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Views:‘초대형 먹거리’ 조선·플랜트산업, 2월 수주실적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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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먹거리’ 조선·플랜트산업, 2월 수주실적은 어땠나?’

글.정리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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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국제적으로 해외 플랜트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외플랜트 시설 건설 수주는 대규모 사업이기에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주로 참여하고 있다. 그나마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참여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시설은 수주금액이 소규모인 환경산업과 대체에너지시설인 그린에너지 시설 뿐. 지금껏 해외플랜트 건설 참여는 거의 대부분 대기업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진출하는 데는 무리가 따를 수 있다.
게다가 대기업이 수주하는 해외플랜트 마저도 성장률 저하와 핵심 역량 해외 의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속도와 품질 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플랜트 산업에서 해외 선진업체는 이미 시공에서 고부가가치 영역인 엔지니어링과 기자재로 중심축을 이동했다. 반면, 우리 플랜트 산업은 사정이 다르다. 기본 설계기술과 핵심 기자재 역량이 부족해 대외 경쟁력이 떨어졌다.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우리 기업끼리의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우리 기업은 수주실적 우선주의와 시공 위주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높이고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도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물론 선진국 기술을 하루 아침에 따라잡는 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신시장 개척과 수주지역 다변화 전략을 중심으로 단순 공사 수주를 넘어 각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안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해외플랜트 수주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초대형 ‘먹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에 들어서는 새 정부가 해외플랜트 사업을 성장시켜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혜안을 갖길 바라면서, 지난 한 달간 성적은 어땠는지 조선산업 및 용접, 중소기업 등의 소식과 함께 알아봤다.

Ⅰ. 조선·해양 관련 업계 동정 및 이모저모
1. 삼성중, 174,000cbm급 LNG선 2척 수주
최근 삼성중공업이 LNG 선주이면서 LNG선 관리 사업도 하고 있는 그리스 GasLog사로부터 174,000cbm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이는 BG Group과 10년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용선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GasLog는 이들 선박이 첫 1년 동안 $47m∼$48m의 EBITD(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정분 2척의 선가는 인도 비용을 포함하여 총 $410m∼$420m, 납기는 2016년 1분기와 2분기이고 옵션분 4척의 가격은 확정분 가격과 비슷하며 확정 발주 시한은 금년 7월까지이다. 이번 발주로 GasLog의 LNG 선대는 현재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BG 선대를 제외하고 자체 보유선박만 12척(취항 선박 3척+오더북 9척)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 STX 수주소식 (1) STX다롄, 2,000억 원 규모 벌커 4척 수주
STX가 대규모 상선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2013년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다롄은 유럽 선사로부터 181,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000억 원이다.
STX다롄이 수주한 케이프사이즈 벌커 4척은 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에서 건조되어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4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모두 발주될 경우 총 4,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벌커 등 상선 분야의 발주는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면서 “연초의 성과를 이어나가 지속적으로 수주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2) STX조선해양, 콜롬비아서 해군함정 2척 수주
STX조선해양이 해군함정을 해외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2월 7일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로베르토 사치카(Roberto Sachica) 콜롬비아 해군조선소 사장(중장)은 물론 한국-콜롬비아 간의 방위산업 협력 축하를 위해 하이메 카발(Jaime Cabal) 주한 콜롬비아 대사,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전 해군참모총장), 손차수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박성배 정책실장, 김철수 방위사업청 방진국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연안경비정 2척의 건조금액은 약 340억 원이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4년 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연안경비정은 길이 46미터, 너비 7미터의 크기로서 23노트(Knots)의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25mm 함포가 탑재되어 콜롬비아 해안 경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STX는 이날 계약식과 함께 선박엔진 등 기자재 공급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STX가 체결한 MOU는 연안경비정 14척 분량에 해당하는 기자재 공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계약으로 연결될 경우 총 1,4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롬비아 해군은 노후화된 군함의 대규모 교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안경비정 역시 콜롬비아의 해군함정 최신화 전략의 일부로 진행됐으며 1,500톤급 원양초계함(Offshore Patrol Vessels) 등 대규모 발주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STX조선해양이 방산업체 지정 이후 불과 5년 만에 처음으로 군함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점과 함정의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건조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군, 방위사업청 및 지식경제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방산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방위산업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 SPP조선, Scorpio Tankers로부터 MR탱커 4척 수주
지난 2월 4일 외신에 따르면 SPP조선이 Scorpio Tankers로부터 MR탱커 4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연비가 향상된 이 선박들은 2014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3,25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수주를 올린 SPP조선은 MR탱커 부문에서 꾸준히 수주를 이어감으로써 이 부문 선두업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4. 한진중 수빅, 6,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수주
한진중공업 수빅 야드가 지난 1월 말, 그리스 Technomar로부터 소위 2세대 경제선형이라고 불리는 6,900TEU급 첨단 사양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 당 6,300만 달러 이상이며 납기는 2015년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분 2척도 포함되어 있다. 이 선박은 2011년에 발주된 경제 선형 보다 연료소모량이 5%∼7% 덜 드는 ultra-long-stroke MAN B&W G-타입 엔진을 탑재한다. 현재 서비스중인 선박 중에는 이런 타입의 엔진을 탑재한 선박은 없다.
이 엔진을 탑재한 선박의 제조연비지수(EEDI)는 2025년에 건조되는 선박의 연비 조건에 맞먹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George Youroukos 사장은 이번에 발주한 선박의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5. 현대중, 다목적 해양특수선 1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최근 그리스 토이사(Toisa)社로부터 다목적 해양건설지원선(OCV, Offshore Construction Vessel) 1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2월 14일(목)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일 선박에 대한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올해 하반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길이 151m, 폭 32m, 높이 13m 규모의 이 선박은 심해지역에서 중·대형 해양설비의 설치와 해저파이프·케이블 매설 등의 작업을 지원하는 다목적 특수선박이다.
특히, 900톤급 대형 크레인 1기와 200톤급 중형 해상크레인 1기를 탑재하고, 대형 원격조종 잠수정(ROV) 2정을 갖추고 있으며, 갑판 중앙에서 기자재를 바다 밑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문 풀(Moon Pool)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선박에는 총 250여 명이 탑승해 해저작업과 각종 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위치제어시스템인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비롯해 360도 회전하며 선박의 추진과 중심을 잡아주는 3천350kW급 아지무스 스러스터(Azimuth Thruster) 5기와 2천500kW급 스러스터 2기를 장착하고, 선수(船首)의 저항을 줄인 최적의 선체설계로 거친 해상환경에서도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을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건조해 인도할 예정이며, 인도 후에는 영국 씨라이온(Sealion Shipping)社가 운용할 계획이다.

6. 현대미포조선, 50,000dwt급 PC 2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2월 8일 동아탱커로부터 50,000dwt급 PC 2척을 수주했다. 납기는 2015년 1월까지이다. 선가 및 옵션분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7. 현대비나신, 중앙상선 63K 벌커 2척 수주
중앙상선이 6만 3000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2척을 신조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표된 신조선 마켓리포트에 중앙상선은 지난 1월, 6만 3000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2척을 현대-비나신조선소에 2014년 9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받는 조건으로 신조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조선가는 척당 2500만 달러, 총 50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대-비나신조선은 최근 또 싱가포르의 Wilmar International에 4만 9000dwt급 MR 프로덕트 탱커 2척을 2014년 하반기에 인도하는 조건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8. 보령 SH조선, 8,500톤급 중형선박 수주
SH조선㈜(대표이사 이종욱)은 2월 8일 충남 보령시 현지에서 외국선주측 귀빈(이라크 항만청장 외 3명)과 건조공사 관련회사(STI 대표이사 등)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8,500톤급 선박(준설선)의 선박건조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중형선박 수주는 보령지역 선박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수주하는 것으로 국내 중형급 선박수주가 불황을 겪는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지며, 선박이 건조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Ⅱ. 토건·플랜트 관련 업계 동정 및 이모저모
1. ‘좌초위기’ 쌍용건설, 19조 해외수주 물거품되나?
시공능력평가 13위의 쌍용건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좌초위기에 빠져 19조원에 이르는 해외건설 수주가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연속 적자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건설은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채권단의 회생 방안 모색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존폐 위기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오는 4월1일까지 자본전액잠식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면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지만, 현재 대주주인 캠코나 채권단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신규자금 지원에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건설이 국외발주처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자격을 따낸 사업은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철도건설사업(2조원), 카타르 지하철 공사(8조원) 등 19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외건설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등 선진 건설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쌍용건설의 위기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4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 7년간 꾸준히 흑자를 냈으나 경기 침체로 2011년 1300억원대 적자로 돌아서며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분율 38.7%의 대주주인 캠코의 회사 매각 작업이 번번히 무산된 것도 위기에 위기를 더한 셈이었다. 현 시점에서 쌍용건설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최소 4,000억 원 이상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쌍용건설 자본잠식 파장이 상위권 건설사의 또 다른 유동성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두산건설 역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건설은 모기업인 두산그룹으로부터 대규모의 긴급자금을 수혈 받은 바 있다.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건설에 4,500억원의 유상증자와 두산중공업의 5,700억원대 알짜배기 사업부를 현물 출자하고 강남구 논현동 본사 사옥 매각(1,500억원)을 통해 두산건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두산건설은 이미 유상증자를 실시하고도 또 다시 그룹 지원을 받게 돼 유동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건설업체 자금난이 급속히 확대되자 2월6일 대기업 계열 건설사도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자금지원을 중소ㆍ중형 건설사에서 대형 건설사로 확대하고 있다.

2. 대우조선, 호남풍력발전과 풍력발전기 10기 공급 계약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이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지역에 건설되는 20MW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의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게 될 영광 하사리 육상 풍력발전단지는 한국동서발전과 디스플레이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DMS가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인 호남풍력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단지 내에 2MW 용량의 풍력발전기가 10대가 설치되는 규모이다.
이번 풍력발전단지의 완공을 통해 호남풍력은 연간 약 47,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약 1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년간 약 30,000톤 가량의 CO2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본 계약에 앞서 호남풍력은 풍력발전기 공급사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풍력발전기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국내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 미국 풍력발전 업체 드윈드 인수 이후 미국 텍사스주 Little Pringles, Frisco, 오클라호마주 Novus, 캐나다 WEICan 등 북미 지역에 잇달아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경험이 이번 본계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선진 기술력을 갖춘 외국 풍력전문 회사를 인수하는 등 준비를 해 왔으며 선박 건조 및 해양구조물 건설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더해 풍력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3. 삼성물산, 말레이시아서 6억 달러 발전소공사 수주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이 2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인 TNB(Tenaga Nasional Berhad)와 1071㎿ 규모의 복합가스터빈(CCGT) 발전사업의 설계·구매·시공에 대한 일괄도급(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부터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페낭주 프라이 지역에 최대 용량 1071㎿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총 32개월이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TNB의 다툭 아즈만 사장과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은 계약식에서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발전플랜트는 물론 인프라, 도시개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전력공급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인 TNB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발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4. 삼성ENG, 이라크서 9억불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라크에서 2013년 첫 수주 소식을 알려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러시아 국영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으로부터 전체 약 8.8억불 규모의 이라크 바드라 GSP(Gas Separate Plant) 플랜트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바드다드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와씻(Wasit) 지역에 위치한 바드라(Badra) 유전단지에 2억입방피트(200 MMSCFD) 규모의 가스정제설비와 발전·저장탱크 등 유틸리티 기반시설(U&O; Utility & Offsite)을 건설하는 플랜트다.
삼성은 35개월 동안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의 분야를 일괄턴키(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전후 복구사업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이라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라크는 Oil 확인 매장량 기준 세계 5위 규모(1,431억 bbl ; BP, IEA자료) 이며, 잠재 매장량까지 감안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 대국이다. 사우디, UAE, 바레인 등 주로 GCC 국가에서 활발히 사업을 벌여온 삼성은, 이라크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선점하는 한편 GCC 외 중동 국가로의 진출을 더욱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러시아 국영천연가스회사 가즈프롬과 처음 손을 잡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며,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 기업이다.
삼성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사우디 아람코, UAE 애드녹 등 국영석유회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탄탄한 성장을 거듭해 온 데 이어, 이번 가즈프롬의 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드라 유전개발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즈프롬이 30%, 이라크 석유수출공사가 25%, 한국의 KOGAS가 22.5%,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15%, 터키 국영에너지사 TPAO가 7.5% 등의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가스정제설비 분야는 삼성이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로, 지난 2010년 완공한 태국 GSP-6 플랜트는 탁월한 사업수행으로 지난 2011년 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PMI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완벽한 사업수행으로 사업주와의 롱텀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 이테크건설, 세포배양 관련 바이오플랜트 수주
이테크건설이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을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에 건설한다.
이테크건설은 4일 아지노모도제넥신㈜와 제조시설 건설을 수행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Lump Sum Turn Key)으로 오는 2014년 4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본 제조시설 건설 공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지노모도제넥신이 세포배양배지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바이오 플랜트다.
이테크건설은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제약 분야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으며, 아지노모도제넥신㈜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국내/외로 고객범위를 넓히게 됐다.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의약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세포배양배지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혼합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올 해에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배지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테크건설 오창석 대표이사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숙원인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며, 바이오&제약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아지노모도제넥신과 이테크건설이 서로 신뢰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 한국환경공단, 코스타리카서 국내 최초 폐기물에너지발전 수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이 영화 주라기 공원의 주무대인 코스타리카에 국내 최초로 폐기물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31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市 시청에서 박승환 이사장과 조니 아랴야 산호세시장이 총 공사금액 2천3백억 원 규모의 코스타리카 수도권 폐기물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폐기물 발전사업’은 코스타리카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이용한 발전으로 수도 산호세市를 포함한 인근 15개 도시에 일일 8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통해전력을 생산,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1단계로 2014년 상반기 2억 3천 만 달러 규모의 폐기물 파워플랜트 건설을 시작하고, 향후 수도권지역 일일 발생량 2,4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전량을 처리 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단계별로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피바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 카스트로 환경에너지부 장관, 또레 전력공사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 한국(공단)-코스타리카간 최초의 폐기물에너지 협력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로써, 공단은 중남미지역에 멕시코 할리스코주 폐기물에너지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폐기물발전시설을 건설하게 되었다.
공단은 지난해 3월 멕시코 할리스코주정부와 총 6억불 규모의 폐기물에너지화 사업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최초로 중남미지역 폐기물에너지사업의 진출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코스타리카는 세계 최대의 생물자원보유국이자 천혜의 자연을 가진 관광국가로 국토의 1/4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환경보호에 역점을 두고 있으나,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환경부와 외교통상부는 전략적인 공조를 통하여 지난해 8월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방한한 코스타리카 친치야 대통령에게 본 사업 추진을 적극 설득하였고, 이후 9월 코스타리카 환경장관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 환경장관간 폐기물관리 이행약정을 체결하여 사업의 물꼬를 텄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이번 폐기물 발전소 건설을 통해 인구 300만의 코스타리카 수도권에 산적한 폐기물 처리 및 전력난 문제 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이번 코스타리카 폐기물발전 협약체결에 대해 “꾸준한 중남미 환경시장개척 노력의 성과”라며 “향후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공공기관의 수익개선을 통해 국가재정 기여와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단은 2010년 기관 통합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환경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사업처를 신설하고, 특히 중남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 노력을 기울여 왔다.

7. SK건설, 아파트 41층 높이 ‘자일렌 분별증류탑’, 운송·설치 작전 완료
SK건설은 4일 싱가포르 최대 플랜트 시설인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JAC)’에 핵심 구조물인 자일렌 분별증류탑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일렌 분별증류탑은 방향족 혼합물 중 오르토자일렌(O-Xylene) 과 파라자일렌, 벤젠, 톨루엔 등 방향족(aromatic) 물질을 1차로 증류하는 아로마틱 콤플렉스 핵심장비다.
이번에 설치된 자일렌 분별증류탑은 아파트 41층 높이에 맞먹는 108m 키에 45인승 대형버스 104대에 달하는 1150톤의 몸무게, 1.5ℓ 콜라 페트병 308만개에 육박하는 2만9140배럴 부피로 메머드급 덩치를 자랑한다. 특히 싱가포르 플랜트 건설 역사상 최대 크기의 구조물이어서 수송·설치 기간 줄곧 싱가포르 주요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SK건설측은 밝혔다.
초대형 구조물인 만큼 수송과 설치에만 꼬박 50여일이 소요됐다. 또 경기 평택항에서 싱가포르까지 해상운임비만 12억원에다, 별도의 해안 접안시설 설치와 육상운송비까지 더하면 총 운송비가 35억원 넘게 들었다고 SK건설 측은 밝혔다.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 내에 증류탑을 세우는 작업만 꼬박 10시간이 걸렸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3600톤급 크라모(Kramo) 크레인으로 증류탑을 들어올리는 동시에 1600톤급 테일링(tailing) 크레인이 증류탑 밑부분을 밀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1시간 당 12m씩 세우는 초정밀 작업 끝에 10시간 만에 증류탑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때마침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는 무재해 600만 인시도 달성했다.
권숙형 SK건설 화공아시아·퍼시픽총괄은 “싱가포르 최대 플랜트인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에 핵심설비인 증류탑을 세우는 상징적인 작업 수행이었다”며 “특히 기술력이 필요한 초정밀 설치작업을 무사히 마침으로써 무재해 600만 인시도 함께 달성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주롱(Jurong)섬의 석유화학단지 내 55만 ㎡ 부지에 대규모 아로마틱 공장을 짓는 공사다. 이 공장은 오는 2014년부터 연간 390만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SK건설은 2011년 5월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SK건설·SK종합화학·SK가스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금융을 지원한 총 투자비 24억4000만 달러(2조6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8. STX건설, 중국서 화공플랜트 수주
STX건설은 중국 상해에서 3500만 달러 규모의 상해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의 기계 및 전기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발주처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종합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CEPSA로 수주액은 3500만달러다. STX건설이 수주한 상해 CEPSA 페놀-4아세톤 플랜트공사는 중국 상해시 금산구 화학공업단지 내 페놀과 아세톤 생산공장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7월 완공과 동시에 연간 페놀 25만톤, 아세톤 15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STX건설은 지난해 CEPSA로부터 1차 토건공사와 2차 철골구조물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플랜트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STX건설은 2006년 중국 대련법인 설립 후 STX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및 배후 주거단지 등을 건설해 중국 시장내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각종 건설관련 면허를 따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9. 수출입銀, 폐가스 활용한 인니 발전 사업에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포스코에너지가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부생가스 발전사업’에 1억9400만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Project Finance) 금융을 제공한다고 2월14일 밝혔다.
부생(副生)가스는 제철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지칭하며, 이를 포집하여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방식을 ‘부생가스발전’이라고 한다.
포스코에너지가 사업주로, 포스코건설이 EPC 계약자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수은이 총 사업비용 2억7700만 달러의 70%에 달하는 1억9400만 달러의 금융을 단독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니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찔레곤(Cilegon)市 포스코 일관제철소(PT. KP) 건설부지 내에 부생가스 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55억 ㎥의 부생가스를 활용해 15억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이를 전량 다시 제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에 부생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환경보호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녹색 프로젝트로 꼽힌다. 제철소에서 버려지는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해 자원 재활용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석탄 등 화석연료 대체 효과도 커, 연간 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를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UN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인증하는 것도 현재 추진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의 녹색사업 해외 진출에 수은이 엄밀한 경제성 검토와 사업성에 기반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단독 지원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10. K-sure,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프로젝트 수주 위한 징검다리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동남아시아 9개국 통상담당 외교관 및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진행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초청하여 금년 첫 ‘광화문 포럼’을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K-sure는 플랜트, 선박 수출 또는 자원개발 수출기업과 금융기관, 로펌, 협회 등 유관 기관간의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분기 광화문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화문 포럼에는 해외프로젝트 등에서 금융조달 및 정보력과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관계자들이 신규로 참석하여 이들 기업의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5%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 중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9개국의 주한 통상담당 외교관이 참석하여,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해당 국가별 SOC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현재 K-sure는 베트남 화력발전 프로젝트 등을 포함, 총 사업비 U$32억에 해당하는 동남아 지역 프로젝트들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
동 포럼에 처음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의 경우 최근 정부의 인프라사업 발주 등이 활발한데, 초기 프로젝트 정보 제공에서부터 프로젝트 수주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주요 열쇠를 쥐고 있는 정부 관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금번 포럼은 통상담당 외교관 뿐만 아니라 대기업, 금융기관, 로펌 등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핵심 관계자와의 고급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인도네시아 데위 구스티나 토빙(Dewi Gustina Tobing) 주한 공사는 “최근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의 배경에는 정부, 공기업, 금융기관, 로펌 등의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있었단 사실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자를 만나서 인도네시아의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제안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건설능력은 세계 수준급이지만,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참여자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K-sure는 해외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해서는 해외진출 초기부터 프로젝트 금융 컨설팅을 시작으로 무역보험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1. 국내기업 플랜트 수주현황
우리 플랜트 산업은 지난해 세계경기 침체와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 대외 악재를 딛고 648억 달러로 역대 2위의 수주액을 기록하면서 조선을 비롯한 자동차, 반도체를 추월해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큰 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13년 역시 국내·외에서 대규모 플랜트 공사 발주가 예정됨에 따라 지난해와 다름없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13년은 최초로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같은 기대치는 우리 기업의 수주실적으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수주소식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라크에서 알린 2013년 첫 수주소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5일 러시아 국영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으로부터 전체 약 8.8억불 규모의 이라크 바드라 GSP(Gas Separate Plant) 플랜트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전후 복구사업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이라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 기업인 국영천연가스회사 가즈프롬과 처음 손을 잡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 가즈프롬을 비롯해 사우디 아람코, UAE 애드녹 등 국영석유회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탄탄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Ⅲ. 용접·중소기업 관련 기관 및 업계 소식
1. 철강업체, 경량 가설재 개발로 조선업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조선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설재를 철강업체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 차원에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철강-조선업계간 상생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는 1월 25일 오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선박 및 보트 건조업 안전·보건 가설재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가설재 경량화를 통한 근골격계 질환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업에서 설치·사용 작업자가 주로 취급하는 가설재 경량화 개선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2011년말 기준으로 선박 및 보트 건조업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요양자는 제조업 전체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요양자의 7.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구조연구소 이동규 박사는 ‘실용성 검증을 마친 경량 가설재 개요’라는 발표를 통해 “포스코와 국내 강관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 단관 비계(UL 700)를 사용하여 새로 개발한 고강도 가설재는 기존 가설재보다 생산성, 안전성, 작업성 및 경제성이 우수하며, 특히 기존 가설재 보다 25% 정도 가벼워 작업성도 향상되고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이 최소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규 박사는 “단위부재 성능시험, 시스템 동바리 구조성능 실험 등 각종 실험과 연구를 통해 고강도 경량 가설재의 실용성과 우수성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존 가설재 대비 고강도이면서 경량화된 실용성 검증을 마친 고강도 가설재를 이용하여 조선사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특히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앞으로 상생,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동묵 교수가 ‘조선업에서 중량물 취급과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근골격계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또한 안전보건공단의 이성운 박사는 ‘조선소의 경량 가설재 적용분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선소는 경량 가설재를 통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반비, 연료비, 이산화탄소 감축, 자원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가설안전연구원 홍기철 원장은 가설재 관련 법규, 안전인증 대상 가설재, 건설업과 조선업 가설재 현황 비교, 조선소 주요 가설재 설치 기준, 조선소 등록제 제도의 대처 방안 등 가설재 관련 국내외 기준과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2. 대한용접.접합학회 사무실 이전
대한용접.접합학회가 서울에 새둥지를 튼다.
2013년 2월 현재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자리한 대한용접·접합학회는 오는 3월 중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로 이전 할 계획이다. 이는 이보영 전임회장의 재임기간부터 진행 해오던 사항으로, 이미 수 개월 전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대한용접.접합학회 이창희 회장은 “우리 학회는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실상 ‘중견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그만한 규모를 갖추지 못했다는 평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이의 첫 걸음으로 학회 사무실 이전이 실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 중기청, 정보화지원사업 대상 모집…159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3년도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중기청은 경영·생산현장에 IT를 접목해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생산성 혁신과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전개한다고 2월12일 밝혔다. 정보화 지원 사업에는 생산현장 디지털화사업에 70억 원 등 총 159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특히 뿌리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현장 정보화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용접을 포함한 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등 6개 업종 120여개 기업이 수혜를 입게 된다.
한-미, 한-EU FTA 발효 등으로 원산지증명이 주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약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원산지증명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개별 중소기업이 자금부족 문제로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지속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소기업형 ERP를 개발·보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기능방식을 설계, 개발해 경영혁신 플랫폼에 탑재한 후 중소기업이 쉽게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3년 동안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동종 유사업종에서 공동 이용 가능한 솔루션을 추가 발굴·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광역권역별로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신청은 3월 7일까지 온라인시스템(http://it.smba.go.kr)을 통해 가능하다.

본 데이터 수집기간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이며, 사진 및 자료는 각 기업(관)의 협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도자료는 weldingkr@yahoo.co.kr로 보내주시면, 본지 인쇄매체 및 웹진 등을 통해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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