선 ‘BLUE OCEAN호’에 실려 약 20일 후 이라크 KAZ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STX엔진은 지난해 10월 디젤엔진 발전세트 24대를 첫 출하한 이후 3개월 만에 900MW 규모 총 196대의 발전세트 생산을 완료했다. 특히 배관 표준화와 주야 연속 조립작업을 통해 생산 시간을 기존보다 50% 가까이 단축, 제품의 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STX는 총 2,500MW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중 1단계에 해당하는 900MW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오는 6월 내 완공할 계획으로, 이번 STX엔진의 디젤엔진 발전기 생산 완료로 플랜트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발전기 세트의 공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 이라크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생산할 물량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데이터 수집기간은 지난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이며, 사진 및 자료는 각 기업(관)의 협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도자료는 weldingkr@yahoo.co.kr로 보내주시면, 본지 인쇄매체 및 웹진 등을 통해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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