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용접재료의 생산기술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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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용접재료의 생산기술 수준은 세계적 수준
(주)서울니꼬 대표이사 박 형 순
1. 국내 용접재료 시장 현황은?
우리나라 용접재료 전체 시장에서 고려용접봉, 세아ESAB, 조선선재, 현대종합금속의 4대 메이저 회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며, 현재 4대 기업의 생산 현황은 굉장히 많이 확대되고 있는 편이다. 용접재료 전체 국내 시장은 약 6,000~7,000억 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수 용접재료는 그 중에서 5% 정도로 파악된다.

용접재료는 크게 피복아크용접봉, 솔리드 와이어인 CO₂와이어,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FCW: Flux-cored wire), 서브머지드 와이어와 같은 자동화 와이어로 나눌 수 있다. 현재 피복아크용접봉은 시장에서 비중이 축소되고 있으며, CO₂와이어는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지만, 앞으로의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FCW는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와 함께 메이저들의 생산설비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서브머지드 와이어는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 조선 경기의 활황으로 FCW 설비가 증설되고 있어 앞으로 10년 동안은 용접재료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피복아크용접봉 감소세와 함께 미미하긴 하지만 CO₂ 와이어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향후 10년 이내에 중국과의 FTA 협정 체결이 이뤄진다면 국내 용접재료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내 CO₂ 용접봉이나 피복아크용접봉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 국내 용접재료의 유통구조와 규모는?
초창기에는 국내 용접재료 제조사에서 대리점을 거쳐 대리점에서 엔드유저로 흘러가는 유통 구조로 이뤄져 왔는데, 1980년대 후반부터 제조사에서 실수요자에 대한 영업을 많이 강화했다. 지금은 대리점을 통한 물량보다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납품되는 물량이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제조사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납품하는 방식을 선호하면서, 국내 제조사와 거래하고 있는 대리점은 가격적인 면과 유통구조적인 면에서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때문에 대리점과 같은 유통상은 늘어났는데도 전체적인 유통 규모는 축소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밖에 국내 연강용이나 고장력강용을 제외한 특수한 용접재료들은 주로 수입품목으로 한국 내 에이전트를 통해 납품이 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에이전트를 통해서 엔드유저에게 전달하는 방식과 에이전트가 독자적인 국내 유통망을 통해 납품하는 방식이 있으며, 아직까지 수입품들은 독자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70% 정도는 엔드유저에게 직접 납품되는 경우가 더 많다.

3. 국내 용접재료의 기술 수준은?
순수한 국내 용접재료업체의 생산 기술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FCW, CO₂ 와이어의 생산 및 기술의 전반적인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품질도 상당히 만족할 만하다.

그만큼 국내 용접재료업체가 기술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제조사들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워낙 중국의 저가품목들이 많아 앞으로 다가오는 시기에는 이를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요즘 국내 제조사에서도 일부 특수 용접봉 시장에서 진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품목을 취급하지는 못하지만, 외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가공하거나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 완성도를 많이 높여가는 등 특수 용접봉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제조사들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국내 제조사들이 특수용접재료 시장에서의 시야를 많이 넓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특정 품목이나 매우 특수한 부분에서는 국내 제조사가 미미한 점도 있지만, 국내 시장이 워낙 작고,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소재 산업과 연관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기술 수준을 따진다는 것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4. 국내 용접재료의 수출 경쟁력은?
용접재료의 기술 수준과 수출 경쟁력은 다른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나라 제조 메이커들의 기술력이 높고, 가격 경쟁력도 좋은 반면에 외국 타 경쟁업체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출 시장은 그리 용이치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향후 FTA 관계, 각 나라의 관세 부문, 유통 구조에 있어서 장벽이 있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해서 꼭 수출이 확대되리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중국이라는 큰 장벽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의 용접기술이 향상된다면 한국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리라고 생각한다.

예상보다 중국의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어, 상당히 빠른 시일 안에 높은 기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5. 국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살펴본 국내 기술 동향은?
금속을 모태로 하고 있는 용접기, 용접재료를 포함한 용접관련 산업은 산업 변화 속도가 느린 편이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 한 아이템의 수명이 길지 않은 IT산업이나 전자산업에 비해 용접설비는 품목이 하나 개발되면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 기술 동향이 빠르게 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략적인 한국 용접시장의 경향이 점차 용접재료의 고품질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국내에 많이 쓰이는 일반적인 용접재료인 연강용, 고장력강용에 있어서는 현재 일본에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에 올라 있다.
하지만 소재의 공급이 관건인 특수 용접재료에서는 국내 시장과 일본과의 기술력 차이가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

6. 국내 용접인들의 모임인 용접협회 추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국내 용접설비산업과 관련해서 협회가 아닌 중소기업 위주의 모임인 조합이 기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금까지 용접조합에서는 국내 용접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중소기업의 모임이라는 한계점을 갖고 있는 조합 외에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용접협회가 당연히 설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7. 국내 용접재료산업 육성방안은?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용접재료 메이저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가 우선 필요하다.

용접재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얻는 실익에 비해, 국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은 적은 편이다.
실례로, 중소 규모의 용접재료 업체에 비해 메이저 제조사들은 국내 용접전시회, 용접행사 등에 저조한 참여율을 보인다.

지난 부산용접전시회를 찾아 온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용접관련 메이저 기업들이 참가하지 않은 데 대해 많은 의아심을 나타냈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해외 용접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당장 많은 해외 바이어와 접근하는 데에 유리하겠지만, 이보다 국내의 시장을 확대하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국내 전시회에 메이저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향후 국내 전시회에 실질적인 구매 의사를 갖고 찾아오는 해외 바이어들이 점차 늘 것으로 메이저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8. 기업경영 방향?
앞으로 국내 용접 시장은 산업 구조적인 측면에서 확대보다는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때문에 규모가 작아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사에서는 기술개발과 신제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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