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Views:해외 건설 수주소식 ‘주춤’, 그래도 전망은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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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 수주소식 ‘주춤’, 그래도 전망은 ‘낙관’

글.정리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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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랜트 수주는 우리 건설업계의 사활이 걸린 최대 과제다. 지난해 해외건설 실적은 유럽 재정 위기, 중동 민주화 열풍 등 험난한 글로벌 요인에도 650억 불 수주라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올해 수주 목표는 700억 달러다. 이는 국내 건설시장이 100조 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수주목표 달성 여부는 플랜트가 쥐고 있다. 해외 플랜트는 우리 건설업계의 경쟁력이 절대적으로 높아 수주 전망은 양호하다. 그리고 이 같은 기세가 향후 20여 년간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 등 후발국가의 경쟁도 만만찮은 상황. 게다가 인력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금융지원 미흡,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 원천기술 확보, 시장 다변화 등 해외 플랜트 시장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수두룩 하다.

올해 해외건설 출발은 부진한 성적표를 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비교적 낙관하는 분위기다. 에너지 수요가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및 중남미지역의 비 OECD 국가의 에너지 소비 증가로 관련 플랜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우리 업계는 시공경험과 공사수행 능력에서는 경쟁력이 높지만 원천기술과 기본설계 능력은 낮은 편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응용기술 역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 건설업계의 지난 한 달간 수주성적은 어땠는지, 그리고 그 이외에 우리 용접 및 관련업계가 주목해야 할 소식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짚어봤다.

Ⅰ. 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업계 소식
1.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출소자 대상 용접교육 실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지부장 김상섭)는 지난 6일 출소자 기능취득취업전문센터에서 직업훈련후원회 김영섭 회장 및 후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소자 10명의 용접기능취득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능취득취업전문센터는 17개의 용접부스를 갖춘 최신 교육시설로 용접기능을 배우려는 출소자는 주간반(매일 오전 9시~12시)과 야간반(매주 화,목 저녁 7시~10시)에 입교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는 울산배관용접전문학원 유명규 원장이 맡고 있다.


2. 전라남도, 태양광-조선 SW융합 국비 11억 확보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지식경제부의 ‘지역 소프트웨어(SW)융합사업’ 공모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10억원대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지역 SW융합사업은 지역 전략산업과 SW융합을 통해 상용화 기술 발굴과 지역내 SW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1월 수요조사를 통해 3개 과제를 선정했고, 중앙공모 결과 최종 2개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사업비는 27억9000만원으로, 이 중 국비는 11억6000만원이다.
선정된 두 개의 과제는 도내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조선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SW융합 기술을 각가 개발하는 것이다.
우선 SW융합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태양광 발전설비 유지관리시스템 개발과제는 도내 IT기업인 에스엠소프트웨어㈜가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태양광 발전시설의 진단을 위한 운영데이터 수집, SW 개발 태양광발전 설비의 문제분석과 해결방안 제시, 태양광발전 설비 유지관리 SW 개발, 신속한 유지보수를 위한 지능화 유지보수 지원시스템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구축돼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에너지효율 증대와 함께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전국 태양광 발전시설의 34%가 밀집돼 있는 전남의 경우 관련 시장의 동반 성장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3. 상공회의소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74점 수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이 74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3월5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에 따르면, 최근 수출 중소.중견기업 3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경쟁력 실태와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세계 최고기업의 경쟁력을 100점으로 봤을 때, 자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74.5점, ‘품질.디자인 경쟁력’ 77.3점, ‘기술 경쟁력’ 77.7점, ‘마케팅 경쟁력’은 67.8점으로 평가됐다. 이를 단순 평균한 결과 수출경쟁력은 74.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응답기업 64.5%가 자사의 전반적인 수출경쟁력 수준에 대해 ‘중위권’이라고 답했고, ‘상위권’은 22.5%, ‘하위권’은 13.0%로 나타났다. 수출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가격’(42.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품질.디자인’(32.2%), ‘기술’(18.6%), ‘마케팅’(6.5%)을 차례로 답해 중소·중견기업의 가격 의존도가 높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출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협하는 경쟁국으로는 ‘중국’(40.7%), ‘일본’(18.2%), ‘유럽’(13.4%) 순으로 답한 가운데, 응답기업의 11.4%가 한국기업을 경쟁상대로 꼽아 해외시장에서 국내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중견기업들의 FTA 활용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 68.1%가 ‘수출 증진을 위해 FTA를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아직 활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5.0%로 가장 많았다. 한미 FTA 활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는 응답업체의 31.0%가 ‘관세.원산지 증명 등 FTA 관련 정보 부족’을 답했고, 이어서 ‘전문인력 부족‘(26.8%), ’해외시장 정보 부족(23.9%)’, ‘대외경제환경 불확실성 증대’(18.3%)를 꼽았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대다수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확대를 위해 FTA를 활용하려고 하지만 개별 기업들이 FTA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경부 등 정부기관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지난달 민관합동으로 출범한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FTA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수출지원제도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이용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58.6%로 ‘이용한 적이 있다’(41.4%)는 응답보다 많았다. 수출지원제도를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가 별로 없거나 지원대상이 아니기 때문’(55.0%)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수출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환율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53.1%), ‘해외시장 정보부족’(29.0%), ‘해외마케팅 능력부족’(21.2%),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16.3%) 순으로 답했으며,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로 ‘환율안정 및 리스크관리 지원’(39.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기술.디자인.마케팅 역량 제고를 위한 중소·중견기업의 자구적 노력과 함께 환율의 안정적인 운용과 수출금융지원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 철강협회 “부적합 강판, 건설현장 퇴출”
앞으로 철근과 H형강 뿐만 아니라 건설용 강판(두께 6mm 이상)도 KS 인증 및 품질검사를 받은 제품만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강협회는 17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건설기술관리법(이하 건기법) 시행령에 건설자재·부재에 대한 품질확보 의무 대상 품목에 건설용 강판이 새로 포함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서는 KS 인증을 받은 건설용 강판을 사용해야 하며 KS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품질검사전문기관1)의 시험을 통해 인증을 받은 뒤 건설현장에 투입해야 한다.
건설용 자재를 납품하는 사람이나 사용하는 사람 모두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품질검사 전문기관이 품질시험·검사성적서를 발급한 경우 사후 품질관리를 위해 발급일로부터 7일 이내 건설CALS포털시스템에 성적서를 등록해야 한다.
건설용 강판은 초고층 건물이나 긴 교량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용 강판으로 용접 등 접합 형태로 사용된다. 따라서 용접 부위 등 접합부가 하중에 취약할 수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 확보는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서도 건설용 강판을 타 구조용 강재와 같이 KS 규격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강제규정이 없어 미검증 제품 남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대부분의 수입품이 품질 검증을 받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2010년 중후판 수입물량은 410만톤으로 국내생산량 930만톤의 44%에 이르며 이 가운데 건설용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대략 10% 이상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들 수입품 중 상당수는 절단 등 중간 가공 과정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거나 시험성적서 없이 납품되는 등 품질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내 왔다”고 말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건기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적합 건설용 강판 제품의 무분별한 수입에 제동이 걸릴 뿐 아니라 수입산에 대한 품질 확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계는 철근, H형강, 건설용 강판 등 건설용 철강재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됨에도 적법한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되는 사례가 많아 적정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부적합 철강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실태조사 및 단속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건기법은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3월 개정 시행돼 왔다. 또 건설자재 및 부재에 대한 품질확보 의무화는 물론 법 위반 시 처벌규정과 건기법이 적용되는 공사범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5. 핵융합연, 현대중공업과 ITER 진공용기 본격 제작 착수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은 ITER한국사업단(단장 정기정)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 7개국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이하 ‘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 핵심조달품목인 ITER 진공용기의 본체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3월6일 밝혔다.
진공용기는 핵융합 장치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초고온의 플라즈마가 생성되는 공간으로, ITER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와 유럽 연합이 공동으로 조달하는 핵심 품목이다.
우리나라는 ITER 진공용기의 조달을 위하여 2008년 ITER 국제 기구와 진공용기 본체 조달약정을 체결하였으며, KSTAR 진공용기 제작에 참여했던 현대중공업과 2010년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진공용기 본체의 제작 착수를 위하여 실물과 같은 크기의 모형물(Mock-up)을 사전 제작하여 제작 전반에 걸친 핵심기술 확보에 성공하였으며, 그 결과 진공용기의 공동조달국인 유럽보다 먼저 본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ITER 진공용기는 최종 완성 시 총 무게가 약 5,000 톤, 전체 높이 11.3 미터, 외경이 약 20 미터에 달하는 거대 구조물이지만,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는 10 밀리미터 이하의 고도 정밀도를 요하는 등 제작에 많은 시간과 고난이도 기술을 필요로 한다.
핵융합(연)의 권면 소장은 “ITER 제작을 위한 기술적 난제 극복을 위해 국내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성과는 ITER 프로젝트 내에서 한국 역할 제고와 향후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기술자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Ⅱ. 토목·건축산업 관련 기관 및 업계 소식
1. 국토부, 카타르 국부펀드와 해외건설 공동 투자키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권도엽 장관이 3월11일 카타르를 방문, 요제프 카말 재무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이 참여(투자)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카타르 국부펀드가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카타르 재무부는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채널을 구축하여 우리 건설기업과 카타르 국부펀드 관계자가 참여하고,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과 카타르 투자청 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하였다.
양국은 동 협력채널을 통해서 한국 기업이 발굴한 해외 프로젝트 등에 대해 카타르 국부펀드가 투자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은 이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와 카타르 국부펀드(850억불)가 공동으로 출자한 공동펀드를 조성하여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권도엽 장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동 국부펀드를 활용하여 터키,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대형 인프라 및 플랜트 프로젝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권 장관은 압둘라흐만 도시계획부 장관과 무한나디 카타르 철도 사장을 차례로 만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및 비전 2030 계획에 따른 약 1,500억불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기업들은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30억불)를 비롯하여 도하베이크로싱 프로젝트(60억불 규모 해상교량), 하수처리시설 건설 프로젝트(25억불), 뮤사이렙(60억불) 및 루사일(55억불) 신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이어 국토부장관의 후속 방문을 통해 카타르 고위인사들의 한국 기업에 대한 깊은 신뢰를 확인한 만큼 우리 기업의 수주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압둘라흐만 도시계획부 장관은 권도엽 장관을 오찬에 초청하여 카타르에서 진행중인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기업이 카타르내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부-도시계획부간 건설협력 MOU와 도시계획 협력 MOU를 빠른 시일내에 체결하기로 했다.

2. 지경부, ‘제2 중동 붐’ 조성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
지식경제부는 3. 9일 오후, 최근 막대한 오일달러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부각되고 있는 중동에 우리기업들의 효과적인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중동진출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 석 지식경제부 2차관과 김윤근 SK 건설 부사장, 김남철 대우건설 상무, 한동림 GS건설 상무, 사장, 박성근 현대중공업 상무, 임홍근 석유공사 이사 및 김중관 동국대 교수 등 중동 주요 진출 기업인 및 전문가가 참석했다.
지경부 조 석 차관은 우선 과거 ‘1차 중동붐’(70∼80)년이 건설근로자 중심의 단순 인프라 참여가 주축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건설·플랜트 뿐만 아니라 IT, 의료, 원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기회가 있으며 특히 중동 각국의 산업다각화에 따른 국부펀드를 우리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리기업의 중동진출에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향후 중동의 높은 성장기회를 감안, 적극적으로 중동진출을 모색 중이며 우리나라의 높은 IT 및 제조업 강국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성공적으로 중동의 기회를 활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중동진출을 위해 청년 및 기업에 대한 중동 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수출금융기관을 통한 금융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지경부 조석 차관은 조만간 우리 업계가 효과적으로 중동에 진출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업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효과적인 금융지원등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제 2의 중동붐’ 조성을 위해 중동 주한 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산업, 무역·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출기회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우리 중소기업 및 인력등이 중동에서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동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참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3. 극동건설, 목포신항 호안축조 공사 수주
극동건설이 조달청이 발주한 목포신항 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를 290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일원에 호안축조 1588m와 준설토 유출 방지공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이 회사는 60%의 지분을 갖고 한화건설(40%)과 손잡고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항만공사는 정부발주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이번 사업 입찰에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8개사가 참여했으며 1단계 가격심사를 통과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절감사유서 등을 평가하는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에서 이 회사가 최종 선정됐다.
극동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항만시설 입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실적이 중요한 항만공사 입찰에서 이번 수주는 좋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수주 의미를 전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이번 공사를 포함해 1분기 총 3,500억 원의 수주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수주 목표인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4. 대림산업, 턴키 서남분뇨처리시설 수주
대림산업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서남분뇨처리시설 증설 및 현대화 사업을 거머쥐며 올해 턴키 마수걸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월28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및 종합평가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총 94.97점을 획득해 경쟁사인 대우건설 팀(89.41점)을 제치고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대림산업 팀은 추정금액 대비 93.88%인 634억7000만원에 이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53%의 지분을 갖고 태영건설(25%), 벽산건설(12%), 신동아종합건설(10%)과 손잡고 입찰에 참가했고 설계는 한국종합기술과 제일엔지니어링이 수행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올해 나라장터의 첫번째 토목 최저가공사인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이어 서남분뇨처리시설로 올해 턴키 마수걸이에 성공하며 임진년 공공시장을 순항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60%의 지분으로 삼흥종합건설(17%), 화신(13%), 서영종합건설(10%)과 함께 익산산단 진입도로를 예정가격 대비 69.37%인 776억2658만7000원에 수주했다.

5. 현대건설, 3억5,000만달러 규모 ‘콜롬비아 Bello 하수처리장’ 수주
현대건설이 최근 콜롬비아 메데진市 공공사업청(EPM)에서 발주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베요(Bello) 하수처리장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및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社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중남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콜롬비아에 보고타 지사를 개설한 이후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남미 건설시장 재진출 및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9월 브라질에서 포르토 벨호(Porto Velho)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03년 말에 완공한 바 있다.



메데진市에서 설립한 메데진市 공공사업청(EPM)은 콜롬비아 전역에 전력, 가스, 물, 하수, 통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공기업으로, 이번 공사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서북쪽 240㎞에 위치한 안티오키아(Antioquia)주 베요(Bello)市에 하루 처리용량 43만 톤의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社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아래, 40년이 넘는 해외공사 경험을 토대로 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 社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공동 수행하며,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범위를 넓혀 중남미(콜롬비아/베네수엘라/칠레/브라질 등), 아프리카(알제리/남아공/나이지리아 등), CIS(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 등) 등지로 수주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시장 개척 및 사업 영역 확대, 해외 발주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에서만 10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다.





Ⅲ. 플랜트산업 관련 기관 및 업계 소식
1. 순천해룡산단, 마그네슘판재 등 신소재 생산 대기업 투자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최종만 청장은 지난 15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서복남 순천시장권한대행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신승특수강과 순천 해룡산단에 1,9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375명의 고용효과와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포스코는 순천 해룡일반산업단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마그네슘 광폭판재를 생산하기 위한 20,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07년부터 해룡산단에 1단계 협폭판재(600mm) 공장을 건립하여 핸드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 전자기기 부품용 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금번 2단계 대규모 투자는 자동차 등 각종 수송기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광폭판재(2,000mm)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등에 상용화가 본격화 될 경우 제품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승특수강은 5개 계열사를 가진 중견기업으로, 해룡산업단지 33,000㎡ 부지에 827억원을 투자해 초내식성 재료인 스테인레스 특수강(듀플렉스강, Duplex Stainless Steel)을 생산할 계획이다. 듀플렉스강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산업설비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로서 기존시설들을 듀플렉스강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외적으로 원자력발전 및 담화화 시설 등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포스코와 ㈜신승특수강 2개 기업은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건실한 기업들로서, 이번 미래 신소재 산업분야 투자협약이 광양만권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소중한 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 대우건설 소식
(1) 모로코 ODI 인광석 비료공장 건설공사 수주
ODI 인광석 비료공장 건설공사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Rabat)에서 남서쪽으로 180km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 내에 인광석을 가공하여 복합비료를 생산하는 2개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금액 약 3억3,000만달러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다.
발주처인 모로코 인광석 공사(OCP)는 당초 2개의 플랜트 공사를 4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각기 다른 건설사에게 맡길 계획이었으나, 대우건설이 그동안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며 보여준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신뢰하여 4개 패키지를 일괄계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로코 건설시장은 유럽업체들의 텃세로 한국 건설사들에게 진입장벽이 높다”며,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의 세계적인 플랜트 건설업체들을 제치고 공사를 일괄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로서는 유일하게 모로코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7년 라바트 힐튼호텔을 인수해 운영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서 10억2,3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해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세계 1위 인광석 보유국이자, 생산량 세계 3위인 모로코는 2020년까지 인광석 생산 및 가공 설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있어 대우건설의 추가 공사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만 현재까지 약 150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하며 국내 건설사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의 수주가 모로코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흥 건설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로코를 리비아, 알제리에 이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새로운 거점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 사우디아라비아 가스설비공사 수주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호우트 가스설비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접경지역인 알카프지 호우트 유전(Al Khafji Hout Oil Field)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를 분리, 처리, 송출하는 육상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사우디 아람코와 쿠웨이트 석유공사의 합작법인인 KJO(Al Khafji Joint Operation)가 발주한 이 공사의 총 공사금액은 약 1억3,000만달러(한화 약 1,45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36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스트림(Up-Stream; 원유 생산 부문)분야는 대우건설의 강점 분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공실적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18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중동 최대의 건설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재진출해 이번 공사까지 4개월 동안 4건, 7억6,47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대우건설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 대우조선해양, 한국 최초 덴마크 해양플랫폼 수주 성공
대우조선해양이 원유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하면서 순조로운 수주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2월27일 대우조선해양과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Technip) 컨소시엄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 에너지(DONG E&P A/S) 社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5억 6천만 달러(한화 약 6,300억원)로 이 중 대우조선해양은 탑사이드(topside) 부분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한다. 이 플랫폼은 매일 3만 5천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에서 제작 후 2015년 4월 발주사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북해 해역의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운영될 예정인 만큼, 안전 사항을 비롯해 제작·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까다로운 노르웨이 표준해양규정(NORSOK Standard)을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대우조선해양의 축적된 해양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테크닙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합되어 수주 원동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북해 원유필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해양 프로젝트 역량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북해 해양플랜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4. 두산중공업, 1200억 원 규모 인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은 3월7일, 인도 현지에서 인도 서벵갈(West Bengal) 주의 발전회사인 WBPDCL(West Bengal Power Development Corporation Limited)과 반델(Bandel)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계약을 120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1982년 준공돼 30년 간 가동됨에 따라 노후화된 반델 화력발전소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2014년 5월까지 기존 터빈의 출력을 5MW 이상, 보일러의 효율을 10% 이상 업그레이드하고 최신 감시제어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의 주력인 210MW급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15GW(약 5조원 상당)로 예상되는 인도의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파워 BG장)은 “인도 정부가 신규 발전소 건설과 함께 노후발전소에 대한 성능개선도 확대하고 있어,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인도시장에서의 발전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인도 구자라트 주 아흐메다바드(Ahmedabad)시에서 인도의 대표적 민간 발전회사인 TPL(Torrent Power Limited)과 사바르마티(Sabarmati)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5. 삼성엔지니어링 소식
(1) SMD와 9796억 공장 건설공사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3월2일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9796억원의 탕정단지 공장동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2) 태국서 또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동남아시아의 텃밭 태국에서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은 지난 2월27일 (현지시각) 태국의 PTT로부터 6천만불 규모의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PTT의 피라뽕(Peerapong) 가스부문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태국 라용(Rayong)시 맙타풋(Map Ta Phut) 공단에 건설될 이 설비는 현재 상업가동 중인 ESP 플랜트에 필요한 전기와 스팀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25MW급의 가스터빈발전기와 105MW급의 폐열회수보일러를 포함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全과정을 수행하며,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또 한번 사업주로부터의 무한 신뢰를 과시했다. 삼성이 2010년에 완공한 2건의 가스 플랜트(ESP, GSP-6)에 크게 만족한 PTT가 이번 추가 설비도 믿고 맡긴 것. 그 중 GSP-6 플랜트는 사업 수행역량을 인정받아 美 프로젝트경영협회(PMI)로부터 ‘우수프로젝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 8개의 PT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추가안건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PTT는 수십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한해 매출이 태국 GDP의 20%가 넘는 태국 최대의 에너지 그룹. PTT는 향후 10년간 수백억불 규모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기존 프로젝트의 경험 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도 확신한다”라며, “향후 안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ESP (Ethane Separation Plant)는 에탄가스 분리플랜트. 가스혼합물로부터 에탄가스를 분리하는 플랜트다.

6. 서희건설, 230억원 규모 삼척 설비 공사 수주
서희건설은 한국가스공사와 230억 1000만원 규모의 삼척생산기지 2단계2차 8.9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매출대비 2.23%에 이르는 규모다.

7. 한진중공업, 필리핀 정유 플랜트 철골구조공사 수주
한진중공업이 사업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로 본격적인 위기 돌파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해외법인인 HHIC-Phil이 필리핀 페트론 정유공장 공사인 RMP-2(Refinery Master Plan Phase 2) 프로젝트의 철골제작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3월5일 밝혔다.
필리핀 페트론(Petron Corporation) 사가 발주하여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있는 정유 플랜트 공사의 기반시설인 철골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사이며, HHIC-Phil의 수빅 조선소에서 철골구조물을 제작, 공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15개월이며 공사금액은 약 3,839만 불이다.
국내 조선업과 건설업의 극심한 불황과 해외 사업 경쟁 심화로 각 기업의 사업구조 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경영 혁신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기조로 생존 경쟁을 위해 고군분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진중공업은 핵심 사업분야인 조선부문과 건설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여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집중, 위기 돌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자회사인 HHIC-Phil의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지난 2009년에 완공된 70만평 규모의 초대형 조선소로서, 최첨단 자동 설비 및 숙련된 필리핀 기능 인력으로 경쟁력 및 생산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초대형 선박 건조 이외에 플랜트 기반 시설인 철골, 배관 스풀 및 압력 용기 제작 등에 있어 최적의 설비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철구 공장의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최신식 절단, 용접, 도장, 도금 설비를 이용하여 완벽한 품질의 철골 제작이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11,700톤급 벌크선 2척으로 필리핀 수빅에서 목적지까지의 수송도 가능하기에 비용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다.
아울러 향후 동남아 및 중동에서 건설 추진하고 있는 정유공장, 화력발전소, 석유화학공장의 각종 기자재 제작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특히 한국이나 중국 대비 수송비는 물론 제작비에 대해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한진중공업은 건설부문의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수빅조선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해외 플랜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조선부문의 미래 성장 동력인 동시에 건설부문 해외 플랜트 사업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며, “타사와 비교하여 우월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수빅조선소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면 지금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 현대건설 소식
(1) 사우디서 15억 달러 규모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대형 알루미나 제련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사우디 국영 광물회사(Ma’aden Bauxite Alumina Company; 마덴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회사)와 알루미늄 업계 대형 업체인 미국의 알코아(ALCOA)社에서 발주한 미화 15억 2백만 달러(원화 약 1조 6,819억원) 규모의 초대형 알루미나 제련(Alumina Refinery)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주베일 항에서 북서쪽으로 9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 지역에 연간 180만 톤의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 카란 지역에서 가스처리 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그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수행한 대형 플랜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외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또한,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간 중동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가져왔던 원유 및 가스처리 시설과 석유화학 플랜트뿐만 아니라 산업설비 플랜트 부문에서도 시공 능력과 기술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돼, 향후 발주 예정인 대형 산업 플랜트 및 발전소 공사에서의 수주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그간 사우디에서 수행한 주베일 산업항을 비롯해 쿠라이스와 카란 지역 가스처리 시설 공사 등 대형 플랜트 공사 경험이 바탕이 돼 이번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사우디 시장에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추가 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현재까지 138건 (미화 15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완공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2)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현대건설이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신기술’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건설은 최근 물 재이용 부문에서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대학 산하 WaTeR(Water Technology Center: 물 재이용 연구센터)과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친환경 녹색에너지 구현을 가속화했다. 물 재이용 기술은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하수나 폐수 등으로부터 고형물과 용해물질을 제거해 순도 높은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일련의 수처리 과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현대엔지니어링㈜ 및 인천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폐수(음폐수)를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발효시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동시에 음폐수를 주거지역 방류 수질 기준까지 처리하는 멤브레인(Membrane) 결합형 바이오가스 기술을 개발해 환경신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멤브레인(Membrane) 기술은 막(膜)이라는 뜻으로, 무엇인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존재를 뜻한다. 즉 멤브레인이란 원하는 물질만 통과시키고 그렇지 않은 것은 막아내는 여과막에 대한 기술이다.
그간 현대건설은 멤브레인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美 UCLA 대학과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었는데, 지난해 현대건설이 개발한 바이오가스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진 UCLA 측에서 현대건설의 기술에 UCLA의 물 재이용 기술을 접목하여 미국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해 이번 MOU 체결이 성사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현대건설의 멤브레인 기술과 UCLA의 물 재이용 기술을 결합해 식품가공폐수를 대상으로 기술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제철폐수 물 재(再)이용과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에도 UCLA 대학의 오랜 노하우를 적용하여 조기 상용화 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한국보다 환경기술 수준이 5년 이상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시장에서 기술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시장에서도 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우리나라의 환경기술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향후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기술을 이용하여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데이터 수집기간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이며, 사진 및 자료는 각 기업(관)의 협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도자료는 weldingkr@yahoo.co.kr로 보내주시면, 본지 인쇄매체 및 웹진 등을 통해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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