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요시장 점점 증가… 하지만 국내제품 설 자리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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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시장 점점 증가… 하지만 국내제품 설 자리 잃어

한국프레씨텍㈜ 한국 대표 김경석
Precitec Korea Co., Ltd. President Korea Kyoung-Seok(Harry) Kim


1. 국내 레이저절단 설비 산업의 현황은?
국내 레이저절단 시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핸드폰과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규모 또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요시장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입제품의 점유율이 높아 국내 중소업체의 영역은 비교적 적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레이저절단 설비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산업의 수요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레이저 단가가 낮아지면서 플라즈마나 가스 절단이 사용하던 산업에 레이저 절단 기술을 접목시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2. 레이저절단 설비가 적용되고 있는 산업군은?
현재 레이저 절단설비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쓰이고 있다. 현재 자동차 산업의 경우 ‘핫스탬핑(Hot-Stamping)’이 이슈화 되면서 자동차 경량화, 내구성 등 높은 품질을 선보이고 있는 기술이다.
이는 강판을 900도로 가열하고 금형으로 이동시켜 프레스한 뒤 냉각 하는 작업이다. 작업 한 강판을 가공하는데 레이저 절단이 사용되고 있어, 향후 레이저절단 설비 산업의 가장 큰 수요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로 연이은 호황을 보이고, 이에 관련 레이저 절단 설비 산업도 호조를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조선은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이다. 조선 관련 강재가 높은 철재 절단 작업은 아직까지 가스 절단이 유리하기 때문에 레이저 절단의 큰 시장은 기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 요트 산업은 알루미늄 자재를 사용하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향후 레이저 절단의 잠재적인 시장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요트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업체 간의 쉬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반도체 산업 관련하여 레이저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대형 업체들은 이러한 반도체 산업을 자체적인 레이저 설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규모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해외 시장의 지배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상당한 규모의 시장을 이루고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3. 국내 레이저절단 기술 중 가장 취약기술은?
국내제품과 수입제품을 단순 비교해봤을 때 아직까지 기술력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국내 레이저절단 시장은 아직까지 국내 업체보다 수입 업체의 영향력이 더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며, 이와 관련 국내 업체들도 수입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레이저 기술은 아직까지 2D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몇 해전부터 파이버 레이저(fiber laser)를 적용하고 있고, 3D와 파이프 커팅기를 개발을 하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국내 3D시장이 큰 규모로 갖춰지질 않아, 불확실한 수요 시장의 위험 감수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술력이 수입제품에 뒤처지고 있고, 시장에서 입증된 수입제품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레이저 절단 업계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의 조속한 기술 개발과 더불어 시장 경쟁력을 되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4. 국내 레이저절단 설비 산업의 문제점은?
앞서 밝혔듯, 레이저 단가가 점차 낮아지면서 관련 설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수입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은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국내 업체에서 뒤늦게 기술 개발을 시행해 시장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기존에 수입제품을 고수하던 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수요 또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결국, 국내 제조업체들은 생산 여건이 열악하고, 레이저 시장은 점차 수입 제품에 영향력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국내 레이저 업체들은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입장이다.

5. 레이저절단 설비 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은?
앞으로 중국 레이저 절단 설비 산업이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급속도로 산업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레이저절단 설비 또한 전문 인력 고용이나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견으로는, 중국의 레이저 관련 설비 업체는 1,000여 개로 파악되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대형업체의 선진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수입 업체의 영향력을 가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의 레이저 관련 설비 산업의 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6.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국내 레이저 절단 설비 산업이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서 정부의 주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는 앞서 언급한, 확실한 수요 시장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제조업체들의 기술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 업체의 진출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 또한 상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이와 같은 상황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레이저절단 설비 생산을 포기하거나 극히 소수업체에만 생산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앞으로 정부와 관계부처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수입 제품을 전량 의존하는 상황이 초래되기 이전에 국내 제품의 선진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경영정책 방향은?
당사는 1971년 설립 이후로 세계 전역에 지사를 세워 레이저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현재 당사에서는 전세계 22개 거점을 세웠으며, 10,000개의 절단 헤드, 1,000개의 용접 헤드, 700개의 용접 처리 감시 시스템, 2,000개의 광학 측정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전세계의 산업의 생산 설비가 유연하면서 자동화 수준이 높아져 보다 더 안정된 공정 기술과 제품을 이뤄낼 것이며, 가공 및 측정 시스템에서 선두 자리에 오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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