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FOCUS 5: 2013년 주목해야 할 용접관련 산업 ‘뜨거운 감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제휴.제안&광고문의: Copyright ⓒ 월간 [용접저널]
2013년 주목해야 할 용접관련 산업 ‘뜨거운 감자’
ISSUE & FOCUS 5


글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본지에 게재된 기사와 자료는 월간 용접저널(welding Korea Journal Monthly)의 취재.인터뷰.조사 정리자료로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전제, 복사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금합니다.
본지에 게재된 자료를 사용 시에는 사전에 메탈넷코리아(Metal Network Korea)로부터 허락을 득 한 후 자료 출처를 기록하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용접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 자동차, 건설, 중공업, 반도체 등의 산업에서 직접적으로 쓰일 뿐만 아니라, 필요한 기기 및 재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이들 기간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생산기반산업이며 국가기간산업의 핵심기반 기술이다.

결국 용접은 배관, 철구조물, 기계, 조선, 자동차 등의 제작에서부터 항공기, 방위 등 산업 전방위적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용접기술과 용접장비의 발전은 각종 기계의 고품질화와 고기능화를 가능하게 했고, 더불어 기계공업의 급속한 성장을 도왔다.

용접과 관련성이 높은 주요 기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향후 수년간 용접작업의 수요는 상당기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용접 신기술의 개발 및 산업화, 용접장비의 개발 등도 속속 이뤄질 것이다.
오늘날 산업현장은 다양한 기계와 설비들이 시간이 갈수록 대형화·복잡화·고속화·시스템화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여기에 잠재된 위험요인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용접은 다른 산업에 비해 그 규모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큰 편은 아님 역시 사실이다. 매년 경기 상황과 갖가지 변수 등으로 인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얼마든지 있다.
그렇다면 2013년 주목해야 할 우리 용접과 관련된 사항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다.
Issue 1
‘파이프 관련 용접 설비, 플랜트산업서 ‘필수’
근래 들어 매체 등을 통해 심심찮게, 혹은 자주 오르는 산업뉴스가 있다. 바로 해외건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산업설비, 즉 플랜트 산업. 플랜트산업은 발전, 환경, 제품생산 등에 사용되는 설비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설계, 시공은 물론 사전조사 유지 보수 등 제조와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 해외건설 산업은 초기의 단순 토목 공사에서 벗어나 2000년 이후 플랜트 산업으로의 변화에 성공을 거두면서 2003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이후 8년간 꾸준해 해외 플랜트 수주 상승세를 그려왔고,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렇다면 플랜트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은 무엇일까. 바로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는 ‘용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각에서는 파이프 용접이라는 용어보다 ‘플랜트 용접’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그렇다면 플랜트에 쓰이는 설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파이프를 따라 용접하는 자동용접설비인 ‘오비탈 용접설비’와 파이프 끝에 개선각을 주는 ‘베벨링 머신’ 등이 있을 수 있겠다.





고정된 파이프의 원주(Orbit)를 따라 가이드 링을 설치해 놓고 용접 토치가 그 위를 주행하면서 자동 용접 되도록 한 장치를 말하는데, 이러한 용접 방법을 ‘오비탈 용접(Orbital Welding)’ 또는 ‘파이프 자동용접’이라고 부른다. 오비탈 용접기는 위생관, 반도체, 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오비탈 용접기가 보급되는 이유는 설비중심의 산업이 발전하고, 손으로 용접할 수 없는 부분을 용접하거나 (제작, 수리 보수용), 파이프가 갖고 있는 특성에 맞춘 용접법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지기 때문이다.

화학공장 배관, 식음료 배관, 제약, 반도체, 위생 배관, 해양, 송유관, 보일러 배관, 각종 설비 배관 등 배관용접이 필요한 곳에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오비탈 용접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수동용접보다 1.5~3배 정도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 용접시에는 고가의 장비가격으로 더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에 고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베벨링 머신’은 강관을 용접하려고 양 끝에 개선각을 주기 위해 줄 또는 그라인딩으로 갈아내는 설비다. 이 작업은 모서리 면취작업이라고도 한다. 주로 두꺼운 파이프에 적용되고 있다. 용접부의 결함을 줄일 수 있으며, 소재의 변형이 발생되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산업에 파이프 관련 설비는 상당히 낯설다. 이는 아직까지 인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결국, 고가인 설비를 도입하는 것 보다는 인력의 기능에 의존하는 것인데, 용접의 품질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플랜트 산업에서 이는 ‘독’일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나라 용접사의 기량은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우수하다. 그러나 이에만 의존하기에는 수요산업의 몸집은 너무나도 크다.

물론, 뛰어난 기량의 용접사 양성도 물론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의 활용, 즉 자동화 장비 산업 역시 절대 간과할 수는 없다. 더욱이 세계 추세와 더불어, 국내 용접사의 부족이 수면위로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Issue 2
외산(수입) 용접설비, 특수분야서 ‘명성’
보통 수입제품은 국산화가 미처 닿지 못한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다가 국산화가 된 이후, 그 명성을 잃어가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 휴대전화 등 IT 산업을 들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에 IT산업이 활성화 되지 못했을 때, 대부분의 제품은 수입품이었다. 불과 1990년 대만 하더라도 애플, IBM 등 수입 컴퓨터가 주류를 이뤘다면 현재는 삼성, LG 등 국산 컴퓨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과거 모토로라, 노키아 등 수입 휴대전화가 ‘판’을 쳤다면, 현재는 삼성-애니콜, LG-싸이언, 큐리텔-스카이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입제품은 점차 그 빛을 잃어갔으며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오히려 해외로 역수출을 하면서 해외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국산화가 된 산업에서 수입품은 그 존재를 잃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전형적인 패턴에 융화되지 못하는 산업이 있다. 바로 ‘외산 용접기 산업’. 물론 과거 각 산업 현장에는 외산 용접기가 7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며 주류를 이뤘다. 당연히 국산화가 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국산화를 이루다 못해 국산 제품끼리 과열경쟁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빛을 잃지 않고 중소 규모의 용접기 업체 난립과 이로 인한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그 명성을 이어오는 외산 용접기. 외산 용접기는 국산 용접기보다 수 배 이상의 고가 정책을 펼쳐오면서도 그 위상을 잃지 않고 있다.

즉, 국산 용접기는 상용 용접기와 고품질의 용접기 등 두 분류로 시장이 상당히 양분화 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하는 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고. 이에 반해 외산 용접기는 대부분 고품질의 용접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고품질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격 역시 상당히 고가다. 외산 용접기는 국산 용접기에 비해 3~5배, 최고 10배 이상의 상당히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용접기의 적용이 어려운 비철분야, 박판 등 특수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외산 용접기는 고도의 용접 품질이나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는 산업에서 선호되며 일반 용접에 사용되는 국산 용접기와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향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무조건적인 ‘외산 선호사상’은 버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국산제품이 뒤처진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업체에서 먼저 나서서 제품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저가 전략은 주로 보급화를 이루는 시기에 이뤄지며 확산에 주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대량 판매를 통해 단기간에 네임밸류는 높일 수 있으나 VIP 마케팅을 실시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굳혀진 이미지는 다시 회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보급화를 완료한 후 성능과 가격의 우위를 내세워 고급화를 실시한다고 해도 이미 굳혀진 이미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고급화 전략, VIP마케팅이라고 하는 것은 상위 20%가 소비를 주도한다는 ‘파레토논리’를 따르는 것으로, 실제 고급브랜드의 판매량이 중저가 브랜드의 판매량을 상회하는 등 많은 사례로 증명되기도 했다.

단적인 예를 들어, 수 많은 여성들이 명품 ‘샤넬(CHANEL)’에 열광한다. 그 이유는? 명품은 바로 고급이기 때문이다. 샤넬 제품이 타 제품에 비해 특수한 성능을 내포한 것도 아니다. 단순히 그 ‘고급’이라는 것에 현혹돼 열광하는 것이다. 이는 용접기 산업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용접기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해외 유수의 용접기 업체는 이러한 전략을 과거부터 꾸준히 실행해오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향후에도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접기는 하드웨어(트랜스 등의 파워 기술), 제어 기술과 용접 기술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대형 외산 용접기, 특히 유럽 업체의 경우 별도의 연구 인력만 해도 수십 혹은 수백 명에 이르며 대부분의 업체가 개발에서부터 트랜스 권선, 판금에 이르는 생산 전 과정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인프라 및 현지 시장의 규모가 용접기 업체로 하여금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에 따른 전문 인력들이 용접기 업계에 종사하는 기반이 되게 한다.

단적인 표현으로, 3~4배 정도 더 비싼 설비를 들여놨다 한들, 그 설비가 기존보다 10배 이상의 생산성을 기록하고 불량률을 줄일 수 있다면 소비자의 선택이야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Issue 3
자동용접 시스템, 부족한 산업인력 대체
자동화 산업은 기계기술과 전자기술 또는 정보처리 기술을 응용해 가공과 조립 등 생산목적에 적합한 메카트로닉스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여기서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란 기계 또는 기구에 전자기술이 결합되어 구성된 새로운 시스템을 지칭하는 용어 ‘Mechanism(기구) 또는 Mechanics(기계공학)와 Electronics(전자공학)의 합성어로 조성’로 1970년대부터 사용 돼왔으며, 최근에는 컴퓨터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정보처리기술을 포함한 넓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자동화 산업은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집약돼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개발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동화 산업의 발전이 생산제품의 품질 및 성능을 좌우할 만큼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자동화기기의 대표기종인 로봇은 고령화 사회의 도래, 삶의 질 향상 욕구에 따른 새로운 제조방식 및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거대한 신규 창출과 더불어 차세대에 현재의 자동차산업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근래 들어서면서 우리 용접 관련 업계는 산업인력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뿐더러 원재료비와 에너지비용의 상승으로 채산성이 약화됐다. 그리고 고객이 더 정밀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과 최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인력난을 해결하고 생산제품의 성능개선, 품질향상 및 정밀화, 네트워크화 등을 위한 자동화 및 성력화에 대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원천기술의 한계로 센서, 컨트롤러, 서브모터 등 핵심부품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



산업이 점차 고도화될수록 더욱 정밀한 작업을 요하게 되고, 소득 수준이 향상될수록 열악한 작업환경을 꺼리게 되면서 용접로봇의 기능은 증가하는 수요만큼 더욱 발전하게 됐다. 우리나라 경제는 1989년대에 접어들면서 산업구조가 급격히 고도화됐고,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값싼 인적자원에 의존하는 경제체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 로봇이 절실히 필요해졌다.

용접로봇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산업군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2000년에만 해도 세계 12위 정도의 규모였지만, 지난해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급부상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는 ‘용접로봇’이 뒷받침 하고 있었음을 무시할 수 없다. 자동차 한 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약 6500회 이상의 용접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될 수 없기 때문에, 인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로봇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용접로봇은 개발 초기, 주로 자동차 차체의 점 용접에서 사용됐다. 이후에는 열악한 작업환경을 가진 아크 용접이나 도장 라인 등에 적용돼 왔다. 자동차 산업과 같은 제조업에서는 ‘더 빠르게(faster)’, ‘더 좋은 품질로(better)’, ‘더 저렴한 가격으로(cheaper)’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3가지 제조업 정신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이 때문에 용접로봇이 도입됐다고 할 수 있겠다.

용접로봇은 기술 발전에 의한 첨단화라는 공급의 측면 이외에도 경제적, 사회적인 환경 변화에 의한 수요의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고객의 욕구에 대응하는 생산시스템은 소품종 대량생산으로부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했고, 이러한 생산시스템에서의 생산성의 향상은 기업 경쟁력의 필수요소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생산단가를 낮추고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산업의 ‘무인화(無人化)’, 즉 ‘자동화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황금기를 맞고 있다.

산업 혁명 이전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들만이 하던 일들이 새로운 기계로 대체되고 숙련 작업자들의 일이 단순한 작업으로 변해 버렸듯이, 근래의 컴퓨터의 발전과 사용 증대에 의해 더 많은 일들이 자동화 기계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과 과학이 첨단을 달리는 21세기는 이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정보화, 로봇화를 비롯한 고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개발돼 인간의 힘든 노동을 대체하게 됐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력보다는 자동화에 의존하게 됐고 결국 21세기는 첨단 고도정보, 전자 과학기술은 오히려 인간이 필요 없는 모순의 시대로 만들어버렸다.

세계 자동화 산업은 전통적인 전자기술의 결합에서 최근에는 IT, NT 등 신기술과의 접목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선진국도 동 기술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IT산업에서의 강세와 빠른 추진력의 사회문화를 바탕으로 산업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기술융합 및 기술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정부차원의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 및 제도적인 확충과 차세대 산업화를 대비한 산업인력 양성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Issue 4
해외수출 활성화, 내수시장만으로 부족하니까
지난해 사상 최초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우리나라가 악화되는 대외경제에도 불구, 2012년 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했다. 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을 키워가는 무역규모. 그 중 수출은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우리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는 세계 10위권내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외무역의존도가 80%를 넘었다. 더욱이 우리 정부가 미국, EU, 인도에 이어 중국과 같은 거대경제권과의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경제의 개방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고 그만큼 우리 경제의 대외의존도도 더욱 커질 것이다.

내수가 우리 경제를 충분히 지탱해주지 못하다 보니 무역의 중요성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수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수출위주의 해외진출은 생산·R&D·디자인 등 글로벌 소싱의 일반화에 따라 국내 자원만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진출국의 제도, 인프라 미비, 문화적 이질성 등으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주로 수출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초반 40% 정도에서 최근 30% 정도로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 세계 적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약 30%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에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대부분의 수출이 대기업에 의해 이루어져 온 것으로 인식해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수출대기업들에게 국가의 모든 자원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로 우리 경제를 견인해 온 주체도 대기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출대기업이 우리 경제를 대표하기 전까지 신발, 가발 등의 수출을 통해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것은 사실 중소기업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체 수출의 45% 내외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체 수출의 30%를 겨우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일부에서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비중 만큼 중소기업의 역할을 폄하하는 시각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우리가 인식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의 수출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 역할의 정도나 의미도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중소기업은 직접수출을 함으로서 자국의 수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완성품 수출에 소요되는 부품이나 소재 및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국가의 수출에 기여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이 최종수출에 기여하는 간접수출의 정도를 밝혀내는 것이 필요하다. 즉, 수출 중소기업은 저변이 얇고 수출증가율도 낮으며,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0% 수준에서 정체 돼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수출에 직접·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경로를 파악하고 그 기여의 정도를 밝혀내는 것은 우리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의 의미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립의 실증적 근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뜻에서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신흥국가로의 진출 역시 상당히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들어서면서 ‘바트경제권’이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바트 경제권이란 태국의 화폐인 바트(Baht)화의 영향력에 따라 형성된 5개 국가의 소규모 경제권을 일컫는 것으로, 해당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문화가 유사하며 역내 교역이 활성화 되는 등 최근 들어 경제적 관련성이 증대되고 있다. 바트 경제권의 전세계 생산 비중은 현 1% 내외에 수준에 불과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에도 양의 성장률의 달성하는 등 최근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들은 최근 세계 경제의 장기 저성장 기로의 진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무역거래 증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으로 6% 이상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한국은 바트 경제권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이 활성화 됨에 따라 수출 비중과 투자규모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기업들은 제조업 생산기지 진출을 중심으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고밀도국가이며, 대기업과 제조업에서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게다가 경제위기 및 실업대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대외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같은 불황에 돌파구는 해외수출 뿐이라는 의견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면서 해외수출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업계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Issue 5
친환경으로의 변화, 용접산업도 예외는 아냐
최근 높아진 소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각 산업에서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웰빙’,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면서 의존도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점점 피폐해져가는 세계 환경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과 희망은 결국 친환경을 간절히 원하게 되는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그러한 현상이 뭉쳐 친환경은 과거,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로 여겨질 것이다.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유해물질은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전 세계가 놀랄 만큼의 고속성장을 해왔다.
그러면서 몇 가지를 외면하고 말았는데, 바로 ‘환경’과 ‘건강’이다. 이 두 가지는 용접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른다.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고조되는 세계적인 추세 하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위험성과 유해성이 작업자의 안전 위생 측면에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철구조물 및 설비배관 설치에 주로 사용되는 용접작업은 작업환경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작업장에서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아 근로자들이 인체에 유해한 용접 흄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용접을 하면 ‘흄(fume)’이 발생된다. 그리고 이 흄은 건강과 환경에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각 업체에서는 흄을 최소화해 작업자의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 중이며 이러한 방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용접 흄 중에는 철, 망간, 크롬 니켈 등의 금속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중 망간은 망간중독 및 진폐증의 원인 물질로 추정되고 있다.

용접 및 용단작업은 인체 유해한 흄과 가스를 발생시킨다. 흄은 금속의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이며, 가스는 용접작업이나 주변 환경의 방사선에 의해 발생된다. 흄과 가스의 양은 용가재(filler metal)의 성분이나 용접작업 종류, 모재, 아크 강도 등의 인자들에 따라 달라진다.

아직까지 용접은 대부분 용접사가 직접 손으로 하는 수동작업이 많기 때문에 작업자마다 직접적으로 용접 흄이나 유해가스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제점은 이러한 노출도가 줄어들기는커녕 작업자수에 비례해서 그 발생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작업방법이나 자세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개인폭로농도가 상당히 높으며 국소배기를 한다고 해도 실효과를 높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흄흡입에 의한 인체장해는 진폐증으로 호흡기계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 흡입된 흄의 53%는 흡수되고 47%가 체외로 기도를 통해 배출된다. 용접흄은 고온의 아크 발생열에 의해 용융금속증기가 주위에 확산됨으로써 발생한다.

흄발생량은 전류가 클수록, 그리고 봉 지름이 클수록 발생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령에서는 여러가지 안전보건상의 조치 기준을 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들이 산업현장에 적합한지, 작 적용되고 있는지, 선진국의 제도와 비교해봤을 때 적절한 수준인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정확한 통계와 자료 등을 통한 현황에 기초한 안전보건 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용접관련 학계 및 단체 등 전문기관의 용접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의 촉진이 요구된다. 용접과 건강, 그리고 환경의 연관관계와 향후 개선점에 대한 정확한 로드맵 구축이 필요한 시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상 호: 메탈넷코리아 매체사업부문(Metal Network Korea Company)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3동 212-26번지 E-Space 310호 (우편번호)152-053
문의전화번호: 02-3281-5037(代表)         팩스번호: 02-3281-0280
Copyright ⓒ 1992-2013[창립21년] Metal Network Korea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