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내 용접관련유통산업의 문제점과 타개방안
오늘은 입니다.
등록번호: 문화 라-08507 / ISSN 1599-4643(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
본 자료는 메탈넷코리아에서 취재.조사.편집 및 기술자료로 무단전제.복사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제휴.제안.질의 & 광고게재.신제품소개 및 자료문의: 월간 웰딩코리아 편집부
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용접관련유통산업의 문제점과 타개방안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국내 용접설비 유통 시장에서 아직까지 대리점의 활동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일본처럼 유통 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상황이 아니며, 일부 큰 규모의 용접설비 제조업체에서도 대리점 보다 직접 판매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탈넷코리아에서는 국내 용접유통산업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여 관련 업계의 전망을 살펴보면서 용접유통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용접설비관련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내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2006년 설문 조사에서 국내 용접설비 유통 업체 대부분이 설립된 지 10년 안팎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과반수에 육박하는 42.1%의 업체가 1996년에서 2000년 사이에 설립되었다고 응답했으며, 2001년 이후 설립되었다는 답변이 10.5%로 두 번째로 높게 나왔다.

그 다음은 1981년에서 1985년 사이라는 응답이 15.8%로 뒤를 이었으며, 1986년에서 1990년 사이, 그리고 1991년에서 1995년 사이라는 응답이 각각 10.5%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의 38.1%가 1996년에서 2000년 사이에 설립되었고, 1986년부터 1990년 사이에 설립된 유통업체가 1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81년과 1985년 사이, 1991년부터 1995년 사이, 2001년 이후에 설립되었다는 업체가 각각 14.3%에 달했다. 많은 업체가 경기가 악화되는 시점에 설립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기존의 유통업체들이 경기 악화로 인력을 정리하고 해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유통업체들이 자연스레 생겨났다고 짐작할 수 있다.(문항 1)

용접관련 유통 판매점 거주 지역은 서울(17.6%)과 경기 지역(23.5%)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천 지역이 11.8%로 서울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방은 부산(5.9%)이나 대구(9%)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들은 대부분 비슷한 분포도를 보였는데, 전북지역과 충남지역, 충북 지역은 모두 5.9%의 판매점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광주, 울산, 대전, 그리고 경남지역과 전남 지역은 2.9%의 수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2006년 조사에서는 용접설비 유통업체의 판매점 대부분이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용접설비업체와 마찬가지로 영남권과 수도권에 많은 업체들이 분포하고 있었다.

부산 7.3%, 울산 2.5%, 경남 7.3%로 영남지역에 총 17.1%의 유통업체가 자리 잡고 있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이 9.8%, 경기가 17.1%, 인천이 12.2%를 차지해 유통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구 9.8%, 광주 4.9%, 대전 9.8%, 강원 2.4%, 경북 4.9%, 그리고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제주 지역에 유통업체들이 각각 2.4% 거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의 단면은 우리나라의 용접설비 관련 유통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구,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유통 판매점의 분포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져 수도권과 지방과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문항 2)

업계의 자본금 규모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36.8%가 3억 이하라고 대답했으며, 1억 이하가 31.6%, 5천 이하가 21.1%, 5억 이하가 10.5% 순으로 응답하고 있다. 2006년 설문 조사에서도 자본금 규모가 1억 원 이하라고 답한 용접설비 유통업체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5천만 원 이하라고 답한 업체들도 21.1%에 달해 중소 규모의 유통업체들이 과반수를 훨씬 넘어서 있었다. 3억 이하라고 답한 업체들은 15.8%, 5억 이하는 10.5%, 10억이하는 10.5%에 불과했다.(문항 4)

용접관련 제품의 매출 규모는 1억 원 이하라는 응답이 3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천만 원 이하 21%, 30억 원 이하와 50억 원 이하가 각각 10.5%, 나머지는 5백만 원 이하, 5억 원 이하, 10억 원 이하, 50억 원 이상이 모두 같은 수치인 5.3%의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2006년 설문 조사에서는 용접관련 제품의 매출규모가 1천만 원 이상이 5%,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업체가 15%, 1억 원 이상이라고 답한 업체가 20%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가 3억 원 이상이라고 대답한 업체는 25%, 10억 원 이상이라고 한 업체가 20%로 나타나 총 매출에서 유통업체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생각하더라도 전반적으로 그 규모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용접설비산업의 어려운 여파가 용접설비 유통업체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규모 면에서도 영세한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문항 5)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 수에 대한 질문에서는 5명 이하라는 응답이 무려 89.5%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업체는 10명 이하(10.5%)의 종업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문항 3)
이와 같은 결과는 국내 용접설비관련 유통업계에 영세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다른 산업에 비해 제반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라는 것을 단편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종업원의 평균근무 연수는 10년 이하라는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으며, 3년 이하라는 응답이 25.6%, 5년 이하라는 응답이 20.9%로 나타났다. 15년 이상의 장기 근로 근속자는 4.7%로 다소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15년 이하라는 응답은 13.9%를 나타냈다. 1년 이하라는 응답은 15년 이상이라는 응답과 같은 비율인 4.7%의 수치를 보였다.(문항 6)

종업원의 업무별 분포 현황은 매장영업직 38.5%, 사무업무직종 23%, 기술영업직종 인력 15.4%, 기타직종 12.8%, 경영관리인력 10.3%의 순으로 나타났다.(문항 7) 다음으로 종업원의 전공별 분포 현황은 전기전자계열 출신이 3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확보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기타 24.4%, 인문계열 출신 22%, 기계계열출신 7%로 나타났다.(문항 8)
앞서 관련 업계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베테랑이 4.7%에 불과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관련 계열을 전공한 전문적인 인력 확충과 경쟁력 있는 인적 자원의 육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해준 업체들은 용접관련 유통제품 대다수를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취급 제품의 비율은 비슷한 수치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서는 용접부품이나 소모자재가 9.9%, 용접 와이어와 용접봉이 9.3%, 직류(DC) 아크용접기와 용접 기타 원·부자재가 각각 8%를 나타내며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나머지 제품들을 살펴보면 TIG&MIG 아크용접기가 7.4%를 나타냈고, 플라즈마 절단기가 6.8%, 용접 토치 및 케이블과 기타 용접관련 제품 역시 같은 수치를 보였다. 스터드 용접기와 서브머지드 아크용접기, 교류(AC) 아크용접기가 각각 5.6%, 용접 자동화 시스템이 2.5%를 나타냈다. 취급 제품의 다양성은 2006년 설문 조사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띤다.

2006년 통계 조사에서 용접설비 유통업체에서 다루고 있는 용접관련 제품으로는 용접 기타 원, 부자재가 14.9%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서 용접 와이어/용접봉이 9%, TIG 아크용접기가 8.9%를 차지하였다. 이 외에 용접토치/주변기기, 용접 로봇&자동화, 전기저항 용접기, 플라즈마 아크절단기, MIG&MAG 아크용접기, 직류(DC) 아크용접기가 각 7.5%를 차지하였으며, 서브머지드 아크용접기 6%, 플라즈마 아크용접기와 용접와이어 공급기가 각각 4.4%, 아크용접 트랜스포머가 3%를 차지했다.(문항 10)

용접 관련 제품의 판매 방식은 1차 대리점을 통한다는 것이 39.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본사 직영 대리점을 통한다는 응답은 28.6%로 나타났다. 수입 판매 방식이 10.7%, 해외 Agent를 통한다는 응답이 3.6%를 나타냈으며, 나머지 17.8%는 문항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판매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용접설비 유통경로에 관한 2006년 메탈넷코리아의 설문 조사에서 대리점을 통한 소비자판매가 56.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 외에도 총판을 거쳐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판매 경로를 택하고 있는 업체가 3.1%를 차지했다. 그밖에 바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업체가 18.8%로 나타났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경우는 6.3%로 나타났다. 기타 판매경로를 이용하고 있다는 업체는 15.6%로 나타났다.(문항 11)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과반수에 가까운 40%의 업체들이 동종업체의 과다경쟁을 꼽았다. 그 다음 20%는 판로 시장 확보가 곤란하다는 점을 들었고, 13.3%는 수입제품이 증가했다는 것을 난점으로 들어보였다. 그리고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이 10%를 차지했고, 그 외에도 기술개발의 부족과 원부 자재의 수급곤란이 각각 6.7%, 전문 인력의 확충 곤란이 3.3%로 나타나 원활한 기업 경영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용접설비업체와 마찬가지로 용접설비 유통업체들 역시 경기 악화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탈넷코리아가 2006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50%의 유통업체들이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으로 동종업체의 과다경쟁을 꼽았다. 그밖에 판로 시장 확보가 용이하지 않다고 답한 업체가 14.3%에 달했으며 전문 인력의 확충과 수입제품의 증가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업체가 각각 10.7%를 차지했다. 이어 운영자금의 부족이 7.1%, 기술개발의 부족이 3.6%, 기타가 3.6%였다. ‘동종업체의 과다경쟁’은 여전히 용접설비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었으며, 판매처 확보가 어려워지는 데 따른 고충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문항 17)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살펴보았을 때 업체들은 과열된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에 크게 공감하고 있었다. 작년에 만난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딜러들 사이에서 IMF 경제 위기 이후 현재의 경기가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용접설비산업이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우선 수금 기간이 적어도 3~4개월로 시장에 자금이 돌지 않고 있어 일부 용접설비업체의 경우, 생산 공장 운영이 벅찬 상황이다. 이와 같이 원활하지 못한 자금 유통은 그만큼 용접설비 분야에서 수익이 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인 것이다.

이를 대비해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에서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관련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육성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지만 이는 업체 경영자의 근본적인 마인드에 변화가 있어야지 실효성 있는 이야기다. 이 밖에 전문 인력의 부족이나 기술개발의 부족 등의 문제는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연구과 노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도모해야 할 것이다.

국내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들의 42.8%가 생산자로부터 공급받을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영업 이익이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공급원 A/S 기술 미비, 제품의 사용설명서 미비 등이 각각 14.3%, 공급원의 기술 지원 미비가 4.8%로 나타나 유통업체들이 판매 후 관리에 대한 제조사의 성의 없는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 제품 가격의 무리한 인상, 무리한 담보 제공 요청 등 공급사의 횡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9.5%의 업체가 답했으며, 이외에 4.8%가 각각 공급 제품 납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사항은 2006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2006년 조사에서도 유통업체가 비록 용접관련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공급받게 되더라도 생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무리하게 인상하거나(20%) 유통업체의 영업이익이 너무 적어(36.6%)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밖에 지난 조사에서 업체들은 공급제품의 납기가 지연되고(10%), 생산업체가 무리한 담보를 요구(6.7%)하는 것도 용접설비 생산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한 원인이라고 언급하였으며, 공급원의 A/S 기술이 미비(6.7%)하고, A/S 기술 지원 역시 부족(6.7%)하거나 제품의 사용 설명서가 미비한 것(6.7%)도 되풀이 되는 현상의 하나다.(문항 18)

또한 유통·판매 시 어려운 점으로 29.3%가 업체들의 과다 경쟁으로 인한 가격 덤핑을 꼽았으며, 각각 14.6%가 오랜 대금 회수 기간과 소요 자금 조달 곤란을 지적해 업체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밖에 12.2%의 업체는 불안정한 주문 수량을 어려운 점으로 지적했으며, 전문 인력의 부족을 지적한 업체도 9.7%에 달했다. 이 밖에 공급원의 A/S 기술 지원, 판매 정보의 부족, 유통시설의 부족 등을 각각 4.9%의 업체가 유통·판매 시 겪는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지난 2006년 메탈넷코리아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37.5%의 업체들이 용접설비 유통/판매 시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과다경쟁으로 인한 가격 덤핑을 언급했다.
또한 대금 회수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도 많은 용접설비 유통업체들이 겪는 애로사항으로 28.1%의 업체가 이를 지적했다. 이어 유통업체들은 판매정보가 부족(12.5%)하며, 용접설비업체들이 겪는 것 이상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6.3%)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업체들은 공급원의 A/S 기술 지원이 미비(6.3%)한데다 제품 주문, 판매 역시 일정치 않다며(6.3%)며 어려움을 토로했다.(문항 19)

이처럼 용접설비관련 유통업체는 과다경쟁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러한 업체들 간의 과다경쟁을 부추기는 배경에는 많은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지난 조사에서는 과다경쟁의 요인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실시한 바 있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25.7%의 유통업체들이 국내 산업경기가 침체되어 있어 과다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용접기 생산업체들이 난립(23.1%)하면서 이러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고 보았다. 이 밖에 국내시장 판로의 한정(12.8%), 해외 수입제품의 증가(5.1%), 정부의 용접산업 정책 부재(5.1%), 기술 집약형 산업이 아니라서(2.6%)라는 의견도 있었다.

33.3%의 유통업체가 이번 조사에서 국내 용접산업 육성을 위한 해법으로 ‘시장원리에 의한 자율경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업체 간의 공동개발 협동체제 구축을 통해 용접산업이 육성될 수 있다고 답한 의견이 19.1%, 관련 업체 합병 및 협동화 사업이라는 응답도 14.3%를 차지했으며, 이와 동일한 수치로 제품 승인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정부의 지원 육성 정책이라는 답변은 9.5%에 불과했다.(문항 20)

유통업체들의 제품 판매 시장 구성에서 자동차 산업 분야가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서 토목 건설 분야가 19%를 차지했으며, 산업 기계 분야가 11.7%로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조선업이 유통 업체의 판매 시장에서 7%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 임가공산업 6%, 중장비 분야 5.6%, 가전제품 3.6%, 중전기 분야 2%, 농기계 분야가 1.6%, 석유화학 분야가 0.9%의 수치를 차지했고 기타 산업 분야가 7.9%였다. 2006년에는 유통업체가 공급하는 제품의 시장 구성 문항에서 자동차산업분야가 28%, 토목건설분야 20%, 산업기계분야 13.7%, 가전제품분야 8.7%, 중장비분야 8.3%, 조선업분야 6%, 농기계분야 4%, 임가공산업분야 3.3%, 석유화학분야와 중전기분야가 각각 0.7%를 차지했고, 6.6%가 기타산업 분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들의 시장 구성에서 조선업이 실제 용접설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매우 밑도는 수치를 보인 것은 조선업이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매하기보다 실제로 용접설비 및 용접주변기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직접 구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문항 21)

경기 악화로 인해 국내 용접설비의 유통 규모가 축소되면서 구조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용접기기 제조업체에서 용접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판매를 직접 처리하거나 전국에 구축된 대리점을 통해 용접설비를 유통시키고, 그 나머지 부분의 유통은 용접기기 전문 딜러가 담당해 왔다. 그래서 대기업의 다량수요는 제조업체에서 직접 상담을 하고, 소량 수요는 전문유통업체에서 맡아 처리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소량 수요의 구매도 제조업체에서 맡아하는 유통형태이다. 제조업체의 입장에서는 딜러망을 통한 유통보다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어 소량 판매도 도맡아 하게 되었고, 소매자 역시 유통마진이 줄어든 제품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제조업체와 직접 연락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난다. 이처럼 업체와 시장의 필요에 의한 유통과정 축소는 제품 단가 하락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전국에 구축된 대리점을 통해 용접설비가 많이 유통되었으나 경기 침체로 점점 이러한 대리점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으며 대리점을 통한 유통체계가 많이 붕괴되고 있다. 그리고 용접설비 유통시장에서 인버터 DC 아크 용접기 등 작은 용접기를 중심으로 용접기 전문 딜러에서 공구상가 쪽으로 판매의 주축이 옮겨가면서 공구상가의 유통업체가 DIY 방면의 용접기기를 많이 취급하게 되어 유통업체의 수가 굉장히 늘어났다. 반면에 유통시장의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동시에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많이 줄었다.

오래 유통을 해 온 전문 유통업체의 경우에도 이러한 시장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 직접 제조에 나서고 소모품 등 다른 부분들도 다루는 방향으로 조금씩 바꿔 가고 있다. 그밖에 그나마 남아있는 대리점도 자금 회수가 되지 않는 등 용접부품 유통업체들도 다른 용접설비업체들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유통업체에서 제품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stock 유통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판매 된 제품을 제조업체로부터 다시 주문하는 형식이었는데, 요즘은 재고 처리에 부담을 느끼는 유통업체가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정기적인 오더가 적어지고 비정기적인 오더에 의한 판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는 제품 유통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일부 대기업의 경우 구매 사이트를 만들어 용접설비업체간의 입찰을 통해 주문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인터넷의 발달로 구매자가 검색만 하면 원하는 제품을 취급·생산하는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제품의 단가 하락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때문에 용접설비 제조업체는 중간 마진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리점 판매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업체 측에서는 제품 공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유통 방법을 간소화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근래에는 이처럼 생산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제조회사에서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여 용접설비를 판매하는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용접설비 제조업체는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중소규모의 유통, 판매를 도맡아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직판으로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구매자들에게 적절한 A/S를 제공하기가 어렵고, 때문에 판매 후에 A/S 요청이 들어와도 저가 제품 판매 업체는 A/S를 제공할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이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한 지금까지 제품 판매와 A/S를 전담해 왔던 대리점도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최대한 마진을 줄여 판매하는 수밖에 없어 결국 A/S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제품 관리에 대한 책임을 대리점에서 생산 업체 측에 돌리는 경우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인터넷을 통한 덤핑 판매가 급증하면서 각 업체마다 제품을 저가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판매/구매 패턴은 소비자에게 적잖은 피해를 주게 될 것이다. 작은 부품들로 이루어진 큰 기기가 많이 사용되는 용접설비에서 A/S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으로, 현장 판매의 경우 제품에 대한 A/S가 소비자에게 원만히 제공되지만 인터넷으로 판매 된 제품의 고장 수리는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 내에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대부분의 용접설비회사들은 용접기들을 덤핑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결국 이러한 회사들의 제품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고, 회사 이미지 역시 실추되면서 동시에 기업의 신용도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대리점 위주의 유통체계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대리점을 통한 유통망을 적절히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과거 유통망이 6개에 불과했던 효성의 경우 2006년 말 34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를 50개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효성 용접기팀 유호재 부장은 “유통망을 늘리고 있는 만큼 효성 중공업의 용접설비 매출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의 이윤이 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효성은 틈새시장 공략 및 마케팅 확대에 영향을 주는 대리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유통망 확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부 회사는 전국적인 영업과 판매에 용이한 대리점 판매의 장점을 인식하고, 이에 더 비중을 두고 소비자 직접 판매와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대리점의 유통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요즈음에도 아직까지 전체 용접설비 유통의 비중에서 대리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용접설비 관련업체 중 대기업은 주로 직접 영업을 통한 판매보다는 대리점을 통한 판매에 더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통상적으로는 대리점 판매와 직접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 용접설비 유통시장에서 아직까지 국내 대리점의 활동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일본처럼 유통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상황이 아니며, 일부 큰 규모의 용접설비 제조업체에서도 대리점보다 직접 판매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국에 직접 판매가 가능한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영업, 전화응대, A/S등에 투입될 인원이 필요하고 그런 비용의 낭비 요인도 커 아직 제조업체의 자체 대리점 망 확대가 눈에 보일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H 중공업의 경우,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대리점 운용이 효율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어, 국내 유통질서가 확립된다면 다른 업체들도 대리점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일부 대기업의 대리점이나 대규모 유통업체의 상황이 그나마 호조를 띠고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 공구 판매상은 내부적으로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제조이윤이 적어지면서 제조업체의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지금 현재로서는 중간도매상을 거쳐 유통되는 경우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처럼 어려운 경기가 지속된다면 용접설비업체 뿐만 아니라 용접설비를 유통하는 업체 역시 위기에 처하고, 자연 도산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게 될까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용접설비 생산업체와 마찬가지로 유통에서도 규모가 있는 업체들의 시장 주도권 확대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영업력이 부족하고, 제품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은 결국 시장에서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도태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도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앞으로는 책임웰딩이나 경복통상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파워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그러나 국내 용접유통산업 전체가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업체가 함께 생존할 수 있도록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 자기 살 깎아먹기 식의 지나친 경쟁은 자제하고, 협력 체제를 유지해야만 세계 시장과 세계의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 현 미 기자)
상 호: 메탈넷코리아 매체사업부문(Metal Network Korea Company)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3동 212-26번지 E-Space 310호 (우편번호)152-053
문의전화번호: 02-3281-5037(代表)         팩스번호: 02-3281-0280
중국상해문의처: TEL:(021)6402-6190(代表)         FAX:(021)6402-8912
Copyright ⓒ 1992-2007[창립15년] Metal Network Korea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