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Views: 건설 해외에서 승승장구, 하반기 중형조선소에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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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해외에서 승승장구, 하반기 중형조선소에 순풍

글.정리 / 메탈넷코리아(월간 용접저널) 취재부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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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조6000억달러인 세계건설시장 규모는 2016년까지 연평균 6.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건설경제전문지 ENR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8.1%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6위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로 11월 중으로 해외건설 수주누계 6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해외시장은 올해 700억 달러 수주가 예상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국내건설 수주액은 900억 달러 미만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건설업계는 현재 사면초가에 빠져있는 듯하다.
경기침체 속에 공공 및 민간공사 발주 감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형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자금난과 구조조정, 부도 공포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크고 작은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어음을 발행하는 경우도 많아, 이들과 거래하는 협력업체까지 자금난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침체된 국내건설산업의 활로를 찾고 과당경쟁과 출혈수주 불식,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회생을 위한 종합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건설경기 침체로 고사위기에 빠진 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법과 제도의 개선과 발전적 투자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업계가 침체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업계 내부의 자정노력도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선진시스템 정착과 지속가능 경영이 필수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체질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업계 회복은 요원할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선박 수주량은 전년대비 약 52%나 증가한 11.5백만CGT로 전망된다.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의 시황이 유지되며 제품운반선 등이 상반기와 같은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것이다.
단, 해양부문의 부진으로 수주액 증가폭은 약 17%에 그쳐 수추액은 총 35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2008년 대량 발주된 드릴쉽이 지금까지 활동한 결과의 영향으로 FPSO의 발주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2014년 역시 조선과 건설산업은 혼조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한 달간 우리 용접을 포함한 중소기업과 조선, 건설업계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알아봤다.

Ⅰ. 조선·해양 관련 업계 수주소식
1. 대우조선해양, 고효율 친환경 LNG선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7월에 이어 다시 한번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신개념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1일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고재호)은 미주 지역 고객사와 1척의 173,400㎥ 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말 수주한 LNG운반선 계약의 옵션분 1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현재 옵션 3척이 더 남아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선박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社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양사의 최신 기술들이 접목되어 건조될 이들 LNG운반선은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한 기존 LNG선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다. 또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3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 작년 12월과 올해 7월 유사한 사양의 LNG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발주된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 5척을 모두 수주하며 친환경 고효율 LNG 연료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청정 연료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며“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 특허를 수출할 정도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총 44척/기, 약 119억 8천만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제품, 특수선을 수주하고 있다.

2. 대한조선 벌크선 14척 수주
전남 해남군 화원면 소재 대한조선이 대규모 신규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20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나이트브릿지 등 3개 선사로부터 18만t급(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4척(옵션분 포함·8억달러)을 수주해 2016년까지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이 선박은 내년 하반기부터 건조에 들어가 2016년 말까지 차례로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4월 스콜피오사(社) 등으로부터 수주한 석유제품운반선 8척을 건조하고 있다.

3. 삼진조선, PCTC 4척 신조 수주
삼진조선은 18일 Auto Marine Transport Inc.사와 6,700대적 자동차운반선 4척을 계약 서명 완료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은 작년 11월경 동 선주사와 계약한 높은 사양의 친환경 고효율 디자인 6,700대적 자동차운반선 2척에 대한 옵션 분인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삼진 조선은 올해 초 36,000 DWT 벌크선 4척을 발주 한 독일의 Vogemann사가 추가 2척 신조 옵션을 발효 하여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삼진조선은 지난 달 MR 탱커 신조 수주에 이어 기존 선주의 옵션 발효를 포함 이달과 다음달에 다수의 추가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어 향후 행보에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4. 성동조선해양, 머스크서 2200억원 MR탱커 수주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 규모 선사인 머스크 사(社)로부터 2200억원 상당의 MR 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성동조선이 머스크와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창립 이래 최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의 계열사 ‘머스크 탱커스’와 5만DWT(재화중량톤)급 MR 탱커 6척(옵션 2척 포함)의 건조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MR탱커는 ‘Medium range’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말하면 DWT 기준 5만t내외의 규모다.
총 수주 금액은 한화 기준 약 2200억~2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201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이 머스크와 수주계약을 체결한 것은 선종을 떠나 창립 이래 처음이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선사로 발주시 까다로운 자격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MR탱커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성동조선이 글로벌 1위 선사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는 의미가 있다.
추가 계약도 앞두고 있다. 성동조선은 5만DWT급 보다 큰 사이즈의 MR탱커를 수주하기 위해 머스크와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 수주가 성사되면 머스크와의 계약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동조선은 올 해 MR 탱커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 9월에는 영국 선사로부터 5만DWT급 6척, 2200억원 상당의 수주를 따냈다. 8월에는 싱가포르와 그리스선사로부터 11만5000DWT급 LRⅡ탱커 8척과 5만DWT급 MR탱커 4척 등 총 12척을 60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선형 및 최신 설비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가 잇따른 수주 행진에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핸디사이즈 탱커부터 대형 유조선까지 다양한 선종을 건조해 본 경험도 최근 조선업계 업황 회복과 맞물려 성동조선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배경이 되고 있다.

5. 한진중공업 수주소식
(1) 대규모 수주로 정상화 박차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대표 최성문) 영도조선소는 그리스 및 터키 선주로부터 18만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4척을 2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또한 조만간 추가로 4척 계약체결이 예정돼 있어 지난 7월 계약한 현대상선과의 유연탄 수송선 4척을 포함해 영도조선소의 올해 수주물량은 총 12척, 약 6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5년까지 영도조선소의 도크를 꽉 채우는 실적이다.
업계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회사가 지난 4년간의 수주부진에서 벗어나 영도조선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일감 부족으로 인한 휴업문제도 점차 해소 될 것으로 보여 노사 모두가 경영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회사의 해외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 또한 1만1000TEU(20피트 컨테이너)급 및 9000TEU급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계약에 이어 추가로 유럽 유명 선주로부터 총 10척의 중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빅조선소의 올해 수주실적은 옵션 호선을 포함해 총 37척, 약 22억달러 규모로 기존 수주물량을 감안하면 향후 3년치의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조선소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2) 1천200억대 해군 구조함 수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가 1천200억 원대의 해군 차기 수상 구조함을 사실상 수주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올해 들어 총 13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개가를 올리게 됐으며, 군함 등 특수선 분야의 '절대강자'라는 사실을 재입증했다.
방위사업청은 18일 차기수상함구조함(ATS-II) 후속함(2번함) 건조 입찰 결과 ㈜한진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국방전자조달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적격심사와 협상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건조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수상 구조함은 침몰된 선박 및 수중물체를 인양하거나 좌초된 선박을 안전한 수역으로 구조하고, 움직일 수 없는 함정을 예인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구조함은 지난해 9월 진수한 '통영함(사진)'에 이은 두 번째 최첨단 수상 구조함으로 건조금액은 1천199억 5천만 원에 달한다.
해군은 당초 미국 해군에서 퇴역한 구조함 2척(평택함·광양함)을 도입해 운용했지만 선박이 노후화 된데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을 계기로 국산 차세대 수상 구조함 건조를 추진했다.
새로 건조되는 수상 구조함은 수중무인탐사기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되며, 예인능력도 향상돼 대형 항공모함까지 예인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에 이어 부경대 해양탐사선을 수주한데다 최근 한 달 사이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 개발 사업과 차기 수상 구조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잇달아 선정되는 등 특수선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및 수주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올해 들어서만 13척의 선박(수주금액 7천500억 원)을 수주하는 등 회사 정상화와 함께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 현대중공업그룹 수주소식
(1) 현대중공업, VLGC 2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위스 선사인 지오가스(Geogas)로부터 8만4천㎥급 LPG선 2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형으로 건조되는 이들 선박의 가격은 척당 약 7천900만 달러 수준이며 옵션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가스는 오는 2014년 말까지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3만5천㎥급 LPG선 2척, 무라카미조선(Murakami Shipyard)으로부터 5천㎥급 LPG선 2척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또한 STX조선해양으로부터 2014년 중에 2천700만 달러에 발주한 9천㎥급 LPG선 1척을 인도받는 등 가스선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 현대미포조선, PC선 수주 잇따라
1) 1319억 규모 PC선 4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1319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4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3.0%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6년 10월 말까지다.

2) 5222억원 규모 PC선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중동 소재 2개의 선주사로부터 10척과 6척을 3270억원과 1952억원에 각각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3) 1297억원 규모 PC선 4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1297억원 규모의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9% 규모고 계약종료일은 2016년 3월 31일이다.

4) 현대미포조선, 2221억원 규모 PC선 6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대양주지역 마셜제도 소재 선주사에 2221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6척 공사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 7월 31일까지다.

Ⅱ. 토건·플랜트 관련 업계 동정 및 이모저모
1. 남광토건, 남화물양장 축조공사 수주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남광토건(001260, 대표이사 최장식(崔長植)은 조달청에서 발주한 남화물양장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계약금액은 약 170억원(VAT 포함, 계약금액 \17,025,968,764원)으로 남광토건(60% 지분으로 VAT포함 약 102억원)과 조은아이건설(지분 30%), 동남종합건설(지분 10%)이 함께 입찰했다.
이 공사는 울산광역시 남구 남화동 전면해상에 파제제 280m, 호안 140m, 가호안 140 m, 물양장 79.45 m 를 시공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730일이다.
남광토건 관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공공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기업 경영여건 개선에 큰 활력을 얻고 있다”며 “조기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공공공사 수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대우건설 수주소식
(1) 알제리서 6억4300만달러 규모 석유플랜트 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23일(현지시각) 알제리에서 6억4,300만달러(한화 약 6,834억원) 규모의 CAFC 오일 프로젝트(Central Area Field Complex Oil Project)의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알제리 남동부 버킨(Berkine) 분지 지역에 일일 처리용량 32,000배럴의 석유중앙처리시설(Central Process Facilities)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플랜트 공사이다.
발주처는 알제리 국영석유공사인 소나트락(Sonatrach)과 이탈리아 메이저 석유회사 에니(Eni)의 계열사인 퍼스트 캘거리 페트롤륨(First Calgary Petroleums)이며,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EPC를 맡아 34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국교수립 이전인 1989년 알제 힐튼호텔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우리나라 건설사 최초로 알제리 시장을 개척한 대우건설은 2008년 이후 한국형 신도시 첫 수출사례인 부그줄 신도시 조성공사와 하천복원사업 첫 수출사례인 엘하라쉬 하천복원사업를 비롯해 총 9건, 39억6,4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 중 독보적인 실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대우건설의 주요거점시장 중 하나로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특정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국내건설사 간의 경쟁이 치열한 중동에 비해 수익성이 양호한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한발 앞서 진출해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약 7조8천억원의 3분기 누적수주실적을 발표한 대우건설은 4분기 들어서 10월 한달새 국내 대형 개발공사 2건을 포함, 국내외에서 3건, 2조1천억원 규모의 대형공사를 따내며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 8,36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한 달 새 국내·외 4건의 대형공사 수주를 몰아치며 침체된 건설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우건설은 24일 대우 포천복합화력 민자발전사업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대우건설 연간매출액의 10.17%에 해당하는 8,360억원이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원에 900메가와트(MW)급의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이 공사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민자발전사업이다.
민자발전사업자인 대우에너지 주식회사는 대우건설이 단독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지난 7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2016년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주기기, 송전, 가스, 용수 등의 공급계약 체결과 금융약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단계를 거친 후 내년 7월경 착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금융자문을 맡아 시너지효과를 내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도권 송전에 유리한 최적의 입지로 사업성이 높아 향후 국가전력 수급안정과 포천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까지 약 7조7,925억원의 누적수주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은 4분기 들어서 10월에만 국내·외에서 송파 파크하비오 복합단지(5,780억원), 부산 용호만 복합시설(8,349억원), 알제리 CAFC 오일 프로젝트(6,834억원)에 이어 이 공사까지 4건, 2조9,323억원 규모의 대형공사를 연달아 따냈다.

3. 롯데건설,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6,200만달러(USD기준, 한화 65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베트남 도로공사(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가 발주한 것으로 베트남 제3의 도시인 다낭시와 꽝아이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베트남 중부 휴양지이며 국제상업도시인 다낭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40km중 롯데건설은 왕복4차선 연장 14.6km의 구간을 건설하게 되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고속 도로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사업의 추가 다른 공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였으며, 베트남 도로공사에서 발주한 다른 고속도로 공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 건설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 총연장 66km의 철도 개량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베트남 고속도로와 철도 공사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4. 포스코엔지니어링 수주소식
(1) 포스코건설과 부산~울산 복선전철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수관 사장)이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정동화 부회장)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4,497억원 규모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구간(72.1km) 구간 중 좌천~덕하 구간 26.669km를 모두 4개 공구(5~8공구)로 나누어 노반을 신설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주관사)은 포스코건설(구성원사)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울산 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울주군 청량면 일대에 총 9.3km의 철도노반 등을 건설하는 제8공구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이번 공사의 낙찰가는 1,102억원이며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은 50%로 551억원, 포스코건설 지분은 40%인 441억원, 나머지는 지역업체가 1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2017년 11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노반공사가 완공되면 연계 수송체계 구축으로 부산권 도심 교통난을 완화하고 도심지역 인구 분산을 통한 삶의 여건개선과 함께 선로용량 증가를 통한 지역간 접근성 향상이 예상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복선전철공사는 첨단 터널 시공법을 포함해 건축, 토목, 전기 관련 모든 건설기술이 총동원되는 공사로, 양사의 우수한 설계 및 시공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수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979년 서울지하철 3,4호선 설계에 참여하면서부터 축적해 온 우수한 엔지니어링 능력과 사업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경전철, 공항철도까지 철도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서울지하철 3~9호선을 비롯해 부산, 대전, 대구, 인천 등 전국 5대 광역시의 지하철, 경전철 사업에 참여하여 노반, 궤도, SE, 차량기지, 신호 및 통신설비에 이르는 철도산업 전반에서 국내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특수궤도와 열차제어 시스템 공급, 순천만 PRT 노반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케이블로 운행하는 산악철도를 도입하는 등 특수철도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철도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철도신호 Package 국산화를 도모하는 등 철도 계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까지 철도사업 전 분야를 일괄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공급사로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최초로 건설되는 경전철의 지상역사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철도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앞으로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보다 넓은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 브라질서 4,000만불 규모 ASU 신규 건설 프로젝트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주력 시장인 동남아를 넘어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 진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수관 사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전문 제조업체인 프렉스에어(Praxair)의 자회사 화이트 마틴(White Martins)로부터 “ASU(Air Separation Unit : 공기액화분리설비)”를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Praxair”는 브라질 內 58개의 “ASU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브라질 Ceara주 Pecem 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CSP 일관제철소 현장에 필요한 산소, 질소 등을 기체 또는 액체로 생산하는 플랜트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계약규모는 약 4,050만 USD(약 434억)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ASU” 신규 건설을 위한 설계 및 구매, 일부 공정에 대한 시공업무를 2015년 8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브라질 최대 규모의 ASU플랜트 운영기업인 “Praxair”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Praxair”와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Petrobras”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회사의 주력분야인 석유화학, 정유 및 가스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그룹과 2건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따낸 데 이어, 국내에서도 금호P&B, 금호폴리켐 등과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에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프로젝트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처 다변화뿐 아니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태국 중심의 동남아 시장에서 중남미, 중동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5. 한화건설, 알제리서 4.5억불 발전 플랜트 수주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지난주 알제리 SPE社 (Societe Algerienne de Production d‘Electricite,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4.5억불(한화 약 4,800억원) 규모의 발전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2008년 알제리 아르쥬(Arzew) 지역에서 4억불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남동쪽으로 330km 지점, 비스크라(Biskra) 지역 인근에 천연가스와 오일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14.5개월로 2015년 공사가 완공되면 450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터빈발전소(Simple Cycle Power Plant)가 들어서며, 계약금액은 448,737,000불이다.
이번 계약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체결됐으며, SPE社는 한화건설의 EPC역량과 기술력, 과거 추진된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수행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해 한화건설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SPE社는 알제리 국영전력가스공사(SONELGAZ)의 계열사로서 2012년 누적 8,800MW의 발전설비 설치 실적을 보유하며 알제리 내 증기 및 가스 터빈, 수력, 디젤 등의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알제리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에너지 부국으로 석유와 천연가수 분야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화건설 김진화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금번 프로젝트 수주는 과거 알제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화건설이 중동지역 중심의 수주에서 수주지역 다각화를 이루는 계기로 향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예정인 발전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매년 25%의 해외성장률을 유지해 해외매출 65%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2007년 이후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수주한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비롯해 13개의 해외 프로젝트(전체 약 125억불 규모)를 수주, 수행하고 있다.

6. 현대로템, 미얀마서 폐기물 발전소 수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로템이 1300억 원 규모의 미얀마 폐기물 발전 사업을 사실상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폐기물 발전소 수주가 기대된다.
19일 외신과 현대로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미얀마 양곤시에 오는 2016년까지 친환경 폐기물 발전소 2기를 공급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1억2000만 달러(약 1267억 원)다.
발전소는 매일 평균 300t 분량의 폐기물을 소각, 17.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이는 양곤 4만6000여 가구의 하루 전력 소모량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를 위해 과천·장유 등 국내 폐기물발전소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엔 일본·영국기업 등 42개사가 참여했다. 현대로템이 해외 시장에서 폐기물 소각 발전설비를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전소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나서 2년 후인 2016년 완공된다. 현대로템이 설비를 공급하고, 컨소시엄을 맺은 현지 기업이 18년 동안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플랜트 사업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전체 매출에서 플랜트 사업 비중은 2002년 5%에서 지난해 37%까지 늘었다. 나머지 48%는 철도, 15%는 방위산업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부산교통공사와 890억 원 규모의 1호선 전동차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6% 규모며 납품기한은 2017년 12월 31일 이다.

7. SK건설, 에콰도르서 2억3000만 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현대화 공사 수주
SK건설이 에콰도르에서 2억3000만 달러(약 242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6일 에콰도르 북서부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사가 발주한 이번 정유공장 현대화공사는 중질류분해시설(FCC; Fluid Catalytic Cracking)의 일일 최대 처리량을 2만 배럴(BPSD;Barrel Per Stream Day)로 10% 가량 끌어올리는 공사다. 11월 중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지난 1977년 일산 5만5000 배럴 규모로 지어진 뒤 십 년 터울로 두 번의 증설공사를 거쳐 1997년까지 11만 배럴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이후 SK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정유공장 내 중질류분해시설을 보수하는 1단계 현대화 공사를 수주·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원유정제시설과 유틸리티시스템, 폐수처리장 등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연달아 수주해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은섭 SK건설 에스메랄다스 프로젝트디렉터는 “SK건설이 2009년 이후 수행해온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에서 발주처의 무한신뢰를 얻은 것에 힘입어 이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추가 수주를 이뤄내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번 공사에서도 SK건설의 기술력과 철저한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공기 내에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최근 SK건설이 아시아와 중남미 등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건설은 2013년 하반기 들어서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8. STX중공업, 이라크 가스수송관 5000억 규모 수주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 들어간 STX중공업이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STX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이 이라크 정부로부터 5000억 원 정도의 가스 수송관 건설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송관 건설은 한국가스공사가 개발 중인 아카스 가스전(Akkas gas field) 사업과 연결되는 것으로 구체적인 길이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STX중공업은 시리아 국경 지역에 인접한 이라크 안바 지방에 건설될 이 가스 수송관의 엔지니어링·자재공급·시공 등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STX중공업은 이라크 정부와 최종 수주 금액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송관이 건설되는 지역의 토지 수용과 민원 보상 과정에서 공사비용이 늘어날 수 있어 이를 이라크 정부에서 얼마나 더 부담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따라서 협상 결과에 따라 최종 수주 규모가 10% 안팎에서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대규모 수주가 확정될 경우 채권단과 자율협약 중인 STX중공업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이라크전력청에서 약 1600억 원 규모의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발전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지역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9. 국내기업 플랜트 수주 현황
국내 건설사들의 아시아시장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시장의 연간 수주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이 본격화 되면서 발주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사들이 아시아건설시장에서 따낸 공사 수주액이 12일 기준 총 211억 달러로 작년 연간 수주액인 194억 달러보다 8.8% 늘었다. 연간 아시아시장 수주액이 2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국내 건설사가 1965년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시장 건설 수주액이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실적 규모는 500억 달러(541건)를 넘어섰다. 수주액은 작년 같은 기간 493억 달러보다 2% 늘어났으며 수주건수도 작년 동기 513건보다 5% 증가했다. 국내 총 247개 건설사가 전 세계 99개 국가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해외 진출 건설사는 작년 동기보다 13개(6%) 늘어났다. 수주 다변화 등으로 진출 국가도 작년 동기보다 6개국(6%) 증가했다.
건설사들은 올해 수주지역 다변화를 추진해 출혈 경쟁에 따른 저가 수주 경향이 짙은 중동보다 아시아시장이나 태평양·북미시장 등에서 수주액을 늘렸다.
아시아시장은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여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가를 중심으로 건설 수주 물량이 풍부하다고 해건협은 전했다. 또한 작년 동기 2억 달러에 불과한 태평양·북미시장 수주액이 올해 현재 62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반면 전통적인 최대 수주시장인 중동지역 수주액은 작년 282억 달러에서 올해 현재 214억 달러로 줄었다. 중남미시장은 작년 55억 달러에서 올해 현재 3억 달러로, 아프리카시장도 작년 같은 기간 12억 달러에서 올해 8억 달러로 각각 감소했다.
해건협은 건설사들이 막바지 수주전에 열을 올리고 있어 올해 총 수주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 표 1, 2, 3은 우리 업계의 플랜트 수주 현황과 해외건설 수주 현황을 나타낸 것이다.





Ⅲ. 용접·중소기업 관련 기관 및 업계 소식
1. 정부, 용접 등 뿌리산업에 563억 지원
정부가 제조업의 기반인 뿌리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내년도 대폭적인 예산 증액 등 지원 방침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5일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지·환경 개선, 전용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지원 예산을 올해 472억 원에서 내년 563억 원으로 19.2%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예산 확대에 따라 각 정부 부처가 긴축재정 상태에 돌입한 것과 달리 이 같은 대폭적인 예산 증액은 이례적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오·폐수 처리시설, 에너지 저감시설 등 공용시설을 설치한다. 핵심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R&D 장비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6개 대학에 뿌리산업 관련 학과를 개설해 고용연계 교육지원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스위스의 시계, 독일의 칼, 영국의 만년필 등 세계적인 명품은 모두 튼튼한 뿌리산업의 토대 위에서 나왔다"며 "우리나라 조선·자동차·IT 등 주력 산업의 성공도 주조나 금형, 열처리 등 뿌리산업의 뒷받침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뿌리산업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사기 진작책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5, 6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8일 수도전기공고와 경기기계공고에서 '2013 뿌리산업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5일 용접 전문기업인 ㈜일흥은 '뿌리기업 명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고품질의 카운터 웨이트(균형추) 주물 개발에 성공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태형금속공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1950∼60년대 TV·VTR 금형 국산화에 성공한 한진금형공업, 국내 최초로 릴투릴 연속 도금장치를 개발한 대성하이피 등 총 5개 업체가 올해 뿌리기업 명가에 선정됐다.
뿌리기업 명가는 설립된 지 20년 이상으로, 2대 이상 이 분야의 가업을 계승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2. 기획재정부 “해외 건설·플랜트,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재도약”
정부가 해외 건설·플랜트 산업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외 개발·금융 포럼’ 창립기념식 축사에서 해외 건설·플랜트 산업의 현황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추 차관은 “우리나라는 1965년 태국의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해외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48년만에 수주액 5,000억불 달성, 해외건설 세계 6대 강국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고 운을 뗀 뒤 “정부의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자생력을 갖춰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으로 진화해나간다면 해외 건설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러면서 추 차관은 “우리 건설 수주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 단순 도급 사업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등 구조적 문제로 지난 5년간 평균 9.7% 성장세를 보이던 수주 증가율이 올해 1∼9월 전년 동기대비 -2%를 기록하고, 앞으로의 상황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추 차관은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단순도급 사업에 편중돼 있는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를 시공자 금융주선형,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의 관건인 금융조달 능력을 확충해나가기 위해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여기에 정책금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내년 수출, 반도체·기계 맑고…조선·철강 흐림
우리나라 주력 산업 가운데 반도체·기계의 내년도 수출 전망은 밝은 반면 조선·철강은 어두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7%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이 20일 내놓은 ‘2014년 경제·산업전망’에서 내년도 수출 호조를 보일 업종으로 일반기계(8.5%), 자동차(6.7%), 정보통신기기(7.1%), 반도체(6.8%), 가전(5.5%), 섬유(5.8%), 석유화학(5.4%) 등을 꼽았다. 디스플레이도 올해 -6.9%에서 내년 3.0% 증가로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반면 철강과 조선은 내년에도 수출 실적이 각각 0.1%, 0.4% 줄어 감소폭이 좁혀지지만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기술(IT)제조업군의 경우 증가율이 둔화하지만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와 스마트기기·LTE시장 성장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점쳐졌다.
기계산업군은 조선이 부진한 가운데 일반기계, 자동차 수출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재산업군은 석유화학·섬유가 증가하지만 철강 부진으로 3%대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연구원은 2014년 산업전망 기상도를 통해 자동차의 경우 수출에선 맑음, 내수·생산은 흐림, 반도체는 내수·생산·수출·수입 모두 맑음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섬유·가전은 수출이 맑음으로 나타났고, 일반기계는 내수가 매우 맑음으로 표시됐다. 조선과 철강은 수출이 매우 흐림으로 나타났다.
산업연은 내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7% 안팎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3.7%)와 비슷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은행의 3.8%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요인이지만 소득 상승에 따라 3%대 초반의 증가를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IT제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며 5% 중반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수출은 내년에 6.7% 안팎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 데이터 수집기간은 지난 2013년 10월 말부터 올해 11월 중순까지이며, 사진 및 자료는 각 기업(관)의 협조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도자료는 weldingkr@yahoo.co.kr로 보내주시면, 본지 인쇄매체 및 웹진 등을 통해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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