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주요 변수는 조선업
오늘은 입니다.
등록번호: 문화 라-08507 / ISSN 1599-4643(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
제휴.제안.질의.자료문의: 월간 웰딩코리아 편집부
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주요 변수는 조선업
O.K무역상사 대표 허 지 연
1. 국내 용접재료 시장 현황은?
국내 용접재료 시장은 대표적인 4대 용접재료 제조사인 고려용접봉, 세아ESAB, 조선선재, 현대종합금속과 함께 유럽, 일본, 미국의 용접재료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무역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용접재료 제조사에서 기술을 개발하면서, 국내 수요가 많은 용접재료에 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는 계속 이뤄져 왔으나, 수요가 적고,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원자력, LNG, 정유 설비 등에 적용되는 일부 특수 용접재료 품목은 상대적으로 외면 받아 왔다.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아이템은 현재 외국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규모는?
국내 용접재료의 주요 수요처는 조선업으로 세아ESAB, 조선선재, 현대종합금속, 고려용접봉 등이 이 분야의 용접재료를 다수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의 조선업이 굉장한 호황기에 접어들어 국내 용접재료 제조업체의 경기 역시 정점에 올라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특화된 품목의 시장은 해마다 LNG, 원자력 설비, 조선 분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전체 수요가 달라진다.
때문에 특수 용접재료 시장에서는 장기적인 전망보다는 2~3개월의 프로젝트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단기적인 전망으로 수요를 가늠하고 있다.

자사에서는 월 약 20톤, 연간 총 200톤 정도의 물량을 공급하고, 연평균 20~3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 용접재료를 취급하는 큰 규모의 무역회사는 몇 개 되지 않으며, 자사 수준의 업체가 5~6사 정도로, 소매상, 딜러들까지 포함해 전체 특수 용접재료 시장이 연간 2,000~3,000톤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

3. 국내 용접재료의 유통 현황은?
용접재료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업체들은 거제도 조선소, 창원공단, 울산공단 등 남부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어, 대부분 대규모 용접재료 생산·유통 업체들 역시 동일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용접재료 유통이 이뤄진다.

그 밖에 작은 규모의 딜러, 소매상들은 주로 소형 공단이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경인지역, 서해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자사의 경우 전체 물량의 70~80%를 대기업에 직접 납품하고 있으며, 나머지 20~30%는 딜러, 소매상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작은 물량을 취급하는 딜러, 소매상들은 주로 대기업에서 하청을 주는 작업과 단기간의 보수와 생산 공정에서 화학적 처리를 요하는 제지공장, 식품공장, 비료공장 등지에 정비, 보수, 설비 교체의 작업을 맡아 하고 있다.

용접재료의 경우 주자재인 철판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철판이나 용접 분야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소자본으로 창업하기가 쉬워 많은 사람들이 소매상이나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유통상은 자가 창고를 가지고,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즉시 공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창고 없이 견적을 받은 후 주문을 하고, 소비자에게 공급해서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남기는 딜러들도 있다.

이렇게 중개 무역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용접재료 업체의 재고, 가격, 납기를 파악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4. 국내 용접재료의 기술 수준은?
국내 용접재료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있다. 특히 조선업 분야에 대한 국내 용접재료 수요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내 업체에서는 조선에서 적용되는 용접재료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연구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 왔고, 덕분에 기술력이 많이 향상되어 현재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단기간에 산업사회에 진입하고, 자동화로 생산성을 향상해온 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가 강점을 발휘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용접재료는 신뢰성에서 취약하다. 높은 품질의 용접재료 시제품이 대량 생산 단계에서는 제품 불량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또한 원자력, LNG 선박의 카고탱크, 정유 설비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일부 특수 품목에 한해서는 외국 업체가 우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용접재료의 품질이 전체 용접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데 반해, 제품 전체에서 용접재료의 비중이 낮아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한다.

때문에 국내 업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용접재료의 불량률을 낮추면서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면서, 고객의 요구, 품질과 가격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5.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국내 용접재료 산업의 제일 큰 변수는 조선업이다. 국내 용접재료의 큰 수요처인 조선업에서 십 년 이내에 물량 감소가 예상되어, 국내 용접재료 업체들도 수출에 주력하는 등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중국과의 경쟁관계와 수출에서의 가격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

지금 중국은 저품질의 저가 제품군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품질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현 추세라면 향후에는 더욱 기술이 발전될 것이라고 보인다.

현재 국내 용접재료 업체는 외국의 기술 수준을 많이 따라잡았으나, 고난이도의 기술에는 아직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때문에 우리는 첨단 기술 개발과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해외 진출 등 여러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나 향후에도 조선업은 우리 용접재료 시장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특히 전망되는 분야로 특수선박, 여객선을 꼽을 수 있다.
국내 용접재료 업체에서는 이를 겨냥한 고기술의 용접재료를 개발하여, 고가에 판매함으로써 이윤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 제일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 앞선 기술이며, 앞으로 특수한 소재를 이용한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는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자사와 같은 무역업체는 국내의 조선업 경기를 크게 타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에 고품질, 고기술의 용접재료를 적용하는 시장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매를 위주로 하는 자사와 같은 무역회사의 입장에서는, 외국 공급사에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의 개발을 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6. 용접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국내 업체들 사이에 용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시장에 높은 기술력으로 진입하고 있는 외국 업체와도 경쟁해야 한다.

이에 용접업계를 대표하는 용접협회가 설립되어 협회 소속원에게 외국의 중요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고, 시장 정보를 취합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협회원의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 방향을 잡아 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차적으로 협회가 조정자로서, 국내업체들 간의 과당경쟁과 출혈경쟁을 막고, 운영의 묘수를 발휘해 기업의 예측 가능한 경영을 끌어내고 장기적으로 국부의 유출까지 막아야 할 것이다.

■ 문 의: OK 무역상사
■ 주 소: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132-7(벽산디지탈밸리 915호)
■ TEL: 051-329-7750
■ FAX: 051-329-7753
상 호: 메탈넷코리아 매체사업부문(Metal Network Korea Company)
주 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3동 212-26번지 E-Space 310호 (우편번호)152-053
문의전화번호: 02-3281-5037(代表)         팩스번호: 02-3281-0280
중국상해문의처: TEL:(021)6402-6190(代表)         FAX:(021)6402-8912
Copyright ⓒ 1992-2007[창립15년] Metal Network Korea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