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접 캐리지 주력 수요산업, 조선서 해양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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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캐리지 주력 수요산업, 조선서 해양으로 이동중

㈜청송산업기계 연구소장/전무이사 박정환
KOWELD Co,.Ltd. Senior Managing Director Jung-Hwan Park


1. 2013년 국내 용접 캐리지 산업의 전망을 점쳐본다면?
아무래도 ‘잿빛전망’을 내놔야 할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현재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타격이 이래저래 큰 실정이다. 이 때문에 주력 수요산업이 조선에서 해양으로 흘러가고 있는 추세다.
물론 자동 용접 캐리지가 아직 해양 관련 분야 산업에 완전히 접목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선산업에 치중해있을 때만큼 호황을 누리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 지난해에 비해 20~30% 가량의 시장규모 축소는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각오 하고 있으리라 판단된다. 그렇다면 관건은 이미 예상된 하락세에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사료된다.

2. 2013년 가장 기대가 되는 산업군은?
불황인 조선산업을 대처할 산업은 현재로서 해양관련 산업 뿐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산업이 어느 정도의 수주는 올리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거의 추락하다시피 어려워졌는데, 이 같은 불황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아마 한 동안은 이 같은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조선사에서 선박사업을 넘어서 해양 관련 사업에 상당히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2013년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수요 산업군은 해양관련 산업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3. 2012년 가장 아쉬움이 남는 점은?
크게 아쉬움이 남는 점은 없다. 본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군이 조선산업인데, 조선산업의 경기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이의 원인이 업계만의 책임이 아닌, 세계 경기와 맞물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업계로서는 손 쓸 방도가 없었다는 의견이다. 그리고 조선산업의 불황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의 개척도 일정부분 해냈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큰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4. 국내 용접 캐리지 산업의 기술력은?
기술력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자동 용접 캐리지의 경우 기계, 전자, 용접 등이 적절이 이뤄진 상당히 기술집약적인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사의 경우 이 같은 점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평가하며, 이미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은 사항이라고 자부한다.
저가제품만으로 가격적인 경쟁으로만 밀어 부치기엔 우리나라 수요산업이 상당히 발전해 있다. 이 때문에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결국은 퇴보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5. 국내 용접 캐리지 산업의 해외경쟁력은?
자동 용접 캐리지 분야의 경우 당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시피 시장이 형성돼있으며, 그 동안 꽤 많은 양이 해외로 진출했다.
그런데 그 동안 ‘잡음’이 없었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해외경쟁력 역시 충분히 갖추지 않았나 라는 의견이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해외수출을 그렇게 활발히 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이는 국가이미지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외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면 해외수출도 이뤄낼 수 없을 터. 앞서도 밝혔듯, 이는 기술적으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6. 국내 용접 캐리지 산업의 문제점과 당면과제는?
특별히 용접 캐리지 산업만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수 많은 중소기업이 안고 있을 문제점이라고 본다.
바로 전문인재 부족인데, 본 산업의 경우 앞에서도 밝혔듯 기계, 전자, 용접 등을 아울러야 접근이 가능한 상당히 기술집약적이면서 까다로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이를 모두 파악하는 인재는 극히 드문 편이다. 그리고 이를 모두 갖췄다고 하더라도 이들은 대부분 고소득이 보장돼있는 대기업으로의 취업을 원하기 마련이다.
결국 중소기업은 계속해서 같은 문제점으로 비슷한 어려운 상황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본다.

7.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특별한 바람을 갖고 있지는 않는다. 각자 특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야 무슨 바람이 있겠는가. 국내 자동 용접 캐리지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제품의 품질상승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다.
앞서도 밝혔듯이, 이번 2013년은 다른 어떤 해보다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고된 바이다. 이를 얼마나 지혜롭게 헤쳐나갈 것인가는 업계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본다. 이 같은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8.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경영정책 방향은?
용접캐리지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현장의 조건에 맞는 현장의 지속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고 있는 당사는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기업 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아 LWS(선박용 마크 자동용접 로봇), LNG 운반선용접로봇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언제나 연구하는 자세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이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당사는 창사 이래 신기술을 접목하여 100여 개의 자동용접 캐리지를 독자 개발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수직 및 수평 용접이 가능한 다기능 주행 캐리지를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으며, 현재 중국 등에 해외 지사가 설립된 상태다. 앞으로도 당사는 이 같은 연구개발에 주력해 국내 용접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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