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찰용접 설비 산업, 국내시장서 매년 20~30% 성장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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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용접 설비 산업, 국내시장서 매년 20~30% 성장세 보여

유진테크㈜ 대표이사 김성윤
U-JIN TECH CORP. President/PE/Consultant Kim Sung-Yoon
1. 2013년 한 해 마찰용접산업은 어떠했나?
마찰 용접은 자동차 부품, 절삭 공구, 건설 기계 및 OA 부품, 전기 부품 및 배관 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해외 선진 업체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5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왔다.
또한 원가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에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성장했음은 사실이다.
마찰용접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 아닌, 신개념 접합기술이기 때문에 매년 20~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마찰용접 기술 자체는 50년 가까이 된 오래된 기술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신공법, 신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마찰용접 시장의 경우, 성숙기라기 보다는 계속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대략적으로 예상해봤을 때 60~100억 원 사이가 아닐까 사료된다.
아무래도 특수한 분야이니 만큼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 마찰용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

2. 2014년 마찰용접산업의 전망과 시장규모는?
아마 내년도 역시 비슷한 시장규모를 형성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특히,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연비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경쟁에서 ‘마찰용접’이 부품 경량화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마찰용접은 각 산업에서 아마 일정 시기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비 향상을 위해 마찰용접 공정을 적용하는 아이템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충분히 확대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본다.
즉,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제품 원가 절감 및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마찰 공법이 대두되면서 산업계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3. 2014년 가장 기대되는 산업군은?
우선 현재도 가장 많은 수요가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게다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수년간 이어지면서 자동차의 연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자동차 업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무게는 줄이되, 자동차의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이 때문에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해외 유수의, 특히 유럽의 유명 자동차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자동차 중에서도 전기 자동차 시장이 더 활성화 된다면 활발한 설비투자가 이뤄져 많은 수요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 2014년 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일본이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본 회사들의 저가 모델 개발 및 시판에 대응해 국내에서도 저가 모델 개발 및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업계는 비단 일본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해외경쟁력을 내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5. 국내 마찰용접 산업의 문제점 및 당면과제는?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이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일본을 꼽을 수 있겠다. 현재 일본은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서 막강한 수출경쟁력을 얻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수출할 때의 장벽은 그만큼 더 높아졌다. 브랜드 가치를 내포한 일본이 저가공세로 공략 한다면 사실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이를 위한 대책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국내 시장이 협소한 관계로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이 매우 중요한데 향후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시장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리라 예상된다. 가격 및 기술적으로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 관련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 등에 바람이 있다면?
마찰 용접은 가공 기계와 메커니즘이 비슷하고 과거에 절삭 가공 전용기계 등을 설계, 제작 판매한 경험이 풍부해 큰 어려움 없이 국산화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는 국산화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없었지만, 중소기업체로서 가지는 자금 및 회사 인지도 문제로 인해 다소의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이는 중소기업체라면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으로, 관련 기관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 및 정책 방향은?
무엇보다 수입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자 한다. 해외 업체의 경우 역사가 오래 되어 다양한 모델을 이미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 그 역사가 짧기 때문에 모델이 다양하지 못한 실정이다.
현재까지는 가장 큰 모델로 125톤 용량의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250톤, 400톤 등과 같은 대용량 제품과 함께, CNC 수직형 마찰 용접기, 리니어(Liner) 마찰 용접기와 같은 신기술 적용 제품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가격 면에서는 값비싼 해외 설비에 대응해 국산화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이다. 판촉 부분에 있어서도 여러 포털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고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국내외에 당사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보급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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