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실성 있는 교육제도로 인력 양성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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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있는 교육제도로 인력 양성해야 할 것

신세기용접기술학원 원장 송제덕


1. 국내 용접 관련 전문인재의 분포 현황은?
많은 산업체에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산업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월등히 많은 편이며 한국인 근로자 역시 대부분 중년 이상으로, 젊은 인력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즉, 현재 활동중인 인력의 노령화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인데, 과거에는 공업고등학교에서도 인력이 배출되는 등 루트가 많았지만 현재는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인력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
아무래도 용접이라는 산업 자체가 과거부터 ‘3D산업’으로 인식돼 있기 때문에 젊은 인력의 기피현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제조업의 붕괴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산업의 기반이 제조업인데, 제조업이 붕괴된다는 것은 결국 우리나라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2. 국내 용접 관련 전문인재 육성(교육)제도의 현실은?
아직까지는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평가한다. 물론 본인 역시 정부 국비 교육과정을 수행 중이지만, 개선돼야 할 사항은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좀더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교육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한다.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끌어 모으는 것 역시 중요하겠지만, 중구난방으로 지원이 이뤄지는 것 보다는 정말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지원이 집중되는 것 역시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3. 국내 용접 관련 자격제도의 체계는?
이 역시 개선돼야 할 사항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근래 들어서 자격증 이라는 제도가 상용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용접은 어디까지나 전문분야다. 꾸준한 공부와 노력, 그리고 자기개발이 뒤따라야만 숙련가로 인정 받을 수 있고, 자격증은 이에 대한 검증증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취득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이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대규모의 산업 현장에서는 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선호하는 이유가 자격증 보유자의 기능인정이라기 보다는 관급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도 입사 후 자격증 보유자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격증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4. 국내 관련 제도와 해외 제도를 비교한다면?
해외의 사례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를 들여다 보면 우리나라와 확연히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은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업장 허가 자체가 불허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숙련가가 되지 않은 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일부 자격증을 제외하고는 이를 취득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자격증의 희소성이나 자격증이 갖고 있는 기능검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5. 외국인 대체인력에 대한 의견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현재 산업현장에는 우리나라 자체 인력보다는 외국인 인력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 외국인 근로자와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차이는 큰 편이 아니다.
다만, 우리나라 근로자가 그만큼의 임금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이 근래 들어 수년간 지속돼오면서 이제는 역으로 우리나라 근로자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지시를 받아야 하는 그림까지 그려지고 있다.

6.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데 방안이 있다면?
현실에 입각한 교육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막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정확한 답이다. 현실과 동 떨어진 현재의 제도로는 필요 전문인재를 육성해내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용접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인식’이 반드시 있다. 일각에서는 “용접을 하면 돈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는 사실 “용접을 ‘잘’ 하면 돈이 된다”는 것이다.
기능이 뛰어나다면야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이에 근거도 없는 바람을 갖고 있다면 일찌감치 기대를 버리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7.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특별한 바람을 갖고 있지는 않다. 앞서 밝혔던 현실에 입각한 교육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그것이다. 용접이라는 것은 누구든지 잠시만 집중한다고 해서 즉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술이 절대 아니다. 꾸준한 노력과 관심, 그리고 경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 같은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교육과정이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8. 향후 귀사(원, 관) 인재육성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본 원은 현재 일반 용접부터 특수용접, 그리고 용접과 관련된 여러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이론교육, 기술실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알곤용접, 산소용접, 전기용접, 가스용접 등 여러가지 실습을 통해 산업현장에 투입한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본 원은 고용노동부 지원 내일배움카드 용접종합 실무 훈련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국비지원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원생 뿐만 아니라 용접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양한 용접 이론, 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생들의 취업처는 골고루 분포돼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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