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내 용접재료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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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부산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국내 용접재료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비전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조선업을 중추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온 국내 용접재료 시장. 그러나 조선업 활황을 밑바탕으로 한 설비 증설과 용접재료 생산이 향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 시장의 방향타는 오직 기술력으로, 국내 용접재료 업체에서는 특수용접재료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연구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웰딩코리아 1월호 기획 특집으로 ‘용접재료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선정하면서, 이에 따른 취재의 어려움을 예상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국내 용접관련 산업의 경기만큼이나 취재의 과정도 난항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철강신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귀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취재와 기획기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세아ESAB, ㈜서울니꼬, ㈜남광웰즈, 삼천리상사, 오광종합상사, 을지상사, 한국켐테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그러나 국내 용접재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H사, J사, K사는 취재에 폐쇄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에서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취재에 응해주신 ㈜세아ESAB, ㈜서울니꼬, AMT, OK무역상사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다. -편집자주-
  • 인터뷰①: (주)서울니꼬 대표이사 박 형 순/ 국내 용접재료의 생산기술 수준은 세계적 수준
  • 인터뷰②: O.K무역상사 대표 허 지 연/ 국내 용접재료 시장의 주요 변수는 조선업
  • 인터뷰③: AMT 대표이사 김 대 열 / 특수용접재료 더딘 기술 개발의 원인은 협소한 내수시장
  • 인터뷰④: 세아ESAB 국내영업 2팀 하회석 팀장 / FCW 계속 강세, 앞으로 특수용접재료에 주목
  • 1. 국내 용접재료산업의 성장
    용접이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에 적용된 것은 50여년 전으로 국내 용접재료 제조업체가 현대적인 제조설비를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용접재료를 생산,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여년의 전의 일로 산업화를 위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 추진되면서 산업구조의 발전과 그 발전 속도에 비례해 우리나라의 용접재료는 발전해 왔다.

    정부의 산업 부양 정책으로 다양한 종류의 용접재료에 대한 수요가 창출되면서 높은 수준의 품질이 요구되었고, 용접재료 제조업체의 기술 및 연구개발 수준이 향상되면서 국내 용접재료의 품질과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1970년대에 조선업 등 강구조물을 주류로 하는 양적 수요 증가의 기반이 조성되고 화학 플랜트, 원자력 발전 등의 건설이 주축이 되어 관련 주변 기술이 발전하면서, 용접재료의 품질을 확보해, 국내 용접재료 기술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용접재료용 고품질의 원자재와 일부 부자재가 국산화되고 용접재료 제조업체의 연구소 설립과 기술 및 연구개발 인력 확보, 그리고 대학 및 정부 연구소에서의 용접재료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힘입어 용접재료 기술은 국내 자체 기술로서 정착하게 되었다.

    1941년 FLUX를 손으로 피복한 피복아크용접봉 연간 17톤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연간 40만 톤에 가까운 양을 생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2. 국내 용접재료산업 현황
    (1) 국내 용접재료산업 현황
    세계 용접재료의 전체 사용 규모는 2005년 기준 약 450만 톤 정도로 추정되며, 미국 60만 톤, 중국 20만 톤, 한국 35만 톤, 일본32만 톤, 유럽 50만 톤, 러시아, 아시아, 중동, 인도, 남미, 호주 등의 기타지역에서 73만 톤이 사용되고 있다.

    표1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 세계 용접재료 사용현황 추정치이며, 일본의 경우 용접기술 및 용접뉴스에서 보고한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된 내용이다.


    표2와 표2-1, 표2-2는 철강신문에서 용접재료 업체를 대상으로 FCW를 제외한 국내의 용접재료별 생산·판매실적을 통계 조사한 내용이며, 2000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의 전체 용접재료 생산, 내수, 수출 물량을 보여주고 있는 표3은 통계청에서 집계한 자료이다.


    전체 시장 매출액은 2002년에 약 4,000억 수준으로 조사되었으며, 2006년경에는 5,0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용접재료는 서브머지드 와이어, 솔리드 와이어,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Flux Cored Wire, FCW), CO₂와이어, 피복 용접봉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FCW가 용접재료 생산규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의 용접재료 산업이 조선업에 의지하고 있는 바가 크기 때문으로, FCW가 국내에 도입, 국내 용접재료 메이커에 의해 개발되어 순수 국산 제품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한 90년대부터 이러한 경향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초기의 FCW가 조선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오다 최근 들어 산업 기계, 건설 기계, 철골, 교량 및 석유화학 플랜트 등 대형구조물 생산에 적합한 형태로 FCW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아ESAB 국내영업2팀의 하회석 팀장은 “FCW가 조선의 80~90%를 차지하고 있어 용접 재료 시장에서 제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FCW 강세 전망을 밝혔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용접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용접재료 시장 수요가 대략 약 15만톤/년, 2004년도 생산량은 약 31만톤/년 정도이고 그 중 FCW는 약 14만톤/년 정도로 그 비중이 용접재료 전체 생산량의 약 50%에 육박할 정도로 그 사용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FCW는 현재까지 공급과잉 품목이며 연간 FCW용으로 국내에서 11만 여톤의 냉연 판재류 소재가 공급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그 밖의 다른 용접재료는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총 용접재료의 판매량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 국내 용접재료의 경쟁력
    1) 국내 용접재료산업의 기술력
    현재 조선업의 지속적인 호재로 인해 세아ESAB, 조선선재, 고려용접봉, 현대종합금속 등의 국내 대형 용접재료 업체들의 생산량과 Capa. 역시 증가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하락 등의 국내 경기 악재로 인해 채산성은 높지 않은 상황으로, 조선 건조량이 감소될 경우, 업체들의 설비 증설에 대한 부담이 증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OK무역상사의 이성규 부사장은 “국내 용접재료의 큰 수요처인 조선업에서 십 년 이내에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려는 한 두 업체에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또한 국내의 일반용접재료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원자력, LNG 선박의 카고탱크, 정유 설비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일부 특수 품목에서 대부분 외국 업체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특수 용접재료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약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OK무역상사의 이성규 부사장은 “국내 업체들이 외국의 기술을 많이 따라잡았으나, 고난이도의 기술에는 아직 높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용접 기술 수준을 언급했다. 특히 국내 용접재료 시장은 조선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양상을 보여 왔으며, 이 때문에 업체에서는 이에 대한 기술 개발과 연구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 오면서, 기술력을 매우 향상시켰다.
    하지만 국내 용접재료는 높은 품질을 필요로 하는 특수용접재료에서 일부 취약한 신뢰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미진한 특수용접재료 개발은 기술력의 문제라기보다는 협소한 내수 시장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AMT 김대열 대표이사는 “과거 국내 업체가 코발트 주성분의 육성용 특수용접재료를 개발, 생산한 사례가 있었지만, 결국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며 국내 업체에서 제품 개발에 성공, 대량 생산이 가능하더라도 국내 특수용접재료의 수요가 크지 않아 실제 공장 가동률은 얼마 되지 않아 특수용접재료 시장 진입을 꺼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국내 총 용접재료 생산량이 40만톤에 이르는 상황에서도 일반용접재료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특수용접재료가 많이 수입되고 있어 이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가 야기되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2) 국내 용접재료산업의 해외 경쟁력
    이처럼 특수용접재료에 대한 개발이 국내에서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전체 생산량 35만 톤 중 국내에서 사용되는 17~18만 톤을 제외하고, 전체 생산의 절반정도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수출 지역은 선진국보다는 저개발국, 개발도상국 위주로 중국, 동남 아시아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R&D 연구가 국내 용접재료 업체 내에서 부족했으며, 당장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부문에 연구 개발이 많이 치중되어 있어,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연구 개발하는 데에는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내 용접재료 업체가 외국과 비교해 규모 면에서 영세해 리스크가 큰 부문에 대한 투자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면도 일부 반영되어 있다.

    정부에서도 실적 위주의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 업체의 입장에서는 진짜 R&D 보다 단기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더 중시할 수 밖에 없었으며, 단기적인 성과를 올리기가 어려운 데다 개발에 따른 리스크까지 감수해야 하는 특수용접재료 시장 투자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쉬울 수 없었을 것이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향후 조선업 수요 감소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특수용접재료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특수용접재료를 생산해 온 해외 유수의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내 업체가 개발한 특수용접재료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원자재가 없는 한국에서는 이를 수입해야 특수용접재료를 생산할 수 있으나, 특수용접재료 원자재 구매에 대한 국내 업체의 노하우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근래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특수용접재료 시장의 경험을 쌓아온 해외 업체와 비교해 경쟁력이 더욱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세계에서 용접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용접재료와 용접장비를 함께 취급하여, 유저들에게 장비와 재료를 조인, 패키지화하여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는데 비해 국내 업체의 경우 장비와 용접재료를 별도로 생산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취약하다.

    AMT 김대열 대표이사는 “국내 특수용접재료 수요가 적어, 생산 설비 가득율은 매우 저조 할 수밖에 없으며, 수출시장 개척에서도 큰 이윤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업계의 현실을 밝혔다.

    그리고 이에 업계 내에서도 특수용접재료 개발 필요성을 인지하면서, 조금씩 특수용접재료에 대한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3. 국내 용접재료시장 전망
    (1) 국내 용접재료 관련 산업의 전망
    현재 많은 용접재료 업체에서 향후 3~4년 동안의 경기를 밝게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한 데에는 국내 조선업의 활황이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며, 과거 일본 조선업이 세계 조선업을 주도하며, 30년의 활황기를 가졌던 것처럼 국내 조선업계에서도 이러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용접재료 업계에서는 올해 조선업에서 탱커선 건조량이 20% 정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LNG운반선의 건조량이 작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면서, 2005년에 비해 전체 건조량이 약 21%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향후 4년치 이상의 건조물량을 확보한 데다 특히 LNG선, LPG선, 대형컨테이너선 등의 고부가선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는 등의 여건이 좋아, 수주 증가 기대에 따라 대형 용접재료 메이커에서는 Capa. 증설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NG, LPG, 해양구조물 공사의 증가로 고부가가치 제품과 고능률 용접재료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용접재료 업체에서는 이의 현장 적용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6년 고유가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에너지 개발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산업설비플랜트의 수주량이 작년 대비 39%로 대폭 증가하면서, 2010년까지 수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SUS, 비철, Low Alloy 제품 등의 소요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국내외 동종 용접재료업체들의 과다경쟁에 따른 수익률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자동차 관련산업은 2005년에 비해 2006년 수출 4% 증가, 내수 5% 증가를 보였으나 환율 하락에 따라 채산성이 악화된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들이 저단가 제품을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여, 저가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심화되면서 용접재료 공급량이 유동적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의 도로, 교량 및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이 감소해 건설, 철골, 강교 등 SOC의 불경기가 지속된 2006년과 마찬가지로 2007년에도 정부의 규제 강화와 경기 회복 지연으로 건설업에서의 용접재료 경기가 그다지 밝지 않다. 그러나 대형조선소에서는 수주물량 증대에 따른 자체적 소화 물량이 증대되고, Block의 대형화 및 외주 물량 증가가 중형급 조선소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작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용접재료 관련 산업 경기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용접재료 시장 전반에 걸쳐 불안한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너무나 급변하고 있으며,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의 성장이 장차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은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바이기에 과거 조선업에서 30여 년 간 독주했던 일본과는 판이하게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국내 업계에서는 중국이 위협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이미 인정하고 있으며, 곧 기술의 상업화가 이루어진다면 그 파급력은 가히 상상 이상의 것이 될 것이다. 이미 원가 절감을 위해 국내 조선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한 상황으로, 이러한 조선업체들이 현재 국내의 용접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나 향후 중국 용접재료 업체들의 기술력이 확보되면 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주요 용접재료 업체 중의 일부는 이미 중국 현지 공장을 건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용접재료 업체들의 생산 기지 해외 이전이 꾸준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고난이도의 기술에서 아직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 국내 용접재료 업체가 향후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해외 진출, 첨단 기술 개발 등 여러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OK무역상사의 이성규 부사장의 견해는 업계의 공감을 살만한 시의적절한 발언이다.

    (2) 국내 용접재료산업의 비전
    국내 용접재료 업체는 우선 시장의 추이를 읽어, 용접재료의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용접재료 시장은 조선을 중심으로 철골, 교량 등 대형구조물 생산에 적합한 FCW 형태와 자동차 산업의 호황과 연계된 용재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수, 석유화학 플랜트, LNG 저장설비 등 고유가 수혜 산업 분야의 꾸준한 물량 증가가 기대되며, 이와 더불어 LNGC, LPGC 및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이 밖에도 대형 철강재 고급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용접재료 수요 증대가 예상되어, 국내 용접재료 업체에서는 새로운 강재의 개발에 따라 최적의 용접효과를 보이는 용접재료의 개발을 이뤄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산업의 조인 활동을 하나의 방안으로 내세울 수 있으며, 실제로 세아ESAB에서는 POSCO가 개발하는 강재에 적합한 용접재료를 개발하는 연관 산업 조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개발인력의 한계를 산학협력을 통해 극복하는 등 기업 스스로의 노력이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기업은 기술개발과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지향적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앞으로는 저온용강, 고장력강, 내열강, 스테인리스강 등의 지속적인 성능향상과 함께 고성능 용접재료 성능의 계속적인 향상이 추진될 것이다.

    RIST 용접센터 보고서에서는 “GMAW 와이어의 경우 고용착화, 내기공성 향상, 저스패터 등 기존의 기술개발과 함께 2전극 1풀 CO₂아크용접, 2전극 EGW 용접 등 다전극 용접법의 개발에 대응하는 용접재료의 개발도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작업장의 환경 개선과 동시에 리싸이클링 등 지구환경 개선 측면에서 친환경용 용접재료의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기업에서는 이러한 기술 동향을 읽고 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기업에서도 리스크가 높은 부분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에는 주저되는 점이 많아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고문 등이 절실하다.

    현재 국내 용접재료 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 있으며, 해외 업체가 이에 가세하면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에 정부, 학계, 업계 모두의 힘을 모아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내 용접재료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 현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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